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섬.

[명칭 유래]

옛날에 곰처럼 생긴 섬이 떠내려 오자 이것을 본 사람들이 곰섬이라 불렀고, 이후 곰섬이 되었다고 한다.

[자연 환경]

섬의 면적은 2만 7,489㎡이며, 최고봉이 해발 42m이다. 남북의 길이가 약 200m, 동서의 너비가 약 250m의 원형에 가깝다. 멀리서 바라보면 곰의 모양으로 보이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무인 도서이다. 곰섬의 대부분 해안은 해식애 등의 암석 해안이 나타나며, 해식애의 고도는 3~4m로 비교적 낮다. 해식에 사이에 해식동이 발달하며, 해식애 전면에 파식대가 발달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정상부에는 소나무 군락이 형성되어 있고, 사면부를 따라 환상으로 곰솔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육지인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구복 마을에서 약 1.25㎞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닭섬에서 남동쪽으로 0.5㎞, 긴섬에서 서쪽으로 0.25㎞ 떨어져 있고, 주변에 7개 정도의 소규모 무인 도서들이 위치한다.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