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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801525
한자 食生活 道具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경호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사용하던 식생활 관련 도구.

[개설]

한민족으로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독자적인 고유한 식생활 풍습을 이룩하여 식생활 도구의 종류가 많고 형태가 다양하다.

[연원]

문헌인 『고려도경(高麗圖經)』에 34종, 『정리의궤(整理儀軌)』에 60여 종,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에 64종이 기록되어 있다. 사실을 밝히지 못하였거나 수집, 발굴, 보존하지 못한 것도 적지 않다.

[종류와 형태]

식생활 도구의 종류는 음식을 끓이거나 만들 때 쓰이는 조리 도구, 음식상과 식기, 음식을 담아 두거나 나를 때 쓰이는 도구 등으로 구분되며 같은 종류의 것도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같은 밥그릇도 주발, 바리, 애기바리, 오구바리, 바리대, 종발 등 어른용, 아이용, 성별에 따라 크기는 물론 모양도 달랐다. 주발은 아가리가 넓고 평평한 뚜껑에 꼭지가 없다면 바리는 여성들의 성품과 기호에 맞게 미관을 돋우기 위하여 주발보다 아가리가 좁고 배가 부르며 뚜껑에 꼭지가 달렸다. 접시들을 보아도 담는 반찬의 종류에 따라 둥근 것, 네모난 것, 모를 죽인 것, 6각, 8각, 꽃모양 등 각양각색이다. 단지만 하여도 목이 낮은 것, 높은 것, 배가 부른 것 등 다양하며 병도 물병, 장병, 기름병, 초병, 술병 등 그 용도에 따라서 모양을 달리하였다.

[현황]

달성군 농촌 마을에서 아직까지 사용하는 식생활 도구로는 무쇠로 만든 솥과 놋그릇, 놋수저 등의 취사도구와 음식을 담아 두는 도구인 단지 등이 전해져 내려온다. 무쇠솥은 전기밥솥의 등장으로 부엌에서는 사라져 버렸으며 마당에 두고 물을 끓이거나 쇠죽을 쓰는 용도로 사용한다. 놋으로 만든 그릇이나 수저는 제사 때 주로 사용하며 현재는 공장에서 스테인리스나 유리로 만든 식기류를 주로 사용한다. 단지는 옹기로 만든 것을 많이 사용한다. 김치,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을 보관하는 용기로 사용한다. 김치냉장고의 등장으로 그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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