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상리·하리·노이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약산(藥山)은 산에 약초가 많다고 해서 붙은 명칭으로, 지금은 산 아래 행정명이 상리와 하리지만 예전에는 산 이름을 따서 약산 마을로 불리기도 했다.

[자연환경]

약산[379.5m]은 달성군 논공읍에 북동-남서 방향으로 연결된 산줄기의 봉우리 중 하나이다. 억새와 잡풀이 우거진 산의 정상에는 정상석을 포함한 별다른 위치 표시가 없고, 삼각점만 있다. 삼각점은 창녕 423이고, 위치는 경도 128.44, 위도 35.75이다. 산지의 기반암은 함안층[적색-회색 혈암, 녹회색-회색 사암, 적색 사질 셰일]에 해당하지만, 동쪽에서 흑운모 화강암이 넓게 관입하면서 함안층을 변질 경화시켰기 때문에 주변에 비해서 높은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화강암의 관입으로 인해 주향과 경사가 많은 변화를 일으켜 약간의 구조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현황]

약산 아래 상리 마을 입구에는 칼슘과 중탄산 성분이 다량 함유된 알칼리성 온천수를 활용하여 1996년 12월에 개장한 약산 온천이 있다. 그러나 현재 재건축을 추진하던 건설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공사가 중단되어 건물이 방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