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아이들이 놀면서 부르던 전래 동요. 「걸렸거라 앉았거라」는 구로와 계양 일대에서 어린아이들이 동무들과 놀이를 하면서 부르던 전래 동요이다. 아버지가 가는 길에는 소주와 탁주가, 어머니가 가는 길에는 무명 송이가, 형님이 가는 길에는 연지분이, 오빠가 가는 길에는 황금 덩어리가 나타나고 자신에게 잘못하는 이웃집 아주머니는 호랑이를 만나라는 등 각 인물들의 처지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계양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계양산의 물동이와 해서풍 설화」는 과거 구로구가 속해 있었던 옛 부평부에 위치한 계양산(桂陽山)에 있는 봉우리의 모습과 불어오는 바람에 따라 비가 오고 날이 갠다는 기후전설이다. 부평의 계양산은 강서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부평도호부의 진산(鎭山)이자 주산(主山)이었다. 이 부평도호부의 성곽이 바로 지금의 계양산성이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유 장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과거 길에 뱀을 활로 쏜 유 장사의 비극」은 과거 구로지역의 일부가 속했던 부평에 살았다는 유씨 문중의 한 젊은 장사가 과거를 보러 가는 길에 만난 뱀을 화살로 쏘아 맞히고, 그로 인해 과거에 낙방하고 또 실성했다고 전해 오는 동물담이다. 계양구청 홈페이지에는 주민 어르신들의 구전으로 전해 오는 이야기를 녹취하여 정...
-
2006년 시인 홍춘표가 구로에 대한 애정을 노래한 현대시. 「구로사랑」은 홍춘표가 구로의 지명 유래와 현재의 모습을 제시한 자유시이다. 「구로사랑」에는 노인 아홉 명이 장수했다는 오래된 전설과 디지털 단지 젊은이들의 꿈이 병렬됨으로써 구로의 과거와 희망에 찬 현재가 압축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하루의 온종일과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치 않을 구로에 대한 애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시...
-
2005년 시인 강요식이 구로 지역 산에 대한 애정을 노래한 현대시. 「구로산」은 현실의 보편적 산과 ‘구로산’에 대한 애정을 노래한 강요식의 서정시이다. 산에 대한 애정과 산과의 교감을 그리는 가운데 ‘내마음의 산’이자 ‘산속의 산’인 구로산을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있다. 「구로산」은 중의적 해석이 가능하다. 즉 구로구에 존재하는 산들의 보편적 호명이거나, 혹은 구로 주민으로서 시...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가리봉동의 구로공단을 배경으로 하여 박종원이 이문열의 소설 『구로아리랑』을 각색해 제작한 영화. 「구로아리랑」은 소설가 이문열이 1987년에 발표한 소설 『구로아리랑』을 각색한 영화로, 구로공단을 배경으로 하여 구로 지역 노동자들의 삶과 인간의 존엄성을 그렸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 「영원한 제국」[1995]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박종원의...
-
2005년 시인 강요식이 구로구의 상징물을 소재로 하여 구로에 대한 애정을 노래한 현대시. 「구로일기」는 구로구를 상징하는 목련꽃과 비둘기, 느티나무를 활용하여 구로에 대한 애정과 지역성을 잘 표현해 낸 자유시이다. 장수한 아홉 노인과 공순이, 벌집촌은 숨은 전설이 되며, 항동 서울푸른수목원의 새 공기와 매봉산 자락의 자연공원, 가리봉동 고층호텔의 커피 향은 하얀 꿈이 됨으로써 구...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군자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군자봉에 얽힌 설화」는 부유하고 권세가 있으나 인심이 고약한 유씨 집안이 군자봉을 당초보다 석자 석치를 낮게 하라는 지관[유씨가 때려 죽인 종의 아들]의 말을 들어 유씨 집안의 권세가 기울어졌다는 산악전설이자 복수담이다. 시흥문화원 홈페이지에는 과거 구로지역의 일부가 속해있던 시흥시의 능곡동 주민 어르신들의 구전으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굴렁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굴렁바위 설화」는 과거 구로지역의 일부가 속해있던 시흥시의 거모동 사미마을 뒤에 있는 옥녀봉(玉女峯)을 넘어가는 고개 동쪽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 대한 암석전설이다. 굴렁바위를 지날 때 발이 안 떨어져 넘어가지 못하자 간단한 제를 올리니까 발이 떨어져 고개를 무사히 넘어 갈 수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시흥문화원 홈페이지...
-
1920년대 부천군수 강원달이 농업을 독려할 목적으로 지은 계몽 가요. 「권농가(勸農歌)」는 「신농가(新農歌)」와 「양잠가(養蠶歌)」 등으로 이루어진 창작 계몽 가요이다. 1920년대 부천군수로 부임한 강원달(姜元達)이 식량 증산과 농업을 독려할 목적으로 지어 구로, 부천 지역의 주민들에게 부르게 하였다. 일제강점기에 강압적으로 시행된 산미 증식 계획 등의 식민지 농업 정책의 한...
-
2005년 시인 이은심이 구로문화원 건립을 기념하여 쓴 현대시. 「만신전」은 구로문화원이 소임을 다하고 융성하기를 바라는 화자의 마음을 잠든 신들이 깨어나기를 기원하는 형식에 담아 형상화한 축시이다. 2005년 구로문인협회에서 간행한 『구로문학』 제9호에 실려 있다. ‘만신전’은 모든 신들을 모시는 신전이라는 뜻으로 구로문화원을 빗댄 표현이다. 구로문화원은 2005년 3월 지역 주...
-
서울특별시 구로구 및 시흥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방아 찧으며 부르는 노동요. 「방아타령」은 방아 찧는 일의 즐거움과 흥겨움을 노래하고 있으며, 특히 “어허다 아라리아라” 뒷소리는 구로 지역의 독특한 생활 문화와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개 ‘방아’와 관련 있는 「방아타령」과 「방아 노래」는 고되고 신산스러운 노동을 표현하는 노동요이나 때로는 성적인 내용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기도...
-
박장환이 계양산과 자연을 소재로 지은 한시. 「부평고시(富平古詩)」는 박장환(朴章煥)이 계양산 일대의 풍광을 노래한 오언고시(五言古詩)로서 계양산(桂陽山), 난포(蘭浦) 등 옛날 구로 문화권이었던 지역을 소재로 지은 전통시이다. 고시(古詩)는 고체시(古體詩)라고도 한다. 한문학 분야에서는 당나라 때의 시를 근체시(近體詩)로, 당나라 이전의 시들 특히 한대(漢代)의 시들을 고시라고...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민요. 「상여소리」는 구로, 시흥, 부천 등의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장례 의식요이다. 「상여소리」는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장지(葬地)까지 가면서 부르는데, 사자와 상주를 위로하며 아울러 상여꾼들의 행동을 통일시키고 작업을 용이하게 하도록 하는 기능요로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 시흥문화원 홈페이지에는 시흥시 군자동 주민 표수만[남,...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정려각 소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새 잡다 소실된 정려각 설화」는 지극한 효행을 한 사람에게 나라에서 표창하기 위하여 세워준 파평윤씨 집안의 상징인 정려각이 불에 타서 사라졌다는 정려각소실담이다. 정려각이란 조선시대에 나라에서 미풍양속을 장려하기 위하여 충신, 열녀, 효자 등 모범이 되는 사람을 표창하기 위해 그 사람이 사는 마을 입구에 세웠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중심성 사적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세우면 쓰러뜨리고 쓰러뜨리면 세우는 중심성 사적비」는 구로가 부평부에 포함되어 있던 개화기를 배경으로 계양산 징맹이고개[景明峴]를 중심으로 쌓은 중심성의 사적비에 관한 이야기이다. 1949년 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에서 간행한 「인천고적조사보고서」에 설화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시대 배경은 구로가 부평부에 포함되...
-
옛날 구로, 부평, 부천 지역의 풍광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한시. 「소주주도부평시(昭州舟道富平詩)」는 배를 타고 한강과 서해를 거쳐 돌아오면서 구로 및 부평 일대의 자연의 아름다움과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노래한 칠언절구(七言絶句)로 작가와 연대가 불분명하다. 4행 28자로 이루어진 칠언절구이다. 공간의 이동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경치를 노래하고 있는 추보식 구성이다. 허주정...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징맹이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악명 떨친 징맹이고개 도둑」은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전해지는 징맹이고개[景明峴]에서 악명을 떨친 도적 이야기로서, 이들로부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천명이 모여 함께 고개를 넘었다는 일명 천명고개에 대한 지명유래담이다. 옛날 구로를 포함하고 있던 옛 부평부에는 크고 높은 고개가 있었다. 지금의 계양구 계산동에서 서구...
-
고려 후기 문신 이언창이 안남에 부임하면서 지은 한시. 「안남도중우설(安南途中遇雪)」은 고려 때 문신 이언창(李彦昌)이 지은 오언율시(五言律詩)이다. 이언창은 순천이씨의 시조인 이주좌(李周佐)의 6세손으로 안남도호부의 도사(都事)를 지냈다. 이 작품은 안남(安南)[부천, 구로의 옛 지명]에 부임하여 개경과 안남을 공무로 오가던 눈이 내리던 어느 겨울날의 정취에 자신의 심정을 가탁하...
-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구로 선거구에서 발생한 부정 투표를 소재로 하여 이상빈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어둠을 뚫고 태양이 솟을 때까지」는 1987년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구로 선거구에서 발생한 부정 투표에 대해 제작한 다큐멘터리이다. 1987년 12월 제작된 영화로 상영 시간은 55분이다. 각본 및 감독은 이상빈이 맡았다. 1987년 12월 대통령 선거 당시 구로 선거구에서 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윤효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엄동에 잉어를 잡아 효도한 오류동의 윤효자」는 한 겨울에 잉어를 잡아 노모를 봉양했다는 윤씨 가문의 효행담이다. 구로구 오류동은 옛 수주읍 소재지로 부평도호부 때는 황어면 지역이었다. 이 마을에는 오리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오리울, 오릿골, 오류올, 오류동이라고도 했다. 오리울이 생긴 유래를 살펴보면, 1595년(선조...
-
1995년 김정진이 구로구의 오류, 수궁, 고척, 개봉 등의 내력을 소재로 지은 현대시. 「오골개[梧高開] 여운(餘韻)」은 김정진이 구로에 20여년 남짓 터를 잡고 지내는 중 향토의 자료를 엮어 1995년 가람에이전시에서 발행한 『향토사수탄(鄕土史水呑)』의 책 말미에 수록된 기행시이다. 김정진은 발간사에서 “자기가 살고 있는 고장의 내력을 알고 선인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여유를...
-
2005년 시인 박자원이 오금교와 안양천을 소재로 지은 현대시. 「오금교에서 바라보면」은 오금교에서 바라본 안양천의 풍경 속에 쓸쓸한 가을날의 정취를 녹여낸 박자원의 자유시이다. 시적 화자는 관찰자로서 감정을 절제한 채 서경을 그려내고 있다. ‘말라 비틀어진’, ‘찬바람’, ‘빈 그림자’, ‘흩어져 가고 있다’ 등의 시어를 통해 가을날 느끼는 쓸쓸하고 허전한 시인의 심경을 유추할...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인조 부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인조 부왕의 산역과 나무서리」는 조선 제16대 왕 인조(仁祖)의 부왕인 원종(元宗)[사후 추대]의 능에 대한 풍수지리담이자 나무서리에 대한 지명유래담이다. 이 설화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조선시대에는 구로가 부평부에 속해 있었다. 장릉(章陵)은 사적 제202호로, 인조의 부왕인 원종과 인헌왕후(仁獻王后)의 능이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인조 부왕의 장릉 이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릉 조성시 북잡이 지관 이야기」는 인조대왕의 부왕 장릉을 국장으로 치를 때에 북재비면서 지관인 박씨를 몰라 본 국장도감 때문에 명당을 얻지 못하고, 박씨를 인지한 사령 김씨와 이씨는 명당자리를 얻게 되었다는 풍수지리담이다. 이 설화는 옛날 구로가 속해 있던 부평부의 계양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조선...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장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바위 설화」는 과거 구로지역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던 시흥시의 정왕동 사래이마을의 출신인 한 장수가 장바위에 평상복을 벗어 놓고 군복으로 갈아입은 후 출정하였다가 몸을 피해서 들어간 옥구도에서 활을 쏴 화살이 바위 위에 있는 옷에 이르게 하여 반드시 돌아가 옷을 찾아 입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한 장수의 애향심과 애끓는...
-
1930년대 구로 및 부천 지역에서 유행하던 전래 동요. 「쥐야쥐야 새앙쥐야」는 1930년대 부천군, 즉 구로와 부천 지역 일대에서 성행하던 동요이다. 상당수의 민요들이 그러하듯 지역성과 실체는 있지만, 이 동요 역시 창작자와 전승자가 분명하지 않다. 돌아오는 한식에 어머니 제사에 쓸 쌀이니 훔쳐 먹지 말라는 단순한 내용의 작품이며, 분위기가 다소 애상적이다. 2001년 계양사연구...
-
1220년 문신 이규보가 계양의 초정을 다시 짓고 나서 지은 한시. 「초정시(草亭詩)」는 1220년(고려 고종 7)에 이규보(李奎報)[1168~1241]가 계양부사로 재직할 때 무너져 버린 초가로 지은 정자, 곧 초정(草亭)을 다시 지으며 풍광을 노래한 오언율시(五言律詩)이다. 초정은 지금의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 770번지 부근에 있었다. 1219년에 계양도호부 부사로 좌천되어...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봄이 왔음을 노래하는 전래 동요. 「춘래가」는 구로 및 부천 지역에서 삼천리강산에 봄이 왔음을 즐거워하는 노래이다. 늙거나 젊거나 늘 허리가 굽은 할미꽃과 겨울이든 여름이든 늘 푸른 상록수 등을 빗대어 계절의 순환이 변함이 없으며, 푸른 신록의 계절인 봄이 찾아왔음을 예찬하는 소박한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다. 2001년 계양사연구및발간위원회에서 간행한 『계양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미륵불상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코가 떨어진 미륵불상 설화」는 과거에 구로가 속해 있던 옛 부평부에 위치한 계양산에서 전해지는 화강암으로 조각된 높이 1.5m의 허술한 입상인 미륵불에 관한 석상담(石像談)[불상담]이다. 이 설화는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인의 기구한 사연과 얽혀 있다. 원래 옛 구로가 속해 있는 부평부 부평읍의 한 미륵불당에 모셔져...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걸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포동에 얽힌 설화」는 미곡 증산을 위한 둑 쌓기가 실패를 거듭하여 고민하고 있을 때 어느 스님이 산사람을 넣어 둑을 쌓으면 성공한다고 하여 원님의 기지로 서울 금부도사(禁府都事)에게 사형 선고 내린 자를 이곳에서 사형을 집행케 하여 둑을 쌓는데 성공했다는 토건유래담이다. 과거 구로지역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던 시흥시 포동...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홍예문 다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한 많은 홍예문 다리 설화」는 옛날 구로구가 속해 있던 부평부의 부평평야 굴포천을 가로 질러 놓은 다리를 ‘한다리’라고 일컫게 되었다는 유래담이다. 본래 한다리는 크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철거되는 등의 액운을 겪었기에 한이 많은 다리로 의미가 변이되었다. 1997년 구로구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황어향·노어지마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황어향과 노어지마을 설화」는 하천에 잉어가 많은 고을이라서 황어향(黃魚鄕)이라 하고, 잉어가 노니는 큰 웅덩이가 있는 마을이라서 노어지(老漁池)마을이라고 불렀다는 동물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부평문화원 홈페이지에는 과거 구로가 속해 있었던 옛 부평부의 현재 행정구역인 부평 지역 주민 어르신들의 구전으로 전해...
-
2007년 유경순이 ‘구로 동맹파업’의 역사를 정리한 노동 수기집. 『같은 시대, 다른 이야기』는 유경순이 구로 동맹파업 주역들의 출생 이후 현재까지의 개인사를 통해 시대를 재생한 산문집이다. 구로 동맹파업 주역들은 20년이 지난 다음에야 비로소 모여 ‘구로동맹파업동지회’를 결성하였다. 이에 노동운동 연구가 유경순이 그들의 역사를 정리하여 22년 만에 『아름다운 연대』와 『같은 시...
-
1800년 이전 만들어진 전국 군현 지도집인 『광여도』에 수록된 경기도 금천현 지도. 『광여도(廣輿圖)』의 편찬 하한 시점은 1800년이다. 조선 후기에 편찬된 전국 군현 지도집은 이 밖에도 『해동지도(海東地圖)』, 『여지도(輿地圖)』, 『여지편람』 등이 있다. 『광여도』 전체의 구성은 『해동지도』와 비슷하다. 세계지도, 중국도·일본도 등의 외국지도, 「요계관방지도」, 「조선지도」...
-
1997년에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발간한 향토지. 『구로구지』는 구로구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사회·경제·문화·교통 등을 망라하여 구로구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구지이다. 구로구의 인문환경과 자연환경 등을 다룬 문헌은 조선시대에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등을 비롯하여 다수가 있으며, 근대에 들어서는 『한국지리지: 수도권편』에서도 구로구에 관한 내...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2동 구로문인협회에서 발행하는 문예 교양지. 『구로문학』은 1997년 12월 31일 구로문인협회에 의하여 발간되었다. 가로 15㎝, 세로 22.4㎝ 크기로 발행되며, 책의 두께는 1.8㎝ 정도이다. 면수는 창간호가 344쪽이었으며, 이후 200~300쪽 내외로 출간되고 있다. 『구로문학』은 시, 소설, 수필, 평론, 희곡, 아동 문학을 비롯하여 콩트에 이르기까...
-
1987년 소설가 이문열이 구로공단의 노동운동 현장을 소재로 지은 소설. 『구로아리랑』은 이문열이 발표한 소설로서 한때 대학 운동권 학생들의 필독서였다. 이 소설은 노동운동을 하던 대학생이 구로공단에서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자백하는 형식으로 1980년대 구로 일대의 노동운동의 현장을 담아내고 있다. 『구로아리랑』은 어느 대학생이 구로공단에 들어오면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2동 (주)구로타임즈에서 발행하는 지역 주간 신문. (주)구로타임즈는 구로 지역의 정보, 자원, 마음을 하나로 이어 주는 따뜻한 매체, 그리고 주민들의 언론이 되고자 1999년 8월에 설립되었다. 소방도로 개설에서부터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시설 개선 문제 등 실제 지역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기본적인 소식들을 지역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
-
2005년 소설가 박범신이 외국인 노동자의 코리안 드림을 소재로 지은 장편 소설. 『나마스테』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온 네팔 남자와 미국에서 살다가 귀국한 한국 여자의 사랑을 중심 줄거리로 삼아 외국인 노동자 문제, 인간의 구원 등을 다룬 박범신의 장편 소설이다. 꿈의 땅 한국이 이주 노동자들에게서 빼앗은 것과 준 것을 네팔 출신 남자와 한국인 여자의 사랑을 통해 전면...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디지털인에서 제공하는 구로 지역 정보 포털 사이트. 『디지털IN』은 구로디지털단지의 정보 공유는 물론 지역 최대의 방대한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정보 포털 사이트로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음식점 정보, 사무실 정보 등을 제공하고, 중고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여 이용자들로 하여금 알뜰한 경제 활동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개설되었다. 『디지털IN』...
-
2007년 유경순이 1985년 구로 노동운동을 소재로 하여 쓴 기록물. 『아름다운 연대』는 최초의 정치적 동맹파업인 1985년 구로 동맹파업에 대해서 쓴 노동운동 투쟁의 기록물이다. 『아름다운 연대』는 전제적으로 민주 노조 운동과 동맹파업이라는 집단행동에 중심을 둔 사실 기록 작업의 결과물로 당시 자료를 바탕으로 가능한 사실을 정리하고, 그 위에 활동 주체들의 경험을 기억으로 다시...
-
18세기 중엽 만들어진 전국 군현 지도집인 『여지도』에 수록된 경기도 부평부 지도. 『여지도(輿地圖)』는 채색 필사본으로 모두 6책으로 구성되어 있는 군현 지도집으로, 2008년 보물 제1592호로 지정되었다. 제1책에 「요계관방지도(遼薊關防地圖)」와 「성경여지전도(盛京輿地全圖)」, 제6책에 「조선여진양국국계도(朝鮮女眞兩國國界圖)」가 첨부되어 있다. 지도 364장, 주기(註記) 3...
-
1980년 소설가 최인호가 2인조 강도 살인 사건을 모델로 하여 지은 장편 소설. 작가 최인호는 1974년 구로동에서 실제로 일어난 이종대·문도석의 카빈 2인조 강도 살인 사건에 관한 기사를 접한 후 소설을 구상하였다. 그로부터 삼사년 뒤 이종대의 배다른 동생인 이종세를 만나 친분을 쌓으면서 본격적으로 『지구인』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연재 도중 정보기관의 압력으로 베트남 전쟁 참전...
-
1904년 9월 경부선 철도 부설 공사 중 구로 지역에서 일어난 항일 노동 운동. 1898년 8월 대한제국과 일본 정부 사이에 경부철도합동조약이 체결되었다. 이 조약에 따르면 경부철도의 부설권과 영업권을 일본이 독점하고, 철도 부지 또한 대한제국 정부가 무상으로 일본 측에 제공하게끔 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일본은 경부철도주식회사를 설립하고, 1901년 8월 20일과 9월 1일 각...
-
1940년대에 박명재[1932년생] 씨는 구로동 지역에서 십대를 보냈다. 일제 강점기, 구로와 가리봉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았던 시절이기도 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구로동이 시흥군 북면에 속해 있었을 때의 이야기다. 박명재 씨는 시흥에 있는 학교를 다니기 위해 요즘 말로 하면 ‘과외’를 받았다. 집으로 선생님이 찾아오는 과외가 아니라 마을에 있는 가리봉교회에서 만든 ‘...
-
2010년 1월 25일 서울시에서는 ‘가리봉지구 재정비 촉진계획안’을 발표하면서 구로구 가리봉동 125번지 일대를 재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가리봉동 지역에 최고 53층의 고층 빌딩과 543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지금의 벌집과 다세대 주택으로 가득 찬 공간이 완벽하게 탈바꿈하는 것이다. 서울시와 구로구청은, 구로디지털단지와 광명시를 잇는 위치에서...
-
1984년부터 1985년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던 가리봉전자에서 일어난 노동 운동. 가리봉전자는 1983년 독산공장을 설립하고, 1984년 구로공장을 설립한 발광다이오드, 저항기 등의 전자 부품 생산 업체로서 자본금 26억8천2백만 원, 노동자 수 800여 명의 규모를 가진 업체였다. 노동운동에 대해 탄압으로 일관하던 5공화국 정권은 1983년 말부터 정권이 안정권에...
-
1980년대 구로공단 동맹파업에 참가했던 가리봉전자 근무 노동자가 조직한 민주 노동조합. 가리봉전자 노동조합은 구로 지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민주 노동조합이다. 가리봉전자 노동조합은 무리한 생산량 강요, 특근 및 잔업 강요, 조회 시간 연장 등과 같은 부당한 노동 강요와 노동에 비해 낮은 임금, 특히 장기 근속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에 대하여 사측에 개선을 요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
-
조선 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이자 의관. 본관은 순천(順天). 초명은 명휘(命徽), 자는 군석(君錫). 강명길(康命吉)은 1768년(영조 44) 잡과 시험인 식년의과(式年醫科)에 급제하고, 다음 해 내의원의관이 되었다. 정조가 세손으로 있을 때 총애를 받아 의약에 대한 자문에 응했으며, 1794년(정조 18) 내의원수의(內醫院首醫)가 되었다. 수의로 봉직하면서 양주목사와 지중추...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서울대교구 소속 성당. 1978년 8월 17일 서울대교구로부터 천주교 개봉동성당으로 승격하였으며, 당시 신자 수는 565명이었다. 전창문 가브리엘 신부가 초대 주임 신부로 부임하였다. 1982년 9월 8일 제2대 주임 신부로 최창화 신부가 부임하였고, 1985년 본당 사목협의회 위원이 임명되어 한덕기 요아킴이 사목회장으로 선출되었다. 1986년 7월...
-
구로 지역에 있던 조선시대 봉수대. 봉수대는 전근대의 대표적인 통신 수단으로, 특히 적군의 침략 등 위급 상황 시 그 내용을 알려주기 위해 설치되었던 구조물이다. 봉수의 역사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되었으며, 고려 의종 때에 전국적으로 봉수 체계가 확립된 것으로 보인다. 봉수는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을 이용하여 소식을 알렸으며, 봉수의 운영을 위해 토지가 지급되었다. 전국의 모든...
-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 만들어진 건물이나 구조물. 1960년대 구로 지역은 논밭과 이주 집단으로 구성된 시골 지역이었고, 1960~1970년대를 지나면서 공장과 벌집으로 대변되는 공단 지역으로 성장하였다. 그리고 1990년대 재개발 정책과 디지털 단지 정책으로 새로운 산업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로구 지역의 건축물 역시 1960~1970년대 이래 형성된 전통적인 공...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 일대에 건설되는 도시 경관형 주거 단지. 경관형 아파트는 서울특별시의 주택 재개발 사업과 관련하여 구로구 개봉동 일대를 중심으로 새롭게 건축될 예정인 새로운 형태의 주거 단지를 말하는데, 주변 자연 환경을 활용하여 아파트 단지에서 녹지 및 수변 공간으로의 이동과 감상이 용이한 자연 친화적 주거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아파트란 한 채의 건물 안에 독립된 여...
-
1390~1413년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고려 말 조선 초의 지방 행정 구역. 1018년(현종 9) 12현을 왕도(王都)의 외곽 지역인 ‘경기’로 구획하였다. 12현은 개성현(開城縣)·장단현(長湍縣)·정주(貞州)·덕수(德水)·강음(江陰)·송림(松林)·임진(臨津)·토산(兎山)·임강(臨江)·적성(積城)·파평(坡平)·마전(麻田) 등지로, 이들은 상서도성(尙書都省) 아래에 두었다. 110...
-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에서 서울특별시 구로구를 거쳐 양천구 신월동까지 연결되는 고속국도. 서울과 인천을 잇는 고속도로라고 하여 서울의 ‘경(京)’자와 인천의 ‘인(仁)’자를 따서 경인고속국도라고 이름 붙였다.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로서 경인고속도로라고도 한다. 길이는 23.9㎞, 폭은 20.4m이며, 왕복 6~8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토종합계획의 일환으로 1962~1968년에 7...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과 영등포구 영등포동을 잇는 도로. 서울과 인천을 잇는 도로인 국도 46호선 경인국도에서 도로명을 인용하여 경인로라고 이름 붙였다. 길이는 9㎞, 폭은 35m이며, 왕복 8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인로는 구로구 온수동에서 영등포구 영등포동으로의 사람 및 물류 운수 교통을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건설되었다. 2010년 현재 경인로는 구로구 온수동 산17번지와...
-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신도림역과 구로역을 관통하여 서울에서부터 인천까지 연결되는 철도. 서울과 인천을 잇는 철도라는 의미에서 수도(首都) 서울을 뜻하는 ‘경(京)’자와 인천의 ‘인(仁)’자를 결합시켜 경인선이라고 이름 붙였다. 경인선은 조선 말기 서양 문물을 수용하면서 포구가 위치한 제물포부터 서울까지 화물을 편리하게 이동하기 위하여 선진 기술을 활용하여 건설하였다. 1896년(고종...
-
구로동맹파업은 1985년 6월 22일 정부가 대우어패럴 노조 간부 3인을 구속 시킨 사건을 계기로 구로 지역 노동자들이 같은 달 24일부터 6일간 벌인 투쟁이다. 구로 지역에서 5개 노조가 동맹 파업했으며 5개 노조와 그 외의 노동운동 세력 및 민주화운동 세력도 동맹 파업을 지지하는 연대 투쟁을 벌였다. 구로 지역 노동자 투쟁은 노동자들이 노동 3권 보장, 노동부장관 퇴진, 노동운...
-
구로 지역에 있던 조선 전기 경주정씨 문중 묘역. 경주정씨 문중 묘역에는 고려 말 조선 초의 무신으로 활약하였고 이성계를 임금으로 추대하는 데에 참여한 정희계(鄭熙啓)를 비롯하여 아들인 정길상(鄭吉祥)과 손자인 정지례(鄭之禮) 등의 묘소가 있다. 정희계는 이성계 추대의 공으로 개국공신 일등으로 참찬문하부사(參贊門下府事)·좌참찬(左參贊) 등을 거쳐 판한성부사(判漢城府事)로 치사하였다...
-
1215년부터 1308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고려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명칭.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고려시대 최고의 문인 이규보(李奎報)가 계양도호부(桂陽都護府) 지방관으로 부임한 기록이 실려 있다. 계양도호부는 고려 전기에는 수주(樹州), 안남도호부(安南都護府)로 칭해졌다. 수주는 1150년(의종 4) 읍격(邑格)이 한 등급 높아져 안남도호부가 되었고, 1215년(...
