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달성 출신의 효자. 본관은 파평(坡平). 자(字)는 문로(文老), 호(號)는 사성당(四省堂)이다. 후덕한 성품의 윤재훈(尹載勳)은 형제간에 우애는 물론 어버이에 대한 효성도 지극하였다. 오륙 세 때 밖에서 놀다가 홍시나 밤을 주우면 가슴에 품고 와서 어버이에게 주고 반드시 다 먹는 것을 보고서야 물러 나왔다. 1886년(고종 23) 어머니가 죽자 슬픔이 극도에 달하였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