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07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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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崇古 |
영어공식명칭 | Park Sunggo |
이칭/별칭 | 태소(太素)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광우 |
[정의]
조선 후기 달성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태소(太素). 증조할아버지는 소격서 참봉(昭格署參奉)을 지낸 박계창(朴繼昌)이고, 증조할머니는 어모장군(禦侮將軍) 이건(李謇)의 딸 증정경부인(贈貞敬夫人) 인천 이씨(仁川李氏)이다. 할아버지는 오위도총부 부총관(五衛都摠府副摠管)을 지낸 박충후(朴忠後)이며, 할머니는 강국경(姜國卿)의 딸 증정부인(貞夫人) 진주 강씨(晉州康氏)이다. 아버지는 사헌부 감찰(司憲府監察)을 지낸 박종남(朴宗男)이고, 어머니는 현감을 지낸 정언규(丁彦珪)의 딸 증숙부인(贈淑夫人) 나주 정씨(羅州丁氏)이다. 부인은 풍해군(豊海君) 이잠(李潛)의 딸 전주 이씨(全州李氏)이다. 박숭고는 사육신(死六臣) 중 한 명인 박팽년(朴彭年)의 7세손으로 순천 박씨 일족은 경상북도 달성군 하빈면 묘리 묘골에 세거하고 있다.
[활동 사항]
박숭고(朴崇古)[1615~1671]는 1648년(인조 26) 세마(洗馬)에 임명되었고, 1655년(효종 6) 인의(引儀)·영춘 현감, 1661년(현종 2) 의금부 도사(義禁府都事)·태인 현감, 1667년(현종 8) 사간원 사간(司諫院司諫)·사복시 판관(司僕寺判官) 등 내외 관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1669년(현종 10)에는 면천 군수와 금산 군수로 부임하였다. 문학(文學)에 조예가 있었으며, 네 고을의 수령을 지내는 동안 치적이 있었다. 1671년(현종 12) 금산 군수 재임 중 관아에서 세상을 떠났다.
박숭고는 관직 생활을 하는 동안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죽은 7대조 박팽년을 추숭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에 한양 노량진[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있는 박팽년의 묘소에 표석(表石)을 세웠으며, 김상헌(金尙憲)·허목(許穆)·김집(金集)·이식(李植) 등 조정의 명사(名士)들을 통해 박팽년에 대한 고증과 추숭 작업을 진행하였다.
[학문과 저술]
저술로 3권 3책의 『육 선생 유고(六先生遺稿)』가 전한다. 『육 선생 유고』는 박팽년을 비롯하여 성삼문(成三問)·하위지(河緯地)·유성원(柳誠源)·이개(李塏)·유응부(兪應孚) 등 사육신(死六臣)의 시문(詩文)을 엮은 것이다.
[묘소]
묘는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선원리 동안촌(東安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