-
삼국시대 구로 지역을 일시적으로 지배했던 고대 국가. 고구려는 B.C. 37년 주몽(朱蒙)이 건국한 고대 국가이다. 427년(장수왕 15) 평양으로 도읍을 옮긴 뒤 적극적인 남하 정책을 펼쳐 백제의 도읍인 한성을 함락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백제 영역이었던 한강 유역은 고구려 관할이 되었고, 지금의 구로 지역도 이때 고구려 영토에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B....
-
초기국가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의 구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구로 지역을 포함한 한강 유역에서 독자적 정치 체제를 갖춘 집단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는 것은 철기 문화를 배경으로 한 삼한시대부터이다. 특히 한강 유역은 삼한 가운데 마한이 자리 잡은 지역이었다. 3세기경 편찬된 『삼국지(三國志)』「위지(魏志)」 동이전(東夷傳) 한전(韓傳)에 따르면 마한은 약 50여 개의 소국으로 이...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2동에 있는 종합 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교육, 연구, 진료 등 3대 핵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연구 및 의료 활동을 실천하고 희귀·난치병 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대학 부속 종합 병원이다. 신뢰와 조화를 바탕으로 교육, 연구, 진료에 힘쓰고 장차 의료계를 선도할 핵심 인재들을 양성하며 환자와의 무한한 신뢰 관계 구축을 통해 환자가 믿고 몸을 맡길 수 있는 병...
-
고려 왕조 시기[918~1392] 구로 지역의 역사. 고려시대에 구로 지역은 행정구역상 수주(樹州)였다. 수주는 원래 고구려의 주부토군(主夫吐郡)인데 신라 경덕왕이 장제군(長堤郡)으로 고쳤다. 후삼국시대에 궁예 세력의 지배를 받다가 곧 고려의 영토가 되었다. 고려 초에 수주로 고쳤고 995년(성종 14) 단련사(團練使)를 두었다가 1005년(목종 8)에 이를 없앴으며, 1018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집안에 모셔진 모든 가신에게 지내는 제사. 고사는 가족의 평안과 재수를 축원하고 재액을 물리치기 위하여 신에게 고하고 비는 의식으로서, 각 집에 모셔진 가신의 종합 제사를 뜻하는 말이다. 고사는 시월상달에 지내거나 봄가을로 연 2회 지낸다. 성주신, 터주신, 조왕신, 제석신, 삼신신, 잡신 등에게 추수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추수 감사제의 성격을 지닌다. 또한...
-
개항기에서 일제강점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관료이자 항일 운동가. 고영근(高永根)은 서북 지방의 상민 출신으로, 민영익(閔泳翊)의 시중꾼으로 궁중에 드나들다가 고종과 명성황후의 눈에 들어 1888년(고종 25)에 부평부사, 1893년 경상좌도병마절도사, 1898년 중추원의관에 임명되었다. 1898년 보부상들의 단체인 황국협회(皇國協會) 부회장을 지내다가 탈퇴하고 독립협회와 만민공동...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과 관련한 조선시대 지도. 고지도는 지도가 제작된 시대의 여러 상황이 반영되며, 만든 목적에 따라 실려 있는 내용이 달라진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 이전에 발간된 지도는 남아 있지 않으며,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지도는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라는 세계 지도이다. 현존하는 고지도의 경우 대부분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지도로서, 구로 지역과 관련한 지도 역시...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공구 유통 단지. 구로산업공구유통단지는 청계천 주변에 밀집해 있던 공구 상가를 외곽 지역으로 분산한다는 서울시의 정책에 따라 형성된 유통 단지로, 1980년 3월 5일 착공하여 1981년 3월에 완공되었으며, 처음에는 구로기계공구상가지역으로 명명되었다. 당시 구로기계공구상가지역은 우리나라에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유통 단지로 건설되었다. 구로산업공구...
-
757년부터 940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통일신라 시대의 지방 통치 구역 명칭.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시흥시, 광명시 일대는 이설이 있으나 『삼국지(三國志)』 한전(韓傳) 마한조(馬韓條)에 보이는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으로 비정할 수 있다. 우휴모탁국은 백제가 성장함에 따라 적어도 고이왕(古尒王)[234~286] 대에는 백제에 병합되었다. 475년 고구려의 장수왕이 백제의 한성(...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한국수출 3공단 내에 있던 근로자들을 위한 복지관. 공단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과 생계비 절약, 주거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건립되었다. 한국수출산업공단에 의해 1977년 4월 말 복지관이 건립되었으며 이어 12월 22일에는 생활관이 건립되었다. 교양 및 문화 사업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였다. 일요 교양 대학과 함께 저녁마다 야학을 열어 중등 과정과 고교 졸업...
-
1413년부터 1895년까지 구로 지역에 속해있던 조선 시대의 행정 구역.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과천현(果川縣)은 동쪽으로 광주(廣州)와 남쪽으로 수원부(水原府), 서쪽으로 금천(衿川)·안산(安山), 북쪽으로 노량(露梁)과 경계를 이루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 1413년(태종 13) 대대적인 지명 개혁을 단행함으로써 기존의 지관(知官)과 감무(...
-
고려 후기 안남판관을 역임한 문신. 곽득성(郭得星)은 1232년(고종 19) 지금의 구로 지역이 포함된 안남도호부의 판관으로 재직할 때, 백악(白岳)[현 경기도 임진 일원] 일대에서 양민들을 괴롭히던 도적떼 20여 명을 감화시켜 도적질을 그만두고 부역에 종사하도록 하였다....
-
995~1106년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고려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관내도(關內道)는 995년(성종 14) 당의 제도를 본받아 10도제를 시행하면서 설치되었다. 양주(楊州)·광주(廣州)·황주(黃州)·해주(海州) 등의 적기현(赤畿縣)을 둘러싼 29주 82현으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고려사(高麗史)』 지리지 등에는 17개의 주만 확인된다. 도호부사(都護府使)가 설치된 풍주(豊州), 절...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아이가 커서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해 주는 성년식. 관례는 아이가 자라서 15~16세가 되면 머리를 올리고 갓을 쓰게 함으로써 성인(成人)으로 대접받을 수 있게 하는 의례이다. 미혼(未婚)이더라도 관례만 치르면 완전히 어른 대우를 받는다. 보통 15세에서 20세 사이에 행할 수 있으나 반드시 부모가 기년(朞年) 이상의 복상(服喪)이 없는 경우에 행한다. 만약 대...
-
1963~1968년 구로지역을 관장하였던 서울 영등포구 산하 행정기관. 관악출장소는 영등포구의 범위가 넓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할 때 일정 지역의 호적 등 간단한 민원 업무 처리를 담당하여 행정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1962년 11월 21일 법률 제1172호 「서울특별시·도·군·구의 행정 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설치되었다. 관악출장소는 1963년 1월 1일부...
-
김흥광을 시조로 하고 김계원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광산김씨는 한국의 대표적인 가문 중 하나이다. 김흥광(金興光)은 신라 제49대 헌강왕[875~886]의 셋째 아들로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자 가족을 데리고 경주에서 무주(武州)[현 광주]로 피난하여 은거함으로써 광산김씨의 시조가 되었다. 고려시대에는 무진주 서일동[현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평장리]의 토호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이루어지는 사람과 물자의 이동과 이를 원활하게 해주는 도로와 철도 등의 주요 시설물. 구로구는 서울의 남서부에서 서울과 서울 이외의 지역을 연결하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로부터 교통·통신의 요지였다. 도로는 국도와 지방도로 살펴볼 수 있다. 국도는 서울에서 구로구 남쪽의 광명시로 연결되는 국도 1호선과 서울에서 부천을 지나 인천으로 연결되는 국도 4...
-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기독교를 신앙하며 종교 활동을 하는 공동체. 교회는 주로 개신교의 교당이나 공동체를 의미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는 1884년 황해도의 솔내에서 서상륜에 의해서 세워졌다. 그 후 다양한 교파들이 교회를 세워졌으나 제도적인 조직은 1887년 장로교회가 최초였다. 1945년 해방이 되면서 기독교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다양한 교파의 외국 선교사들이...
-
야학과 다문화 교육은 소외된 계층을 위한 비제도 교육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구로의 비제도 교육을 대표하고 있다. 구로공단 및 그 배후 지역은 1960년대 이후 2000년대까지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들의 삶터였다. 이러한 특성은 이 지역이 속한 구로구의 야학과 다문화 교육이라는 독특한 비제도 교육의 역사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으며 그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운행되고 있는 지역 간 중·장거리 운행 버스. 서울특별시가 2004년 7월 1일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운영 체계 가운데 구로구에서 운행되고 있는 버스로 지역 간의 중·장거리 이동 수요를 담당하고 있는 기능별 노선버스이다. 1. 목적 승용차 대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도심 도로의 정체가 심화되고, 버스 운영 회사의 경영 구조의 문제로 버스가 대중 교통수단으로서의...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1동에 있는 의료 복지 전문 비영리 민간단체. 구로건강복지센터는 구로 지역 주민의 건강권과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특히 보건·복지 영역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행하며 지역 내 보건의료, 복지 실태를 연구·조사하여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그 과정을 통해 건강한 복지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보건 의료 활동 단체인 우리네약...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운행되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 도시 간을 급행으로 연결하는 버스. 서울특별시가 2004년 7월 1일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운영 체계 가운데 구로구에서 운행되고 있는 버스로, 서울과 수도권 도시를 급행으로 연결하는 기능별 노선버스이다. 1. 목적 승용차 대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도심 도로의 정체가 심화되고, 버스 운영 회사의 경영 구조의 문제로 버스가 대중교통...
-
서울특별시에 속하는 행정 구역. 구(區)는 특별시, 광역시 및 인구 50만 명 이상의 대도시에 두는 동(洞) 위의 행정 구역 단위이다. 구로구는 서울특별시 25개 구 중 1980년 4월 1일에 생긴 자치구로, 나이가 많은 아홉 노인이 장수했다고 하여 ‘구로(九老)’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구로구를 상징하는 꽃은 목련이고 새는 비둘기이며 나무는 느티나무이다. 1949년 8월 13일 대...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구로 지역 사진작가들의 모임. 구로구 사진작가회는 매년 정기적인 작품전시회를 여는 등 구로 지역을 기반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역 사회 봉사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로문화원에서 사진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기 작품전시회는 회원이 중심이 되어 임의로 날짜를...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9월 구로구 사진작가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사진 전시회. 구로구 사진전은 구로 문화 축제[점프 구로 축제] 문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최되는 사진 전시회이다. 구로 지역을 기반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문화 예술 단체의 하나인 구로구 사진작가회는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지역 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러한 활동의 하나로 1999년 구로구 사진전을 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 봉사 단체. 구로구 소비자지킴이봉사단은 구로 지역의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설립되었다. 구로구 소비자지킴이봉사단은 구로구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소비자 보호에 관한 캠페인과 물가 조사, 소비자 평가 등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장바구니를 만들어 보급하는 등 재래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구의회 의장·의원들과의 간담...
-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과 항동에 있는 주말농장. 구로구 주말농장은 구로구청에서 구로 지역민을 위해 운영하는 주말농장으로서, 농지 보전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으로 도시민의 여가 선용과 어린이들의 자연 학습 기회 제공, 그리고 농촌의 향수를 도심의 자연 속에서 만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조성되었다. 서울의 서남부 끝자락에 위치한 구로구가 도심에서 농촌으로 넘어가는 경계 지역에 위치하고...
-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경기도 광명시 간의 폐기물 상호 교환 처리 협정. 구로구-광명시 환경빅딜은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발생되는 생활 쓰레기는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생활 폐기물 소각 처리 시설]에서 처리하고, 경기도 광명시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는 서울특별시 ‘가양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하기로 한 폐기물 처리 협정으로 환경 기초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체결된 우리나라 최초의...
-
구로구청이 구로구의 발전에 헌신, 봉사하는 구로구민을 위하여 만든 상. 구로구민상은 구로구청이 구로의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구로구민을 발굴, 포상하여 타 구민의 귀감이 되도록 하고 디지털 미래 사회 구로의 기풍을 조성하고자 1991년 제정하였다. 구로구민상의 시상 분야는 봉사, 효행, 문화 교육, 덕목, 지역 발전 등 5개 분야로 시작되었으며, 2008년에는 봉사, 효행, 문...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2동에 있는 체육 시설. 구로구민체육센터는 질 높은 체육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렴한 비용 부담으로 다양한 여가 활동 및 프로그램을 개발 육성하며, 각종 행사를 통하여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등 구로 지역민의 건강한 체육 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1990년 12월 26일 건립되었다. 1992년 12월 30일 한국사회체육센터에서 위탁 운영 관리하였으며, 2...
-
2010년 4월, 1973년 설립 이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를 지켜 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구로구 구로동으로 이전했다. 구로구가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신호탄이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연간 800억 원의 예산으로 국내 문화·예술계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기관이 구로구로 이전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었다. 구로구는 2006...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구로구의 행정사무를 맡아 보는 기관. 구로구청은 구로구 행정의 민주성 및 능률성 도모와 함께 구로구의 행정 업무를 총괄하고 주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0년 4월 1일 대통령령 제9630호에 의거 영등포구에서 분리되어 구로구가 신설되면서 개청되었다. 구로구청이 수행하는 업무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첫째 관할 구...
-
1990년대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창립되어 활동하던 노동운동 관련 연구소. 구로노동연구소는 서울노동운동연구소와 전태일기념사업회 부설 구로노동상담소를 모태로 하여 1992년 최규엽·이봉우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창립된 단체로 노동운동과 관련한 교육과 상담을 주요 업무로 하여 운영되었다. 노태우 정권의 등장 이후 정권 및 자본의 탄압으로 위축된 노동운동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구...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1동에 있었던 노동자 문학 단체. 구로노동자문학회는 문학이 전문 작가만의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자신의 삶을 담아낸다는 생각으로 출발한 구로 지역 최초의 노동자 문학 단체이다. 노동자들의 애환과 한이 서린 마음을 문학으로 승화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1988년 6월 25일 실천문학사의 재정 지원과 전태일기념사업회 등의 도움으로 구로노동자문학회가 설립되었다. 이...
-
1980년대 중반 연대 파업 투쟁을 위해 결성되었던 구로 지역 노동조합들의 연합체. 6·25전쟁 이후 최초로 일어난 연대 파업 사건이 바로 구로 지역 연대 파업 투쟁이며 이 연대 파업 투쟁을 위해 결성된 연합체를 구로노동자연대투쟁연합이라고 한다. 1980년대 중반 구로 지역 대부분의 공장들에서 저임금, 장시간 노동, 관리직과의 차별 대우 등이 극심하였다. 대우어패럴의 경우 정상 근...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서 금천구 가산동까지 연결되는 간선 도로. 구로동길이란 명칭은 한양 천도 578주년 기념으로 가로명을 제정할 때 붙여진 구로로(九老路)로부터 비롯되었으며, 구로로는 1972년 11월 26일 서울특별시공고 제268호에 의하여 처음 이름 붙여졌다. 1984년 11월 7일 서울특별시공고 제673호에 의하여 종점을 1.2㎞ 연장하고 기점과 종점을 바꾸어 가로명을...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직장인·학생·주부 등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단. 구로디지털밸리 오케스트라는 IT 중심 산업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구로디지털단지의 행정구인 구로구에 자리 잡은 성인 오케스트라이다. 활발한 음악 활동을 통해 구로 지역의 정서 함양을 위해 2006년 1월 구로디지털밸리 오케스트라가 창단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정기 공연 및 향상음악회, 자선...
-
구로문화축제[영문명 JUMP GURO]는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주최하고 있는 지역 축제이다. 2003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축제를 거행하고 있다. 구로 문화 축제를 개최하는 데는 1960~1970년대 수출 산업의 주축이었던 구로공단 지역이 첨단 디지털 벤처 산업 단지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지역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고, 또한 이 지역의 열악한 문화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구...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지역 문화 사업과 향토 문화 연구를 위해 설립된 문화 예술 단체. 구로문화원은 구로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구로구 지역 문화의 소개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 예술 강좌를 시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구로 지역 문화의 계발, 보급, 보존, 전승 및 선양을 위해 설립되었다. 2004년 8월에 구로문화원 설립 관련 추진 계획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10월 중순 문화공간 주관으로 개최되는 문화 축제. ‘구로문화회오리’는 말 그대로 구로에 문화의 회오리를 한 판 일으켜 보자는 뜻이다. 특정 단체의 공연이 아닌 지역 축제를 지향하기에 참여 단체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며,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판에 들어가 공연만 하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참여 단체들이 직접 만들고 공연하고 즐기는...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9월 말~10월 한국미술협회 구로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미술전. 구로미술전은 구로 문화 축제[점프 구로 축제] 문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최되는 한국미술협회 구로지부 회원들의 미술 작품 전시회이다. 구로 지역을 기반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문화 예술 단체의 하나인 한국미술협회 구로지부는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지역 사회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데,...
-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주요 시책 자문 위원회. 구로발전위원회는 구로구의 서남권 중핵 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장기 발전 목표 및 정책 방향에 관해 구청장에게 필요한 조언, 권고, 건의, 자문 등을 함으로써 새롭고 활기찬 21세기 구로 건설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구로발전위원회는 2003년 3월 28일 구로구 지방자치 법규 조례 제620호 서울특별시 구로구...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생활협동조합. 구로생활협동조합은 농촌과 땅, 환경을 살려 안전한 먹을거리를 확보하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다. 2001년 8월 초 준비 주체 4인이 구로생활협동조합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9월 (사)한국생활협동조합연대 준회원조합에 가입하여 첫 물품 공급을 시작하였다. 2001년 11월 22...
-
서울특별시 구로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활동하는 서예가 단체. 구로서예가협회는 구로 지역 내 서예가들이 모여 서예 인구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992년에 설립되었다. 매년 10월경에 ‘구로서예전’이라는 이름으로 회원의 작품을 전시하는 정기 전시회를 연 1회 개최하고 있다. 2009년의 경우 10월 6~10일 제19회 구로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10월 구로서예가협회와 구로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서예 전시회. 구로서예전시회는 구로 문화 축제[점프 구로 축제] 문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최되는 구로서예가협회 회원들의 서예 작품 전시회이다. 구로 지역을 기반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문화 예술 단체의 하나인 구로서예가협회는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지역 사회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러한 활...
-
서울특별시 구로구가 주최한 2007 국제전자시민참여포럼에서 채택된 선언문. 2007 국제전자시민참여포럼은 세계 여러 나라 전자정부와 함께 전자 민주주의를 적극 실천하고 IT 행정 기술을 상호 공유해 도시간의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여 정보화 사회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기치로 서울특별시 구로구가 주최한 포럼이며 구로선언은 위의 내용을 담아 포럼에서 채택한 선언문이다. 정보기술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구로구 관할 세무 행정 기관. 구로세무서는 세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하여 시민의 성실한 납세 의무를 이행하도록 지원하고, 국세 수입의 원활한 확보로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82년 2월 영등포세무서로부터 분리 신설되었다. 1986년 3월 문래동으로 청사를 이전하였고, 1992년 2월 구로 남부 지역을 시흥세무서 관할로...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1동에 있는 구로구·금천구 관할 소방 행정 기관. 구로 지역의 화재를 예방·경계·진압하기 위하여 행정자치부장관 소속하에 설치된 행정 기관이다. 구로소방서는 구로구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 보호를 통해 공공의 안녕 및 질서 유지와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1년 6월 25일 서울특별시 소방서설치조례 제2773호에 의거하여 구로소방서가 설치되었...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 발전과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민간 시민 단체. 구로시민센터는 지역 주민과 더불어 주민 스스로가 지역 생활 정치의 주인이 되는 참된 주민 자치의 실현, 주민 스스로가 지역 생활 문화의 주인이 되는 풍요로운 삶의 구현, 인간성이 실현되는 지역 공동체 건설, 사회와 시대가 요구하는 민주화와 통일의 달성 등을 을 위한 노력 등을 위해 활동하고...
-
2010년 2월 12일, 필자는 대한노인복지회 구로구지회 임원단을 만났다. 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는 구로구 산하 162곳 경로당 회원 7000여 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노인회’라지만 혜택을 받으려 하기보다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그 어느 주민 단체보다 강하다. “공순이, 공돌이 하면 안 되죠. 1970~1980년대 구로공단 노동자들은 우리 사회 산업 역군이에요.”...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2004년 구로문인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백일장. 구로여성백일장은 구로 문화 축제[점프 구로 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구로구 거주 여성 대상의 백일장이다. 1996년 6월 6일 구로구민을 대상으로 한 제1회 구로가족백일장이 구로문인협회 주관, 구로구청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이듬해인 1997년에도 제2회 구로가족백일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나 다음 해부터는 개최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9월 재단법인 구로문화재단 주관으로 개최되는 수공예 예술 시장. 구로예술체험장터는 시민 작가들이 수공예 예술 체험 시장을 펼쳐 일반 시민들에게 직접 수공예품을 만들 수 있도록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물건을 판매하기 위하여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구로 문화 축제[점프 구로 축제] 기간 중에 열리는 행사로서, 2007년 9월 14일 제5회 구로 문화 축...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1동의 행정을 관할하는 기관. 구로구 구로1동의 주민 등록, 호적, 인감 증명 등의 민원 서비스 및 여러 가지 사무를 맡아보는 행정 기관이다. 구로1동주민센터는 지역 주민에게 구정의 주요 업무 안내 및 정보 제공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또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군 동면 구로리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간선 버스와 지하철 노선을 연계하며 운영되고 있는 버스. 서울특별시가 2004년 7월 1일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운영 체계 가운데 구로구에서 운행되고 있는 버스로, 간선 버스와 지하철 노선을 연계하고 있는 기능별 노선버스이다. 1. 목적 승용차 대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도심 도로의 정체가 심화되고, 버스 운영 회사의 경영 구조의 문제로 버스가 대중교통 수단으...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주 노동 단체의 연대 모임. 구로 지역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노조의 체계적인 노동운동 전개를 위하여 만들어진 구로 지역 민주 노동 단체들의 연대 모임이다. 구로지역 민주노동단체 연대모임이 언제 생겨났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전개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남아 있지 않으나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에 보관된 자료 가운데, 구로지역 민주노동단체...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4동에 있는 사회단체. 구로청년회는 20대에서 30대까지의 지역 청년들이 저녁 시간에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함께 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기량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건강하고 즐거운 만남과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7년 구로청년회가 설립되었다. 1980~90년대에는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활동에 주력했으나 2000년대 들어 지역 활동을 중심으로 방향...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구로구청 주관으로 개최되는 청소년 대상의 미디어 축제. 구로청소년교육미디어축제는 구로 지역 청소년들이 노래와 춤으로 재능을 발휘하고, 건전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2008년 9월 30일 구로구민회관에서 제1회 행사를 가졌으며, 이후로 매년 장소를 달리하여 개최하고 있다. 구로청소년교육미디어축제는 구로 지역의 중...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2동에 있는 구립 도서관. 구로초등학교 구로구립 주민전용도서관은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화 시설로 지어진 도서관이다. 1동 1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구로구 지역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다. 2009년 5월 7일 구로초등학교 내에 구로 구립 주민 전용 도서관이 개관하였다. 서울특별시 교육...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2동에 있는 지역 아동 센터. 구로파랑새나눔터 공부방은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에게 교육과 급식 등을 제공하는 구로 지역의 시민 사회 단체들이 모여 만든 민간 아동 센터이다. 저소득 결손 가정 아동의 보호와 지원,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고 이에 필요한 지역 지원 체계의 발굴 및 연계, 아동 및 교육 문제에 대한 지역적 참여, 아동을 중심으로 빈곤 문제의 새로운 해...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서화인 협회. 구로한묵회는 구로 지역 서화인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협회로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하여 지역민들에게 강좌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서화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서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회도 개최하고 있다. 구로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 서화 인구의 저변 확대 및 서화인들의 끊임없는 서화 예술 연마를 위해 설립되었다. 2001년 6월 10일 설립되어...
-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환경 개선을 위해 5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하는 환경 개선 사업. 2001년 4월 2일 5개 분야 19개 행동 목표로 구성된 ‘구로의제21[자연과 하나 되는 구로환경21]’을 선포하고 구로의제21실천단을 구성하여 다양한 실천 사업을 펼쳐왔다. 녹색구로환경위원회는 주요 환경 보전 시책의 심의 및 대안 건의, 지속 가능한 구정 및 환경구로의 지향에 관한 평가와 자문,...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5동에 있던 자연마을. 아홉 노인과 관련된 것으로 다소 내용이 다른 유래가 있다. 먼 옛날 구루지라는 마을에 아홉 명의 노인이 살았는데, 마을의 지대가 낮아 매년 홍수가 들어 마을 주민들이 높은 지대로 피난을 가곤 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해인가 또 홍수가 나서 모두 피난을 가게 되었는데, 아홉 노인은 끝까지 피난하지 않고 마을을 지켰다고 해서 구로라는 이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전승되어 전해 내려오는 문학. 구비전승(口碑傳承)이란 말로 된 문학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글로 표현된 문학인 기록문학과 구별된다. 말로 창작되고 전승되기 때문에 전승과정에서 계속 변하며, 그 변화의 누적으로 개별 작품이 존재하게 된다. 구비전승의 주요 장르로는 말[설화, 속담, 수수께끼]과 노래[민요, 판소리], 행위[민속극, 연희, 마을제의] 등을 들 수 있...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1동에 있는 도로. 구일길은 특별한 명칭 없이 지번으로 불리다가 서울시 새주소 사업에 따라 가로명을 부여받았다. 도로와 인접한 공공시설인 구일초등학교와 구일중학교의 명칭을 반영하고, 구로에서 제일가는 동네가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구일길이라고 이름 붙였다. 폭 10m 이하의 소로로서, 구일길의 기점과 종점 사이를 중심으로 7개의 골목길이 뻗어져 나간다. 구일길에...
-
1970년대 연기를 내뿜는 ‘굴뚝 공장’은 구로공단[정식 명칭은 구로수출산업공업단지]의 대표 이미지에 다름없었다. 1990년대만 하더라도 굴뚝 공장이 남아 있던 구로동은 2010년 현재 구로디지털단지[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완벽하게 탈바꿈해 그야말로 상전벽해를 실감케 하는 곳이 되었다. 1960년대 현 구로3동 지역은 영등포에서 시작해 수원으로 가는 국도가 근접해 있었다. 영등포역과...
-
후삼국시대 구로 지역을 지배 통치한 태봉(泰封)[후고구려]의 왕. 아버지는 신라 제47대 헌안왕(憲安王)이고, 어머니는 이름을 알 수 없다. 아버지가 헌안왕이 아니라 제48대 경문왕(景文王)이라는 설도 있어 정확한 가계를 알 수 없으나 왕족이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탄생 설화에 의하면, 궁예(弓裔)는 5월 5일 외가에서 출생하였는데, 일관(日官)이 말하기를 단오에 태어났으며, 나면서...
-
조선 후기 구로 출신인 선조의 부마.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홍보(弘輔). 예조판서를 역임한 권협(權悏)의 손자로, 아버지는 우의정을 역임한 권신중(權信中)이다. 어머니 이씨(李氏)는 세종의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 이여(李璵)의 7세손으로, 사평(司評) 이정필(李廷弼)의 딸이다. 부인은 선조와 정빈민씨(靜嬪閔氏) 소생의 정선옹주(貞善翁主)이다. 권대임(權大任)은 정선옹주와...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중거(仲車), 호는 소천(蘇川)·돈간재(敦艮齋)·용문(龍門). 예조판서를 역임한 권협(權悏)의 손자로, 아버지는 진사 권위중(權偉中)이고, 어머니는 신종사(申宗泗)의 딸이다. 권대재(權大載)는 1646년(인조 24) 사마시, 1653년(효종 4)에 별시문과 을과, 1658년(효종 9) 문과중시 병과에 급제하였다. 이...
-
조선 후기 안동권씨 구로 지역 입향조.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사성(思省), 호는 석당(石塘). 아버지는 영의정에 추증된 권상(權常)이고, 어머니는 안정나씨(安定羅氏)로 어모장군(禦侮將軍) 나운걸(羅云傑)의 딸이다. 권협(權悏)은 24세 때 정시에서 장원을 하고, 25세 때 알성시에서 4등으로 급제하여 승문원과 춘추관을 거쳐 승정원에 들어갔다. 성균관의 전적(典籍)을 비롯하여...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도시가스 공급 업체. 귀뚜라미에너지는 서울 구로 지역과 금천 지역 34만여 가구에 도시 가스를 공급하는 업체이다. 귀뚜라미에너지는 국민 연료 현대화를 위해 설립되었다. 1983년 7월 15일 일반 도시가스 사업자로 지정되었으며 1984년 11월 21일 강남도시가스주식회사 법인을 설립하였다. 1985년 2월 건물, 공장 및 배관 시설을 착공하여 같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1월 16일에 귀신이 돌아다닌다는 날. 귀신날은 음력 정월 대보름 다음 날인 정월 16일을 지칭하는데, 이 날을 귀신 닭날, 귀신 단지 날, 귀신 달기 날, 까치 날 등으로도 부른다. 이 날은 닭 귀신이 사람을 쪼면 병이 든다하여 나다니지 못하고 집에서 쉬었다. 옛 구로에서는 이 날 외출을 하면 귀신이 붙는다고 해서 나들이를 삼가 했다. 귀신날의 근원은...
