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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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在中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궁촌 마을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진호 |
[정의]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
[가계]
본관은 장수(長水). 자는 미경(美卿). 익성공 황희(黃喜)의 10세손으로, 아버지는 황엽(黃曄)이다.
[활동 사항]
황재중(黃在中)[1701~1730]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궁촌 마을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 황엽을 닮아 어려서부터 영특하고 범상치 않았다. 역리(易理)를 깊이 탐구하여 9세 때 흑백 바둑돌로 음양 팔괘(陰陽八卦)를 포열하였고, 16세 때 64괘를 도열하였다.
당대의 대가 김석문(金錫文)에게서 역학(易學)을 배웠는데, 기초 이치(理致)를 터득한 후에는 앞사람이 아직 펴지 못한 것을 만들어 내고,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면 스승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않고서도 마음을 헤아리어 기묘한 것을 창출하는 등 무불통달(無不通達)하였다. 이에 스승 김석문이 놀라 “천재로다! 내가 따라가지 못하겠노라.” 하고 외쳤다고 전한다. 하지만 그 재주를 다 펴보지도 못하고 나이 겨우 30세인 1730년(영조 6) 아버지보다 먼저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