[정의]

일제 강점기 달성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가계]

본관은 창녕(昌寧). 호는 계암(溪庵)이다.

[활동 사항]

성기덕(成耆德)[1884~1974]은 1884년 창녕읍 학산리[현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태어났다. 7세에 주세충(朱世忠)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17세에 조선 후기의 이름난 학자인 심재(深齊) 조긍섭(曺兢燮)[1873∼1933], 노소눌(盧小訥)에게 학문을 익혔다. 1920년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본말리로 와서 계암 서당(溪庵書堂)을 열고 학문을 강의하였다. 1931년 달성군 유가읍 음리로 옮겨 이애정(二愛亭)을 짓고 제자들을 양성하였다.

[학문과 저술]

성기덕의 문집으로는 『계암 문집(溪庵文集)』 6권이 전한다. 권1에는 시(詩), 권2에는 서(書), 권3에는 잡저(雜著), 서(序), 기(記), 발(跋), 명(銘), 권4에는 자사(字辭), 계(啓), 상량문(上梁文), 애사(哀辭), 축문(祝文), 제문(祭文), 권5에는 비(碑), 묘지명(墓誌銘), 권6에는 묘갈명(墓碣銘), 묘표(墓表), 행장(行狀), 유사(遺事), 전(傳), 부록(附錄)이 수록되어 있다.

[묘소]

성기덕의 묘는 경상남도 창녕군 옥정산(玉井山)에 있다.

[상훈과 추모]

200여 명의 제자들이 이애정계(二愛亭契)를 만들고, 1979년 4월 1일 경상남도 창녕군 옥정산에 있는 성기덕의 묘소에 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