-
구한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이루어진 교육. 19세기 말 문호 개방이 시작되면서 근대교육 기관이 등장하였다. 근대 학교의 성립은 우선 정부에서 관학으로 동문학[통변학교], 육영공원을 설립하였고 1895년 고종이 「교육조서」를 내려 교육입국의 뜻을 천명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이는 개화를 이루기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근대적 교육 제도를 수립하는 계기...
-
1414년 구로 지역에 설치된 조선 시대의 행정 구역.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금천현조에 “동쪽으로 과천현(果川縣)까지 11리(里)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경기도읍지(京畿道邑誌)』「시흥군읍지」에는 “과천과 동쪽으로 20리 떨어져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금과현(衿果縣)은 조선시대 경기도 금천현(衿川縣)과 과천현이 합하여 이루어진 지명이다. 금천현은 오늘날 서울...
-
조선시대 구로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금천현조에 “북쪽으로 양천현(陽川縣)까지의 거리가 27리(里)이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양천현조에는 “금천현(衿川縣)까지 동남쪽으로 20리이다”라고 실려 있다. 또한 『신증동국여지승람』 금천현조와 양천현조의 기록에 “통일신라 경덕왕 16년(757) 금천의 옛 지명이었던 고구려의 잉벌노현(仍伐奴縣)을 한자...
-
940~1413년 구로 지역에 설치된 고려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본래 고구려 잉벌노현(仍伐奴縣)인데, 신라 경덕왕이 곡양현(穀壤縣)으로 고쳤다. 고려 초에 금주(衿州)라고 고쳤고 성종이 단련사(團練使)를 설치하였는데, 목종이 혁파하였다. 1018년(현종 9) 수주현(樹州縣)[현 부천시 일대]에 예속되었고 명종 때 비로소 감무(監務)가 설치되었다. 『고려사(高麗史)』 권94 강감찬...
-
조선시대 구로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고려를 멸망시키고 왕위에 오른 태조 이성계는 통치 조직과 지방 제도에서 고려의 제도를 그대로 답습하였으나 조선왕조의 기틀이 어느 정도 다져지자, 태종은 1413년에 대대적인 지명 개혁을 단행하였다. 이는 다분히 고려왕조의 잔재를 불식시키기 위한 정치적 의도였다. 태종은 각 도의 부관(府官)은 도호부(都護府)로 고치고 감무(監務)는 현감(縣監...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구로동교회는 영혼 구원과 영적 성장을 목회 철학으로 삼고 있다. 교회 밖을 향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고, 교회의 내적 목표는 구원 받은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도록 가르치고 훈련하여서 주님 말씀을 따라 지키며 살게 하는 것이다. 4대 목회 철학은 선교에 주력하는 교회, 말씀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주민들이 복을 구하거나 비는 신앙. 기복신앙은 특정 대상에게 복을 비는 행동과 마음을 일컫는다. 기복신앙은 자신의 복을 비는 것으로, 자신의 불안전함을 해소하기 위해 믿는 초자연적인 존재나 힘에 대한 신앙과 그와 관련된 행동을 가리키는 종교와는 차별성을 가진다. 대체로 이러한 기복신앙은 삼신과 칠성신에게 아들 낳기를 비는 것처럼 신에게 직접 기복을 빌거나, 대...
-
“자~ 싸고 좋은 물건이 많아요. 오늘 판매금은 전액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됩니다.” 2010년 10월 25일 구로종합사회복지관 앞 주차장에서는 한바탕 떠들썩한 풍경이 펼쳐졌다. 의류와 생활 용품은 물론 먹을거리 장터와 천연비누 만들기 등 각종 이벤트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었다. ‘구로3동 주민화합의 날 바자회’는 매년 가을에 열리고 있다. 2010년에는 구로3동...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구로구청 주관으로 개최되는 기후 변화 대응에 관한 설명회.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가 변화하고 재난 유형과 피해 규모가 증가하는 등 환경이 점차 열악해짐에 따라 온난화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이 강조되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며 저탄소 녹색 성장을 이루기 위한 기반 조성이 필요하였다. 이에 구로구청은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범국가적인 기후 변화...
-
1308~1310년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고려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1308년(충렬왕 34) 계양도호부(桂陽都護府)를 비롯하여 여러 곳을 목(牧)으로 승격시켰는데, 그 이유는 국가 재정의 충실을 기하기 위하여 전국에 전민계점사(田民計點使)를 파견하여 인구가 많은 지역은 임시로 목을 설치하고 그곳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전민계점사업(田民計點事業)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었다...
-
조선 후기 부평부사에 임명된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여백(汝伯). 아버지는 영돈령부사를 역임한 김우명(金佑明)이다. 현종의 비인 명성왕후(明聖王后)의 동생이다. 김석연(金錫衍)은 1680년(숙종 6) 음보(蔭補)로 관직에 나아가 예빈시정(禮賓寺正)과 전설(典說), 별검(別檢) 등을 역임하였다. 1686년(숙종 12) 12월 지금의 구로 지역을 관장하는 부평부사로 임명되었...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자앙(子昻), 호는 몽촌(夢村)·석릉(石陵). 증조할아버지는 김희수(金希壽)이고, 할아버지는 김로(金魯)이다. 아버지는 사재감정(司宰監正)을 지낸 김홍도(金弘度)이며, 어머니는 이계백(李繼伯)의 딸이다. 형은 김첨(金瞻)이고, 부인은 정부인(貞夫人) 창녕성씨(昌寧成氏)이다. 김수(金睟)는 27세 때인 1573년(선조 6) 알성시 병과에...
-
조선 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면오(勉吾). 김방경(金方慶)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지평을 지낸 김충갑(金忠甲)이다. 김시민(金時敏)[1554~1592]은 1578년(선조 11년) 무과에 급제하여 군기시에 입사하였다. 1581년(선조 14) 지금의 구로 지역이 포함된 부평부사에 임명되었으나 구황(救荒)에 전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파직되었다. 1583년...
-
일제강점기 구로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용산(金用山)은 경기도 부천군 소래면 대야리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말에 일본 동경 공옥사공업학교(空玉社工業學校) 재학 중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그는 1944년 일본 동경 황천구 일모리정(日暮里町) 2-77번지에 주소를 두고, 경상북도 선산 출신 김종권(金鍾權)과 경상남도 거창 출신 하영길(河永吉), 경성 출신 원산영(元山榮) 등 한국인...
-
조선 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이정(以定). 아버지는 김육(金堉)이다. 딸이 현종의 비(妃) 명성왕후(明聖王后)로 책봉되었다. 김우명(金佑明)은 1642년(인조 20) 임오식년시(壬午式年試)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었다. 이후 강릉참봉과 세마(洗馬) 등을 역임하였으며, 1654년(효종 5) 12월부터 1656년 8월까지 지금의 구로 지역을 포괄한 부평부...
-
조선 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사직(士直), 호는 검재(儉齋). 아버지는 관찰사를 지낸 김징(金澄)이고, 어머니는 이의길(李義吉)의 딸이다. 김유(金楺)는 박세채(朴世采)와 송시열(宋時烈)의 문인으로, 일찍이 학문에 조예가 깊어 박세채가 그의 후계자로 지목하였으며, 송시열도 그의 재주를 중히 여겼다. 1674년(현종 15) 자의대비(慈懿大妃)의 복상...
-
개항기에서 일제강점기 구로 지역 출신의 선비. 김재달(金在達)은 광산김씨 34세손으로 1863년(철종 14)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1동[경기도 부천군 소사읍 개봉리 잣절마을]에서 출생하였다. 김재달은 사정상문조직원, 성균관박사를 거쳐 1918년 부평향교 전교(典校)와 1920년 부평향교 장의(掌議)의 직책을 맡아 인(仁)·의(義)·예(禮)·지(知)·신(信)의 유교 이념과 ‘옛 것을...
-
일제강점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선비. 김필현(金弼鉉)은 1886년(고종 23) 경기도 부천군 소사읍 개봉리 잣절[栢寺里, 현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1동]에서 출생하여, 1966년 사망하였다. 신라 왕실의 후손으로 신무왕(神武王)의 셋째 아들 김흥광(金興光)을 시조로 하는 광산김씨 35세손이다. 김필현은 사정상문조직원을 거쳐, 1927년 조선시대 국립 교육기관인 경기도 부평향교의...
-
조선 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회원(晦元), 호는 간암(艮庵). 아버지는 군수 나숙담(羅叔聃)이다. 나윤명(羅允明)은 1527년(중종 22) 유학(幼學)으로 왕 앞에서 『대학(大學)』을 정통하게 강론한 것이 인정되어 회시에 바로 응시할 수 있는 특혜를 부여받고, 1535년(중종 30)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다. 이후 헌납, 장령,...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가족들 각각의 나이 수대로 떡을 만들어 먹는 풍속. 원래 나이떡이라 함은 음력 2월 초하룻날 집안에서 부리는 머슴들에게 나이 수대로 먹이는 떡을 말한다. 이날을 속칭 노비일(奴婢日), 혹은 나이떡 먹는 날이라고 하였다. 나이떡은 설날의 떡국과 유사한 의미로 나이를 먹는 떡으로도 해석되었다. 그렇지만 서울과 충주 지역에서는 가족의 나이 수대로 쌀을 숟가락으로 떠...
-
개항기에서 일제강점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남광원(南光元)은 1865년(고종 2) 1월 24일 부천 지역에서 태어나 1945년 7월 26일 사망하였다. 본관은 영양(英陽)이다. 남광원은 1902년 10월 광제원(廣濟院) 사무위원으로 임명되어 근무하던 중 1905년 11월 일본이 강제로 을사조약을 맺고 외교권을 빼앗자, 이에 분개해 관직을 버리고 전라북도 옥구(沃溝)로 내려갔...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역. 기존의 경인선·경부선 구로역과의 혼동을 피하면서 구로의 남쪽에 있다고 하여 남구로역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남구로역은 2000년 2월 29일 개통한 수도권 지하철역으로서, 서울지하철 7호선 남단 구간[신풍~온수] 개통과 더불어 운영을 시작하였다. 남구로역은 지하 5층 구조로 깊이[심도]는 36.62m이며, 면적은 9,854㎡이...
-
조선 후기 구로 지역 출신의 문신. 남연(南淵)은 1651년(효종 2) 구로 지역에서 출생하여 1728년(영조 4) 사망하였다. 본관은 의령(宜寧). 충간공파(忠簡公派)의 15세손이다. 부평도호부사(富平都護府使)를 지낸 충장공(忠壯公) 남이흥(南以興)의 손자, 남두추(南斗樞)의 아들이며, 남징(南徵)의 동생이다. 부평도호부사를 지낸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형 남징과 함께 부천 지역으로...
-
「노동문학의 산실, 구로공단과 가리봉동」은 노동이라는 ‘주제 혹은 계급성’과 구로라는 ‘지역성’을 토대로 한 새로운 ‘문학사’이다. 이 새로운 문학사는 다음의 과정을 통해 구성되었다. 먼저 ‘문학의 위기’ 담론 이후 문학의 범주가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온 경향을 고려하고, 과거의 공장-노조-파업에 갇힌 협소한 개념을 넘어서는 노동의 범주를 설정한 뒤, 마지막으로 구로라는 지역성을 매...
-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노동자 계층이 생활 조건을 유지·향상시키기 위하여 벌이는 조직적인 운동. 구로 지역의 노동운동은 주로 구로공단을 중심으로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다. 1960년대 이후 진행된 경제 개발 정책은 노동자의 생활에도 영향을 주었다. 1960년대 경제 개발 기간에 급속히 진행된 산업화로 말미암아 농업 인구가 공업 분야로 유입되면서 노동 인구는 증가하기 시작하였...
-
포털 사이트인 다음의 지도 검색창에 ‘가리봉시장’을 입력하면 서울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주변에 몇몇 지명들이 표시되어 있는 지도를 볼 수 있지만, 가리봉동 및 구로 2~4동 지역에는 주변과는 달리 지명이 표시되지 않은 곳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이곳이 한 때 그리고 지금도 속칭 ‘벌집촌’으로 불리고 있는 지역이다. 벌집이란 벌들이 모여 사는 집을 말한다. 그러나 구로공단 근방에...
-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노동자 계층이 노동 조건을 개선하고 노동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조직한 단체. 2007년 말 기준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10.8%로 전년에 비해 0.5%포인트 증가하였고 노동조합 수는 5,099개소로 전년보다 790개소[약 13.4%] 감소하였다. 조합원 수는 168만 8000명으로 2006년보다 128,773명[8.2%] 증가하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농업에 종사하던 주민으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속놀이. 농악놀이는 구로구에 살았던 농민들이 김매기, 논매기 등 농사를 지을 때 고된 노동의 신명을 돋우기 위한 풍물패의 놀이[음악]로서, 농부들 사이에서 옛날부터 전해져 오는 고유의 민속놀이라고 할 수 있다. 농악이란 말은 농민들이 농사를 지을 때 행하는 음악이란 뜻이다. 김매기·논매기·모심기 등의 힘든 일을 할...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토지를 이용하여 생산물을 얻는 경제 활동. 농업에서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기후와 지형이라고 할 수 있다. 구로구는 건기와 우기의 구분이 뚜렷하고 특히 지리적으로 저습지인 한강의 하류 지역에 위치하여 농업에서의 관개 시설의 완비가 중요한 문제였다. 1960년대 경인로를 중심으로 국도변을 따라 시가지가 형성되고 또 1960년대 중반 이곳에 한국수출산업공단이...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구로 지역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 협동조합이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자·농민·중소기업자 등이 자주적으로 결성한 경제적 이익 단체로서 잉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동조합은 소비조합·생산조합·금융조합 등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결성 또는 조직될...
-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각과 정자. 누정은 전통시대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휴식과 학문을 행하던 공간이다. 일반적으로 이름 뒤에 누(樓)·정(亭)·각(閣)·당(堂)·정사(精舍)·대(臺)·원(院)·헌(軒)·재(齋)·와(窩) 등의 명칭이 붙는데, 누·대·정 등은 유관(遊觀)의 공간에, 객사·각·원 등은 공공건물에, 헌·당·재·와 등은 개인의 거처에, 암(庵)·정사 등...
-
서울특별시 구로구를 상징하는 구목(區木). 구로구에서는 성장이 빠르며 산소 배출량이 많고, 장수하는 나무로 알려진 느티나무가 구로 지역의 여건에 알맞아 구를 상징하는 구목(區木)으로 지정하였다. 구로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느티나무의 수를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도시 녹지 형성과 도로 경관 가꾸기의 일환으로 가로수로 심어 2010년 현재 1,300여 그루가 관리되고 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분포하고 있는 조선시대 무덤. 고분(古墳)’이란 글자 그대로 옛 무덤을 뜻하기도 하지만 고고학에서는 개념적으로 엄격히 한정해 특정 시기의 무덤 양식을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 넓은 의미에서 고분이란 과거 사회에서 죽은 이를 위해 수행된 매장 의례가 물질적인 증거로 남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구로 지역에 분포하는 고분은 여계 묘역(呂稽墓域), 정선옹주 묘역(貞 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 이주자의 가정. 1964년 구로구에 구로공단이 조성된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여러 나라 사람들이 노동자 신분으로 유입되기 시작하였고, 또한 외국인들이 혼인할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하여 구로 지역에 거주하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다문화 가정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구로수출산업공업단지가 구로동과 가리봉동에 있고, 197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가리봉...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던 일제강점기의 단군전 터. 안순환(安淳煥)[1871~1942]은 1924년 경기도 시흥군 동면 시흥리에 안향(安珦)[1243~1306]을 봉향하는 녹동서원(鹿洞書院)을 만들고, 그곳에 명교학원을 연 뒤 조선유교회를 설립하였다. 한편 1910년 정훈모(鄭薰謨)에 의해 설립된 단군교(檀君敎)는 창립 20년이 넘도록 교당을 마련하지 못하고 정훈모의 사택 등을 대신...
-
995년부터 1005년까지 구로 지역에 파견된 고려시대의 지방관. 오늘날 구로 일부 지역과 부평 일대를 관할한 수주(樹州)는 원래 고구려의 주부토군(主夫吐郡)이었는데, 757년 신라 경덕왕 대 장제군(長堤郡)으로 고쳤다. 고려 초에 수주(樹州)로 고치고, 995년에 단련사를 두었다가 1005년(목종 8)에 혁파하였다. 오늘날의 구로 일부 지역과 시흥 일대를 포함한 금주(衿州)에도...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노인 무용단. 단비무용단은 구로노인종합복지관의 특별 활동의 일환으로 구로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역 노인들이 복지관 내 행사나 지역 사회의 후원 행사 및 위문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노후의 생활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단비무용단은 수업을 통해서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다양한 공연을...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노인 합창단. 단비합창단은 구로노인종합복지관의 특별 활동의 일환으로 자치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반 형식의 모임으로 구로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통가곡에 소질이 있는 어르신들이 자신을 계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발표의 장을 마련하여 자아를 실현하고 성취감을 얻도록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건강...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정월 대보름 저녁에 달집을 태우면서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풍속. 정월 대보름날 동네 청소년들이 대나무로 기둥을 세운 후 짚·솔가지·땔감 등으로 덮고 달이 뜨는 동쪽에 문을 내어 만든 것을 달집이라 한다. 달집태우기는 달집 속에는 짚으로 달을 만들어 걸고 달이 뜰 때 풍물을 치며 태우면서 제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풍속이다. 이를 ‘달집사르기’라고도 한다. 이...
-
수궁골 도당제가 언제부터 유래되었는지에 관한 확실한 문헌 자료는 없다. 구전에 따르면 고려 후기 서해에서 외적의 침입이 빈번해지자 마을의 평화와 나라의 태평을 기원하기 위해 도당제를 올리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1930~1945년까지 수궁골 도당굿은 마을의 대동계 역할을 했다. 해방 후 대동계는 ‘세찬계’와 ‘상품계’로 분화됐다. 세찬계는 고기가 귀했던 시절 마을 주민들이...
-
1984부터 1985년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던 대우어패럴에서 일어난 노동 쟁의. 대우어패럴 은 수출입업 및 피복류 제조·판매업체로, 1964년 11월 원림산업으로 설립되어 1983년 12월 상호를 변경하였다. 1985년 7월 세계물산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가 2004년 3월 SK그룹에 편입, 다시 상호를 에스지위카스로 변경하였다. 5공화국 정부는 정권이 안정기에 접어 든 198...
-
1980년대 구로공단 동맹파업에 참가하였던 대우어패럴 근무 노동자가 조직한 민주 노동조합. 대우어패럴 노동조합은 1984년 구로 지역에서 가리봉전자 다음인 두 번째로 설립된 민주 노조이다. 낮은 임금과 임금 착취에 대한 부당함 그리고 열악한 기숙 시설 등의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투쟁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대우어패럴은 생산직 노동자 남녀 평균 시간당 임금이 2,850원 정도로 매...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던 개항기의 대원군 별장 터. 대원군 별장은 조선 제26대 임금인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이 사용하던 별장으로서 1870년대에 건립되었다. 흥선대원군이 실각하여 정치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1873~1898년에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1985년 (주)현대에서 사원용 주택 120세대를 건립하면서 철거되었다. 원래 대원군 별장 터는 구로구에 소재하여...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의 구로 지역 지부. ‘인도주의는 행동’이라는 적십자사의 구호 아래 사랑을 전도하고 사람을 구제하고자 설립되었다. 1990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로지구협의회가 설립되었으며 제1대부터 2년 임기제로 2009년 제9대 권순옥 회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재난에 대비하여 재해 구호 훈련을 비롯한 각종 구호 사업, 이웃의 고통을 나누는 사회봉사 사업,...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의례. 도당제는 마을별로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비는 마을 제사이다. 구로 지역에서는 구로1동 도당제, 수궁골 도당제, 오류동 도당제, 개봉동 도당제, 천왕골 도당굿, 고척동 도당제 등의 도당제가 도당나무 아래에서 풍물패와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마을 축제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중단된 상...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산에서 발원하여 관악구·동작구·영등포구·구로구를 거쳐 신정교 근처에서 안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도림천은 예로부터 근처에 풀이 많아 조선시대에 국가에서 말을 기르던 양마장(養馬場)이 있었던 데서 마장천(馬場川)이라고도 불렸다. 때문에 도림천 근처에서 소와 말을 길렀던 신도림동 역시 원지목리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 조선 후기까지 경기도 시흥군 원지목리라는 자연...
-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민족 독립을 위해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운동가들. 개항기 일본 및 서구 열강의 침략으로 국권 상실이 가시화되자 국내에서는 국권 회복을 위한 치열한 투쟁이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구국 운동은 한일 강제 병합 이후 1919년의 전 민족적인 3·1운동과 조국 독립운동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여기서는 당시 구로지역과 인접하였던 지역의 독립운동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어린아이가 출생 후 처음 맞이하는 생일. 돌이란 어린이가 태어난 날로부터 한 해가 되는 날이다. 이를 주년(周年) 또는 쉬일(晬日)이라고도 한다. 아기가 첫돌에 이르면 발육은 현저하게 달라진다. 사고력이 싹트고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기억력이 확실해지면서 자기 의사에 따라 행동하며, 성숙한 아이는 걷기도 한다. 돌잔치를 행한 기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국조보감(國...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분포하고 있는 동물의 종류. 구로구는 서울특별시의 총 25개 구 중 하나로, 서울특별시 남서쪽 끝에 위치하여 있으며, 동쪽으로는 관악산과 연계되어 있고, 북쪽으로는 안양천·도림천과 인접해 있다. 구로구의 지형은 낮은 산지와 구릉 일부 이외에는 대부분 평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시 특성상 대부분의 지형이 산업 공간과 주거 공간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동물 생태가 대...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숭상하고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드리는 마을 제사. 동신제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진 동신(洞神)에게 제사를 드리는 의식이다. 이를 동제(洞祭)라고도 한다. 동신의 명칭을 계통상으로 분류하면 천신(天神)·일신(日神)·성신(星神)·산신(山神)·수신(水神)·사귀(邪鬼)·인신 등 9개 계통이 된다. 이런 동신 신앙 중에서도 보편적인 것은 산...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에 지내는 풍속.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 음력 11월 중기(中氣)로 일 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적도 이남 23.5°의 동지선(冬至線)[또는 南回歸線]과 황경(黃經) 270°에 도달하는 날로 양력으로 계산하면 12월 22일 또는 23일을 가리...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봉사 단체. 등대봉사단은 구로구 거주 주민을 중심으로 하여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2010년 현재 등대봉사단은 구로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 단체로서 대표자는 최재무이다.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구로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현황을 근거로 할 때 2009년 12월 기준 44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1동에 있는 가톨릭 여자 수도회.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꼬수녀회는 세계 선교를 목적으로 마리 들 라 파시옹(Marie de la Passion)에 의하여 설립된 국제적인 수도회이다. 1877년 1월 6일 인도의 우타카문드에 첫 수녀원이 세워진 이래, 전 세계 선교를 목적으로 하되, 특히 그리스도가 아직 전파되지 않은 곳,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곳, 그중에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서식하는 맹꽁이과에 속하는 양서류. 맹꽁이는 몸길이 4.5㎝ 정도이다. 주둥이는 짧고 작으며 끝이 뾰족하다. 아래턱 앞쪽 끝에 울음주머니가 있으며, 혀의 아래쪽 가장자리에 비교적 큰 숨구멍이 세로로 줄지어 있다. 눈동자는 검은색으로 타원형이고, 웃눈꺼풀의 가장자리에 노란색의 가는 줄이 있다. 몸통은 현저히 팽대되어 있고, 등 쪽에는 미소한 융기가 산재해 있으며...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 즐겨 먹던 음식. 명절음식은 세시 풍속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세시 풍속은 음력으로 진행되어 왔는데, 그 이유는 예부터 농경 국가이던 우리나라가 24절기에 따라 농사를 지은 데서 연유한다. 이 절기 순환 이용은 농경뿐 아니라 어업과 관혼상제를 치르는 데도 유용하게 쓰였다. 농업이나 어업은 계절적 변화에 따라 이루어졌는데, 풍작이...
-
서울특별시 구로구가 조성한 산책로. 명품 구로 올레길은 걷기 운동이 생활화됨에 따라 주민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울특별시 구로구가 조성한 산책로이다. 명품 구로 올레길은 산업 단지로만 인식되던 구로구의 오랜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건립하였다. 구로구의 도심, 하천, 산림 자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2동에 있는 대한불교 천태종 소속의 사찰. 명화사는 승려 전도건에 의하여 창건되었다. 1985년 제2대 대충대종사(大忠大宗師)로부터 구로회관 개설을 승인받아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2동에 위치한 한빛빌딩 5층을 임대해 상월원각대조사(上月圓覺大祖師) 진영을 봉안하고, 이듬해인 1986년 8월 15일 정식으로 천태종의 사찰로 등록하였다. 1990년에는 현재의 위치에...
-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서 발원하여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경기도 광명시 사이를 지나 안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 있는 630고지 서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흐르기 때문에 동의 명칭을 따서 목감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한 발원지 부근에 조선시대 때 목암사(牧岩寺)라는 사찰이 있었던 것에 기인하는데, 사찰 경내에는 감나무의 개량 품종인 단감나무가 유명하였다고 한다. 그래...
-
서울특별시 구로구를 상징하는 구화(區花). 목련은 6장의 흰색 꽃잎과 3장의 꽃받침 잎을 합치면 총 9장의 잎으로 구성되어 있어 구로의 이미지와 통하며, 희고 깨끗하며 고고하여 ‘고귀함’이라는 꽃말을 지녀 구로구민의 기품을 잘 나타낸다 하여 구로구에서 목련을 구화로 지정하였다. 목란이라고도 한다. 목련은 높이 10m, 둘레 1m에 이르는 낙엽 교목이다. 회백색의 매끄러운 나무껍질을...
-
조선 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목진공(目進恭)의 본관은 사천(泗川)이다. 태종 때 우부대언 등을 거쳐 참판 벼슬을 지냈다. 지금의 구로 지역이 포함된 부평부사를 지내던 중 1417년(태종 17)에 우희열(禹希烈)이 들판을 개간하겠다고 신청하자 태종의 윤허를 받아 이를 실행하도록 하였다. 이때의 개간으로 수전(水田)이 450결(結)에서 1,000결로 늘어남으로써 농업에 크게 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이루어지는 무용인들의 창작 활동. 한국의 무용은 1900년 이후 밀려 온 서양의 모던 댄스의 영향을 받았다. 한국의 현대적인 무용의 효시는 1900년 이후 서울 원각사(圓覺社)라는 현대식 극장이 생기면서부터이다. 그 후 한국의 춤도 세계적인 흐름과 맥을 같이하면서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로구는 산업 단지를 중심으로 발달한 대표적인 공업 도시로서, 과거...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의 문인과 문학 활동. 문학의 위기를 말하는 현대에 지역 문학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구로 지역의 문학이 계속 발전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것은 구로구청과 구로 지역에서 삶을 영위하는 많은 예술가들의 정신이 살아있음이고, 그것을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2년 12월 25일 구로문인협회에서 간행한 『구로문학』 제6집...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악·미술·연극·영화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현대 사회에서 문화·예술은 경제적 활동에 버금가는 인간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활동 영역이다. 따라서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소프트웨어적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마당과 같은 하드웨어적 인프라가 중요한 시대이다. 구로구는 2003년 양대웅 구청장이 취임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이루어지는 일정한 공간을 차지하며 눈으로 볼 수 있는 미를 표현한 예술. 1960년대 이후 공업 단지가 조성되면서 도시 노동자들의 터전이었던 구로 지역에서는 이른바 민중 예술 혹은 노동 예술이 잉태되었다. 당시 구로 지역의 노동 미술은 가는패, 새뚝이, 작화공방 등에 의해 수행되었지만 자세한 활동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현재 구로 지역 미술을 주도하는 단체는...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믿어져온 신앙. 민간신앙은 자연 종교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특정한 창시자가 없다. 또한 교리 체계나 교단 조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일반 민중의 생활 속에 전승되고 있는 종교적인 차원 이전의 주술적(呪術的)인 신앙 형태를 말한다. 현재 구로 지역의 민간신앙은 간간히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급격한 산업화·도시화 같은 환경 변화는 민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민방위에 편성된 사람들이 훈련할 때 입던 옷. 1960년대 구로구에 구로공단이 들어서면서 공장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었다. 공장 새마을 운동은 직장의 제2가정화 운동, 종업원의 복지 향상 등을 내세워 노사 협조주의를 강화하고 노동자들의 비판 의식을 통제할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북한의 남침 위협을 과장하여 유신 체제를 강화하던 박정희 정권은 1975년 4월 남베트...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행해지며 전승되는 민간의 습속. 민속은 인간이 자기가 속한 자연적 환경, 역사적 환경, 사회적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기 위하여 지혜와 신앙으로 엮어낸 생활풍속이다. 구로 지역은 농업을 하던 자연마을에서 구로공단으로 변모하면서 향토 문화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크게 변모하였다. 따라서 민속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 구로구는 부평부...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이고 향토색이 담긴 놀이. 현재 구로구는 조선시대의 경기도 금천현과 부평도호부 일부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으로는 관악산을 끼고, 서쪽은 김포평야에 이어지는 구릉 지역이다. 또한 안양천과 한강의 지류가 구로구 일대에 걸쳐 있다. 이와 같은 자연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사람들은 다양한 생활 문화를 형성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민속놀이도...
