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 시대에 조영된 달성 지역의 무덤. 고분(古墳)은 일반적으로 지하 또는 지상에 매장 시설을 만들어 시신을 안치하고 그 위에 흙을 높이 쌓아 올려서 만든 오래된 무덤을 통칭한다. 사람의 죽음이 그 신분에 따라 졸(卒)·사(死)·훙(薨)·붕(崩)으로 나누어지듯이 그 주검이 묻힌 무덤도 묘(墓)·분(墳)·총(塚)·능(陵) 등으로 구분되어 사용되고 있다. 묘는 봉분이 없는 일반적인 무...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양리에 있는 삼국 시대 고분. 양리 고분 떼는 비슬산의 한 산맥에 위치하는 초곡산성(草谷山城)과 초곡산성 남쪽으로 뻗어 내린 달성군 유가읍 양리·초곡리 사이의 능선과 산비탈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2005년의 경상북도 문화재 연구원의 조사에 의하면 양리 고분 떼의 대형 고분·소형 고분의 수는 675기이다. 고분이 분포하는 주 능선은 양리 산성에서 남서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