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시집보내 주기를 기원하는 유희요. 「원가요(願嫁謠)」는 오라비보다 먼저 시집보내 주기를 희망하는 유희요이다. 이를 「결혼 노래」, 「결혼을 원하는 노래」라고도 한다. 「원가요」는 서울을 비롯하여 경기도 지방은 물론 경상북도 지방에서도 널리 불려졌다. 달성군에서 전승되는 민요이지만, 1982년 임동권이 집필하고 집문당에서 간행한 『한국 부요 연구...
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의 민중 사이에서 가창되어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민중들의 일상적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구전되는 노래이다. 생업의 고된 일터에서,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즐거운 놀이의 현장에서도 민요는 불렸으니, 이러한 민요에는 지역민의 희노애락이 진하게 녹아 있을 수밖에 없다. 또한 민요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지리적 특징, 생활 방식, 풍속 등을 고스란히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