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117 |
---|---|
한자 | 八判山溪谷 |
이칭/별칭 | 성흥사계곡(聖興寺 溪谷), 대장동계곡(大壯洞 溪谷)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진률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에 있는 계곡.
[명칭 유래]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경계의 화산(花山)[799.2m]에서 뻗어 내린 계곡이다. 화산은 삼정승(三政丞), 팔판서(八判書)가 날 명당이 있다고 전해오기에 팔판산(八判山)이라고도 한다. 계곡물이 발원하는 팔판산의 이름을 따서 팔판산 계곡이라고 한다. 계곡 입구에 성흥사라는 절이 있어 성흥사 계곡이라고도 하고, 대장동에 위치하여 대장동 계곡이라고도 한다.
[자연 환경]
팔판산 계곡을 흐르는 대장천은 화산 남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흐르다가 성흥사에 이르러 남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성흥사를 지나면서 하천의 경사가 급격히 완만해지고 마천동에서 소사천을 아우른 뒤 두동에서 바다로 흘러든다.
팔판산 계곡에서 흐르는 물은 연중 그치지 않아 대장동에서는 농사가 잘되어 ‘웅천 낙토는 대장동’이라는 말이 전래되고 있다.
[현황]
국토 지리 정보원에서 발행한 『1:25,000 음영 지형도』-무계도엽에는 화산과 팔판산이 별개의 산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같은 산으로 보아야 하며, 일부 인터넷 자료에는 굴암산을 팔판산과 같은 산으로 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팔판산 계곡에 자리 잡은 성흥사는 833년(흥덕왕 8)에 무염(無染)이 창건하였으며 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이다. 성흥사 앞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있는데 수령 250년, 높이 16m, 둘레 4m이다. 팔판산 계곡 입구에는 넓은 주차 공간과 토속 음식점들이 있어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무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