-
조선 후기 구로 지역 출신의 무신.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욱초(旭初). 아버지는 통어사(統禦使)를 지낸 민진익(閔辰益)이고, 어머니는 찰방(察訪)을 지낸 유천기(柳天機)의 딸이다. 첫째 부인은 광산김씨(光山金氏) 김해수(金海壽)의 딸이었으나, 자식이 없자 안동김씨 안흥군(安興君) 김욱(金昱)의 딸과 재혼하여 민사로(閔師魯) 등 4남 1녀를 두었다. 민승(閔昇)은 기개가 있고,...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의 민중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민중들이 생활 현장에서 공동 창작하여 민족적 감수성을 담아 부르는 노래이다. 즉 어느 한 개인에 의해 순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생활의 반복 속에서 리듬과 음률이 구성되어 만들어진다. 따라서 개인의 감정보다는 민족적 보편성에 입각한 정서가 표출된다. 또한 민요는 민중의 생활을 노래...
-
조선 후기 구로 지역 출신의 무신. 본관은 죽산(竹山). 자는 자수(子秀)이다. 양녕대군(讓寧大君)의 손자인 취성군(鷲城君) 이영(李潁)의 딸과 혼인한 박철정(朴鐵貞)의 증손자이다. 박철정은 연산군 때 부평으로 내려와 죽산박씨(竹山朴氏)의 입향조(入鄕祖)가 되었다. 박기남(朴奇男)은 1559년(명종 14) 박문보(朴文輔)의 큰아들로 출생하였다. 박기남은 임진왜란 때 경상도에서 왜적...
-
조선 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자진(子眞). 아버지는 대사헌을 지낸 박응복(朴應福)이다. 박동망(朴東望)은 유조인(柳祖認)의 문인으로, 1594년(선조 27)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후 승문원을 거쳐 예문관에 들어가 검열·대교·봉교 등을 역임하고 지평이 되었다. 이어 평산부사·신천군수·강화부사 등을 지내고, 성균관직강으로 춘추관편수관을 겸하...
-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활동한 노동운동가. 노동운동은 근대적인 임금노동자 계급이 생활 조건을 유지·개선하기 위하여 전개하는 조직적인 운동이다. 1960년대와 1970년대 경제개발 계획이 추진됨에 따라 산업구조의 변화와 함께 노동자의 수가 급증하면서 빈부 격차가 심화되었고, 노사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노사 개입이 이루어졌다. 이에 노동운동은 임금 인상, 근로 조건 개선,...
-
조선 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이자 의병장. 본관은 순천(順天). 호는 화천당(花遷堂). 박춘무(朴春茂)는 찰방(察訪)을 거쳐,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창의사(倡義使)가 되어 의병을 일으키고, 조헌(趙憲)과 함께 호서 지방을 지키는 데 큰 활약을 하였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 때는 임천군수와 인천부사를 역임했으며, 1598년(선조 31)에는 지금의...
-
조선 후기 부평현감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경구(景久), 호는 회와(悔窩)·일우(一愚)·송담(松潭). 아버지는 부승지를 지낸 박세성(朴世城)이다. 박태원(朴泰遠)은 1689년(숙종 15) 증광시에서 진사 3등으로 합격하였다. 같은 해 기사환국으로 인현왕후가 폐위되자 성균관 유생들을 이끌고 이를 적극 반대하였다. 1697년(숙종 23) 휘릉참봉을 거쳐 1702년(...
-
조선 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중량(仲良), 호는 인재(忍齋). 증조할아버지는 박원(朴垣)이고, 할아버지는 박세기(朴世基)이다. 아버지는 금창부위(錦昌副尉)를 역임한 박태정(朴泰定)이며, 어머니는 소현세자(昭顯世子)의 딸인 경녕궁주(慶寧宮主)이다. 박필명(朴弼明)은 1697년(숙종 23) 정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이듬해 예문관의 검열과 봉교를 역임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개인이나 조직이 기계의 도움으로 익명의 집단 혹은 대중에게 음성과 영상을 통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는 대중 매체의 총칭. 방송은 관련 정보를 전파를 통해 전달하는 일종의 매스커뮤니케이션의 하나로서, 법률에서는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편성 또는 제작하고 이를 시청자에게 전기 통신 설비에 의해 송신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의 방송은 일제강점기인 1927년 2월...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아기가 태어난 날로부터 100일이 되는 날 치르는 잔치. 백일(百日)은 아기가 태어난 날로부터 꼭 백 일째 되는 날에 잔치를 하는 것을 말한다. 그 이유는 아기가 태어나 백일까지 기르기가 매우 힘들고 어려웠기 때문이다. 백일을 맞이한 아기에게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무사히 자란 것을 대견하게 여겨 이 날을 축복하며, 앞으로 무병장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백일 상...
-
삼국시대 구로 지역을 지배했던 고대 국가. 백제는 마한(馬韓)의 소국 가운데 하나인 백제국(伯濟國)에서 태동하였다. 그 중심지는 오늘날 서울의 송파구 일대였으리라 추정되고 있다. 삼한시대 『삼국지(三國志)』「위지(魏志)」 동이전(東夷傳) 한전(韓傳)에 따르면 마한은 약 50여 개의 소국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그 지역은 경기도·충청도·전라도 지역을 포괄하고 있었다. 백제는 이러한 마...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풍속. 백중은 음력 7월 보름에 남녀가 모여 온갖 음식을 갖추어 놓고 노래하고 춤추며 즐겁게 놀았던 풍속이다. 이를 백종일(百種日), 망혼일(亡魂日), 중원(中元) 등이라고도 한다. 백종은 이 무렵 과실과 소채(蔬菜)가 많이 나와 옛날에는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 놓았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이능화의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의 지명 형성과 관계있는 버드나무과의 낙엽 교목. 구로구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버드나무 이외에 구로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자라거나 개인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버드나무의 생태는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구로구가 도시화되어 건물과 도로가 들어서며 대부분의 식물이 재정비되어 관리되는 과정에서 버드나무 역시 도시 녹지 형성과 도시 경관 가꾸기의 일환으로 가로수로 심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서 매년 10월 구로구청 주관으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 벤처인넥타이마라톤대회는 과거 굴뚝 산업의 중심지로서 공단 이미지를 갖고 있던 구로구가 첨단 디지털 산업 중심지로 변모하였다는 것을 알리자는 취지로 2003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벤처인넥타이마라톤대회는 구로구청을 출발하여 가마산길, 도림천로, 구로3동주민센터를 거쳐 구로중학교까지의 4㎞ 구간을 넥...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하던 문신.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성지(誠之), 호는 오정(梧亭). 할아버지는 변희전(卞希詮)이고, 아버지는 변건원(卞乾元)이며, 어머니는 김침(金琛)의 딸이다. 변삼근(卞三近)[1579~1648]은 1611년(광해군 3)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후 종사랑·통사랑·무공랑·선무랑의 관직을 거쳐, 1613년(광해군 5)에는 정6품인 승훈랑이...
-
일제강점기 구로 지역 출신의 법률가이자 교수. 자는 곡명(穀明), 호는 산강재(山康齋) 또는 삼청(三淸)이다. 1889년(고종 26) 서울에서 출생하여 1954년 사망하였다. 외교관 변영태와 시인 변영로가 동생들이다. 변영만(卞榮晩)은 일찍부터 한학을 공부하였으며, 1905년 관립법관양성소에 입학, 다음해에 졸업한 뒤 보성전문학교에 입학하여 학업을 계속하였다. 1908년 법관이 되...
-
일제강점기에서 현대 구로 지역 출신의 정치인. 호는 일석(逸石)이다. 1892년(고종 29) 서울에서 출생하여 1969년 3월 10일 사망하였다. 형은 변영만(卞榮晩)[1889~1954], 동생은 변영로(卞榮魯)[1898년 5월 9일~1961년 3월 14일]이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의 밀양변씨(密陽卞氏) 묘역에 변영태의 묘가 있다. 삼형제의 묘가 나란히 있는데 가운데 변영...
-
서로 마주보고 있는 구로구 구로3동과 가리봉동은 주거 환경 측면에서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5년 구로구의 주거 현황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구로3동은 아파트가 40%, 다세대 주택이 3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가리봉1동은 단독 주택이 83%, 가리봉2동 역시 단독 주택이 95%에 이른다. 따라서 가리봉동에서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보려면 단독 주택의 모습을 살펴...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지정되어 있는 5곳의 봄길 테마 거리. 구로구는 2006년 4월 13일 구로 주민들이 봄을 만끽하고 시골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가장 걷고 싶어 할 만한 거리 5곳을 선정해 발표하였다. 구로구가 발표한 ‘봄길 베스트5’는 구로구 구로5동에 있는 구로거리공원의 벚꽃길과 고척2동에 있는 계남근린공원의 소나무길, 안양천 제방 신정교~고척교 구간의 개나리·벚꽃길, 항...
-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구로 지역에서 사용한 통신 수단. 봉수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하는 통신 수단으로, 우역제(郵驛制)와 더불어 신식 우편과 전기 통신이 창시되기 이전의 전근대 국가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보편적인 통신 방법이었다. 역마(驛馬)나 인편보다 시간적으로 단축되었고, 신속한 효용성을 발휘하여 지방의 급변하는 민정 상황이나 국경...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과거 미군 부대에서 나온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끓여 먹는 음식. 부대찌개는 의정부 미군 부대 근처 식당에서 처음 만든 음식으로, 군대의 찌개란 뜻이다. 6·25전쟁 직후 서울에서 일부 사람들이 의정부에 주둔하던 미군 부대에서 나온 핫도그, 깡통에 든 햄과 소시지 등 잉여 음식을 이용하여 우리식으로 고추장을 넣고 얼큰하게 끓여 먹은 데서 비롯되었다. 부대찌개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딱딱한 과실을 깨물어 먹는 풍속. 부럼깨기는 정월 대보름날 아침 일찍 일어나 까서 먹는 잣·호두·밤·땅콩 등과 같이 단단한 견과(堅果)를 말한다. 이를 ‘부름’, ‘보름’이라고도 한다. 부럼의 어원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과종(果種)들을 총칭하여 ‘부름’이라고 보는 것과, 다른 하나는 부스름의 준말로 ‘부럼’이라 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
“이게 지금 구로동성당이 생기기 전 모습이에요. 허허벌판이나 다름없죠?” 최상남[1949년생] 씨가 50여 년 전 빛바랜 사진을 보여 준다. 구로동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2010년 초 은퇴하기까지 40여 년을 구로동에서 지낸 최상남 씨와의 인터뷰는 이렇게 첫 장이 열렸다. 최상남 씨는 1968년 대학교를 진학하던 무렵 고향인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당시에는 국제산업...
-
1914년부터 1973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조선총독부는 1914년 3월 1일 부(府)·군(郡)을 폐합하였고, 4월 1일에는 면(面)의 폐합을 단행하였다. 그 기준으로 부는 조계지(租界地)를 포함하여 시세 시행 지역과 동일하게 하였고, 군은 면적 약 40방리(方里)에 인구 약 1만 명, 면은 면적 약 4방리에 800가구로 하여 전국을 12부 220군 2,522...
-
1914년부터 1931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일제강점기의 행정 구역. 부천군 계남면은 1914년 신설된 부천군의 15개 면 가운데 하나로 계양산 남쪽 마을 내지 동리라는 뜻에서 비롯되었다. 부천군 계남면은 1914년 시행된 일제의 지방 행정 체제 개편 방침에 따라 신설되었다. 일제는 식민 통치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군·면 통폐합을 단행하였는데, 군과 면의 수를 줄여 지방 행정...
-
일제강점기 구로 지역에서 일어난 항일 운동. 옛 구로 지역에 포함되어 있던 부천군 계남면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침탈에 항거하여 독립을 요구하며 벌였던 항일 만세 운동이다. 1910년 일본 제국주의가 조선을 침략하여 국권을 강탈하고 조선총독부를 설치, 식민지 통치를 시작하면서 민족에 대한 폭력과 핍박이 이어졌다. 또한 회사령 실시로 민족 자본가의 발전을 가로막고, 토지 조사 사업으로...
-
1931년부터 1941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일제강점기의 행정 구역. 1914년 3월 1일부터 시행된 부령 제111호에 따라 부천군이 신설되었고, 이때 신설된 부천군의 15개 면 가운데 부천군 계남면은 기존 부평군의 석천면·수탄면·옥산면을 통합하여 새롭게 설치되었다. 이후 1930년 12월 읍제(邑制)가 제정되었고, 1931년 4월 1일부터 시행됨으로써 지방 제도 전반에 걸친...
-
1895년부터 1914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근대 개항기 및 일제강점기의 행정 구역. 1895년(고종 32) 5월 26일 전문 6조의 칙령 제98호에 따라 지방 제도의 일대 개혁이 단행되어 482년간 계속되어 온 8도제가 폐지되고 23부 337군제가 시행되었다. 이때 종래의 부(府)·목(牧)·군(郡)·현(縣) 등이 대부분 군으로 통일되면서 부평도호부(富平都護府)는 부평군(富平郡...
-
1895년부터 1914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근대 개항기 및 일제강점기의 행정 구역. 1895년(고종 32) 5월 26일 개화파 정부는 지방 행정의 효율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지방 제도 개혁을 단행하였다. 이는 농민 전쟁으로 폭발하였던 당시 향촌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고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중앙 정부의 대응책이기도 하였다. 과다한 지방 관원의 수를 대폭 축소하고, 지방 행정 업...
-
1895년부터 1914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근대 개항기 및 일제강점기의 행정 구역. 1895년(고종 32) 5월 26일 개화파 정부는 지방 행정의 효율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지방 제도 개혁을 단행하였다. 이는 농민 전쟁으로 폭발하였던 당시 향촌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고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중앙 정부의 대응책이기도 하였다. 과다한 지방 관원의 수를 대폭 축소하고, 지방 행정 업...
-
1413년부터 1895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조선 시대의 행정 구역. 1454년(단종 2)년 간행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당시 부평(富平)은 “서쪽으로 대해(大海)까지가 10리, 남쪽으로 인천까지가 10리, 북쪽으로 김포까지가 10리다. (중략) 호수(戶數)가 429호, 인구가 954명, 군정(軍丁)은 시위군(侍衛軍)이 20명, 선군(船軍)이 128명이었다”라고...
-
조선시대 구로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부평현(富平縣)은 본래 부평도호부(富平都護府)다. 조선시대의 지방 행정 체제는 부(府), 목(牧), 군(郡), 현(縣)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부에는 부, 대도호부(大都護府), 도호부(都護府)가 있었으며, 도호부는 인구가 밀집한 거대 읍(邑)이나 군사적 요충지에 설치되었다. 부평도호부는 서울인 한양과 가까웠고, 바다와 한강 하류 지역에 접근하...
-
1985년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던 부흥사에서 구로동맹파업의 일환으로 일어난 노동 운동. 1983년 말 부분적 자유화 조치에 따른 일시적 유화 국면으로 노동 운동과 학생 운동이 점차 활발해졌다. 5공화국 정권은 이를 간과할 경우 1986년 아시안 게임, 1987년 대통령 선거 등 정권 유지를 위한 국가 행사를 추진하는 데 장애가 될 것이라는 판단 속에 유화적 통제 방식을 거두고 민...
-
삼국시대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신라의 지방 행정 구역. 북한산주(北漢山州)는 지금의 구로 지역을 포괄하여 편재되었던 통일신라시대 한산주(漢山州)의 전신으로 생각할 수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권4 신라본기 진흥왕 18년에 “신주(新州)를 폐하고 북한산주를 설치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삼국사기』 권4 신라본기 진흥왕 29년에는 “겨울 10월에 북한산주를 폐하고 남천주(南...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삼고 그가 설한 교법을 종지(宗旨)로 활동하고 있는 종교. 구로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불교의 유입이 뒤늦은 편이다. 물론 공업 단지로 지정되어 인구 집중과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타 종교 단체들과 마찬가지로 불교 단체들도 초창기 공업 단지였던 구로동, 가리봉동, 고척동, 개봉동, 오류동 지역을 중심으로 들어서기 시작하였다. 실제로 새롭...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는 불교 관련 단체. 신라 말에 중국의 선종이 우리나라에 전파된 이래로 고려시대에 수많은 선승이 끊이지 않고 배출되면서 한국 불교는 선종을 중심으로 해서 선·교 양종을 통합한 통합 불교가 주축을 이루었다. 특히 고려 말 지눌이 9산선문의 교를 통합하여 우리나라 불교의 정통인 조계종을 확립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불교의 주종은 선종이었...
-
서울특별시 구로구를 상징하는 구조(區鳥). 비둘기는 여전히 우리 인식 속에 ‘평화의 상징’으로, 화목한 집단생활을 영위하여 ‘화목한 가정’의 대표 명사로 인식되어 있다. 이에 구로구는 성격이 온순하고 평화를 상징하이며, 우리 주변에서 언제나 쉽게 볼 수 있는 점에서 구로구민 모두가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평화롭고 희망찬 구로구를 건설해 가자는 상징적 의미에서 비둘기를 구로구의 구조(...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환갑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한 부모의 환갑 때 지내는 제사. 사갑제(死甲祭)는 회갑을 맞이하기 전에 돌아가신 분에게 사후에 돌아온 회갑 날에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갑사(甲祀) 혹은 망갑제(亡甲祭)라고도 한다. 제사의 절차는 기제(忌祭)의 절차와 같으나 장남이 초헌(初獻)을 하고 축문을 읽은 다음 아헌(亞獻)부터는 차남·삼남의 순으로 해서 근친(近親)들이 모...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4월 8일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에 지내는 민속 명절. 사월초파일은 석가모니의 탄생일을 말하며, 이날을 ‘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 등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이 날에는 등불을 켜기 때문에 ‘등석’이라고도 불린다. 사월초파일 며칠 전부터 옛 구로의 민가에서는 각기 등대를 세우고 위쪽에 꿩의 꼬리를 장식하고 채색 비단으로 깃발을 만들어 단다. 작은 집에서는...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카메라를 통해 표현해 내는 예술의 한 장르. 구로구에서는 현재 구로구청, 구로문화재단, 구로도서관, 구로문화원, 구로청소년수련관 등의 후원으로 공모전 및 구로구사진작가회의 구로사진전, 어린이 작가들의 사진 전시회인 ‘카메라 카메라’, 환경순찰모니터단의 ‘모니터사진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아르바이트청소년공모사진전’ 등 다양한 사진 전시회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구로구 지역은 공업 단지라는 지역 특성상과 유동 인구가 많기 때문에 불교보다는 기독교 교세가 우세한 지역 가운데 하나이다. 이러한 현상은 1960년대 이후 구로 지역의 인구 집중 및 도시화 과정에서 개신교의 진출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활발했음을 의미한다. 불교 사찰의 경우에도 구로의 중심지에 적지 않은 수가 분포되어...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사회·복지와 사회봉사를 실천하기 위하여 설립된 조직이나 단체. 구로구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한 공업단지가 입지한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은 노동 환경을 둘러싼 각종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동 단체들의 조직을 촉진하였고, 또한 그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이유가 되었다. 특히 구로 지역 노동 단체들의 노동운동은 사회 민주화를 추구하는 성격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사회 변화를 꾀하거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하여 전개하는 집단적 행동. 구로 지역은 공단지대로서 노동운동이 활발했던 지역이다. 노동운동은 단순히 경제적 차원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사회적인 운동과 결부될 수밖에 없다. 저임금이나 노동악법 등이 국가의 수출드라이브 정책과 맞물려 있었고, 이들의 쟁의를 억누른 것도 기업가만이 아니라 정부였기 때문이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구로구의 산줄기는 한강 남쪽에 있는 관악산[629m]과 연결되어 있으며, 서부는 김포준평원(金浦準平原)이 펼쳐져서 대체로 50m에서 150m 안팎의 낮고 경사가 급하지 않은 구릉성 산지가 주로 분포해 있다. 구로구의 대표적인 산으로는 굴봉산[145.6m], 개웅산[125m], 매봉산[74m], 건지산[134m], 염...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산신제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는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이다. 이를 동제, 산제, 산치성, 산제사 등이라고도 한다. 산신에 대한 인간 본래의 소망은 안전 보호를 바라는 데 있었으나 후에는 풍작이나 자식 얻기를 기원하는 데 있었다. 산신제의 정확한 연원은 고대로부터 시작되었지만, 문헌에 기록된 것은 고려...
-
구로구는 전국의 자치 단체 중 최초로 행정 부서에 여가지원팀을 갖게 된 자치구이다. 또한 지난 2007년 명지대학교 여가경영학과에 여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발주하여 구로구를 일약 디지털 여가 도시로 만들려는 야심찬 계획을 진행시킨 바 있으며, 현재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및 운영,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획 확대, 생활 체육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한 ‘2009년...
-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산업 육성·발전의 바탕이 되는 공공시설 혹은 사회적 기반. 산업시설은 기업의 생산 활동을 위해서 필요한 사회적 기반 시설, 즉 산업용지(産業用地)·도로·항만·용수(用水)·교량·철도·공항·발전 시설 등을 의미한다. 산업시설은 경제학적 관점에서 사회 자본의 일부이다. 사회 자본은 정부 기타의 공공 단체가 공급자가 되는 설비 및 서비스 관련 시설류를 총칭하는 것이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돼지의 갈비에 붙어 있는 부위를 구워 먹는 음식. 삼겹살은 살과 지방 부분이 세 번 겹쳐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육체노동을 주로 했던 1960~1980년대 구로 지역 노동자들이 일을 마치고 술을 마실 때 값이 싸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삼겹살을 안주로 먹으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지금도 회식이나 가족 단위 외식에서 많이 먹는 메뉴이다. 삼겹살은 돼지고기 부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초복·중복·말복에 행하는 세시 풍속. 삼복은 음력 6월과 7월 사이의 절기로, 일 년 중에서 날이 가장 덥다는 날로 초복과 중복, 말복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이를 복날이라고도 한다. 이 날은 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산이나 계곡으로 피서를 가는 풍습이 있다. 하지 다음 제3경일(庚日)을 초복, 제4경일을 중복, 입추 후 제1경일을 말복이라고 하는데,...
-
1919년 3월 23일부터 28일까지 구로 인접 지역에서 전개된 항일 운동. 1910년 일제가 우리나라의 국권을 강탈한 후 식민지 경영의 통치 기구로 조선총독부를 설치하였고, 한국 사회를 재편하기 위해 폭압적인 무단통치를 실시했다. 한민족은 무단통치하에서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등 근대적 기본권을 박탈당하였다. 또한 회사령의 실시로 민족 자본가의 발전을 가로막고, 1910년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3월 3일에 지내는 절기. 삼짇날은 답청절(踏靑節) 혹은 상사일(上巳日)·중삼(重三)·원사(元巳)·상제(上除) 라고도 한다. 3이 3번 겹쳐 길일로 여기며, 봄이 본격적으로 돌아온 절기이다. 삼짇날에 사람들은 산과 들로 나가 화전(花煎)과 화면(花麵)을 만들어 먹으며 봄을 즐긴다. 삼짇날 약수나 약물을 먹으면 연중 무병하다고 전해진다. 제액(除厄)의 의미...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5동에 있던 고개. 구로(九老)라는 지명은 옛날 나이 많은 노인 아홉 명이 장수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는데, 그 아홉 노인 중 한 명이 심었다는 상나무[향나무로 추정]로 말미암아 상나무재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수령 500년 이상이었던 이 상나무는 마을을 수호하는 신목(神木)으로 서낭의 역할을 하였으며, 이곳에서 기우제나 마을의 평안과 번영을 비는 제사도 지냈다...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사람이 죽은 후 장사 지내는 예법. 상례는 죽은 사람을 장사지낼 때 수반되는 모든 의례를 말한다. 상례는 장례라고도 불리며 중요한 통과의례인 사례(四禮)에 해당한다. 상례는 인간의 죽음이라는 엄숙한 사태에 직면하여 그 사자를 정중히 모시는 절차인 만큼 가장 중요한 예법으로 되어 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구로 지역에서는 예전부터 유교식 상례가 일반적으로...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 구로 지방 소속 교회. 새소망교회는 개봉교회의 불투명한 교회 운영 등의 문제를 제기한 교인들이 투명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하였다. 2008년 5월 9일 구로 지방 실행부 회의에서 교회 인준을 받고, 같은 해 5월 11일 주일 감리사 김문겸 주관으로 인사 위원회를 열어 서울의 성광교회와 천안의 하늘중앙교회에서 부목사로 사...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고인의 생신날에 지내는 제사. 생신제는 돌아가신 부모의 생신날에 지내는 제사이다. 생신제는 부모님에 한해서 올리는 것이 원칙이며, 대상(大祥)을 치르기 전에만 지낸다. 제사의 절차는 궤연(几筵)[신주를 모셔두는 곳]에 제수(祭需)를 진설하고 참신(參神)을 한 다음 강신(降神) 없이 진찬(進饌)하고 초헌(初獻)을 한다. 생신제는 대상 이전에 궤연에서 모시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5동의 서낭신이 깃들어 있던 상나무. 서낭은 구로구 구로5동 523-29번지에 뿌리를 내리고 마을의 터를 지켜 주는 서낭신이 붙어 있던 상나무를 일컫는다. 큰 상나무[향나무로 추정]는 500여 년의 세월 동안 한 곳에 뿌리를 내리면서 마을을 수호하는 서낭이 되었다. 구로(九老)의 이름은 옛날 나이 많은 노인 아홉 명이 장수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그 9명의...
-
조선 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행옥(行玉). 아버지는 한성부서윤을 지낸 한종적(韓宗積)이다. 서명형(徐命珩)은 1723년(경종 3)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후 승문원에 들어가 권지부정자가 되고, 1730년(영조 6) 사간원정언으로 재직하던 중 과격한 상소를 올렸다가 파직되었다. 1734년(영조 10) 사간원헌납에 다시 등용되었고, 그 해 5...
-
서울역에서 인천까지 연결되는 구간에는 많은 역이 설치되어 있다. 이 가운데 구로역은 서울과 인천의 정중앙은 아니지만, 대략 중간 지점에 자리하고 있던 역이었다. 그러던 것이 서울에서 수원 간의 경수선과 경인선이 분리되면서 구로역은 경인선의 시발점이 되었다. 1970~1980년대에는 구로공단이 번성하고 주변에 산업 단지가 들어서면서 구로역은 사람은 물론 화물의 유동량이 매우 많았으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서 구로구를 거쳐 금천구까지 연결되는 간선도로. 서울과 서울 남서부에 위치한 경기도 안양까지를 잇는 도로라고 하여 서부간선도로라고 이름 붙였다. 길이는 9.8㎞이고, 폭은 25~30m이며, 왕복 4~6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부간선도로는 서울과 경기도 안양을 연결하여 수도권 남서부 지역의 교통난을 완화하고 물동량을 원활하게 수송할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1987...
-
조선 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이천(利川). 자는 대숙(大叔)·언부(彦夫), 호는 해화당(海華堂)·신당(莘堂). 서신일(徐神逸)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서염(徐恬)이고, 할아버지는 판내부시사 서진(徐璡)이다. 아버지는 현령을 지낸 서원(徐遠)이며, 어머니는 정윤 최홍의(崔洪義)의 딸이다. 서선(徐選)은 원천석(元天錫)의 문인으로, 1393년(태조 2) 사마시에 합격...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본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착한 마음씨의 정직한 어린이, 예절과 질서를 지키는 어린이, 어려움을 이겨 내는 튼튼한 어린이, 이웃과 나라를 사랑하는 어린이, 기초 학력을 튼튼히 쌓아 가는 어린이, 남달리 생각하고 행동하는 어린이, 열심히 탐구하여 희열을 느끼는 어린이, 특기와 적성을 충분히 발휘하는 어린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갖는 어린이, 스스로 문제를...
-
서울특별시 구로구는 중국 동포 밀집 거주 지역이다. 2008년 10월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구로구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는 총 25,957명이다. 그 중 가리봉동에 7,712명이 살고 있고, 구로동을 비롯한 6개 동에 16,941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2009년 7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외국인 주민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로구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는 32,456명...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던 서울지역노동조합협의회 산하 구로 지역 지부. 서울지역노동조합협의회 구로지구위원회는 구로 지역 민주노조 간의 굳건한 연대를 통해 노동조합 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창출하고, 이를 전체 노동자들에게 확대시키고자 설립되었다. 1987년 12월 15일 ‘맥스테크 노동조합 투쟁 승리 제1차 보고 대회’에 참석한 서울지하철공사를 비롯한 15개 사업장 노조위원장들이 서울...
