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8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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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富町公設市場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동주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24년 9월 - 부정 공설 시장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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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28년 1월 - 부정 공설 시장 화재 |
현 소재지 | 부정 공설 시장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 |
성격 | 공설 시장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지역에 상설장으로 개설된 시장.
[건립 경위]
건물은 연와조(煉瓦造)의 장가(長家) 점포 3채였고 그 밖에 아연 지붕의 바라크식 건물 여러 동이 있었는데 시장 건물은 5칸 또는 9칸으로 된 3채 백돌 건물과 함석으로 지붕은 얹은 여러 개의 바라크 건물이었고 앞에는 수많은 노점도 들어섰다.
[변천]
일제 강점기인 1924년 9월, 5일장이 아닌 상설장으로 부정(富町) 공설 시장이 개설되었는데, 특히 마산 장날인 매 5일·10일에는 대 성황을 이루었다. 수많은 노점 상인들이 어울려서 저녁 시장 시간이면 더 크게 붐볐다고 한다.
『朝鮮の市場』에 나타나는 ‘구마산 시장’은 부림동·수성동·남성동·동성동 창동의 도로[등외 도로] 상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면적과 규모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도로연장으로 200칸[360m] 내외라고 했습니다. 노상(路上) 시장이었기 때문에 시장과 관련한 설비는 없었으며 개시일은 음력 5일·10일로 월 6회 열렸다.
주요 취급품은 곡류·면류·마류·면사류·어류·기타 일용잡화였으며 상인 수는 소매상 약 300여 명으로 5~7리까지 장사하기 위해 나왔다고 한다. 시장 이용자도 부근 3리 내외에서 찾아왔다고 한다.
여기에 나타나고 있는 이 ‘구마산 시장’이 ‘부정 공설 시장’이란 이름으로 상설화되면서 건물도 갖춘 것으로 보이는데, 건물을 갖춘 시장과 노상 시장의 경계가 정확하지 않았다.
[구성]
구마산 장날[음력 5·10일장]에는 공설 시장 주변 50리 안팎의 농촌에서 모여드는 장꾼들로 발들여 놓을 곳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각종 곡물과 과일, 야채와 그릇과 칼 등의 생활 용품 주방 용구, 수공예품, 춘향전 등 고소설책 등이 즐비했다. 1928년 1월, 화재로 오른쪽 건물 하나가 소실되었다가 복구되었다.
[현황]
2013년 현재 부림 시장, 창동 상가, 수남 시장 등이 옛 시장으로 명성을 떨치던 부정 공설 시장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