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인 토양 및 암석의 종류와 분포 상태. 우리나라 지질은 대부분 시생대의 화강 편마암과 중생대 말엽의 화강암이 약 60% 정도를 점하고 있다. 이 중 경상남도 및 경상북도 일부에는 중생대 쥐라기 말엽 내지 백악기 말엽까지의 경상계가 발달하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의 지질은 중생대의 경상계가 약 80%를 덮고 있고, 나머지는 경상남도 서...
-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지표면의 기복 및 모양이나 형태. 지표면은 높이 8,848m의 에베레스트 산에서 깊이 1만 1034m에 달하는 비티아즈 해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복이 있으며, 그 고도차는 약 2만 m에 달한다. 이 중에서 해수면 위에 돌출되어 있는 부분의 지형을 육상 지형, 해수면 아래에 있는 지형을 해저 지형이라고 한다. 지표면에는 지형을 형성·변화시키는 다양한...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육지 이외에 짠물이 괴어 하나로 이어진 넓고 큰 부분. 창원시는 마산, 진해 지역과 통합되면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이 되었다. 2011년 기준 창원시의 해안선은 321.14㎞이다. 이는 제주도의 해안선보다도 약 17㎞ 더 길다. 창원의 해안선 중 마산 합포구의 해안선이 173.76㎞로 가장 길고, 진해구가 127...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형성된 부채꼴 모양의 퇴적 지형. 하천에 의하여 형성된 곡구를 정점으로 하는 반원추형의 사력 퇴적 지형을 선상지라고 한다. 선상지는 자연적인 하천의 출수에 의하여 형성된다. 하곡을 흐르는 하천은 양측의 곡벽에 한정되어 있으므로 커다란 수심을 가진다. 이로 인해 운반력이 크므로 하곡을 떠나면 주위에 범람하여 급속히 수심을 감하게 되면서 운반력이 급격히...
-
경상남도 창원시 낙남정간의 남쪽 줄기에 둘러싸인 긴 타원형상의 오목한 땅. 분지는 사방이 산지·구릉 등의 고지에 의해 둘러싸여 있는 땅을 일컫는다. 창원분지는 북쪽으로부터 낙남정간 줄기인 청룡산·천주산·검산(첨산)·망호등·봉림산·정병산(전단산)·비음산·대암산·용지봉(용제봉)·불모산·웅산·장복산·산성산(고산) 등이 에워싸고, 서쪽은 팔룡산(반룡산)이 막아 있다....
-
경상남도 창원시 정병산을 중심으로 창원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맥. 전단산(旃檀山)은 정병산, 혹은 단산(檀山)으로 불려 왔다. 전단산에 대한 기록은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에 처음 등장한다. 전단산에 고산사(高山寺)가 있는데 선종(禪宗)에 속해 있다고 하였다. 그 후 전단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경상도...
-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분지의 서쪽을 에워싸고 있는 산맥. 천주산(天柱山)을 최고봉으로 하여 북쪽의 전단산맥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나온 산맥이다. 이 산맥은 창원시와 마산시, 함안군 칠원면에 걸쳐 자리 잡고 있으며, 또 이들 행정구역의 경계가 된다. 천주산은 청룡산(靑龍山)이란 이름 외에 첨산(檐山), 담산(擔山), 작대산(爵大山) 등의 이름으로 불렸는데...
산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주변 지역보다 높은 자연 지형. 산지는 기복이 뚜렷하고 주위의 저평한 지역과 다소 명백한 산록에 의해 구별되는 지표의 일부를 말한다. 평지·대지·구릉지에 비해 기복이 크고 급경사인 부분이 뚜렷하며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대지(臺地)와 구별하는 의미로는 기복이 뚜렷한 것 외에 지질 구조가 복잡한 것을 들기도 한다. 성인적으로 산지를 분류하면 화산 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동에 있는 산.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국립 마산 병원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봉우리이다. ‘갈마봉(渴馬峯)’이라는 지명은 “목마른 말이 물을 찾는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대동 지도』를 보면 강두산(舡頭山)이 등장하고 있는데, 강두산이 창원 도호부에서 서쪽으로 30리 해변에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강두산...