-
서울특별시 구로구를 포함하여 서울 지역을 순환하는 도시 철도. 서울지하철 2호선은 구로를 포함한 서울 지역을 순환하는 도시 지하철로서, 개통 후 28년간 세계에서 가장 긴 순환 구간이었다. 2021년 현재는 베이징 지하철 10호선, 러시아 모스크바 중앙 순환선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긴 순환선이다.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된 이후 두 번째로 계획되어 건설 개통되었고, 노선이 서울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인쇄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 서점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으나 활자 인쇄술의 발달로 도서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고 교통 통신의 발달로 유통이 편리해지면서 구로구를 비롯한 전국에서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구로구에 언제 처음 서점이 생겨났는지 알 수 없으나, 일반적으로 동네를 중심으로 작은 규모의 지역 서점이 구로 지...
-
구로 지역에서 돌을 이용하여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석기시대는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 그리고 그 사이 과도기적인 성격을 띤 중석기시대를 포괄한 용어이다. 홍적세에 접어들면서 인간이 최초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한 구석기시대가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의 구석기 문화는 전기 구석기 문화·중기 구석기 문화·후기 구석기 문화의 존재가 확인되었는데, 그 시기는 70만 년 전까지 올라갈 수 있...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지역 주민이 공직에 임용될 사람을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행위. 현재 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주요 공직 선거로는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하고 행정권의 수반이 되는 최고의 통치권자인 공화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 대한민국 국회의 구성원이 되는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국회의원 선거,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 의회 의원 및 지방 자치 단...
-
1985년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던 선일섬유에서 일어난 노동 운동. 선일섬유는 1978년 설립된 자본 규모 3억8천2백만 원에 노동자 수 300여 명의 규모를 가진 메리야스 내의류 제조·판매 업체였다. 12·12군사반란으로 등장한 전두환 군사 정권은 노동 운동가들을 노동자와 분리시키고 민주 노조 운동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정치 활동 금지 조치’를 내려 노동 운동가들을 탄압하였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던 선일섬유의 노동조합. 선일섬유 노동조합은 낮은 임금과 과도한 노동량 및 노동 시간의 부당함을 알리고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설립되었다. 선일섬유의 초임은 2,400원이었고, 18세 이하의 경우에는 1,900원이었다. 회사에서는 임금을 빌미로 노동자들의 경쟁의식을 부추겨 불신을 만들고 회사에 충성하도록 부추기기도 하였다. 하루 12시간이 기본인 노동 시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사골 국물에 선지와 채소를 넣고 끓여 먹는 음식. 동물의 혈액 중 많은 양을 흔히 구할 수 있는 것이 소나 돼지의 피였으므로 예부터 선짓국을 끓여 먹게 되었다. 구로구의 경우 특히 천왕동, 오류동, 수궁동 지역의 할머니들은 지금도 구로동이나 가리봉동 재래시장에서 선지를 사서 직접 재배한 콩나물과 말린 우거지를 넣고 선짓국을 끓인다고 한다. 구로 일대 정육점에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12월 30일에 행하는 풍속. 섣달 그믐날은 음력 12월 마지막 날로 제석(除夕) 혹은 제야(除夜)라고도 한다. 섣달은 한 해를 다 보내면서 새해의 설을 맞이하기 위한 서웃달[설윗달]의 준말이다. 이 날 구로에서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이므로 새벽녘에 닭이 울 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수세(守歲)를 하면서 새해를 맞이한다. 수세의 풍습은 송구영신(送舊迎新)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한 해의 첫 명절. ‘설’은 새해의 첫날, 곧 정월 초하룻날이고 새해의 첫머리이다. 이런 뜻에서 설날·원일(元日)이라고도 부른다. 설은 우리의 대표적인 명절이다. 새해를 맞아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어른들에게 세배를 올린다. 설은 섣달그믐에 명절음식을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개봉동에서는 설날에 ‘떡만두국’을 먹는다. 떡만두국에...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소의 여러 부위를 함께 넣고 푹 끓여 밥을 말아 먹는 음식. 기원은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고려시대에 이어 조선시대에도 태조 이래 역대 왕들이 동대문 밖 전농동(典農洞)[지금의 동대문구 제기동] 선농단에 적전(籍田)을 마련하고 경칩(驚蟄) 뒤의 첫 번째 해일(亥日)에 제(祭)를 지낸 뒤 친히 쟁기를 잡고 밭을 갈아 보임으로써 농사의 소중함을 만백성에게...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 형태의 민간 서사를 가리키는 말로, 통상 그 갈래를 신화, 전설, 민담으로 삼분하고 있다. 신화는 신성에 관한 이야기이고, 설화는 증거물을 근거로 진실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이야기이며, 민담은 흥미를 추구하는 이야기이다. 이 중에서 구로구의 지역적 특성을 담고 있는 것은 단연 설화가라 할 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신교의 한 교파. 성공회(聖公會, The Anglican Domain)는 1534년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분리해나간 영국 국교회의 전통과 교리를 따르는 교회를 총칭하는 말이다. 성공회라는 명칭은 ‘하나요, 거룩하고, 공번되고, 사도적인 교회’라는 교회에 관한 신앙 고백 가운데 성(聖)과 공(公) 두 자에서 유래한 것이다. 성공회는 영국 국교회,...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 있는, 적의 습격에 대비하여 흙이나 돌로 구축한 방어 시설. 성(城)이란 보통 성벽(城壁)을 일컫지만 그 의미는 매우 넓다. 처음에는 흙을 파서 도랑을 만들거나 흙으로 쌓았다가 사람들의 지혜가 발달하면서 나무로 만든 목책(木柵)과 돌로 쌓은 석축(石築), 벽돌로 쌓은 전축(磚築)도 생겼다. 성은 외적의 침입이나 자연재해로부터 성안의 인명과 재산을 스스로 보호...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천주교 신자들이 종교 전례에 참여하기 위하여 모이는 교회당. 우리나라 최초의 성당은 1892년에 지어진 서울의 중림동성당[일명 약현성당]이다. 이후 1898년에 명동성당[일명 종현성당], 1899년에 인천 답동성당, 1900년에 평양 관후리성당, 1902년에 대구 계산동성당, 1906년에 전라북도 화산성당이 차례로 지어졌다. 구로구의 최초 성당은 구로3동에...
-
조선 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성급(聖及)이다. 선조 때 유학자로 명성이 높았던 성혼(成渾)의 8세손이다. 성도묵(成道默)의 출생 연도는 알 수 없으나 1804년(순조 4) 진사시에 합격하고, 이듬해부터 각 주·군의 수령으로 치적을 올렸다. 1830년(순조 30) 7월 16일부터 지금의 구로 지역을 포괄하는 부평부사를 지냈다. 후에 관직이 돈령부도정...
-
개항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농민운동가. 시흥농민운동은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는데, 시흥군 관리들의 탐학과 가렴주구에 견디다 못한 백성들의 반란이었다. 제1차 시흥농민운동은 1898년(고종 35) 음력 7월 9일 시흥 읍내[현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에서 발발하여 관속배가사 9호가 파괴되고, 집물 등이 파손되었다. 1904년 9월 14일 일어난 제2차 농민 봉기는 개항 이후 열강...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가정마다 집을 지키고 보호해 주는 성주신에게 올리는 제사. 성주신은 집 안의 여러 신을 통솔하면서 가내의 평안과 부귀를 관장하는 가장 웃어른 신이다. 성주제는 시월상달에 마을의 각 집에서 성주신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가을고사’, ‘안택고사’ 등이라고도 한다. 성주제는 한 해 농사를 잘 지었다고 고하는 것으로 구로 지역에서는 한지 형태의 성주신에게 떡시루...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집성촌을 이루며 여러 세대에 걸쳐 살아오고 있는 성씨. 특정 지역의 세거성씨(世居姓氏)는 어떤 가문이나 인물이 일정한 지역에 정착하여 세거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세거성씨는 입향조(入鄕祖)가 있게 마련인데 입향조는 실존한 인물로서 추적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역사가 오래되어 막연히 성씨만 구전되는 경우도 있다. 촌락 사회, 특히 집성촌에서는 입향조를...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하여 행하는 의례적인 생활풍속. 세시풍속은 음력 정월부터 섣달까지 같은 시기에 반복해서 거행되는 주기 전승의 의례적 행위로서 민간신앙·민속놀이·구비전승·의식주 등 전통문화가 두루 포함된 복합적인 문화 현상이다. 세시풍속은 해당 지역에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농경사회 풍속의 일환으로 농사력, 즉 음력에 맞춰 월별 24절기와 명...
-
구로비전 2020은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수립한 구로구 장기 발전 종합 계획으로, 도달 가능한 비전 수립, 2020년 미래상 구현을 위한 부문별 발전 전략 마련, 공간 구조 개편 및 합리적 토지 이용 방안 수립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구로비전 2020의 시간적 기준 연도는 2005년, 목표 연도는 2020년이며, 단계별 목표 연도는 1단계 2006년에서 2010년, 2단계 20...
-
고려 후기 계양도호부 태수를 역임한 문신. 손득지(孫得之)와 관련하여 알려진 사실은 거의 없다. 다만 이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이규보·이인로(李仁老) 등과 서로 시를 주고받으며 한림(翰林)으로 활동했다는 사실과, 지금의 구로 지역 일대가 포함된 부평의 옛 지명인 계양도호부의 태수를 역임했다는 내용만이 전할 뿐이다. 또한 진화(陳澕)의 전기인 「매호공소전(梅...
-
조선 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은진(恩津). 자는 평중(平仲). 아버지는 진사 송희득(宋希得)이다. 송국준(宋國準)은 1624년(인조 2) 생원이 되고, 1627년(인조 5)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성균관에 있다가 예조정랑겸춘추관기주관을 역임하였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에 윤집(尹鏶), 이영현(李英顯) 등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그 뒤 병조정랑과 종...
-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활동한 기독교 사상가이자 교육자. 송두용(宋斗用)의 본관은 은진(恩津)이다. 우암 송시열의 후손으로, 1904년 7월 31일 충청남도 대덕군 신대리에서 아버지 송헌옥(宋憲玉)과 어머니 유씨(柳氏) 사이에서 형제 중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1908년 후사가 없이 별세한, 통천군수를 지낸 아저씨 송헌기(宋憲基)에게 입양되었다. 양모인 박신(朴信)은 독실한 불교...
-
일제강점기 구로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송성용(宋聖用)은 1883년(고종 20) 경기도 부천군 남동면 서창리에서 출생하여 1934년 사망하였다. 송성용은 1919년 3·1운동 시 부천군 남동면의 만세 시위 운동을 주도하였다. 그는 3월 31일 부천군 남동면 서창리 송윤중(宋潤中)의 집에서 오창조(吳昌祖)라는 인물로 하여금 “4월 1일 질천시장(蛭川市場)에서 주민을 모아 독립만세를...
-
고려시대 구로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수주(樹州)는 오늘날의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읍치를 두었으며, 이 지역을 비롯하여 부천시와 서울특별시 구로구 일대에 해당한다. 940년(태조 23) 수주가 되었으며, 995년(성종 14)에는 군정적 성격을 지닌 단련사(團練使)가 배치되었으나 10년 뒤인 1005년(목종 8)에 폐지되었고, 1012년(현종 3) 지주사(知州使)가 파견되었다. 통...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소나 돼지의 창자에 각종 채소와 양념을 넣어 쪄서 만든 순대를 넣어 끓여 먹는 국밥. 순대는 만주어로 순대를 가리키는 ‘셍지 두하(senggi-duha)’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순’은 피를 뜻하는 ‘셍지’, ‘대’는 창자를 뜻하는 ‘두하’가 변형된 것이다. 순댓국의 기원은 곧 순대의 기원과 맥을 같이한다. 순대는 몽골의 칭기즈칸이 정복 전쟁을 하면서 전투...
-
조선시대 구로 지역에 있던 순흥안씨 양도공파의 묘역. 순흥안씨(順興安氏) 양도공파(良度公派)는 조선 건국에 참여한 양도공 안경공(安景恭)의 가계에서 비롯되었다. 양도공파의 주요 인물과 관련하여 가계를 살펴보면 판문하부사 안종원(安宗源)의 아들 안경공부터 시작되었고 그의 아들이 안순(安純)이다. 그리고 안순의 아들이 넷 있는데, 그들은 안숭직, 안숭선, 안숭신, 안숭효이다. 현재 이...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시월에 행해지는 세시풍속. 시월상달은 ‘좋은 달’, ‘으뜸 달’로 칭하는 음력 10월을 말한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음력 10월을 1년 중 가장 좋은 달로 삼아 이때 집안의 안녕을 위하여 가신(家神)들에게 올리는 의례를 행했다. 이를 ‘상달 고사’라고 한다. 옛 구로에서 고사는 주로 상달 고사를 말하는 것으로, 추수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강하다. 안택은...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5대조 이상의 묘소에서 지내는 제사. 시제(時祭)는 돌아가신 조상들을 위해 춘하추동의 길일이나 절일에 받드는 제사이다. 원래 사시제(四時祭)라고 부르던 것으로서 1년에 네 번, 즉 춘하추동의 계절마다 고조 이하의 조상을 함께 모시는 합동 제사이다. 시제를 지방에 따라 혹은 가문에 따라 시사(時祀), 시향(時享), 절사(節祀) 등이라고도 부른다. 사시제는 사...
-
고려시대 구로 지역을 포함했던 지명. 오늘날 시흥시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부천군 소래면과 시흥군 군자면·수암면에 편제되었던 지역을 합쳐 만든 곳으로, 크게 소래권·군자권·수암권으로 구분할 수 있다. 소래권은 인천, 군자와 수암권은 안산에 속하였던 지역이다. 『고려사(高麗史)』 권94 강감찬전에 “강감찬의 옛 이름은 은천(殷川)인데 금주(衿州) 사람이다. 그의 5대조 강...
-
1914년부터 1949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일제강점기의 행정 구역. 시흥군 동면은 1914년 일제의 지방 행정 체제 개편 방침에 따라 재편되었다. 일제는 식민 통치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군·면 통폐합을 단행하였는데, 군과 면의 수를 줄여 지방 행정 경비를 절약함과 동시에 개편된 행정 구역에 조선총독부의 구미에 맞는 새 인물을 취임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다. 또한 토지 조사 사업의...
-
1914년부터 1936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일제강점기의 행정 구역. 시흥군 북면은 1914년 일제의 지방 행정 체제 개편 방침에 따라 바뀐 행정 구역이다. 일제는 식민 통치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군·면 통폐합을 단행하였는데, 군과 면의 수를 줄여 지방 행정 경비를 절약함과 동시에 개편된 행정 구역에 총독부의 구미에 맞는 새 인물을 취임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다. 또한 토지 조사...
-
1895년부터 1914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일제강점기의 행정 구역. 1895년(고종 32) 5월 26일 공포된 칙령 제98호에 따라 8도제가 폐지되었다. 종래 유수부·부·대도호부·도호부·군·현 등으로 복잡하게 나뉘어 있던 전국의 행정 단위를 군으로 단일화하여 23부 337군제를 시행하였다. 이때 종래 시흥현은 시흥군으로 바뀌고 인천부에 속하였다. 그러나 1년 뒤 1896년(고...
-
1943~1946년 구로 지역에 설치된 일제강점기의 행정 구역. 1913년 12월 29일에 발표된 총독부령 제111호에 의해 합방 직후의 12부 317군을 12부 220개 군으로 폐합하였는데, 이때 시흥·과천·안산의 3개 군이 통폐합되어 시흥군이 되었고 소재지는 영등포에 두었다. 1914년 4월 1일 경성 밖 지역을 개편하였을 때 이 가운데 경기도 시흥군 북면[도림리·구로리], 동...
-
1795년부터 1895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조선 시대의 행정 구역. 『고려사(高麗史)』 권94 강감찬전에 “강감찬의 옛 이름은 은천(殷川)인데 금주(衿州) 사람이다. 그의 5대조 강여청(姜餘請)이 신라조(新羅朝)부터 시흥군(始興郡)으로 옮겨와 사니 시흥(始興)은 금주이다”라고 하였다. 즉 강여청이 살았던 신라 말 고려 초 시기에 금주는 시흥이라고도 불렸음을 알 수 있다. 『세...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식생·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구로구는 서울특별시의 총 25개 구 중 하나로 서울특별시 남서쪽 끝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관악산 능선을 경계로 관악구와 연접해 있고, 서쪽과 남쪽은 경기도 부천시·광명시와 인접하며, 북쪽으로는 안양천의 지류인 도림천을 경계로 영등포구·양천구와 닿아 있다. 구로구는 한강 하류에 속하는 지역으로 대부분 나지막한 산과 구릉이 분포...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구로 지역에는 몇 곳의 자연 촌락이 있던 지역에 1970년대 초반 대규모 공단이 들어서면서 특별한 음식이나 음식점이 형성되지 못하였다. 다만 공단이 들어선 후 가리봉동에 먹자골목이 생성되었는데, 오늘날에는 중국동포들이 그 공간을 점유하여 중국동포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현재 구로구에는 특별히 먹자골목으로 유명한 곳...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서울대교구 소속 성당. 2000년 6월 30일 성전 대지 1,990㎡를 매입한 후, 2002년 2월 21일 천주교 구로본당성당으로부터 분가하였다. 2002년 3월 5일 김원경 타데오 신부가 초대 신부로 부임하였다. 2004년 4월 14일 주임 신부용 사제관을 구입하였고, 2007년 2월 20일 김원경 타데오 주임 신부가 이임하고 제2대 주임 신부로...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5동에 있는 전자용품 복합 쇼핑센터. 복합 쇼핑센터는 하나의 중앙 경영 조직하에 전체의 센터에 대하여 책임이 있는 매니지먼트에 의하여 조직되고, 각각의 단위 점포를 개별적인 소매업자에게 임대해 주는 계획된 복합 상업 시설물이다. 쇼핑센터는 소비자의 요구를 대다수 충족하여 줄 수 있는 소매 집적 형태로 편의성, 안전성, 여가성, 정보성, 집적성, 인간성 등의 성...
-
삼국시대 구로 지역을 지배 통치했던 고대 국가. 신라는 『삼국지(三國志)』에 기록된 진한의 12개국 가운데 사로국을 모체로 성장하여, 고구려·백제와 더불어 삼국의 하나로 발전하였다. 구로 지역이 포함된 한강 유역을 두고 고구려·백제와 겨룬 끝에 553년(진흥왕 14) 완전히 장악하는 데 성공하였고, 한강 유역 점유를 교두보로 7세기경 당과 연합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마침내...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 주민에게 시사에 관한 뉴스를 비롯한 정보·오락·광고 등을 전달하는 온·오프라인 상의 정기 간행물. 신문은 통상적으로는 신문사라 불리는 전문 기업이 일간 또는 주간으로 뉴스 보도를 중심으로 하여 발행하는 일반지(一般紙)를 가리키며, 매스커뮤니케이션 미디어[媒體]의 일종이다. 2010년 현재 구로구 지역에 본사를 두고 발행되는 주요 신문으로는 『구로오늘신문』과 『...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흥 종교. 우리나라 신종교의 역사는 근대부터 시작되었다. 서구적 종교 개념과 정교 분리 원칙이 수용, 확산됨으로써 20세기 초부터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신종교들이 등장할 수 있었다. 예컨대 1901년에 증산교, 1905년에 천도교, 1909년에 대종교, 1916년에 원불교 등이 새롭게 등장하였다. 신종교는 ‘새로운 종교 운동(new religio...
-
553년에서 557년까지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신라 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백제는 고구려에게 빼앗긴 한강 유역을 되찾기 위해 551년 신라와 연합하여 고구려를 공격하였다. 그 결과 백제는 한성과 평양을 비롯하여 6군을 회복하였고, 신라는 죽령에서 고현(高峴)[위치 미상]에 이르는 10군을 차지하였다. 신라는 553년(진흥왕 14)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백제가 회복한 한강 하류인 지...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본동에 있는 대한불교 진각종 소속의 사찰. 대한불교 진각종에서는 밀교의 교리와 회당대종사(悔堂大宗師)의 자증교설(自證敎說)에 입각하여 실천 수행하는 도량을 ‘심인당(心印堂)’이라고 한다. 여기서 심인이란, 중생들의 마음속에 내재해 있는 우주의 진실 또는 부처의 진실을 의미한다. 따라서 심인당은 자기 마음속에 내재하고 있는 심인을 자각하고 밝히는 도량이다. 심인...
-
조선 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언지(彦之), 호는 둔암(鈍庵). 할아버지는 관찰사를 역임한 심선(沈璿)이며, 아버지는 안성군수를 역임한 심빈(沈濱)이다. 심광언(沈光彦)[1490~1568]은 1519년(중종 14) 생원시와 진사시에 연이어 합격하였다. 1525년(중종 20) 식년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성균관전적에 특별히 제수되고, 그 뒤 사간원정언...
-
일제강점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심혁성(沈爀誠)은 1888년(고종 25) 경기도 부천군 계양면 오류리[현 인천광역시 계양구 오류동]에서 출생하여 1958년 사망하였다. 심혁성은 경기도 부천군 계양면 오류리에 살면서 3·1운동 때 계양면의 만세 시위 운동을 주도하였다. 3월 24일 오후 2시경 계양면 장기리시장에서 3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치며 만세 시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남자들이 즐기는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 씨름은 두 사람이 샅바나 띠를 넓적다리에 매어 이것을 서로 잡고 손과 발, 그리고 몸을 이용한 힘과 재주를 부려 상대편을 먼저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겨루는 우리나라 고유의 운동이다. 구로 지역에서는 단오를 비롯하여 여러 명절날은 물론 농한기에도 씨름 잔치를 벌였다. 씨름은 한국을 비롯하여 몽고,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케이블 방송. 1994년 3월 법인 설립 등기 및 사업자 등록을 하였고, 11월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에 방송국을 완공하여 입주하였다. 1995년 3월 본 방송을 시작하였고, 2000년 7월 종합 유선 방송 재허가, 10월 정보통신공사업 허가를 얻었다. 2002년 4월 지금의 구로구 구로3동으로 본사 사옥을 이전하였고, 2005년 7월 구로서부유선...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5동에 있는 복합 상영관. CGV 영화관은 2002년 10월 주주가 빌리지로드쑈에서 아시아시네마홀딩스로 변경되면서 사명을 CJ CGV(주)로 변경하였다. CGV 구로는 CJ CGV(주)의 10번째 영화관이다. CGV 구로는 CGV 영화관의 구로 지점으로서 ‘영화 그 이상의 감동’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구로구 지역 주민의 여가 선용에 기여하기 위하여 2002년 1...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아귀에 미더덕, 콩나물, 미나리 등을 넣어 찜으로 만들어 먹는 음식. 아귀찜은 경상남도 마산 일대에서 처음 만들어 먹던 음식이다. 구로 지역은 한때 공단이 밀집하여 지방에서 올라온 수많은 도시 근로자들이 거주하던 곳이어서 아귀찜과 같은 지방색 있는 음식점이 곳곳에 산재해 있었다. 특히 아귀찜은 술안주로 인기가 높아 구로공단 직원들의 회식 단골 메뉴였다. 지금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조성되어 있는 5층 이상의 공동 주택. 아파트란 영어로 ‘apartment’로 5층 이상의 건물을 층마다 여러 집으로 일정하게 구획하여 각각의 독립된 가구가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든 주거 형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70년대부터 아파트 단지 건설이 시작되어 1980년대에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었다. 최근에는 경관 문제와 더불어 아파트의 형태가 다변화되고...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에 아하열린교육센터 주관으로 개최되는 주말 문화 체험 교실. 아하열린교육센터는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산하 문화 체험 전문 강사들의 모임으로서, 우리 지역 알기 문화 탐방 등을 실시하여 지역 주민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역사와 문화를 익히고 깨우치도록 지도해 주고 있다. 2006년 설립 당시 강사들은 토요 휴무일을 이용해 1년간 꾸준히...
-
1997년에 발간된 『구로구지』에 따르면, 구로동은 조선 영조 때까지만 해도 경기도 금천현 상북면의 구로리였으나 1795년(정조 19) 금천현이 시흥현(始興縣)으로 개칭됨에 따라 시흥현 상북면 구로리가 되었다. 1914년 3월 1일에는 조선총독부령(朝鮮總督府令) 제111호에 따라 경기도 시흥군 북면(北面) 구로리가 되었고, 1936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8호에 따라 경기도 시...
-
고려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동주(洞州). 아버지는 공부상서 삼사사(工部尙書三司使)로 치사(致仕)한 안직숭(安稷崇)이고, 어머니는 수사공 좌복야 판공부사(守司空左僕射判工部事) 유자유(柳子維)의 둘째 딸이다. 남동생은 안거정(安居正)이고, 여동생은 양온령동정 이문저(李文著)의 처이다. 안거중(安居中)은 어려서 병과(丙科)에 급제하여, 1135년(인종 13) 오늘날...
-
구로 지역에 있던 고려 말 조선 초기의 문신 안경공의 묘소. 안경공(安景恭)[1347~1421]의 자(字)는 손보(遜甫)로, 할아버지는 안축(安軸), 아버지는 안종원(安宗源)이다. 1365년(공민왕 14)에 국자감시에, 1376년(우왕 2) 문과에 급제하였다. 사헌부지평, 예문관제학 등을 거쳤고, 조선 건국 이후 개국공신 3등에 봉해졌다. 1416년(태종 16) 집현전 대제학에 임...
-
개항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안경수(安駉壽)의 본관은 죽산(竹山), 자는 성재(聖哉)이다. 1853년(철종 4) 출생하여 1900년 사망하였다. 안경수는 개화에 눈을 떠 일본을 왕래하다가 1887년(고종 24)에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統理交涉通商事務衙門)의 주사로 발탁되어 최초의 주일공사 민영준(閔泳駿)의 통역관이 되었다. 1892년 부평군수로 임명되었다. 1894년 동학농민...
-
고려시대 구로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고려 전기의 도호부(都護府)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거점 지역에 설치되었는데, 안남도호부(安南都護府) 이외에도 영주(寧州)의 안북대도호부(安北大都護府)와 등주(登州)의 안변도호부(安邊都護府), 해주(海州)의 안서대호부(安西大都護府), 경주(慶州)의 안동도호부(安東都護府)가 있었다. 안남도호부는 이전의 수주현(樹州縣)으로, 수주현이 1150년(의...
-
권행을 시조로 하고 권협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안동권씨의 시조 권행(權幸)은 신라 왕실의 후손으로 본래 성은 김이다. 성주 김선평[신 안동김씨 시조]·장정필[안동장씨 시조]과 의논하여 병사를 모아 왕건을 도와 고창군 병산[현 안동군 와룡면 서지리]에서 견훤의 8천 대병을 함몰시켰다. 고려 태조가 “정세를 밝게 판단하고 권도를 잘 취하였다[能炳機達權]”라며...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현지(顯之), 호는 죽계(竹溪). 증조할아버지는 고려조의 도첨의찬성사(都僉議贊成事)를 지낸 안축(安軸)이고, 할아버지는 판문하부사(判門下府事)를 역임한 안종원(安宗源)이며, 아버지는 조선의 개국 공신인 양도공(良度公) 안경공(安景恭)이다. 어머니는 정당문학(政堂文學) 정사도(鄭思道)의 딸이고, 부인은 정당문학 정공권...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계충(季忠), 호는 한백당(寒栢堂). 할아버지는 조선의 개국 공신 양도공(良度公) 안경공(安景恭)이고, 아버지는 정숙공(靖肅公) 안순(安純)이며, 어머니는 청원군(淸原君) 정추(鄭樞)의 딸이다. 안숭효(安崇孝)[?~1460]는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여 음보(蔭補)로 벼슬길에 나아가 지사간원사(知司諫院事)와 호조참의...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숙가(叔嘉), 호는 정재(靜齋). 할아버지는 목사 안여경(安汝敬)이고, 아버지는 선조 때의 호성공신(扈聖功臣) 안황(安滉)이며, 어머니는 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 이초(李岹)의 딸이다. 안응형(安應亨)[1578~?]은 1601년(선조 34) 생원시에 합격하고, 1606년(선조 39) 식년 문과에 병과로 합격하였다. 그...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응우(應遇), 호는 죽재(竹齋). 아버지는 돈령주부(敦寧主簿) 양희수(楊希洙)이다. 형으로 양사준(楊士俊)과 양사언(楊士彦)이 있으며, 세 형제가 모두 대과에 급제하고 문필이 뛰어나 세상에 평판이 높았다. 양사기(楊士奇)[1531~1586]는 1552년(명종 7) 진사시에 합격하고, 이듬해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양지(梁誌)[1553~1592]는 1899년(고종 36) 간행된 『부평군읍지(富平郡邑誌)』 인물조에 옛 구로 지역에서 활동하던 인물로 기록이 남아 있다. 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언신(彦信). 홍문관대제학을 지낸 눌재(訥齋) 양성지(梁誠之)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첨정을 지낸 양사제(梁思齊)이다. 양지(梁誌)[1553~1592]는 음보(蔭補)로...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의 열녀. 어명규(魚命圭)의 처 이씨는 남편이 창질(瘡疾)이 나 모든 약이 효험이 없자, 사람 고기를 쓰면 좋다는 소리를 듣고 몰래 자신의 다리 살을 베어 구워 먹였다. 이에 남편의 병이 한결 좋아졌는데, 남편은 그 사실을 모른 채 “무슨 고기이기에 맛이 이리 좋으냐”라고 물었다고 한다. 1840년(헌종 7)에 정려가 세워졌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기타 동호회. 구로시민센터는 지방 자치, 교육, 환경, 사회 복지, 문화 예술 등의 사업을 시행하며, 구로구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소모임 활동 및 문화 강좌와 지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기관이다. 어울림은 구로구 주민들이 함께 모여 기타를 배우고 연주도 즐기면서 친목을 도모하여 지역 주민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매체를 통하여 여론을 형성하거나 인쇄물을 제작·복제하여 출간하는 일. 언론출판은 개인 또는 집단의 의견이나 사상을 매체를 통해 외부에 알려서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이다. 과거에는 인쇄매체인 신문과 잡지, 그리고 영상매체인 방송이 주로 이용되었으나 2000년 이후 인터넷방송, 인터넷 블로그 등 온라인매체의 활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언론은 구...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의 음성이나 문자의 사회 관습적인 체계. 언어란 특정의 계층 또는 지리적 공간의 언어 집단에서 쓰이면서 다른 언어 집단의 언어 체계와는 구별되는 특징을 가진 한 언어의 변이체이다. 구로구는 서울 지역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언어 사용에 있어서도 서울 지역 언어와 비슷한 특성을 지닌다. 서울말의 특징은 발음과 억양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데, 먼저 발음에 있어서 서...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영월(寧越). 자는 중숙(重叔), 호는 창랑(滄浪).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를 역임한 엄황(嚴愰)이다. 엄정구(嚴鼎耇)[1605~1670]는 1630년(인조 8)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권지승문원부정자에 보직되었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는 세자시강원설서로 남한산성에서 왕을 호종(扈從)하였다. 이듬해 사헌부지평이 되었...
