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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선과 이율곡」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1320
한자 金福善-栗谷
영어공식명칭 Kim Bok-Seon and Lee Youl-Go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구자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41년 4월 - 「김복선과 이율곡」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7년 - 「김복선과 이율곡」, 『당진군지』에 수록
성격 전설
주요 등장 인물 김복선|이율곡
모티프 유형 예언 모티프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합덕 방죽에서 임진왜란을 예견한 이율곡김복선과 나라를 걱정하며 주고받았다고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김복선과 이율곡」은 임진왜란을 예견한 이율곡이 국난 극복을 위해 의논할 사람을 찾아 당진까지 내려와 합덕에서 김복선을 만나 나눈 이야기다. 종의 신분이지만 앞날을 내다볼 줄 알고 지혜가 있어 위기를 극복할 줄 아는 김복선의 영웅성이 잘 드러나는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김복선과 이율곡」은 1941년 4월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 성산리에서 박태희[남]로부터 채록한 내용이 『한국 구전 설화(충청남도 편)』에 실렸다가 『당진군지』(당진군, 1997)에 다시 수록되었다.

[내용]

이율곡 선생이 정승일 때 앞일을 내다보니 십 년 후쯤 왜적이 우리나라에 쳐들어와 나라가 위태로워질까 걱정이었다. 닥쳐올 국난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의논할 만한 사람을 찾아 팔도를 돌아다닐 작정으로 먼저 충청도 당진의 합덕에 오게 되었다. 합덕에 와서 큰 방죽가에 앉아 쉬고 있는데, 김복선이 쫓아와서 인사를 하였다. 율곡김복선이 앞일을 내다볼 줄 아는 인물임을 한눈에 알아보고 왜적의 침입에 대해 물어보았다. 김복선은 왜적이 침략하면 평정하는 데 8년이 걸릴 것이라 하였다. 또 율곡과 송구봉이 죽지 않으면 왜적의 침략도 없을 것이라 말했다. 그러더니 전라도 어느 골 아무개라는 백정에게 이 난을 평정하라 시키면 사흘이면 되고 김복선 자신은 석 달이면 해낼 수 있다고 했다. 이를 양반들이 하면 8년이 걸린다는 말을 듣고 율곡은 조정에 들어가서 양병을 하고 전라도 아무개 백정이나 충청도 김복선이 난을 담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조정에서는 천인에게 맡길 수 없다 하여 이순신을 선봉장으로 싸우게 했고 결국 왜란이 평정되기까지 8년이나 걸렸다.

[모티프 분석]

「김복선과 이율곡」은 임진왜란을 예언한 이율곡과 종의 신분이지만 지혜로운 김복선의 대화에서 나라를 걱정하는 백성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예언 모티프를 기본으로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전설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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