-
경상남도 창원시 소답동 천주산과 봉림산 사이에 걸쳐 있는 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첨산(檐山)과 검산(檢山)으로 나온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산천조에는 “첨산은 부 북쪽 1리에 있는 진산이다. (그 맥은) 청룡산(靑龍山)에서 온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같은 책 사묘조에는 “성황사(城隍祠)는 부의 북쪽 검산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있는 산. 광려산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그리고 경상남도 함안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동쪽으로 무학산, 서쪽으로 봉화산이 이어진다. 산기슭에는 광산사(匡山寺)를 비롯하여 법륜사(法輪寺) 등의 사찰이 있고 광산, 매봉, 길마봉, 상투봉, 삿갓봉[투구봉], 중바위[흔들 바위] 등 빼어난 봉우리들이 모여 있는...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과 북면에 걸쳐 있는 산. 구룡산은 창원시의 진산인 검산(檢山)에서 줄기를 이어 온 낙남정간의 기맥으로서 북쪽의 백월산으로 맥을 잇는다. 이곳에는 모두 3개의 산성이 있다. 염산성(簾山城) 혹은 구룡산성(九龍山城)이라 알려진 것이 대표적이며, 서쪽의 지개리 쪽 골을 안은 포곡식(包谷式) 산성과 또 하나는 동북쪽으로 약 1㎞ 떨어진 봉우리(3...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있는 산. 창원시와 경상남도 김해시, 부산광역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북서쪽의 불모산과 화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가 진해구와 김해시 장유면, 부산광역시 강서구와의 경계를 이룬다. ‘굴암산’이라는 지명은 산 정상의 큰 바위 아래 암자가 있어 ‘굴암산’이라 불렀다고 하며, 산에서 땔나무를 많이 베어 바위만 남은 것에서 이름이 유래되었...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산.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의 서쪽 끝에 위치하며 경상남도 고성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기대봉(旗臺峰)’이라는 지명은 산봉우리의 모습이 깃대와 같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깃대봉’이라고도 한다. 북서쪽의 깃대봉에서 적석산을 지나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마산합포구와 고성군의 경계를 이루고...
-
경상남도 창원시 서상동에 있는 산. 남산(南山)을 대상으로 한 토지 이용의 연원은 먼 선사 시대로 소급된다. 남산을 취락의 장소로서 이용하기 시작한 청동기 시대 전기 후반 무렵이 바로 그때이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불과 10여 년 전의 일이다. 남산이 도시공원지구로 설정되면서, 이곳에 분포하고 있는 철기 시대의 조개더미와 그 일곽에 대한 발굴 조사의 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있는 산.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서쪽에 있는 산으로 북쪽으로 무학산 자락이 이어지고 있다. 대곡산의 서쪽으로 대산과 광려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의 경계가 되고 있는 산이다. ‘대곡산(大谷山)’이라는 지명은 산의 형상이 큰 곡(谷)처럼 생겼다 하여 ‘대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옛 기...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있는 산. 창원시의 마산합포구 진동면의 북쪽 끝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진동면, 진전면, 내서읍과의 경계를 이룬다. 만장년 산지로 비교적 험준하며 북서쪽으로 광려산, 북동쪽으로는 대곡산에 이어진다. ‘대산(大山)’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조선 지형도』에 진동면과 내서읍의 경계에 ‘대산’이라 기록되어 있다....
-
경상남도 창원시 대방동과 삼정자동의 동쪽에 걸쳐 있는 산. 대암산이란 명칭은 근년에 붙여진 것으로 보이며, 근세 이전의 지지나 지도에는 나오지 않는다. 기반은 경상계 신라통의 진동층과 주산안산암질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릉을 따라 분포하는 변성퇴적암인 진동층은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비탈이 거칠다. 그 아래에서 저위면의 경사 변환대에 이르는 구간에...
