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화순에서 활동한 문인. 본관은 진주. 자는 맹경(孟警), 호는 백파(白波). 김시춘(金始春)의 손자이고, 수락재 김응복(金應福)의 아들이다. 김재탁(金再鐸)[1776~1846]은 효성이 깊어 부모의 상에 몸소 시묘(侍墓)를 하였다. 어려서 남애(南厓) 정지로(鄭至老)에게 배우고, 1827년(순조 27)에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였다. 온면당(穩眠堂)을 중건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