-
조선 후기 부평부사를 지낸 문신. 본관은 영월(寧越). 자는 경지(敬止), 호는 만회(晩悔). 아버지는 감찰(監察)을 지낸 엄성구(嚴聖耉)이다. 엄집(嚴緝)[1635~1710]은 1673년(현종 14)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1678년(숙종 4) 사간원정언이 되었고, 홍문관부교리·사간원사간·사헌부집의·승정원승지 등 주로 삼사(三司)의 청요직(淸要職)을 지냈다. 1695년(숙종...
-
일제강점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사회복지가이자 종교인. 엘스 반 바그너 언더우드(Ethel Van Wagner Underwood) 여사는 언더우드 2세 원한경의 부인으로, 1888년(고종 25)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타시에서 출생하였다. 연세사회복지관은 바그너 언더우드 여사가 자신의 사재(私財)와 기독교절제회의 지원으로 1948년 8월 9일 설립하였다. 바그너 여사는 남편 원한경의...
-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역사. 한반도 중앙부에 있는 서울특별시 구로구는 1980년에 경기도 시흥군 상북면(上北面)·동면(東面), 경기도 부평군 수탄면(水呑面),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일부 지역을 편입하여 이루어졌다. 한강 유역에 자리 잡은 구로구는 기름진 평야 지대가 있을 뿐 아니라 육로·수로 교통의 요지이자 군사적 요충지로서 중요한 입지 조건을 갖추어서 삼국...
-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천동에 있는 역사학 연구소. 역사학연구소는 구로역사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역사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그 성과를 대중에게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있는 연구소이다. ‘구로’라는 노동운동의 상징성을 역사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민중 주체의 관점에서 역사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그 성과를 대중에게 보급함으로써 사회 변혁과 민족 통일에 이바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행해지는 공연 예술 중 무대에서 배우나 그 외 전달 매체의 연기를 통해 관객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종합 예술. 연극은 배우가 연희(演戱) 장소에서 희곡 속의 인물로 분장하여 관객 앞에서 몸짓과 대사로써 만들어 내는 예술이다. 연극은 음악·무용과 같이 공연(公演)의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공연 예술 또는 무대 예술이라고 한다. 연극을 구성하는 본질적 요소로서 흔히...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바람을 이용하여 연을 하늘에 띄우며 즐기는 놀이. 연날리기는 오랜 옛날부터 전승되어 오는 민족 전래 기예(技藝)의 하나로서, 음력 정초가 되면 해마다 장관을 이루었던 민속놀이이다. 한지와 대나무살을 활용하여 여러 가지 형태의 연을 만들어 실에 매달아 바람을 이용하여 하늘에 띄우는데, 민간 신앙의 의미와 유희적 가치가 있다.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즐기던 민속놀이...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사월 초파일을 기념하여 만드는 연꽃 모양의 등. 연등은 사월 초파일인 석가모니 탄신일을 경축하는 의미로 제작하는 연꽃 모양의 등이다.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고, 세상의 어둠과 고통을 걷어내며,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새 세상을 기원하는 불교의 종교적 의미가 담겨 있는 상징으로 사용된다. 고려시대에 대단위 규모의 공의(公儀)로 궁중을 중심으로 행해졌다. 『고려사...
-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 있는 사회단체. 열린사회구로시민회는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구현하고, 민주주의와 주민 참여를 통한 지방 자치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7년 11월 27일 공정선거감시단 구로지부가 결성되었다. 이후 1988년 1월 21일 민주쟁취국민운동 서울시본부 구로지부 창립위원회가 결성되어 그해 4월 7일 민주쟁취국민운동 서울시본부 구로지부 준비위원...
-
고려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봉성(峰城). 할아버지는 태부소경(太府少卿)을 지낸 염덕방(廉德方)이고, 아버지는 정당문학(政堂文學) 예부상서(禮部尙書)를 역임한 염신약(廉信若)이다. 부인은 병부원외랑(兵部員外郞)을 지낸 김황백(金黃白)의 딸이다. 염극모(廉克髦)[1153~1217]는 문음으로 1174년(명종 4) 관직에 진출하여 삼척현위(三陟縣尉)가 되었다. 그 후...
-
고려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서원(瑞原). 아버지는 충렬왕 때 승지(承旨)를 지낸 염승익(廉承益)이며, 부인은 판도첨의사사(判都僉議司事) 등을 지낸 평양군(平壤君) 조인규(趙仁規)의 딸이다. 아들로 공민왕 때 정승을 지낸 염제신(廉悌臣)이 있으며, 손자로 염국보(廉國寶)·염흥방(廉興邦)·염정수(廉廷秀) 등이 있다. 손자 염흥방은 공민왕 때 급제하고 여러 관직을 거...
-
서울특별시 남서쪽에 있는, 과거 구로 지역을 관장하였던 구 단위 행정구역. 영등포구는 북쪽으로 한강을 경계로 마포구와 마주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관악산을 비롯한 호암산 등을 먼발치에서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1960년대와 1970년대의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효율적인 행정과 구민 서비스를 도모하기 위하여 1980년 4월 1일자로 의 구로구와 분구...
-
구로공단의 노동 운동을 전개하였던 노동 선교 센터. 영등포산업선교회는 노동 현장에 복음을 전파하며, 정의와 평화를 위한 선교를 수행할 목적으로 1958년 설립되었다. 이에 대한 세 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리스도의 복음을 산업 사회에 선포함으로써 노동자와 기업인 모두가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일하며 경제 활동을 하도록 한다. 둘째, ‘하나님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한...
-
1936년부터 1943년까지 구로 지역을 관할하였던 일제강점기의 경성부 산하 행정기관. 경성부에서는 1914년 9월 2일에 경성부 조례 제8호 「경성부출장소설치조례(京城府出張所設置條例)」를 공포하고 경성부출장소를 설치하였다. 당시 설치된 출장소는 동부·서부·북부·용산의 4개소였고, 종전의 부와 면에서 관할하던 업무를 처리토록 하였다. 그러나 1915년 5월 17일 경성부 조례 제6...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일정한 의미를 갖고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하여 영사기로 영사막에 재현하는 종합 예술. 영화는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하여 영사기로 영사막에 재현하는 종합 예술이다. 즉, 연극이 무대에서의 직접 상연을 전제로 한다면 영화는 카메라에 의한 편집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 복제물 상영이다. 현재 구로 지역에는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우리나라 최대 애니메이션 회사인 동우 애니...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재래시장. 오류시장은 1968년 10월 23일에 건립되었다. 오류시장의 총면적은 2,508㎡이며, 2010년 현재 3분의 2 이상의 점포가 문을 닫은 상태이다. 구로구 서남부에 위치하여 1970~1980년대에 구로 갑 지역 상권의 중핵을 이루었으며, 번성기 때에는 점포 수가 250여 곳에 달하였으나 1990년대부터 쇠퇴 일로를 걷기 시작하였다. 10...
-
1963년부터 1968년까지 구로 지역을 관할하였던 서울 영등포구 산하 행정기관. 오류출장소는 영등포구의 범위가 넓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할 때 일정 지역의 호적 등 간단한 민원 업무 처리를 담당하여 행정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1962년 12월 28일 서울특별시 조례 제276호에 의해 새로이 10개 출장소를 설치하였는데, 구로구 지역은 영등포구의 오류출장소와 관악출장소...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도시자연공원. 도시자연공원은 「도시공원법」에 의한 도시공원의 하나로서, 자연 경관지를 보호하고 시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설치된 공원을 말한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동네뒷산 공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1단계 사업으로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양천구에 걸쳐 있는 지향산에 온수도시자연공원을 서남권 거점...
-
조선시대 구로 지역에 있던 온수산의 봉수대 터. 봉수대는 전근대의 대표적인 통신 수단으로, 특히 적군의 침략 등 위급 상황 시 그 내용을 알려주기 위해 설치되었던 구조물이다. 조선시대 국방상의 통신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봉수 제도는 전근대의 중요한 통신 수단으로 그 기원은 이미 고대에서부터 찾을 수 있으나, 제도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고려시대이다. 고려시대의...
-
고려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개성(開城). 신종(神宗)의 아들인 양양공(襄陽公) 왕서(王恕)의 4세손이다. 왕관(王琯)은 1309년(충선왕 1) 지금의 구로 지역을 통괄한 계양군관찰사와 원윤을 지냈다....
-
고려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개성(開城). 태조 왕건의 아들인 동양군(東陽君) 왕원(王垣)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중랑장(中郞將) 왕규질(王圭質)이다. 왕흥(王興)의 형이다. 왕미(王微)[1365~?]는 교서감(校書監)을 지냈으며, 후에 제용감정(濟用監正)에 추증되었다. 조선 개국 후 사헌부대사헌 민개(閔開) 등이 왕씨를 한양 밖에 두기를 청하여, 공양왕을 비롯하여...
-
삼한시대 구로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마한 54소국(小國) 중 하나. 서울특별시 구로구 일대와 부천 지역은 일찍이 삼한시대에 마한 54개 성읍국가 중 하나인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으로 추정되며,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의 주거지 유적과 출토 유물은 이곳에 부족 연맹체 규모의 초기 국가가 들어설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었음을 잘 보여 준다. 삼한시대는 고고학계에서는 초기철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화물 또는 여객의 수송을 담당하는 업종. 구로 지역은 예로부터 교통·통신의 요지였다.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철도가 깔린 것도 구로 지역이다. 일제강점기 운수 영업은 경인 철도 위주로 이루어 졌다. 경인선 중간에 위치한 구로 지역에는 개통 당시부터 오류동역이 설치되어 있었다. 오류동역은 경기도 부평군 수탄면에 위치했고, 부근의 소사, 영등포 등지와 교통이 편리했...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교 계통의 신종교. 원불교의 창시자는 박중빈(朴重彬)이다. 박중빈은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를 주창하고 먼저 미신 타파·문맹 퇴치·저축 조합 운동 등을 통해 혼란한 시국 속에 희미해지는 민족혼을 일깨우고 땅에 떨어진 인륜의 정신을 바로 세우고자 하였다. 원불교는 영산·변산을 거쳐 전라북도 익산시에 총본부를 마련, 현재 전국과 세계...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장. 본관은 원주(原州). 원산군(原山君) 원황(元滉)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이조판서를 지낸 원계검(元繼儉)이며, 아버지는 선교랑(宣敎郞)을 지낸 참찬 원호영(元虎英)이다. 아들로 원승길(元升吉)과 원이길 등이 있다. 원성모(元成模)[1569~1636]는 1603년(선조 36) 무과에 급제하여 선교랑 거산도찰방이 되어 벼슬길에 나서 현령에 이르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행해지는 공자의 사상과 관련한 학문과 의례 및 활동 일반. 유교는 중국의 고대 봉건 국가의 사상·이념 등을 집대성한 것으로, 충(忠)과 효(孝)를 기본으로 각종 예법을 강조하고 있다. 인(仁)을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자 정치학이다. 유교적 전통사회는...
-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유네스코 산하 기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원국 47개국과 함께 ‘평화의 문화를 위한 교육’의 이념을 바탕으로 국제 이해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기구이다. 2000년 8월 유네스코 본부와 한국 정부 간의 협정에 의해 국제 이해 교육을 증진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2000년 8월 설립된 이래, 2001년 12월 초...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6월 15일에 지내는 풍속. 유두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줄임말로, 음력 6월 보름을 가리킨다. 복중(伏中)에 들어 있는 유두에는 예부터 맑은 개울물을 찾아가 목욕을 하고 머리를 감아 상서롭지 못한 것을 쫓고 여름에 더위 먹는 것을 막았다고 한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김극기집(金克己集)』, 『김거사집(金居士集)』의 내용을 들어,...
-
조선 후기 구로 출신의 문신이자 실학자.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혜풍(惠風)·혜보(惠甫), 호는 영재(泠齋)·영암(泠庵)·가상루(歌商樓)·고운당(古芸堂)·고운거사(古芸居士)·은휘당(恩暉堂). 문양부원군(文陽府院君) 유자신(柳自新)의 8세손으로 아버지는 유춘(柳瑃)이다. 유득공(柳得恭)[1749~1807]은 1773년(영조 49) 생원시에, 이듬해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1779년...
-
조선 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순중(純仲), 호는 소재(素齋). 아버지는 유유(柳柔)이다. 유순선(柳順善)[1516~1577]은 1546년(명종 1) 생원이 되었고 이듬해 알성 문과에 을과로 급제, 1549년(명종 4) 춘추관기사관으로 처음 벼슬에 나갔으며, 이듬해 홍문관저작 겸 경연설경(弘文館著作兼經筵說經)이 되었다. 1551년(명종 6) 성균관박...
-
조선 전기 구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지옹(智翁), 호는 청천(菁川). 증조할아버지는 유이(柳怡)이고, 할아버지는 유자해(柳子偕)이다. 아버지는 목사 유양(柳壤)이며, 어머니는 정즙(鄭楫)의 딸이다. 부인은 안동권씨(安東權氏)이다. 유순정(柳順汀)은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에서 학업을 닦았는데, 특히 활을 잘 쏘아서 무인 중에서도 그와 비교할 자가 드물었다. 14...
-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사업가이자 교육자. 유일한(柳一韓)은 1895년(고종 32) 평양에서 9남매 중 장남으로 출생하여 1971년 사망하였다. 유일한의 아버지 유기연은 성공한 상인이자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서양 문명을 빨리 받아들여 일본을 앞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1904년 아홉 살의 유일한을 대한제국 순회공사였던 박장현의 손에 맡겨 미국에 조기 유학을 시켰다. 말이 조기 유학이지...
-
조선 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진주(晋州). 자는 택중(擇仲), 호는 겸재(謙齋). 아버지는 증호조참판 유유(柳柔)이며, 어머니는 광흥수(廣興守) 임문재(任文載)의 딸이다. 유종선(柳從善)[1519~1578]은 성균관전적을 지낸 작은아버지 유정(柳貞)에게서 수학하였다. 1543년(중종 38)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1546년(명종 1) 증광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이...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백규(伯圭), 호는 추담(楸潭)·운계(雲溪). 아버지는 서윤 유여해(兪汝楷)이다. 유창(兪瑒)[1614~1692]은 1635년(인조 13)에 생원이 된 뒤 1650년(효종 1) 증광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1653년 세자시강원설서를 거쳐 이듬해에 사헌부지평이 되었다. 1655년(효종 6) 통신부사로 일본에 다녀온...
-
조선 전기 구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자연(子淵). 아버지는 영의정을 지낸 유순정(柳順汀)이며, 어머니는 안동권씨(安東權氏)로 별좌(別坐) 권효충(權孝忠)의 딸이다. 유홍(柳泓)은 1506년(연산군 12)에 일어난 중종반정 당시 이를 주도한 아버지 유순정을 도와주었다. 이후 사복시주부에 임명되고, 이듬해 형조정랑으로 승진했다가 곧이어 공조정랑으로 전임되었다. 1...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이자 의관. 유후성(柳後聖)은 언제 태어나고 죽었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기록에는 1642년(인조 20) 7월부터 12월까지 구로 지역을 관할하는 부평부사를 지낸 것으로 나타난다. 이어 1646년(인조 24)부터 3년간 왕실의 전의(典醫)를 지냈고, 1657년(효종 8)에는 고양군수에 임명되었다. 1659년 효종이 즉위 10년 만에 승하하자, 당...
-
고려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이자 명장. 윤관(尹瓘)[1040~1111]은 고려 전기 부평 지역의 지방관인 수주(樹州)의 지주사(知州事)를 지냈다. 이때 관장하던 지역이 현재의 구로구 일대를 포함하고 있었다. 윤관이 부임하였을 당시는 개경 근교의 큰 고을로 인근의 부평, 인천, 안산, 시흥, 양천, 고양, 교하, 김포 전체가 수주의 속현으로 지주사의 관할에 있었다. 윤관이...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음력과 양력의 격차를 막기 위해 사이사이에 간간이 넣는 달. 윤달은 달력의 계절과 실제 계절과의 차이를 조절하기 위하여 1년 중의 달수가 어느 해보다 많은 달을 이른다. 즉 달을 기준으로 하는 음력은 1삭말월이 29.53059로, 이로 인해 음력 12달이 1태양력보다 약 11일 짧게 된다. 윤달은 이러한 격차로 인해 해를 거듭할수록 음력과 양력 사이에 격차...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택중(擇中). 아버지는 사평(司評) 윤원(尹轅)이다. 윤명선(尹明善)[1547~1608]은 1567년(명종 22) 사마시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었고, 1580년(선조 13) 알성 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성균관의 여러 관직을 거쳐 형조좌랑을 지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황해도도사로서 유근(柳根)·윤자신(尹自...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자온(子蘊), 호는 동리(東里). 할아버지는 윤징(尹澂)이고, 아버지는 판서를 지낸 윤사익(尹思翼)이며, 어머니는 정세걸(鄭世傑)의 딸이다. 딸은 명종의 아들 순회세자(順懷世子)의 빈 공회빈(恭懷嬪) 윤씨이다. 윤옥(尹玉)[1511~1584]은 모재(慕齋) 김안국(金安國)의 문인이었으며, 1531년(중종 26) 진사...
-
일제강점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윤의병(尹宜炳)[1900~1960]은 경기도 시흥군 서면 소하리[지금의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서 태어났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배재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3월 28일 밤 최호전과 함께 이정석 탈환 사건 및 광명 지역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다. 소하리와 가리대를 중심으로 한 200명의 주민을 이끌고 야간에 노온사리 주재소로 가서...
-
고려 전기 구로 지역 출신 문신. 수주(樹州)에 속했던 수안현(守安縣) 출신으로 자는 희단(希旦), 초명은 원재(元載). 윤징고(尹徵古)[?~1021]는 윤봉의 후손으로 윤승해(尹承解)의 묘지명에 이러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윤징고는 성종 때 과거에 급제하여 목종 때 감찰어사가 되었고, 현종이 즉위한 뒤 시어사가 되어 1013년(현종 4) 국사수찬관을 겸하였다. 여러 벼슬을 거쳐...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겼던 윷으로 승부를 겨루는 놀이. 윷놀이는 구로 지역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스스럼없이 즐겼던 민속놀이이다. 주로 새해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놀았던 것으로, 게임 규칙은 윷판을 놓고 쌍방이 각각 4개의 윷을 던져 나온 결과대로 진행시켜 먼저 4개가 최종점을 통과하는 편이 이기는 것이다. 윷놀이라는 명칭은 목편(木片) 넷을 가지고 노는 놀...
-
1925년 구로 지역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홍수. 1925년 을축년(乙丑年)에는 우리나라에서 네 차례의 홍수가 발생하였으며, 이를 을축년 홍수 또는 을축년 장마라 부른다. 1차 홍수는 대만 부근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태풍]이 7월 11일과 12일에 우리나라 중부 지방을 통과하면서 발생하였고, 2차 홍수는 대만 부근에서 형성된 열대성 저기압이 우리나라 황해도 북부를 지나면서 그...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다양한 음식물을 조리·판매하는 곳. 음식점은 일반적으로 ‘식당’이라고 불린다. 배달 전문이거나 테이크아웃 전문점도 식당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보통은 손님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음료수를 마시는 곳을 의미한다. 음식점의 종류는 「식품위생법」에 따른 분류와 음식을 제공하는 방식에 따라 대중음식점, 전문 음식점, 유흥 음식점으로 나뉜다. 대중음식점은 분식집과 같...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목소리나 악기를 소재로 박자·선율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종합하여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시간 예술. 음악은 소리를 소재로 하여 박자·선율·화성·음색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종합하여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이다. 음악이란 말의 ‘Musia’는 원래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 유래하였다. 그리스어 무시케(musikē)는 무사(musa)들이 관장하는...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전통 의례를 거행할 때 특별히 갖추어 입는 예복. 의례복은 주로 통과의례(通過儀禮)를 행할 때 입는 옷을 말한다. 사람들은 일생을 통하여 사회적인 지위와 인정을 받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단계들이 있고, 이때는 반드시 특별한 의례를 행하게 되는데 이를 통과의례라고 한다. 이와 같은 의례 때 평상시 입던 옷이 아닌 특별한 옷을 입으며, 이를 의례복이라고 한...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지역 사람들이 착용해 온 의복이나 이와 관련된 생활 풍속. 구로 지역의 의생활은 현재 가리봉 1동에 있는 대촌마을을 사례로 하여 살폈으며, 시기적으로는 1960년대 후반 구로공단이 들어서기 이전의 농경 생활을 하던 자연 마을일 때를 기준으로 하여 서술하였다. 정확히 말한다면 이 마을 주민인 제보자 조신일이 1940년생이므로 1950년대 전후 시기의 이 지...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이감남(李坎男)은 참봉을 거쳐 토산현감(兎山縣監)으로 재임 중 1545년(인종 1)에 일어난 을사사화를 면하려고 도망한 계림군(桂林君) 이류(李瑠)의 종 무응송(無應松)을 현내(縣內)에서 체포하였다. 그리고 계림군이 승노(僧奴) 경원(敬元)을 거느리고 강원도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금강산(金剛山) 연봉인 황룡산(黃龍山)에서 체포하였다...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자릉(子陵), 호는 현기(玄磯). 아버지는 연릉부원군(延陵府院君) 이호민(李好閔)이다. 이경엄(李景嚴)[1579~1652]은 1610년(광해군 2) 현감으로 있으면서 알성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617년(광해군 9) 인목대비(仁穆大妃)를 폐하는 문제에 대하여 중앙 및 지방 관리들에게 의견을 수렴하였는데, 현감...
-
조선 전기 옛구로 지역 출신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군서(君瑞), 호는 정양당(靜養堂). 부평도호부 출신이다. 아버지는 이극성(李克成)이다. 이경운(李卿雲)[1555~?]은 1598년(선조 31)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601년(선조 34) 10월 양주의 경차관(敬差官)으로 있으면서 양전(量田)을 옳게 시행하지 못하여 영사(領事) 윤승훈(尹承勳)에게 탄핵을 받...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평창(平昌). 자는 자준(子俊), 호는 동호(東湖). 아버지는 평원부원군 이영서(李永瑞)이며,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계동(李季仝)[1450~1506]은 1470년(성종 1) 무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훈련원판관을 제수 받았다. 1476년(성종 7) 무과중시에 급제하여 종친부전첨(宗親府典籤)이 되었다가 창성부사로 나갔다. 이해 10월...
-
고려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이자 문장가. 이규보(李奎報)[1168~1241]는 현재의 부평 지역 지방관인 계양도호부사를 지낸 인물이다. 이때 관장하던 지역이 현재의 구로구 일대를 포함하고 있었다. 관직에서 은퇴 후 현재의 금천구 인근에서 은거하였다고 전하는데, 1995년 구가 나뉘기 전에는 구로구에 속하였다. 본관은 황려(黃驪). 자는 춘경(春卿), 호는 백운거사(白雲居士...
-
개항기 부평군수를 역임한 문신. 이근용(李根鎔)은 1890년(고종 27) 남평군수(南平郡守)를 지내다가 이듬해 함흥과 영흥 본궁(本宮)의 대대적인 수리를 맡은 공으로 정3품 통정대부 이상의 품계로 가자(加資)되었다. 1894년(고종 31) 현재의 구로 지역이 포함되었던 부평군의 군수를 역임하였으며 이어 1904년(고종 41) 김해군수로 임명되었다. 1905년 평리원검사(平理院檢事)...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국필(國弼), 호는 시은(市隱). 할아버지는 종친의 후예인 봉래수(蓬萊守) 이형윤(李炯胤)이고, 아버지는 이무(李堥)이며, 어머니는 공조판서를 역임한 최내길(崔來吉)의 딸이다. 이기익(李箕翊)[1654~1739]은 1687년(숙종 13) 사마시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입학하였다. 1694년(숙종 20) 성균관 유생을 이...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도원(道源). 오늘날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동에서 태어났다. 이기조(李基朝)[1803~?]는 옛 구로 지역인 부평부의 부사를 지내면서 병인양요(丙寅洋擾) 때 별군관으로 프랑스 함대와 교전하여 전공을 세웠다. 천주교 박해 사건으로 1866년(고종 3) 중국 천진에 주둔하던 프랑스 함대가 강화도를 침략하면서 병인양요가 일...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전의(全義). 할아버지는 원종공신 이구직(李丘直)이고, 아버지는 이정간(李貞幹)이다. 아들은 이의장(李義長)·이예장(李禮長)·이지장(李智長)·이함장(李諴長)·이효장(李孝長)·이서장(李恕長)을 두었는데, 모두 과거에 급제하여 이름이 더욱 높았다. 이사관(李士寬)[1382~1440]은 지금의 구로 지역을 관할한 부평부사(富平府使)를 지냈다...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안성(安城). 자는 백응(伯應), 호는 운정(芸亭). 할아버지는 이사정(李思正)이고, 아버지는 이경(李坰)이며, 어머니는 남휘주(南輝珠)의 딸 영양남씨(英陽南氏)이다. 부인은 첨서중추원사(簽書中樞院事) 서원군(西原君) 정총(鄭摠)의 딸이며, 칠원부원군(漆原府院君) 윤자당(尹子當)과는 동모이부(同母異父)의 형제이다. 이숙번(李叔蕃)[1373~1440]은 1...
-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활동한 정치인이자 경제인. 이신행[1944~2004]은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69년 기아자동차에 입사하여 비서실장·이사·상무·전무 등을 거쳐 부사장을 지냈으며, 1994년 (주)기산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6년 4월 11일 실시한 제15대 국회의원 선...
-
고려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이실충(李實忠)은 1169년(의종 23) 지금의 구로 지역을 포괄한 안남도호부사를 역임하였고, 후에 좌시중을 지냈다. 1899년(고종 36) 5월 간행된 『부평군읍지(富平郡邑誌)』 고적조에는 이실충이 안남도호부사로 재임할 때 전 안남도호부사 허홍재(許洪材)가 세운 척서정(滌署亭) 축대 위에 정자 한 칸을 세우고 초가지붕을 덮어 ‘초정(草亭)’...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이후(而厚). 아버지는 증호조참의 이윤성(李允成)이며, 어머니는 상주김씨로 부사직 김명담(金命聃)의 딸이다. 이여온(李汝溫)[1547~1616]은 임진왜란 중 의성현령으로 재직하면서 군량미 조달을 잘하였다 하여 1593년(선조 26) 포상을 받고 면천군수가 되었다. 이후 청주판관·통진현감을 거쳐 지금의 구로 지역을...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호는 십탄(十灘). 십탄이란 호는 경기도 가평에 머무를 때 근처에 12탄(灘)[개울]이 있어 붙였다고 한다. 아버지는 사복시첨정을 지낸 이성조(李成朝)이며, 어머니는 증찬성(贈贊成) 조상정(趙相靜)의 딸이다. 이우신(李雨臣)[1670~1744]은 어려서부터 이희조(李喜朝)에게 수학하였다. 부제학을 지낸 이단상(李端相)의...
