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에 있는 금융 기관.

[개설]

새마을 금고는 향토 개발 사업의 하나로서 1963년에 경상남도에 설립된 신용 조합에서 시작되었다. 재건 국민운동 본부 경상남도 지회 요원들이 각자 자기 마을을 중심으로 신용 조합 운동을 전개한 데서 비롯되었다. 따라서 초기의 마을금고 운동은 뚜렷한 이념과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지 못한 상태였으나, 급속히 퍼져 나가 1963년 말에 경상남도 지역에서 모두 115개의 조합이 설립되었다. 재건 국민운동 중앙회가 해체된 1975년 12월까지 마을금고를 가장 주된 사업으로 지도하고 육성하였다. 마을금고는 1973년 3월 마을금고 연합회가 창립되어 법인화되었고, 1983년 1월 「새마을 금고법」이 시행됨으로써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새마을 금고는 지역 또는 직장 단체의 구성원들이 조직한 제2 금융 기관이다. 구성원들이 저축을 통해 조성한 자체 자금을 지역민의 생활 자금으로 지원함으로써 주민의 자조적인 복지 센터 기능을 담당하며, 여유 자금과 적립 자금을 산업 자금과 구성원들의 공공복지 증진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제공한다.

2011년 포천 남부 새마을 금고와 포천 북부 새마을 금고는 포천시 및 포천시 지역 희망 공헌 사업 협의회와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지방 자치 단체와 지역 새마을 금고 간의 자발적인 정책 협력 구축을 통해 취약 계층 보호,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친서민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현황]

포천 지역의 새마을 금고는 1993년 아홉 군데였고 자본금 총액은 140억여 원에 회원 수는 6,210명이었다. IMF 사태 이후 1999년 두 군데로 정리되었고 자본금 총액은 232억에 회원 수는 9,671명에 달하였다. 이후 새마을 금고 두 곳을 중심으로 발전을 거듭하여 2009년 말 총자본금은 609억 6100만 원, 예금액은 519억 4800만 원, 대출액은 383억 8000만 원, 회원 수는 1만 3034명에 달하였다. 점포는 포천 북부 새마을 금고와 포천 남부 새마을 금고 및 세 개의 지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