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달성 출신의 효자. 본관은 현풍(玄風). 아버지는 안음 현감(安陰縣監) 곽준(郭䞭)[1551~1597]이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丁酉再亂) 당시 곽준은 안음 현감으로 황석산성(黃石山城)을 지켰다. 당시 곽준의 상관이던 백사림(白士霖)은 산성을 둘로 나누어 험준한 북쪽은 자신이 지키고, 평지에 가까운 남쪽은 곽준이 지키도록 하였다. 그러자 왜적들은 당연히 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