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경상도 현풍현 출신의 열녀. 성주(星州) 사람인 김학래(金學來)의 처 청도김씨(淸道金氏)는 어려서부터 어진 성품과 단정한 행실, 지극한 효성으로 집안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하였다. 결혼 후 남편이 젊은 시절에 다른 사람의 유인(誘引)에 말려들어 하는 일 없이 세월을 헛되이 보내어도 오히려 온화하고 부드러운 얼굴빛으로 더욱 공손하게 대하였다. 그리고 남편이 칠팔 년 동안 가산...
조선 후기 달성 출신의 효자. 본관은 김녕(金寧). 자는 성장(聖章). 장릉 사칠신(莊陵死七臣)으로 이조 판서(吏曹判書)를 지낸 김문기(金文起)[?~1456]의 후손이다. 김형규는 타고난 자질이 효성스러워서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명을 어긴 적이 없었다. 홀로 있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출타할 때는 반드시 알린 다음에 갔고, 돌아와서는 어머니를 만나러 가서 보는 데 반드시 시각을...
조선 후기 달성 출신의 효자. 본관은 평강(平康). 자는 의길(義吉), 이름은 채안(蔡安)이고 채굉(蔡宏)은 아명(兒名)이다. 아버지는 공조 참의(工曹參議)에 증직된 채원희(蔡元禧)이다. 채굉[1568~?]은 효성이 지극하여 어버이가 살아 있을 때는 봉양에 정성을 다하고 부모를 욕되게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입신양명(立身揚名)하여 부모의 이름을 빛나게 하였다. 아버지의 상(喪)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