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0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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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劍峰 |
영어공식명칭 | Seokgeombong(Mountain) |
이칭/별칭 | 톱바위,칼바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용리에 있는 비슬산의 봉우리.
[명칭 유래]
비슬산(琵瑟山) 조화봉(照華峰)[1,058m]의 북서쪽에 위치한 석검봉(石劍峰)은 모양이 매우 날카로운 톱이나 칼처럼 생겼다 하여 톱바위 또는 칼바위라고도 불린다. 그래서 비슬산 자연 휴양림 안내판에는 톱바위[칼바위]를 석검봉이라고 설명해 놓고 있다. 그러나 옛 기록에는 '석검봉(石劍峰)은 비슬산의 북쪽에 있으며, 인접한 봉우리는 천왕봉(天王峰), 수도봉이다.'라고 적혀 있으므로, 지금 현재의 석검봉 위치에서 약 3㎞ 북쪽으로 이동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야 맞는 표현이다. 또한 현재의 톱바위[칼바위]는 봉우리라고 생각할 만큼 솟아 있지 않으므로 봉우리라고 부르기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자연환경]
석검봉[990m]은 달성군 유가읍 용리와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와 남산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봉우리다. 석검봉 일대의 기반암은 쪼개짐의 발달이 양호한 안산암질 각력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빙기에 형성되었으며, 암설의 생성 과정과 사면 아래로 암석 낙하하여 암설들이 퇴적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애추의 형성 과정을 모식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지형 자원이다.
[현황]
1986년 군립 공원으로 지정된 비슬산은 정상부로 갈수록 가파르고 험준한 암벽이 즐비하지만 800~1,000m에 이르는 정상부에는 저기복의 완만한 평탄면이 나타난다. 지금은 전기 차가 운행되고 있어서 정상 부근까지 30여 분이면 갈 수 있다. 석검봉 남동쪽에 조화봉이 있고, 조화봉에는 강우 레이더 관측소가 있어서 석검봉을 찾기는 쉽다. 석검봉 인근의 강우 레이더 관측소에 있는 비슬산 조화봉 전망대에 오르면 달성군 현풍읍,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창녕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