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마천동과 남양동을 연결하는 다리.

[개설]

웅동교(熊東橋)는 구 진해~부산 간 국도 2호선 상에 있는 소교량으로 1952년에 준공되었는데, 2004년 1월 국도 2호선의 노선 변경으로 현재 시도로 상의 교량으로 변경되었다.

[명칭 유래]

웅동동(熊東洞)의 ‘웅동’을 빌려 웅동교라 명명하였다.

[제원]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 조서』에 따르면 웅동교의 제원은 교장 46m, 총 폭 19.5m, 유효 폭 14.5m, 교고 3.5m, 경간 수 3개, 최대 경간 길이 18m로 상부 구조는 RC슬래브교(Reinforced Concrete), 하부 구조는 라멘식 교각(Rahmen Pier)이며, 설계 하중 DB-24의 1등교이다.

[건립 경위]

6·25 전쟁 때 미군 중장비의 대규모 이동을 위한 도로 개량 사업의 일환으로 가설되어 1952년에 준공되었다.

[변천]

1952년에 준공된 웅동교는 연장 40m, 폭원 7m, 높이 5m, 경간 수 4개, 상부 구조 I빔교, 하부 구조 중력식, 설계 하중 T-13의 교량이었다. 이후 국토 관리청에서 진해~부산 간 국도 2호선 확장·포장 공사를 진행하여 1980년에 연장 40m, 폭원 10m, 유효 폭원 8.2m, 높이 5m, 경간 수 4개, 상부 구조 T빔교, 하부 구조 중력식, 설계 하중 DB-18의 교량으로 확장되었다.

현재의 웅동교는 부산 지방 국토 관리청에서 시행한 국도 2호선 확장 공사에 따라 1999년 3월 11일에 착공하여 2000년 2월 9일에 확장 준공된 교량이다. 진해 시청이 시행하고 천진 엔지니어링이 설계하였으며, 삼우 건설이 시공하였다.

[현황]

웅동로의 일부로 남영로와 웅동로 51번길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GPS좌표는 북위 35°07′29.62″, 동경 128°46′55.28″이며, 하루 평균 1,000대의 차량이 오고 간다.

웅동교는 편도 2차선, 왕복 4차선의 차도가 있으며, 차도 양쪽으로 보도 블록이 깔린 인도가 설치되어 있다. 인도에는 가로등이 있으며, 양쪽 끝에는 알루미늄 재질의 파이프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국도 2호선 상의 교량일 때는 차량 통행량이 많았으나 2004년 1월 국도 2호선의 노선 변경으로 시도로 상 교량이 되면서 통행량이 급감하여 비교적 한적한 교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