-
고려 전기 수주 출신 문신. 본관은 수주(樹州). 자는 직청(直淸). 고려 개국 공신 이희목(李希穆)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이정공(李靖恭)이다. 동생으로 참지정사(參知政事)를 지낸 이숙(李璹)이 있으며, 인종의 비(妃)이자 임원후(任元厚)의 딸인 공예태후(恭睿太后)의 외할아버지이다. 이위(李瑋)[1049~1133]는 문과에 급제하고 호부원외랑(戶部員外郞)을 거쳐 1087년(선종 4...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경학(景學). 아버지는 이익성(李益誠)이다. 이유하(李遊夏)[1767~?]는 오늘날 구로구의 구로동·가리봉동·신도림동을 관할하는 시흥현에 살던 중 1795년(정조 19) 별시(別試)에 병과(丙科)[성적의 우열에 따라 나눈 등급 중 세 번째 등급]로 급제하였다. 사간원정언, 홍문관부교리, 세자시강원필선 등을 역임하였다...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문약(文若). 아버지는 이종억(李宗億)이다. 이의익(李宜翼)[1794~?]은 기록에 1839년(헌종 5) 6월부터 구로 지역을 관할하는 부평부사에 임명된 것으로 나타나며, 1841년(헌종 7) 음직으로 여주목사에 제수되었다. 1848년(헌종 14) 증광 별시 문과에 응시하여 병과로 급제한 뒤 여러 관직을 거쳐 185...
-
고려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경원(慶源). 초명은 득옥(得玉), 자는 미수(眉叟), 호는 쌍명재(雙明齋). 고려 전기의 명문가 경원이씨(慶源李氏)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를 지낸 이오(李䫨)이고, 할아버지는 공부상서 우복야(工部尙書右僕射) 이언림(李彦林)이며, 아버지는 좌상시(左尙侍)를 지낸 이백선(李伯仙)이다. 화엄승통(華嚴僧統)...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중윤(仲胤), 호는 풍애(楓厓). 아버지는 참의 이지직(李之直)이다. 이인손(李仁孫)[1395~1463]은 1411년(태종 11) 생원시에 합격하였고, 1417년(태종 17) 식년 문과에 동진사(同進士)로 급제하여 예문관검열에 발탁되었다. 그 뒤 사헌부감찰을 거쳐 1429년(세종 11) 천추사(千秋使)의 서장관으로...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운장(雲長), 호는 남곡(南谷). 아버지는 예조참판을 지낸 이경헌(李景憲)이며, 어머니는 윤응빙(尹應聘)의 딸이다. 이정(李程)[1618~1671]은 1635년(인조 13)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650년(효종 1) 증광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657년(효종 8) 사간원정언, 이듬해 사헌부지평·세자시강원사서를...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던 출판사 및 종합 엔터테인먼트업체. (주)이정이엠아이는 산업화 시대의 진전에서 비롯한 각종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문제들에 대하여 공정하고 올바른 시각으로 다루고, 검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의 예방적인 면을 중시하며, 건강한 복지 사회 실현을 위해 아름다운 우리 이웃의 이야기는 물론 세계의 최신 의료 정보와 신토불이 온고지신(溫故知新)의 건강 생활 정...
-
고려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원로(元老), 호는 매운당(梅雲堂)·백화헌(百花軒). 아버지는 경산부(京山府) 이속(吏屬)인 이장경(李長庚)이다. 장인은 정윤의이며, 경산부에 부임해 일하는 그의 사람됨을 보고 사위로 삼았다고 한다. 이조년(李兆年)[1269~1343]은 충렬왕·충선왕·충숙왕·충혜왕 4대에 걸쳐 왕을 보필한 문신이다. 1294년(충렬...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효자. 이진욱(李震郁)[1615~1688]의 본관은 전주. 자는 문권(文權)이다. 효령군파 8세손으로 아버지는 이채(李採)이다. 어버이를 섬김에 지극히 효성을 다하여 아버지가 병이 들자 잠시도 집을 떠나지 않고 약을 달여 올렸고, 밤을 새우고 지키며 의대(衣帶)를 10년 동안 풀지 않았다. 병환이 위독해지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내어 마시게 하였다....
-
2007년 2월 7일~2007년 2월 9일 구로구청 주관으로 개최된 전자 산업 관련 국제 포럼. 구로구는 최첨단 구로디지털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최고의 정보화 도시 및 GCD[Global Cities Dialogue, 세계도시연합] 부의장 도시로서, 세계 도시 간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각종 국제회의에 정보화 우수 도시로 초청받아 전자 정부 사례 발...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낙보(樂甫), 호는 삼수헌(三秀軒). 아버지는 부제학 이단상(李端相)이며, 어머니는 우의정을 지낸 이행원(李行遠)의 딸이다. 이하조(李賀朝)[1664~1700]는 1682년(숙종 8) 사마시에 합격하였지만, 문과시(文科試)를 단념하고 경사(經史)를 탐독하였으며 송시열(宋時烈)의 문인이 되어 성리학에 몰두하였다. 삼수...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한산(韓山). 증조할아버지는 이소(李沼)이고, 할아버지는 이준(李浚)이며, 아버지는 대사간을 지낸 이덕수(李德洙)이다. 어머니는 조씨이다. 이홍연(李弘淵)[1604~1683]은 조희일(趙希逸)과 정홍명(鄭弘溟), 기옹(畸翁)의 문하에서 학문을 닦았다. 1624년(인조 2) 생원시에 합격하였고, 1636년(인조 14) 세자익위사(世子翊衛...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평양(平壤). 자는 백익(伯益), 호는 안분당(安分堂). 아버지는 현감을 지낸 이극문(李克文)이다. 이희보(李希輔)[1473~1548]는 1501년(연산군 7)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고, 연산군 때 홍문관수찬·이조정랑·내수사별제(內需司別提) 등을 역임하였다. 이후 지금의 구로 지역을 통괄하는 부평부사를 역임하였다. 1506년(중종...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인문지리는 지표상에서 인간의 다양한 활동에 의해 형성되는 가시적이거나 비가시적인 경관을 포함하며, 세부적으로는 문화 현상, 경제 현상, 사회 현상, 도시 현상, 인구 현상, 교통 현상 등을 포괄한다. 인문지리에서 주요한 내용으로 다루는 요소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인구 집단의 공간 분석으로서 지표상에 퍼져 있는...
-
구로 지역에 일부가 속해 있던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산성. 계양산성은 테뫼식 산성으로 삼국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산성에 대한 최초의 문헌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으로 부평도호부 고적조에 “계양산 고성은 석축으로 둘레가 1,937척이며 지금은 무너져 내렸다”라고 되어 있다. 계양산은 주봉의 높이가 해발 395m로 인천 내륙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
-
1895년 설치되어 구로 지역을 관할하였던 근대 개항기의 행정 구역. 1895년(고종 32) 5월 26일 개화파 정부는 지방 행정의 효율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지방 제도 개혁을 단행하였다. 이는 농민 전쟁으로 폭발하였던 당시 향촌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고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중앙 정부의 대응책이기도 하였다. 과다한 지방 관원의 수를 대폭 축소하고, 지방 행정 업무를 분화함으로써 지...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2동에 있는 대한불교 법화종 소속의 사찰. 1967년 4월 문화공보부에 불교 단체로 등록된 법화종은 한국 불교 27개 종단 가운데 하나이다. 소의 경전(所依經典)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며, 원효대사(元曉大師)가 경찬한 묘법의 현의(玄義)와 고려의 제관법사(諦觀法師)가 홍전(弘傳)한 법화의 가르침을 계승하는 것을 종지로 삼고 있다. 본존불은 십계만다라(...
-
1910년 8월부터 1945년 8월까지 일본 제국주의가 한국을 식민지로 지배했던 시기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역사. 일본 제국주의의 한국 강점기는 1910년대의 무단 통치기와 1920년대의 문화 정치기로 불리는 민족 분열 통치기, 그리고 1930년대 이후부터 1945년 일제 패망까지의 파쇼 통치기 등 세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구로구의 중심 동인 구로동은 현재 구로 본동과 구로 1...
-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왜군의 침략으로 일어난 조선 시대의 전쟁. 오늘날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은 임진왜란 당시에는 금천현(衿川縣)과 부평도호부(富平都護府)에 속하였고 수도인 한양 및 바다와도 가까워 전란의 중심권에 속해 있었다. 이 지역은 의병 활동 또한 매우 활발한 지역이었으며 전란의 한 복판에서 피해 또한 막심하였다. 구로 지역은 한양과 가까운...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봄이 왔음을 알리는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 입춘은 24절기 중에 첫 번째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으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315°일 때이다. 예로부터 이날부터 봄이 시작된다고 생각하였다. 이 시기에는 각 가정에서 종이에 입춘을 송축(頌祝)하는 글귀를 써서 대문에 붙이기도 하는데, 이를 입춘축(立春祝), 입춘첩(立春帖), 입춘서(立春...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5월 중순 한국미술협회 구로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미술전. 잉벌노미술전의 ‘잉벌노(仍伐奴)’는 ‘넓은 들판으로 뻗어 나가자’라는 뜻으로, 오늘날의 구로구를 포괄한 고구려 장수왕 때의 잉벌노현[구로구, 금천구, 양천구, 영등포구, 광명시, 시흥시, 부천시 일대]이라는 지명에서 따온 것이다. 잉벌노미술전은 구로 지역 미술 작가들의 모임인 한국미술협회 구로지부...
-
삼국시대 고구려가 구로 지역에 설치한 행정 구역. 잉벌노현(仍伐奴縣)은 삼한시대에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이 있었던 곳으로 비정되며, 삼국시대에 들어와서는 각국이 영유권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었던 곳이다. 처음에는 백제가 영유하였고, 이후에는 고구려와 신라가 차례로 점령하였다. 잉벌노라는 이름은 고구려가 한강 하류 유역을 점령한 뒤 붙여졌다. 잉벌노현은 삼국시대에 고구려가 한강 이남을...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비연(斐然). 증조할아버지는 판사재감사(判司宰監事) 장홍수(張洪壽)이며, 아버지는 충좌위사맹(忠佐衛司猛) 장철견(張哲堅), 어머니는 이저(李著)의 딸 양성이씨(陽城李氏)이다. 장계문(張季文)[1478~1543]은 유복자로 태어나 1504년(연산군 10) 사마시에 합격하고, 1519년(중종 14)에 식년문과에 병과로...
-
고려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홍천(洪川). 할아버지는 상사봉어(尙舍奉御) 장진(張瑨)이며, 아버지는 검교군기소감(檢校軍器少監) 장제망(張齊望)이다. 고조의 음서(蔭敍)로 내시성(內侍省)에 들어가 지내다가 여러 차례 성시(省試)에 응시하여 진사(進士)에 급제하였다. 명복궁녹사(明福宮錄事)·사문조교(四門助敎)를 거쳐 1109년(예종 4) 행영병마녹사(行營兵馬錄事)로서...
-
조선 중기 무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기중(紀中). 아버지 장한공은 중종 때 정국공신 영산군(永山君)으로 포도장(捕盜將)·보성군수·황주목사를 지냈다. 아들은 감찰을 역임한 장민(張敏)이다. 부인은 평강채씨 채윤경(蔡允卿)의 딸이다. 안동장씨는 장세강의 후손이 채윤경의 외손봉사(外孫奉祀)를 위해 김포로 내려와 김포파의 입향조(入鄕祖)가 되면서 구로 지역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
조선 중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자강(子剛), 호는 유정(柳亭). 집의 장충보(張忠輔)의 아들이다. 장옥(張玉)[1493~?]은 1515년(중종 10) 알성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고, 이듬해 정언(正言)에 특진되고, 부수찬(副修撰)·천문이습관(天文肄習官) 등을 거쳐 1519년 응교(應敎)가 되었다가 1521년의 기묘사화의 여파인 신사무옥에 연루되어...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지국(持國), 호는 계곡(谿谷)·묵소(默所). 아버지는 판서 장운익(張雲翼)이며, 어머니는 판윤 박숭원(朴崇元)의 딸이다. 우의정 김상용(金尙容)의 사위이며, 효종 비 인선왕후(仁宣王后)의 아버지이다. 장유(張維)[1587~1638]는 1605년(선조 38) 사마시를 거쳐 1609년(광해군 1)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
-
통일신라시대 구로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경덕왕은 신라의 제도와 관직 등을 중국식으로 고치는 한화정책(漢化政策)을 단행하면서 재래의 우리말 행정 구역 명칭을 한자어로 바꾸었다. 지방 행정 조직은 9주(州)·5소경(小京)·117군(郡)·293현(縣)으로 정비되었고, 이때 주부토군(主夫吐郡)은 한주(漢州)에 속하며 장제군(長堤郡)이 되었다. 통일신라 말기에 장제군을 비롯한 한...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본동에 있는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산하 구로구 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구로구지부는 공직 사회에 잔존하는 부조리 관행을 개선하고 사회 공공성을 강화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 사회를 만들고자 설립하였다.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 부정부패 척결, 사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하여 구체적으로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의 방침에 따른 사업...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절기에 맞는 세시풍속. 1. 봄 1) 1월 1월에는 신년 행사가 주를 이룬다. 설에는 떡국을 해서 차례를 지냈다. 집안사람끼리는 세배를 하였으며 성묘를 갔다. 설날 새소리를 들으면 풍년이 들고, 까치소리를 들으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청참이 있었다. 정초에는 윷점을 보는 사람도 있었다. 원일소발이라고 하여 머리카락을 태우는 풍속도 있었는데, 이렇게 하면 여...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초계(草溪). 자는 위도(衛道), 호는 송죽당(松竹堂). 할아버지는 유학(幼學) 정경륜(鄭景倫)이며, 아버지는 첨정을 지낸 정응탁(鄭應鐸)이다. 1606년(선조 39) 진사가 되었으며, 1611년(광해군 3) 별시(別試)에서 갑과(甲科)에 장원으로 급제하였다.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과 이조좌랑(吏曹佐郞)을 거쳐 홍문관교리(弘文館敎理)를...
-
개항기 구로 지역 출신의 관리. 본관은 온양(溫陽). 자는 자화(子華), 호는 남고(南皐). 중인(中人) 출신이다. 1881년(고종 18) 조선이 일본에 신사유람단을 보낼 때, 통상사무아문(通商事務衙門)의 관리로서 광산·조폐·제철·피혁 등에 관련된 기계의 구입을 위하여 오사카[大阪]에 파견되었다. 귀국한 이후 1885년 12월부터 1888년 5월까지 지금의 구로 지역 일부를 관할하...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백야(白也), 호는 악남(岳南). 아버지는 이효준(李孝俊)이다. 1642년(인조 20) 사마시(司馬試)에 생원으로 합격하였고, 이어 1649년(인조 27)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학정(學正)과 정언(正言)을 거쳐 지평(持平)이 되어 1654년(효종 5)에 인조의 후궁인 조숙원(趙淑媛) 문제를 논하다가 영산(靈...
-
조선 중기 구로 지역에 거주한 옹주. 본관은 전주(全州). 조선 14대 임금인 선조와 정빈 여흥민씨의 일곱 번째 딸로 1594년( 선조 27)에 태어났다. 길창군(吉昌君) 충정공(忠貞公) 권협(權悏)의 손자이자, 길흥군(吉興君) 권신중(權信中)의 아들인 권대임(權大任)[1595~1645]과 결혼하여 지금의 구로구 궁동에서 거주하였다. 스물 한 살의 젊은 나이로 1614년(광해군 6...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숙하(叔夏), 호는 반주(盤州). 아버지는 광해군 때 사마시에 합격하고 행배천군수[行白川郡守]를 지낸 정유(鄭維)이다. 1657년(효종 8) 시행된 식년시(式年試)에 진사(進士)로 합격하였다. 1658년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를 시작으로 연원찰방(連源察訪)을 비롯한 여러 벼슬을 지내다가 형조좌랑을 역임한 뒤 파직되었...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에 해당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로서, 설·추석 등과 함께 우리 겨레가 지켜온 큰 명절 중의 하나이다. 그 해에 맨 처음으로 제일 큰 달이 뜨는 날로, 한자로는 상원(上元), 상원절(上元節), 원소(元宵), 원소절(元宵節)이라고 하며, 줄여서 대보름 혹은 대보름날이라고도 한다. 정월 대보름날을...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경석(景錫), 호는 고암(顧庵)·순암(順庵). 아버지는 좌찬성 정응두(丁應斗)이며, 어머니는 군수 송충세(宋忠世)의 딸이다. 정윤희(丁胤禧)[1531~1589]는 1552년(명종 7) 진사시를 거쳐, 1556년 알성문과에 장원하여 전적이 되고, 이듬해 정언에 이어 병조좌랑·수찬·지평·부교리·이조정랑을 역임하고, 15...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인지(麟之). 증조할아버지는 정효충(鄭孝忠)이며, 아버지는 정윤증(鄭胤曾), 어머니는 이창동(李昌東)의 딸이다. 정응린(鄭應麟)은 1510년(중종 5)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홍문관정자(弘文館正字)가 되었다. 그 뒤 저작·박사를 거쳐 외직으로 금산군수를 지내고 다시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과 장령(掌令)을 지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1월 1일부터 1월 12일까지 행하는 풍속. 정초에는 정초 십이지일이라고 해서 정월 초하루[설]부터 12일 동안 일진(日辰)에 따라 12지지(地支) 동물과 관련된 풍속이 있다. 대부분 해당 동물과 관련하여 해서는 안 된다거나 삼가야 한다는 등 금기 사항을 정하여 몸을 조심하였다. 반면에 옛 구로에서는 해당 일의 동물들과 관련된 쥐불놀이, 용알뜨기 등이 행...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지역민을 통해 획득한 권력을 행사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총체적 활동. 구로구는 1980년 4월 1일 대통령령 제9630호에 의거 영등포구에서 분리되어 새로운 구로 신설되었다. 그 중심지는 구로동의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로 ‘구로공단’이라는 명칭으로 더욱 많이 알려졌고, 우리나라 산업화의 모델을 제공한 곳이다. 1960년대 이후에 우리나라의 근·현대화 과정에서...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순부(淳夫), 호는 허암(虛庵). 철원부사 정연경(鄭延慶)의 아들이다. 정희량(鄭希良)[1469~?]은 1492년(성종 23) 생원시에 장원으로 합격하였으나, 성종이 죽자 태학생(太學生)·재지유생(在地儒生)과 더불어 올린 소가 문제되어 해주에 유배되었다. 1495년(연산군 1)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승문원(承文院...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돌아가신 조상을 받들어 복을 빌기 위해 행하는 추모 의례. 효(孝) 사상을 중히 여기는 우리 민족은 돌아가신 조상의 위패를 각 가정의 사당이나 사찰에 모셔 두고 돌아가신 날과 명절에는 그 계절의 가장 좋은 음식을 제상(祭床)에 올리고 일가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인(故人)을 기린다. 이를 제례라고 한다. 제사에는 상중에 지내는 우제(虞祭), 소상(小祥),...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대한불교조계종은 대한불교종단협의회에 가입된 27개 불교 종단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종단이다. 조계종의 종지(宗旨)는 석가모니의 자각각타(自覺覺他)·각행원만(覺行圓滿)한 깨달음을 근본 교리로 받들며, 직지인심(直指人心)·견성성불(見性成佛)하여 중생을 제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의경전(所依經典)은 『금강경』과 『...
-
일제강점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종교인이자 교육자. 한국 명 조마가[1862~1930] 신부는 1862년 3월 28일 영국 런던에서 출생하여 1881년 옥스퍼드대학교, 1886년 커드슨신학교를 졸업하였다. 1887년 노리치교구 부제로 서품된 데 이어 1888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1891년 3월 29일 우리나라로 입국하여 서울과 강화 지역에서 성공회 시무 활동에 힘을 기울였고, 1...
-
일제강점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항일운동가. 조명원(趙明元)은 경기도 부천군 용유면 남북리[지금의 인천광역시 중구 남북동]에 거주하면서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3월 23일경 한 동네에 살던 조종서(趙鍾瑞)·최봉학(崔奉學)·문무현(文武鉉) 등과 혈성단을 조직하고 5일 후인 28일 만세 시위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이들은 깃발에 자신들의 이름을 적고, 조선 독립운동을 거사할...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조선의 개국공신으로 부평 석곶면에 가정이라는 별업[별장]을 가지고 있었다. 세종 때 화공을 보내 그가 살았던 처소를 그리게 하였더니 당대의 명사들이 나아가 시를 지어 읊은 것이 많았다. 본관은 배천[白川]. 할아버지는 삼중대광보국(三重大匡輔國) 은천군 조하(趙何)이다. 아버지는 호군 조세경(趙世卿)이며, 어머니는 찬성사 양백연(楊伯淵)의 딸이...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양주(楊州). 아버지는 현령을 지낸 조재순(趙載淳)이다. 1864년(고종 1)에 시행된 증광시(增廣試)에서 진사(進士)에 합격하였고, 1886년(고종 23) 정시(庭試) 병과(丙科)에 급제하여 홍문관부수찬(弘文館副修撰)에 임명되면서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1874년 2월 17일 구로구가 소속되어 있던 부평부사(富平府使)에 임명되어 1...
-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조선 왕조 시기의 구로 지역의 역사. 1392년 이성계가 건국한 조선은 지방의 통치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전국을 8도로 나누고 그 밑에 부·목·도호부·군·현을 두어 각기 지방관을 파견하였다. 이때 구로 지역이 속한 부평도호부는 전국 44개 도호부 가운데 하나로 종3품인 도호부사가 파견되었다. 부평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수원진관(水原鎭管)에 소속되어 병...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상보(尙甫). 조광조(趙光祖)의 5세손으로, 아버지는 군수 조송년(趙松年)이다. 1666년(현종 7) 병오(丙午) 식년시(式年試) 때 진사(進士) 3등으로 합격하였다. 이전에는 향임(鄕任)인 직장(直長) 일을 오래 맡아 지방 행정관을 보좌하기도 하였다. 남원부사와 수원부사 등을 역임하였는데, 현직에 있으면서 번잡하고...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풍양(豊壤). 아버지는 장사랑 조지진(趙之鎭)이다. 조현범(趙賢範)[?~1538]은 1501년(연산군 7)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원주부(訓鍊院主簿) 및 판관(判官)과 도총부도사(都摠府都事), 훈련원부정(訓鍊院副正)·정(正)을 역임하고, 1506년(중종 1) 의주판관(義州判官), 1512년 평안도우후(平安道虞候)를 지냈다. 1520년 지금...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흡여(潝如), 아버지는 교리(敎理) 조수익(趙守翼)이다. 광해군 말엽 승문원정자(承文院正字)로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1623년 김류(金瑬)와 이귀(李貴) 등이 반정을 주도하자, 방어사 이중로(李重老)와 함께 이천(伊川)에서 군병을 모아 공을 세웠다. 인조가 왕위에 오른 것을 기념하여 시행된 등극경과(登極慶科)에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대한미용사회 구로구지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미용 축제. ‘주민과 함께하는 구로미용예술축제’는 전국 최초로 미용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로서, 구로구 미용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미용 기술 수준이 수준급이라는 점을 알리며, 구로 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미용이 기술이 아닌 예술임을 확인함과 동시에 경제 위기로 침체된 관내 미용업...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8월 중순경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준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노래자랑. 1995년부터 해마다 8월에 서울 남부 지역의 시민 사회 단체와 노조 등은 주민들과 통일의 의지를 염원하는 주민 한마당 행사를 치러 왔다. 2001년부터 더 많은 주민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고심한 끝에 형식을 바꾸어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였는데, 2005년 3월 5...
-
삼국시대 고구려가 구로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주부토군(主夫吐郡)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고구려가 한강 유역에 설치하였던 것으로 나타나며, 『삼국지(三國志)』「한전(韓傳)」 마한조(馬韓條)에 따르면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이 있었던 곳으로 비정된다. 주부토군은 삼국시대에 고구려가 한강 이남을 점령하고 새로 설치한 행정 구역 내지는 성읍(城邑)으로, 수이홀(首爾忽)·검포현...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공단 내의 가옥을 기반으로 영위해 온 주거 형태와 공간 배치 및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생활. 도시화가 되기 전의 구로 지역은 논밭과 임야, 자연 마을이 펼쳐진 곳이었다. 당시의 주거 생활에 대해서는 현재 도시화되지 않은 경기도 인근의 촌락들을 통해 추론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1960년대에 본격적으로 들어선 구로공단을 중심으로 당시 공단 내의 주거 문제나 그 해...
-
고려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초계(草溪). 공민왕(恭愍王) 때 문과(文科)에 급제하여 좌복야(左僕射)에 제수되었으며 1365년(공민왕 14) 태학사(太學士) 겸 전법판서(典法判書)가 되고 후에 정주군(定州君)에 봉해졌다. 주언방은 1386년(우왕 12) 지금의 구로 지역을 포괄한 부평부사를 지냈다. 이때 삼사좌사(三司左使) 염흥방(廉興邦)과 판밀직사사(判密直司事)...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던 중국 동포를 위한 모임. 중국동포회는 중국 동포를 위해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중국동포교회에서 만든 모임이었다. 중국동포회는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 및 중국 동포들을 위한 각종 상담과 지원을 통하여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구로구의 신구로역 및 가리봉시장 일대는 중국 동포들이 집중적으...
-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중국은행 지점. 중국은행은 1912년 설립되어 중국에 2만여 개의 지점과 해외 21개국 및 지역에 500여 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중국은행의 한국 지점은 서울, 안산, 대구 등 세 지역에 있다. 중국은행 구로지점은 2008년 6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개설되었다. 중국은행 구로지점은 한국과 중국의 경제 교류에 이바지하고, 한국에 거...
-
1980~1990년대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활동하던 노동조합. 중원전자 노동조합은 서울지역노동조합협의회 구로지구에 소속되어 있는 노동조합의 하나이다. 중원전자 노동조합과 관련한 자료는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에 남아 있는 중원전자 노동조합이 직접 발행한 노동운동 관련 비정기 홍보물이 전부이다. 이 홍보물의 내용에 의하면, 1990년에 중원전자(주)는 구로 3공단의 B지역에 위치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중학교는 수업 연한이 3년이며 초등 교육 기관으로부터 받은 교육을 기본으로 하여 보통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구로 지역 최초의 중학교는 1961년 4월 18일에 개교한 구로중학교이며 이후로 1969년 11월 11일에 경인중학교가, 1974년 1월 5일에 우신중학교가, 1975년 12월 30일에 오류중학교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정월 대보름날 들판에 쥐불을 놓으며 노는 놀이. 쥐불놀이는 구로구의 농가에서 행하는 농사 차비와 관련된 세시 풍속으로, 정월 14일과 정월 대보름날 밤에 불을 가지고 하는 농사기원 민속놀이이다. 새해 들어 간지로 계산하여 첫 상자일(上子日)[쥐날]에 하는 놀이이라서 쥐불놀이라고 하였다. 이때는 여름에 무성했던 둑의 풀이 겨울 동안에 건조해져 불을 지르면 잘 탄...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복지 단체. 지구촌사랑나눔은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중국 동포들에게 상담 및 지원을 통하여 고난 받는 이들을 위한 새 생명 살리기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은혜로운 사회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0년 성남 지역에서 빈민 노동 운동을 전개한 김해성은 1986년 노동상담소 희망의 전화를 설립하면서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상...
-
서울특별시 구로 구민들이 스스로 또는 대표자를 통해 행사하는 정치와 행정. 지방자치는 일정한 구역의 주민들이 법률에 따라 일정한 권한을 갖는 지방자치 단체를 구성하여 중앙 정부로부터 상대적인 자율성을 가지고 그 단체를 구성하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과 관련된 지방적인 사무, 즉 지방의 정치와 행정[행정 사무]을 주민들 스스로의 의사와 책임 아래 선임한 자치 기관을 통하여 처리하...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 한강 하류 지역의 지질은 대부분 선캄브리아기 연천계(漣川係)의 편암류(片岩類)와 준편마암류(准片麻岩類)에다 중생대(中生代) 말기의 불국사통(佛國寺統)에 속하는 화강암(花崗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암층의 분포를 한강을 중심으로 하여 구분하면 한강 이남 지역과 이북 지역으로 양분되는데, 한강 이남 지역은 다시 동남부와 구로 지역이 속한 서남...
