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항동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에 걸쳐 있는 산. 건지산은 아주 먼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홍수로 떠내려가던 산을 건져내어 건진 산이라 한 데서 그 명칭이 유래되었다. 건지산은 구로구 천왕동의 서쪽 경계를 이루며 남북 방향으로 길게 뻗은 굴봉산[145m]과 남서쪽으로 이어진다. 건지산의 남서쪽으로 구로구 항동 가운데를 지나는 개울을 건너 경기도 부천시와...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고개는 산맥이 가로놓여 두 지역 간의 소통이 어려울 때 두 지역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교통로 구실을 한다. 현재 서울특별시 구로구에는 16개의 고개가 있으나 도로 건설과 시가지 확장으로 산지가 개간되어 고개의 기능은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구로구에서는 오래전부터 16개의 고개가 교통로로 이용되었으나 오늘날 도로...
-
경기도 광명시 옥길동 에서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으로 흐르는 하천. 너부대내에 대한 정확한 지명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옛 구로구 천왕동 일대의 지명을 보면, 이 너부대내를 기준으로 하여 구로구에 속한 마을을 천왕골, 광명시에 속한 마을을 너부대마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너부대내 인근에는 천왕고개가 있으며, 구로구 천왕동과 경기도 광명시를 경계 짓는 하천이다. 과거 구로구 천왕동...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2동 능골에서 개봉1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단혈고개는 고개의 흙이 다른 곳에 비해 더 붉은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단혈현(丹血峴)이라고도 한다. 단혈고개는 과거에 보여 주었던 고개로서의 자연 환경이라기보다는 공원과 산책로 조성 등으로 인문 환경의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구로구 고척동의 옛 자연마을인 능골에서 고척2동의 육본단지를 통하여 개봉...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에 있던 고개. 덕고개는 해발 고도 100m 이하의 동산을 넘어가던 고개였으나, 오늘날 도로 개설로 인하여 고개의 의미는 사라져버렸다. 덕고개는 과거 개봉·고척 지역에서 오류동과 인천으로 가던 유일한 고개였으나 경인로 확장과 남부순환도로 개설로 인하여 두 도로가 교차하는 오류인터체인지로 변하였다. 옛날 정월 대보름에는 덕고개에서 불놀이를 하였다고 한다. 덕고...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 있는 산. 산에 도당이 있었기 때문에 도당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도당산은 나지막한 구릉으로, 벽산과 두리봉에 인접하고 있다. 높이는 95.5m이다. 도당산은 구로구 온수동 산121번지와 산41번지 일대 현 온수연립 주택 단지가 있는 가압장 부근의 산으로, 인근에는 주민들을 위한 온수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도당산의 남서쪽으로는 구로구 온수동의 온수산업단지가...
-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 뒷매봉 서쪽에서 항동으로 넘어오는 고개. 독[항아리]을 굽던 가마가 있었기 때문에 독쟁이고개라고 하였다. 독쟁이고개는 구로구 항동 북쪽에 있는 뒷매봉[50m]에 위치한 고개로, 항동과 오류동을 연결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유한공업고등학교에서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으로 넘어가는 경인로에 속한 고개이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에서 천왕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구로구 항동에서 삼각산과 건지산 사이의 봉우리를 넘어 천왕동으로 가는 고개로 예전에 이 고개에 서낭당이 있어서 서낭고개 또는 서낭당고개라고 불렀다. 삼각산은 남북 방향으로 높이 100m 정도의 봉우리 세 개가 나란히 서 있으며, 그 남쪽에는 건지산이 동서 방향으로 산등성이를 형성하고 있다. 서낭당 옆에는 신목인 전나무가 있었으나...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1동과 구로디지털단지로 갈라지는 곳에 있던 고개. 석바탱이마을 뒤에 있는 고개였으므로 석바탱이고개라 하였다. 석바탱이마을은 매 사냥을 할 때 석 받는 곳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다. 석바탱이마을은 대촌(大村)[일명 큰논배미]의 일부로서 대촌의 서쪽 귀퉁이에 자리하였다. 대촌은 현재 구로구 가리봉1동 13번지에 해당되는 마을로 가리봉동 중에서도 제일 크고 오래...
-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 성짓골에서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구로구 궁동의 옛 마을인 성짓골[정선옹주 묘역 인근]에서 서쪽으로 난 길을 따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수렁고개 혹은 수룬고개·우렁고개·댓골고개라고 한다. 수렁고개는 수룬고개라 불리는데 이는 고개와 인접한 구로구 궁동의 수룬마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수렁고개는 한남정맥의...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3동[현 금천구 가산동]에 있던 고개. 조마고개는 구로구 가리봉동의 옛 지명 중 하나인 모아래마을[현 구로구 가리봉1동] 뒤쪽 고개로, 1995년 3월 1일 구로구가 금천구로 분구되기 전 구로구 가리봉3동 지역[현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해 있었다. 조마고개가 위치한 가산동 18통과 19통 지역은 택하(澤下), 못아래, 모아래 등으로 불리었다. 『여지도서(輿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에 있는 고개. 천왕고개는 고개와 인접한 천왕동에서 유래한 것이다. 천왕동이란 명칭은 동네 뒷산이 굴봉산이고 굴봉산 골짜기에 있던 천왕사(天旺寺)라는 절에서 유래한 것이다. 천왕고개는 굴봉산에서 염주봉[연지봉]으로 이어지는 곳이다. 천왕고개를 넘어서면 천왕길이 시작되는데, 동쪽 방향에는 개웅산의 한 봉우리인 염주봉이 있다. 천왕길의 사거리에서 서쪽으로 들어가...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구로구 온수동의 옛 자연마을인 온수골의 중심부는 온수동 76번지~93번지 일대로 북쪽 경계에는 세 봉우리가 나란히 있는데, 세 봉우리 가운데 낮은 쪽을 화개고개라고 한다. 예전에는 화개고개에 서낭당이 있었다고 전한다. 고개를 넘어 도달하는 마을이 부천시 화개마을인 까닭에 화개고개라고 불리게 되었다. 화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