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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꽃 피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801745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윤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편찬|간행 시기/일시 2012년 - 「참꽃 피다」 『달성 문학』 제4집에 수록
배경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성격
작가 문소윤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출신 시인 문소윤의 시.

[개설]

「참꽃 피다」는 시인 문소윤의 또 다른 작품인 「참꽃 군락지에서」와 함께 2012년에 간행된 『달성 문학』 제4집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이 시는 꽃의 개화와 처녀의 성장을 동일시하는 은유의 수사를 보여 준다.

[내용]

이 시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봄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봄이 오면 비슬산의 참꽃은 아름답게 필 것이다. 참꽃은 그러한 자신의 성장을 생각하며, 봄이 어서 오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봄을 맞이하기 위해 참꽃은 강쇠바람을 참아 내야 하며, 칼바람 엄포에 숨죽여야 하며, 냉혹하게 자신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런 아픔으로부터 피어난 꽃이 비슬산의 참꽃이다. 이 시는 아름다움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픔으로부터 맺어진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이는 꽃을 참한 아씨에 비유하여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참아 내고 다스리고 아픔을 감내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꽃이 아름다운 것은 아픔을 견뎌 내고 살아 냈기 때문이라고 이 시는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특징]

「참꽃 피다」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을 대표하는 참꽃[진달래]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참꽃의 개화가 여러 시련을 극복하고 난 이후에 이루어지는 과정임을 제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꽃 피다」에서 활짝 핀 꽃의 이미지가 피로 전이되는 시적 언어는 꽃의 상상력이 삶과 생명의 영역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 꽃은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이러한 미적 영역의 대상이 삶과 생명과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것은 시인의 세계에 대한 무한 긍정을 내포하는 것이다. "꽃"은 "피"라는 은유는 '아름다움'은 피비린내 나는 처절한 삶과 무관할 수 없으며,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 낸 삶[꽃]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는 생명이 지닌 내면의 사연을 읽게 한다. 이는 시인 문소윤이 삶을 깊고도 섬세하게 보는 생태적 방식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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