-
서울특별시 구로구를 포함한 서울 지역과 인천광역시·경기도 일대 및 충청남도 지역을 연결하는 수도권 철도. 지하철 1호선은 구로를 포함하는 서울 지역과 인천광역시, 경기도 동두천시와 광명시·오산시, 충청남도 천안시와 아산시 사이를 연결하는 총 6개 노선의 통합 안내명이자 그 노선을 운행하는 7개 운행 계통을 아우르는 말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철이라서 지하철 1호선이라고 이름 붙였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진각종은 바른 마음과 참 깨달음을 구현하기 위해 생활 불교, 실천 불교를 지향하는 한국 불교계의 대표적인 정통 밀교 종단으로서 종립 이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7세기 중엽 대승 불교의 형식화가 만연되자 인도에서는 민중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밀교(密敎)가 등장하였다. 이때부터 은밀하게 교의와 의례를 스승이 제...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여양(驪陽). 자는 수초(遂初). 경기도 풍덕(風德) 출신으로, 아버지는 현감 진의손(陳義孫)이다. 진복창(陳復昌)[?~1563]은 1535년(중종 30) 생원으로 별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고, 그 뒤 정자(正字)·전적(典籍)·장령(掌令)을 거쳐 부제학(副提學) 등을 지냈다. 척신 세도가였던 소윤 윤원형(尹元衡)의 심복이 되어 1545...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풍물 동호회. 징소리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풍물을 통해서 지역 주민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다양한 공연을 함으로써 문화에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로구민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인 풍물을 활용하여 지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해마다 정기적으로 회원들이 연습한 결과...
-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에 있는 도시자연공원. 천왕공원은 서울특별시 남서부 외곽의 환상 녹지 축을 이루는 주요 산림 지대로서, 관악산의 자연 경관을 보호하고 시민의 보건, 휴양 및 정서 생활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1977년 7월 9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천왕공원의 총면적은 587,860㎡이며, 현재 구로 지역 주민의 휴양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천주교는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서의 교황을 세계교회의 최고 지도자로 받드는 그리스도교의 교파로 정식 명칭은 ‘가톨릭교회’ 혹은 ‘로마가톨릭교회’이며, 우리나라에 전래되면서 서학, 서교, 천주학, 천주교 등의 이름으로 불리다가 천주교로 정착되었다. 한국의 천주교는 이수광이 저서 『지봉유설』에서 마테오 리치의 『천주실의』를 소개하...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철을 이용하여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한반도의 철기 문화는 B.C. 4세기경에서 B.C. 3세기경에 중국에서 유입되었으며, 이 시기에는 철기의 사용과 함께 청동기 생산도 급증하였다. 이 시기 청동기 유물로는 한국식 동검[세형동검(細形銅劍)]·동과(銅戈)·동모(銅鉾)·세문경(細文鏡)·팔령구(八鈴具) 등 주로 의기(儀器)나 무기류가 있고, 철기 유물로는 창...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침목 위에 철제의 궤도를 설치하고 차량으로 사람이나 물건을 운송하는 지상의 교통수단. 철도는 침목 위에 궤도를 설치하고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운송 수단으로 1899년 9월 18일, 항구 도시 인천의 제물포와 서울 노량진 사이의 33.2㎞를 연결하는 경인선 철도가 개설되면서 우리나라의 철도 역사가 시작되었다. 구로구를 통과하는 철도로는 경인선과 경부선, 그리고...
-
주위의 작은 봉우리가 이어진 마을이라서 붙여졌다는 설과 구로구의 땅 모양이 바짓가랑이처럼 갈라진 것과 연관돼 고을 곡(谷) 자와 같은 의미인 ‘갈’ 또는 ‘가리’에서 유래했다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이 일대 277,685.95㎡(약 8만4천 평)에 도시 환경 정비 사업이 펼쳐진다. 기존의 도시 문법을 뛰어넘고자 하는 구로구의 도시 환경 정비 사업은 ‘카이브(KAIV)[Kor...
-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수출을 통한 경제 발전을 위해 섬유·봉제 산업을 중심으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산업 단지이다. 1964년 조성 사업이 시작되어 1967년 1단지 452,892.56㎡가 준공되었고, 1974년까지 개발이 진행되었다. 당초에는 구로공업단지로 명명되었으나, 2000년 12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선포식을 통해 명칭이 변경되었다. 총면적은 1,983,471.07㎡[...
-
최서원[1980년생] 씨는 광주광역시가 고향이다. 대학을 중퇴하고 올라온 서울에서 최서원 씨는 서울 구로동에 있는 게임 잡지사에서 일하게 됐다. 그때가 2004년이니 벌써 6년이 지난 일이다. 당시는 구로디지털단지가 생기기 시작했을 무렵이었다. 많은 건물들이 공사 중이었고, 아파트 단지도 터를 파고 있거나 거의 완공 단계에 이를 무렵이었다. 최서원 씨가 다니던...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청동을 이용하여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청동기시대는 일반적으로 인류의 물질문화 발전 단계 중 청동으로 도구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때부터 철기를 만들어 쓰기 직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한반도의 청동기시대는 오르도스 청동기와의 교차 편년에 의해 B.C. 7세기경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으나 최근에는 중국 요령성 남산근 유적과 의주 신암리 유적...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9월 서울시립구로청소년수련관[구로청소년 문화의 집] 주관으로 개최되는 청소년 문화 행사. 서울시립구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세대 간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하고 있다. 매월 넷째 주 일요일 11시에는 청소년 영화 상영을 비롯한 가족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서울시립구로청소년수련관에서...
-
일제강점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최호천(崔浩天)은 1899년 경기도 시흥군 서면 소하리[지금의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서 태어났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배재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3월 28일 밤 윤의병과 함께 이정석 탈환 사건 및 광명 지역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다. 소하리와 가리대를 중심으로 한 200명의 주민을 이끌고 야간에 노온사리 주재소로 가서 만세 운...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삭녕(朔寧). 자는 복초(復初), 호는 송천(松泉). 증조할아버지는 영의정 최항(崔恒)이며, 할아버지는 최영호(崔永灝)이다. 아버지는 전첨(典籤) 최수진(崔秀珍), 어머니는 이세신(李世臣)의 딸이다. 최흥원(崔興源)[1529~1603]은1555년(명종 10) 소과를 거쳐 1568년(선조 1)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장령(掌令)·...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8월 15일에 행해지는 풍속. 추석은 음력 8월 15일에 해당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 가운데 하나로서, 고대 사회의 풍농제(豐農祭)에서 기원한 일종의 추수 감사절에 해당한다. 이를 ‘한가위’, ‘중추절’, ‘가배일’ 등이라고도 한다. 이때는 한 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므로 명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때이다. 차례를 지내기 위해서 제찬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개최되는 각종 의례와 행사. 축제는 휴일과 연관이 있다. 대부분의 세속적인 휴일의 기원은 종교적인 축제와 어느 정도 연관된다. 고대 로마에서는 신성한 축제가 있는 날, 즉 성일(聖日)에는 일상적인 활동을 멈추고 쉬었다. 현대에 와서 휴가는 신성한 것이든 세속적인 것이든지 간에 휴식이나 재충전, 또는 일상적 생활에서 벗어난 기간을 뜻하게 되었다. 과거의 축제는...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아이의 출산을 전후하여 행하는 의례. 산속(産俗)이라고도 하는 출산의례에는 넓은 의미에서 아이를 갖기 위해 행하는 기자(祈子) 의례를 비롯하여 금기, 태교(胎敎), 해산, 태 처리 등 임신과 출산의 과정에서 행해지는 여러가지 의례가 포함된다. 출산의례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하기 위한 실질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출산에 관한 풍속은 어디에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풍속. 칠석은 음력 7월 7일을 말하는데, 견우와 직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세시 풍속이다. 칠석과 연관된 견우와 직녀에 관한 전설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비슷한 형태의 이야기로 전래되고 있다. 견우와 직녀의 전설에 따르면 소를 부려 농사를 짓는 견우와 베를 짜는 직녀가 서로 사랑에 빠져 본인이 맡은 바 책임을 소홀이...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방과 후 공부방. 콩세알마을학교는 구로문화사랑방에서 운영하는 마을학교이자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 놀이와 체험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안 학교의 성격을 가진 일종의 방과 후 공부방이다. 장애와 비장애아들이 전통 놀이와 체험 활동을 통하여 함께 부딪치며 배울 수 있도록 통합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콩세알마을학교는 구로문화사랑방의 활동...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한국 불교계는 해방 후 전국승려대회의 결의에 따라 「조선불교조계종총본사태고사법」과 조계종명을 폐지하고 ‘조선불교’라는 단일 종단으로 출범했으나 3대 교정[종정]인 승려 송만암에 의해 ‘조계종’으로 종명이 환원되었다. 이후 1954년 5월 대통령 이승만이 가정(家庭)을 가지고 사는 중들은 다 사찰에서 물러가라는 특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지표면에 퇴적되어 있는 물질. 토양은 지구의 가장 바깥인 표층 부근 생물체 활동과 대기 중의 공기 및 지표 수분 등의 작용을 강하게 받는다. 토양은 암석층이 풍화되어 생성된 유기물의 부식층이 있어 식물 성장과 농작물 경작이 가능한 부분이다. 구로 지역의 토양은 논으로 이용되기 쉬운 내륙평탄지 토양, 임야지로 이용되기 쉬운 낮은 구릉지 및 산록지 토양, 대부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동지에 팥으로 쑨 죽을 먹는 풍속. 팥죽먹기는 매해 동짓날을 맞이하여 팥을 푹 삶아 으깨어 거른 물에 쌀을 넣어서 쑨 죽을 먹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지를 작은설이라고 하여 정초에 떡국을 먹듯이 동짓날에는 팥죽을 먹어야만 한 살을 더 먹게 된다고 믿었다. 때문에 반드시 팥죽을 쑤어서 새알심을 시식삼아 먹고, 또 사당에 차례를 지냈다. 요즘에는 대부분의...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조선 전기 평산신씨 가문의 묘역. 신윤단을 필두로 하여 조선 전기에 조성된 평산신씨 가문의 묘역이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 길에서 덕의초등학교를 지나 고척근린공원 동쪽에서 북쪽으로 난 길을 따라 진행하여 500m 정도 가면 한성아파트가 나온다. 한성아파트의 북쪽에 난 진입로를 따라 가면 평산신씨의 묘역이 자리하고 있다. 평산신씨 묘역에 남아 있는...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주민들이 평상시에 입던 의복. 평상복은 상의(常衣)·통상복·평복(平服)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 평상복은 민족적·지리적으로 동북에 숙신족, 서북쪽에 선비족과 돌궐족, 서쪽에 한족 등과 교류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북방 기마 민족의 옷에 영향을 받아 추위와 유목 생활에 알맞은 소매와 바지폭이 좁고, 저고리와 바지 분리형 양식이 자리 잡았다. 때로는 외부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구로구의 새로운 상징물로 만든 이미지. 구로구는 2007년 1월 CI와 BI 교체 작업으로 이미지 개선을 시도한 결과, 새로운 구의 상징물로 ‘퓨처리안’ 이미지를 특허청에 축제 엠블럼 디자인으로 등록하였다. 퓨처리안의 전체적인 형태는 마주 보는 사람의 얼굴과 ‘비상’을 상징하는 새의 날개를 이용해 만들어졌는데, ‘모든 사람이 화합하여 미래로 비상한다’는 뜻을...
-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시의 모히스베흐또와 모히스말레 사이에 있는 도로.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시(Issy-les-Moulineaux)는 2004년 4월 ‘두 도시가 해마다 번갈아 가며 양국의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합의하였으며, 교류 3년째인 2005년 10월 1일에 자매결연을 맺었다. 구로구는 2005년 개통된 신도림동과 안양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격년 9월 구로구청 주관으로 개최되는 축제. 프랑스의 이시레물리노 시가 프랑스에 ‘구로거리 명명식’을 진행해 준 것에 대한 답례로 구로구는 새롭게 단장한 구로근린공원의 이름을 ‘이시레물리노공원’으로 부르기로 결정하고 이시레물리노공원 명명식을 거행하였다. 자매결연을 맺은 이시레물리노 시[시장 앙드레 상티니]가 프랑스 전역에 걸쳐 열리는 ‘프랑스음악축제[Fête...
-
조선시대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진주하씨의 입향조. 조선 초기 영의정을 지낸 경재(敬齎) 하연(河演)의 5세손이다. 진주하씨로는 처음으로 구로구 천왕동에 정착하였다. 하백연은 부사과(副司果)를 역임하였다고 전해질 뿐 자세한 행적은 알 수가 없다. 부사과는 종6품 무관직이기는 하지만, 원래 보직이 없는 사람들로 녹봉만을 주기 위한 관직이었으므로, 특별한 벼슬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청주한씨를 이끈 인물. 한경홍은 부천 출신으로, 원래 부천시 원미동 일대에 터를 잡고 살던 청주한씨 일부가 1700년대 중엽 구로구 천왕동으로 이주하였다. 이들을 이끌었던 인물이 바로 한경홍이다. 지금 천왕동에 있는 300년 가까운 수령을 자랑하는 은행나무는 한경홍이 이곳에 터를 잡으면서 심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신종교 단체. SGI는 국제창가학회(Soka Gakkai International)의 약자로, 불교에서 파생된 일본 종교의 한 계파이다. 『묘법연화경』을 경전으로 하며, 일본식 발음인 남묘호렌게쿄라고도 부른다. 불법의 근본이념인 생명 존중 사상을 실천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고 국가 번영과 세계 평화 실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
-
1965년 4월 15일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에 의거해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지역이 공업 단지 예정지로 지정되었다. 이후 1967년 국내 최초의 공업 단지로 조성된 구로공단은 개발 경제 시대 우리나라 산업화의 요람이었다. 실제로 1,980,000㎡의 드넓은 부지에 수출입국이란 시대적 사명을 띠고 출발한 구로공단은 196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 가발, 봉제, 섬유,...
-
서울특별시 구로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학 단체. 한국문인협회 구로지부는 구로 지역 거주 문인들이 결성한 지역 문학 단체이다.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여 지역 문학의 발전과 지역 문화 창달을 도모하고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5년 12월 16일 창립되었으며 1대 강승원, 2~3대 유만상, 4대 함동진, 5대 정유준, 6대 여명옥에 이어 임승천이 7~...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문화 예술 관련 교육기관. 한국문화센터 구로지부는 사회 문화 교육 시설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평생 교육 시대를 맞이하여 분야별, 지역별로 운영·활동하던 각 사회 교육 시설을 전국적으로 네트워크화하여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 틀을 갖춤으로써 지역 사회 교육 기관을 공고히 하고 활동가적 21세기 문화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설립되었다. 2000년 1월 다양한 단...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미술 단체. 한국미술협회 구로지부는 구로 지역 내 미술인들을 주축으로 미술의 발전과 미술인들의 저변 확대 및 화합을 목적으로 2004년 7월 설립되었다. 구로미술협회라고도 한다. 한국미술협회 구로지부에서는 회장 윤영숙을 중심으로 개인전은 물론, 구로구의 전시 공간을 이용하여 협회 회원 작품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또한 구로 지역 내 협회 소속 작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1955년 박태선이 창설한 신종교. 천부교의 교리는 구원을 얻기 위해 자유율법을 준수하고 이슬성신을 통해 죄를 해결하는 것이다. 종교의 창시자인 박태선 장로가 육신을 입고 온 하나님이라고 믿는다. 천부교를 전도관, 신앙촌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믿는 사람끼리 있으면 믿음이 가중되고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면 은혜가 더 상승된다....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시호는 양도(襄悼)이다. 아버지는 감찰 한기(韓起)이고, 어머니는 세자좌문학(世子左文學) 이적(李逖)의 딸이다. 권제의 딸과 혼인하여 아들 한언(韓堰)을 낳았다. 형은 한명회(韓明澮)이다. 청주한씨는 한명진의 아들인 한언 때부터 옛 구로 지역인 부평부에 정착하였다. 한명진은 1453년(단종 1) 진사시에 합격하고, 145...
-
685년부터 757년까지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통일신라 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문무왕은 통일을 달성하고 당 세력을 몰아낸 후, 불과 5년 만에 세상을 떠나 전후 처리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즉위한 신문왕은 685년 통일 후 확대된 영토를 능률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유교 이념을 토대로 새로운 지배 질서를 구축해 나가면서 지방 행정 제도를 개편하였다. 즉 전국을...
-
삼국시대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백제의 도읍. 온조는 졸본부여에서 나와 한강 유역에 자리를 잡고 백제를 세웠다. 『삼국사기(三國史記)』 백제본기 온조왕 즉위년 기사에 따르면, 온조가 처음 도읍한 곳은 하남위례성이라 한다. 그런데 『삼국사기』의 다른 기록은 온조 14년에 도읍을 한수(漢水)[현 한강] 이남으로 옮겼다고 하여 하남위례성이 첫 도읍지가 아닌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남위례...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영백(榮伯). 한명회(韓明澮)의 동생이자 부천의 청주한씨 입향조(入鄕祖)인 한명진(韓明溍)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이조참판에 추증된 한진(韓鎭)이고, 형제로는 내금위를 지낸 동생 한수우(韓守佑)가 있다. 부인은 유조의(柳祖誼)의 딸이고 아들은 호조판서를 지낸 한준(韓準)이다. 한수경은 1522년(중종 17)에 부평도호...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희경(熙卿). 좌의정 한확(韓確)의 증손으로, 서성군(西城君) 한익(韓翊)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판중추부사 박중선(朴仲善)의 딸이다. 한숙창(韓叔昌)[1478~1537]은 음보(蔭補)로 선전관이 되고, 사복시주부·감찰을 거쳐 공조좌랑(工曹佐郞)·호조정랑·제용감첨정·내섬시부정 등을 역임하였다. 1506년(중종 1) 외...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구로 출신의 인사가 지었거나 외지인이 구로에 대하여 노래한 시 작품. 구로의 한시란 구로 출신의 인사나 외지인이 구로의 삶을 대상으로 하여 지은 시 작품을 가리킨다. 역사적으로 보아 구로는 영등포, 부천, 계양, 시흥 등과 인접해 있는 첨단 디지털 도시로서 1970년대에는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부와 같은 역할을 한 메트로폴리스이다. 이런 점에 비추어 보아 구...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동지(冬至) 후 105일 혹은 그 다음날에 지내는 명절. 한식은 설·단오·추석 등과 함께 4대 명절로 친다. 이를 청명절(淸明節)이라고도 한다. 보통 청명의 다음 날인데, 때로는 같은 날일 때도 있다. 일반적으로 음력 2월이 되며, 간혹 음력 3월에 해당하기도 한다. 양력으로는 4월 5~6일 경이다. 이 날은 조상의 산소를 돌보며 차례를 지내기도 한다. 한식(...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옥경(沃卿). 아버지는 전구서승(典廐署丞) 한명진(韓明溍)이며, 어머니는 권제(權踶)의 딸이다. 삼촌은 영의정을 지낸 한명회(韓明澮)이다. 음보(蔭補)로 등용되어 1469년(예종 1) 부사과로서 진사시에 장원, 1474년(성종 5) 식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대사성이 되었으며, 1475년 형조참의겸부총관(刑曹參議...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한여직(韓汝溭)[1575~1638]의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중안(仲安), 호는 십주(十洲)이다. 아버지는 청천군(淸川君) 한준(韓準)이고, 어머니는 중추부도사(中樞府都事)를 지낸 최정수(崔貞秀)의 딸이다. 1604년(선조 37) 생원으로 유릉참봉(裕陵參奉)에 제수되었고, 1610년(광해군 2) 식년문과 갑과에 급제한 뒤 세자시강원설서·세...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1863년(철종 14) 용강현령(龍岡縣令), 1866년(고종 3) 연안부사가 되었다. 같은 해 9월 프랑스 함대가 강화도를 침략해 왔을 때 수도 방위를 위하여 강화도 및 한강 연안의 수비군이 편성되었는데, 한성근(韓聖根)은 문수산성(文殊山城), 양헌수(梁憲洙)는 정족산성(鼎足山城), 이기조(李基祖)는 광성진(廣城鎭), 신관호(申觀浩)는 양화진...
-
757년부터 940년까지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통일신라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신라는 통일 이후 지방 행정 체제를 정비하면서 전국을 9주 5소경으로 편성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북한산주가 한산주(漢山州)로 확장 재편된 것으로 보인다. 한산주는 다시 경덕왕 대 한화정책의 일환으로 한주(漢州)로 변경되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권9 신라본기 경덕왕 16년에 “한산주를 한주로 고치고...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익지(益之), 호는 유천(柳川). 서울 출신으로, 아버지는 경성판관 한효윤(韓孝胤)이며, 어머니는 예빈시정(禮賓寺正) 신건(申健)의 딸이다. 인조의 왕비인 인열왕후(仁烈王后)가 딸이다. 한준겸(韓浚謙)[1557~1627]은 서울 출신으로 1579년(선조 12) 생원시·진사시에 합격하였다. 1585년 태릉참봉에 제수되...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희중(希仲). 한숙(韓俶)의 증손으로, 통례 한원(韓垣)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이성수(尼城守) 이존관(李存官)의 딸이다. 한효우(韓孝友)[1531~?]는 1555년(명종 10) 생원·진사시에 모두 합격하고, 1558년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562년 중종의 능을 이전할 당시 재궁시위집사로 임명되었고, 다음해...
-
고려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항양(恒陽). 초명은 함순(咸淳), 자는 자진(子眞). 아버지는 공부상서(工部尙書) 함유일(咸有一)이다. 대경(大卿) 민지령(閔志寧)의 딸과 혼인하여 3남 3녀를 두었다. 명종 때 과거에 병과로 급제하여 기령현위(冀嶺縣尉)에 임명되고, 이어 첨사부녹사(詹事府錄事)·공역서승(供驛署丞)·첨사부주부(詹事府注簿)·권지각문지후(權知閣門祗候)·감...
-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 일대에서 생산되는 토마토. 논이 많고 낮은 산들이 이어진 구로구 항동 일대는 일찍부터 농사가 발달하여 참외·수박·복숭아·포도 등이 많이 생산되었고, 농사시험장이 생기면서 그 덕을 톡톡히 보게 되었다. 특히 일년감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항동 토마토는 항동의 특산물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혀 토마토를 사려는 사람들이 먼 곳에서 이른 새벽부터 와서 줄을 서서 기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에 있는 약수터. 항동약수터는 구로 지역 주민에게 식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1988년 개발되었다. 항동약수터의 총면적은 180㎡이다. 약수가 항상 수돗물처럼 흐르게끔 약수의 근원에 3개의 파이프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 밖에 배드민턴장 11면과 체력 단련 시설 8개가 마련되어 있다. 2010년 현재 항동약수터는 천왕자연공원 내에 위치하며, 새아침배드민턴회에서 자율...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이루어지는 공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지방 행정은 지방 행정 기관이 중앙 행정부의 일선 행정 기관으로서 그 지역에 대한 중앙 정부의 일반 행정 사무를 포괄적으로 위임받아 국가 행정의 일환으로 수행하는 행정을 의미한다. 그리고 자치 행정은 그 지역 주민이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 중앙 행정 사무 이외의 지역 일반 행정 사...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정치적으로 하나의 단위를 이루는 국가의 영역을 행정상으로 나눈 단위. 현재 구로구의 행정 구역은 구로1동·구로2동·구로3동·구로4동·구로5동, 가리봉동, 신도림동, 고척1동·고척2동, 개봉1동·개봉2동·개봉3동, 오류1동·오류2동, 수궁동 등 총 15개 행정동과 신도림동, 구로동, 가리봉동, 고척동, 개봉동, 오류동, 온수동, 항동, 궁동, 천왕동 등 10...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주민들이 예부터 즐겨 먹으며 고유의 비법으로 만드는 요리. 한반도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고 중앙에는 척추와 같은 산맥들이 남북으로 뻗으며, 동·서·남의 삼면이 바다를 면하고, 큰 산맥에서 흘러내리는 크고 작은 강이 바다로 흘러간다. 이 때문에 각 지역마다 자연환경이 다르고 남북 사이의 기후도 다르므로 지역마다 서식하는 생물이 다양하고 풍부하다. 특히 교통이...
-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지리·역사·사회·전승 등에 관한 기록. 구로 지역을 대상으로 한 향토지로는 『시흥군읍지(始興郡邑誌)』, 『부평군읍지(富平郡邑誌)』, 『부평향교지』, 『구로구지』, 『향토사수탄』 들 수 있다. 구로 지역의 향토지와 관련해서는 현대 이전에 발간된 읍지와 지리지 등을 검토할 수 있다. 『부평군읍지』와 『시흥군읍지』 및 전국 단위의 지리지로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양천. 자는 중질(仲質), 호는 척금(滌襟). 증조할아버지는 허비(許扉), 할아버지는 허손(許蓀), 외할아버지는 한서봉(韓瑞鳳)이다. 아버지는 허종(許琮)이며, 장인은 이혜(李譓)이다. 1506년(연산군 12) 병인 별시 정과에 합격하여 1518년(중종 13)에 지금의 구로 지역을 통괄한 부평부사로 재임하였다. 품계는 통정대부로 부정과...
-
고려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허홍재는 1134년(인종 12) 5월에 참지정사(參知政事) 임원애(任元敱)가 주관한 과거에서 장원으로 급제하였다. 의종 초에 좌정언(左正言)으로 왕의 자문을 하였고 1164년에 좌승선(左承宣)으로서 동지공거(同知貢擧)가 되어 과거를 주관하기도 했다. 부평 지방관인 안남도호부사를 지내며, 계양 남산 옆에 터를 잡고 돌을 쌓아 대(臺)를 만들어...
-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의 역사. 서울특별시의 남서부에 있는 구로구는 경기도 시흥군 동면의 구로리·도림리·가산리·시흥리에 속했던 지역으로 1949년 구로리와 도림리가, 1963년 가산리와 시흥리가 영등포구에 편입되었다가 1980년 4월 1일 대통령령 제9630호로 구로동 공업단지를 중심으로 발전 계획이 수립되자 영등포구의 구로동, 가리봉동, 독산동...
-
고려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연주(延州). 아버지는 연주현씨의 시조로 고려 의종 대에 장군을 지내고 명종 때 일어난 조위총(趙位寵)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에 올라 연산군에 봉해진 현담윤(玄覃胤)이다. 형제로 현이후(玄利厚), 현덕유(玄德裕)가 있다. 『고려사(高麗史)』 「현덕수전」에서 현덕수의 활동에 관해 상세하게 기...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혼인과 관련하여 행해지는 일련의 의례. 혼례(婚禮)는 남녀가 부부 관계를 맺는 서약을 하는 의식이다. 이를 ‘결혼’, ‘혼인’, ‘인륜지대사’ 등이라고도 한다. 혼례는 결혼식의 유교적 절차를 이르는 이름이다. 『백호통(白虎通)』과 같은 예서에는 해가 저무는 시간에 예를 올리므로 혼례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에는 결혼을 혼시(昏時), 즉 저녁에 했던...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사중(士中), 호는 유암(流巖). 아버지는 예조참의 홍주국(洪柱國)이다. 1666년(현종 7)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1682년(숙종 8) 30세 때 음보(蔭補)로 벼슬길에 올랐다. 사옹원봉사(司饔院奉事)·한성부참군(漢城府參軍)·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 및 공조의 좌랑과 정랑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또한 사옹원(司饔院)·...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자유(子由), 호는 청회(聽檜). 아버지는 동지돈령부사 홍희(洪喜)이며, 어머니는 능안부원군 구사맹(具思孟)의 딸이다. 아버지 홍희가 인조의 외조부인 구사맹(具思孟)의 사위로, 인조와는 이종사촌 형제간이다. 광해군이 이복동생인 능창군(綾昌君)을 역모로 처형하자 능창군의 형인 능양군(綾陽君)[뒤의 인조]이 화를 입을까...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이직(而直), 호는 몽죽(夢竹). 아버지는 대호군 황대임(黃大任)이다. 1579년(선조 12) 생원시에 합격하고, 이듬해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호조·병조·형조 정랑을 지냈다. 1591년에는 성절사(聖節使)의 서장관이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1592년 왜군이 침략해 왔을 때는 경기도순찰사 권징(權徵)의 종...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61세 되는 생일을 축하하는 잔치. 회갑은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합쳐서 60갑자(甲子)가 되므로 태어난 간지(干支)의 해가 다시 돌아왔음을 뜻하는 61세가 되는 생일을 뜻한다. 회갑(回甲)은 환갑(還甲), 화갑(華甲)[혹은 花甲], 주갑(周甲)이라고도 한다. 회갑 때는 ‘회갑연’이라는 잔치를 하는데, 이것을 수연(壽宴)[혹은 壽筵]이라고 한다. 회갑...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부부의 결혼 예순 돌을 기념하는 의식. 회혼례는 해로(偕老)하는 부부가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의식으로, 회근례(回巹禮)라고도 한다. 늙은 부부가 혼례의 복장을 갖추고 혼례의 식을 재연하며, 자손들의 헌수(獻壽)를 받고, 친족·친지들의 축하를 받는다. 이와 같은 풍습은 어느 때부터 시작되었는지 확실치 않으나 조선시대에는 회혼례가 성행하였으며, 오늘날 구로 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던 효성물산의 노동자들이 조직한 민주 노동조합. 효성물산 노동조합은 1984년 구로 지역에서 4번째로 설립된 민주 노동조합이다. 효성물산은 효성그룹의 모기업이자 수출창구로서 1998년 효성(주)에 합병되었다. 노동자에 대한 폭력 및 폭언과 저임금, 과도한 노동량 및 노동 시간, 열악한 작업 환경 등을 개선하고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