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달성군 출신의 유림 독립운동가. 권상문(權相文)[1850∼1931]은 1850년 12월 7일 경상북도 달성군 화원면 내천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전민족적인 3·1 운동이 일어나 전국을 강타하고 있을 때, 경상북도 성주 유림 김창숙(金昌淑) 등의 유림계가 파리에서 열리는 만국 평화 회의에 독립 청원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하였다. 독립 청원서 작성에는 곽종석(郭鍾錫)·장석...
조선 후기 경상도 현풍현 출신의 열녀. 안동(安東) 사람인 김연묵(金鍊默)의 처 고령김씨(高靈金氏)는 집안이 가난하였으나 늙은 시어머니를 지성껏 봉양하였다. 뜻밖에 시어머니가 눈병이 들어 앞을 보지 못하게 되자 더욱 극진히 봉양하였는데, 바깥나들이 때는 업고 다녔으며 밥을 먹을 때는 “이것은 무슨 반찬(飯饌)입니다.”라고 하면서 시중을 들었다. 그 후 김씨가 병이 들어 시어머니보다...
일제 강점기 달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단양(丹陽). 자는 윤흠(允欽), 호는 노암(魯菴). 증조할아버지는 우이진(禹履鎭), 할아버지는 우해정(禹海鼎)이다. 아버지는 우권동(禹權東), 어머니는 조봉대부(朝奉大夫) 이석린(李錫麟)의 딸 인천 이씨(仁川李氏)이다. 우하교(禹夏敎)[1872~1941]는 1872년 5월 1일 경상북도 달성군 월배면 상인동에서 태어났다. 1913년...
1919년 유림단의 파리 만국 평화 회의에 보낸 독립 청원 운동. 3·1 운동의 전국적 확산과 1919년 2월 친일 세력과 경성의 일부 친일 유림이 야합하여 합방 절대 지지 한일 불리 청원서(合邦絶對支持韓日不離請願書)를 일왕에게 보내려던 음모가 폭로되면서 유림의 독립 청원 운동 움직임이 일어나게 되었다. 달성군에서도 파리 만국 평화 회의에 제출한 독립 청원 운동이 독자적으로 진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