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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800637
한자 渭川里 遺蹟
영어공식명칭 The Ancient Site at Wicheon-ri, Dalse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위천리 산167-5임
시대 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창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0년 4월 13일~2010년 8월 3일 - 위천리 유적 동국 문화재 연구원이 발굴 조사
현 소재지 위천리 유적 -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위천리 산167-5임
출토 유물 소장처 동국 문화재 연구원 -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로22길 50[율하동 1436]
성격 유적
면적 2,974㎡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위천리에 있던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적.

[위치와 현황]

위천리 유적(渭川里遺蹟)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으로 이어지는 국도 5호선과 경상북도 고령군으로 이어지는 국도 26호선이 교차하는 위천 교차로 우측 편의 서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 말단부에 위치한다. 경사는 비교적 완만하며, 2개의 가지 능선과 골짜기를 포함하고 있다. 시굴 조사 당시 능선부에서 고려 시대 건물 터 및 조선 시대 움무덤과 이장된 묘가 확인되었으며, 골짜기 부분은 개간[복토]되어 밭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고려 시대 건물 터는 유적의 중심부가 이미 도로 건설로 인해 훼손되어 일부만이 확인되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위천리 유적은 달성군 화원읍~옥포읍 간 국도 5호선 확장 사업[4차선→6차선]으로 인해 동국 문화재 연구원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2004년에 경북 과학 대학 박물관에 의해 지표 조사가 실시되었는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삼강 문화재 연구원이 2009년 8월 3일부터 그해 8월 20일까지 6,708㎡에 대한 시굴 조사를 진행하여 건물 터와 조선 시대 움무덤을 확인하였다. 발굴 조사는 동국 문화재 연구원이 2010년 4월 13일부터 같은 해 8월 3일까지 실시하였다. 발굴 조사 결과 해발 2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로 남동쪽에서 남서쪽으로 낮아지는 가지 능선의 말단부에 위치한 2개의 능선 가운데 북쪽 능선에서 조선 시대의 움무덤 3기, 남쪽 능선에서 고려 시대의 적심(積心)[주춧돌 아래 흙과 돌을 채워 넣은 부분] 건물 터 2동·담장 1기·석렬 1기·폐기장 1기, 그리고 조선 시대의 움무덤 2기가 확인되었다. 면적은 2,974㎡이다.

고려 시대의 건물 터는 구릉을 'L' 자형으로 절토한 후 기반을 성토하고 적심 건물을 배치하였다. 초석이 일부 남아 있으며 외곽에는 담장 시설이 확인된다. 배수로를 경계로 남쪽에 중심 건물이 있고, 배후에 보조 건물이 위치하였다고 추정된다. 1호는 끝부분이 완만한 호형을 이루며 남서쪽으로 휘어진 담장 유구의 끝에 조성되었는데, 정면 1칸, 측면 1.5칸 규모이다. 2호는 남서쪽이 호형으로 휘어진 담장 터의 남서쪽 경계에서부터 시작되어 남서-북동 방향 1렬로 조성된 담장 아래에서 확인되었으며,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1칸이다. 전체적으로 1호와 담장 유구 일부, 그리고 2호와 함께 사용하다가 2호 일부에 담장을 올려 개축한 후 그 서남쪽 내부를 건물 터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터는 모두 능선 자락을 배후에 두고 정면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고 있어 경관이 뛰어났을 것으로 판단된다. 출토 유물은 청자 음각 연판문 대접편과 내저원각(內底圓刻)의 청자 사발, 납작병[편병] 등이다. 기와는 선조문, 격자문 등을 타날한 후 물손질로 타날 흔적을 지운 암키와와 수키와가 출토되었다. 유적의 시기는 1호에서 출토된 청자 음각 연판문 대접편으로 볼 때 12세기 후반에서 13세기 초반으로 추정된다.

위천리 유적 건물 터는 낙동강의 동안[반대쪽은 경상북도 고령군]에 위치하고 있고, 측면 1칸의 회랑식 구조, '⊓' 자 배치, 넓은 마당을 갖춘 점을 고려할 때 당시 도로변에 위치한 역원 건물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건물 터는 포항 원동 제3지구 Ⅴ구역에서 확인된 건물 터[『포항 원동 제3지구 문화 유적 발굴 조사 보고서』[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포항 원동 제3지구 토지 구획 정리 사업 조합, 2003]]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선 시대의 움무덤은 널무덤 4기와 가묘 1기이며, 출토 유물은 백자 접시, 대접, 청동 숟가락, 관정 등이다. 백자는 모두 지방산으로 충전토에 올려놓은 모습이 확인되며 서로 포개어 놓기도 하였다. 무덤의 축조 시기는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경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위천리 유적에서는 고려 시대의 생활 유적과 조선 시대의 분묘 유적이 확인되었는데, 고려 시대 건물 터는 역원 건물일 가능성이 높아 당시 달성 지역의 교통로와 역원에 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04.30 행정지명 현행화 옥포면에서 옥포읍으로 변경 사실 반영
2018.11.14 행정지명 현행화 현풍면 -> 현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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