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와 단산리에서 부엉덤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불고개·치마고개와 말무덤」은 이여송이 부엉덤산에서 영웅 용장이 태어나지 못하도록 산의 혈맥을 끊자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고 하는 풍수담이자 명당 파손 전설이다. 이를 「부엉덤산」이라고도 한다. 또한 「불고개·치마고개와 말무덤」은 장군의 불알이 잘렸다고 하여 '불고개', 여장군의 치마가 잘렸다고...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 중촌마을에서 풍수지리적으로 취약한 곳을 보완하려고 조성한 인공적 구조물. 대일리 중촌마을 조산은 인공으로 쌓아 만든 원추형의 돌무더기이다. 조산은 통상 토속 신앙을 바탕으로 한 비보(裨補)나 기원의 대상이 깃든 상징물로서 자연석을 쌓아 올려 만든 돌무더기를 말한다. 대일리 중촌마을 조산도 비보 풍수를 위하여 마을의 입구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
고려 후기 달성 출신의 문관.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상경(商卿), 호는 학암(鶴巖). 증조할아버지는 달성군 판도판서(達城君版圖判書) 서진(徐晉)이고, 할아버지는 좌랑(佐郞) 서기준(徐奇俊)이다. 아버지는 찬성사(贊成事) 서영(徐穎)이며, 어머니는 승동정(承同正) 이영유(李永儒)의 딸이다. 부인은 김원명(金遠鳴)의 딸이다. 아들은 전의소감(典醫少監)을 지낸 서침(徐沈)이다....
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아오고 있는 성씨. 세거 성씨(世居姓氏)는 어떤 가문이나 인물이 달성 지역에 정착하여 세거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세거 성씨는 입향조(入鄕祖)가 있게 마련인데, 입향조는 실존한 인물로서 추적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역사가 오래되어 막연히 성씨만 구전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의 성씨 제도는 중국 제도의 영향을 받았으며,...
달성 지역에서 청동으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던 시기의 역사와 문화. 청동기시대는 인류 역사의 발달 과정을 사용한 도구의 재료를 기준으로 나눈 3시대, 즉 석기 시대·청동기시대·철기 시대 가운데 하나로, 청동기가 생산되어 도구로 사용하기 시작한 때로부터 철기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때까지를 가리킨다. 한반도에서는 청동기시대 전 기간 동안 간석기를 병용해서 사용하였고, 철기가 일반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