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 지방에 살았던 고려 말기의 무사 유형귀의 이적과 자연 부락인 살목 마을의 이름이 유래된 이야기. 고려 말기 가조 지방 출신 유형귀는 열다섯 살에 무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의를 지냈다. 향리에 머물며 국정의 문란함을 한탄하며 울분의 날을 보내던 어느 날, 가마소 가운데서 큰 말이 솟아오르는 것을 본 유형귀는 그 말을 하늘이 내려 준 것이라 생각하고 취하...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에 있었던 조선 초기 고려 왕족을 위해 수륙재를 지냈던 견암사의 절터. 견암사(見庵寺) 터는 현재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숭유 억불 정책을 쓰던 조선 시대에 고려 왕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서 전답과 향을 내려 수륙재를 행하던 절이다. 경상도의 대표적인 절 중의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견암사는 가조현(加祚縣) 우두산...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末寺).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우두산(牛頭山)에 자리한 천년 고찰이다. 우두산에 있는 고견사(古見寺)는 현재는 가야산 줄기인 우두산 밑에 있는 조그마한 사찰에 지나지 않지만 신라, 고려, 조선 초기에는 영남 굴지의 사찰로, 조선 태조, 태종, 세종 때 수...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에 보존되어 있는 조선 초의 문신 춘당 변중량과 아우 춘정 변계량의 실기 목판. 춘당 문집 책판 및 춘정집 책판은 조선 초기의 문신 춘당(春堂) 변중량(卞仲良)[?~1398]과 아우 춘정(春亭) 변계량(卞季良)[1369~1430]의 실기 목판 117매로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 병산 마을 밀양 변씨 장판각에 보존...
-
이한을 시조로 하고 이효원, 이유길, 이세번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거창군의 세거 성씨. 전주 이씨(全州李氏)의 시조는 이한(李翰)이며, 신라의 사공(司空) 벼슬을 지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이한의 22세손이라고 한다. 전주 이씨의 분파는 이안사(李安社) 선계에서 갈라진 파와 그 이후 갈라진 파를 합해 123개 파가 있다. 거창에는 효령 대군파(孝...
-
임진왜란 때 거창 지역에서 거주한 열부. 완산 이씨(完山李氏)[?~?]는 첨지 정응진(鄭應進)의 처로 임진왜란 때 왜구에게 잡혀 핍박을 받자 목숨으로 응대하다가 절명한 열부이다. 완산 이씨(完山李氏)는 첨지(僉知) 정응진(鄭應進)의 아내이다. 완산 이씨는 고려 때에 전주 이씨를 부른 성씨로, 조선이 개국한 이후부터는 전주 이씨라 부른 경우가 대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