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경상도 현풍현 출신의 열녀. 본관은 전의(全義). 아버지는 이명후(李命厚)이다. 선비 곽내용(郭乃鎔)의 처 전의이씨(全義李氏)는 어려서부터 집안에서 『효경(孝經)』을 익혀 어른을 봉양함에 빈틈이 없어 일가친척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였다. 하지만 이씨는 나이 19세에 결혼을 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남편이 세상을 떠나는 불운을 겪어야 하였다. 그래서 더 이상 세상을 살아갈...
조선 후기 경상도 현풍현 출신의 열녀. 본관은 안동(安東). 아버지는 안동권씨(安東權氏) 선비 권일(權鎰)이다. 통덕랑(通德郞) 곽수형(郭壽亨)의 처 권씨가 혼례를 치른 지 1년도 되지 않아 곽수형이 중병에 걸렸다. 그러자 이제 갓 시집을 온 부인인 권씨는 남편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약을 구하였다. 하지만 남편은 병이 낫기는커녕 오히려 깊어 갈 뿐이었다. 다...
조선 후기 경상도 현풍현 출신의 열녀. 본관은 거창(居昌). 아버지는 호조 판서(戶曹判書)에 추증된 신희양(愼希讓)[1536~1583]이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丁酉再亂) 때 존재(存齋) 곽준(郭䞭)[1551~1597]은 안음 현감(安陰縣監)으로 두 아들 곽이상(郭履常)·곽이후(郭履厚)와 함께 황석산성(黃石山城)에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장렬히 최후를 마쳤다. 곽씨 집안...
조선 후기 경상도 현풍현 출신의 열녀. 본관은 광주(廣州). 아버지는 권관(權管)[종구품] 이심옥이다. 계공랑(啓功郞)[종팔품] 곽재기(郭再祺)의 처 광주이씨(廣州李氏)는 어려서부터 효성과 예절이 법도에서 한 치도 어긋남이 없었다. 임진왜란 때 침략해 온 왜구를 만나자 필시 몸이 더럽혀질 것을 알고 스스로 강물에 뛰어들어 자결하였다. 그 딸에 그 어머니라고 했던가. 당시 같은 처지...
조선 후기 경상도 현풍현 출신의 열녀. 본관은 밀양(密陽). 아버지는 계공랑(啓功郞)[종팔품] 박경(朴璟)이다. 선비 곽홍원(郭弘垣)의 처 밀양박씨(密陽朴氏)는 어느 날 강도가 집에 쳐들어와 남편을 칼로 찌르려 하자, 그 순간 남편의 앞을 가로막으며 강도의 칼날을 자신의 몸으로 받았다. 그로 인해 남편은 무사하였지만 박씨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었다. 하지만 박씨는 임종을 맞...
조선 후기 경상도 현풍현 출신의 열녀. 본관은 포산(苞山). 아버지는 존재(存齋) 곽준(郭䞭)[1551~1597]이다. 류문호(柳文虎)의 처 포산곽씨(苞山郭氏)는 곽준의 딸이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丁酉再亂)이 일어나자 곽준은 안음 현감(安陰縣監)으로 두 아들 곽이상(郭履常)·곽이후(郭履厚)와 함께 황석산성(黃石山城)에서 왜적에 맞서 장렬히 싸우다 최후를 마쳤다. 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