-
경상남도 창원시 팔룡동과 명서동 사이에 걸쳐 있는 산. 등명(燈明)은 부처나 보살 앞에 받드는 등불을 이른다. 그러나 등명산에서는 등명과 관련된 연기 설화나 불적을 찾아 볼 수 없다. 다만 이 구릉의 남동쪽 끝에 광명암지(光明庵址)가 있고, 정상에서 가까운 남동쪽 골짜기에 관음사(觀音寺)가 있을 뿐이다. 달리 떡뫼라고도 부른다. 기반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경상계...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신촌리에 있는 산. 마금산은 『대동지지(大東地志)』에 철마봉(鐵馬峯)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철마봉이 창원도호부에서 북쪽으로 20리에 있다고 적혀 있다. 이 철마봉이라는 지명이 언제 변화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옛날에는 마고산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마고산의 지명 변화는 온천 개발과 관련이 있다. 마금산 온천은 마금산 심장부에서 천연...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있는 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불모산과 웅산, 천자봉을 연결하는 산지이다. ‘망운대(望雲臺)’라는 지명은 산 아래에서 봉우리를 쳐다보면 먼저 구름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높아서 ‘망운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망운대는 창원시 진해구와 김해시, 그리고 부산광역시 강서구와 경계가 되는 산지의 일부로 북서부가...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무곡리·무동리와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에 걸쳐 있는 산. 무릉산은 물레산이라고도 하는데, 산의 정상은 창원시와 함안군의 경계가 된다. 『무릉지(武陵誌)』가 편찬된 1643년(인조 21)에 이미 무릉산과 무릉이란 지명이 사용되고 있었다. 그 이전에는 15세기 말엽 이곳에서 태어나 16세기 전반에 활약한 무릉도인(武陵道人) 주세붕[1495~15...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있는 산. 무학산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에 걸쳐 있는 산이다. 남쪽으로 대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서쪽으로 꺾이면서 대산, 광려산, 봉화산 등으로 이어진다. 진해만에 산자락을 적시면서 마산 일원의 뒤편을 병풍처럼 막아선 무학산은 창원 시민에게 사랑 받는 산이다. ‘무학산(舞鶴山)’의 지명은 산세가 마치 학...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월백리와 동읍 봉곡리·석산리에 걸쳐 있는 산. 백월산은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초엽(707~709년)에 노힐부득(努肹夫得)과 달달박박(怛怛朴朴)이 관음보살의 현신으로 성도한 유적지이다. 정상은 사자암(獅子巖)이라고도 한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그 연원이 실려 있다. 원래의 이름은 화산(花山)이었는데, 당나라 황제가 백월산이라...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있는 산.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금산리의 뒤에 있는 산으로 중복골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베틀산’이라는 지명은 산의 형상이 베틀처럼 생겼다하여 ‘베틀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조선 후기 고지도와 지리서에서 베틀산에 관한 기록은 찾을 수 없다. 『조선 지지 자료[마산]』의 내서면 송정리(松丁里)에 기...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있는 산. 보개산은 창원시 진해구와 부산광역시 강서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굴암산에서 줄기가 내려 동남으로 향하던 신어 산맥이 남해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산이다. ‘보개산(寶蓋山)’이라는 지명은 인도 아유타국의 허황옥이 하늘의 명을 받아 수로왕을 만나러 올 때 보개산 들머리에 처음으로 발을 딛고 아름다운 보물을 산신에게...
-
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에 있는 산. 통일신라시대 구산선문의 제8문이었던 봉림사(鳳林寺)가 있었던 곳이다. 낙남정간(洛南正幹)에 속하며, 그 맥은 천주산(天柱山)에서 와서 전단산(栴檀山)으로 이어진다. 이 두 산 사이에는 검산(檢山)-망호등(望呼嶝)-부처고개-봉림산-소목고개가 위치하는데, 이 구간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고도가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룬다. 봉림산이...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있는 산.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정현리에 소재하여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 정상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어 있다. ‘봉화산(烽火山)’이라는 지명은 산 정상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마산합포구와 함안군 여항면의 경계에 있는 봉화산은 남쪽으로 평지산, 베틀...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있는 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 1동과 웅동 2동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부인산(夫人山)’이라는 지명은 인도 아유타국의 허황옥이 하늘의 명을 받아 가락국 수로왕을 만나러 오면서 이 산을 산행하였다는 데서 ‘부인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웅천에서 동쪽으로 20리 지점에 있으며 가뭄 때...
-
경상남도 창원시 성주동과 진해시 웅동1동 일원,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에 걸쳐 있는 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1961년 4월 22일 창원시 성주동, 2002년 1월 5일 진해시 웅동1동과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의 불모산(801.7m)으로 고시하였다. 『세종실록(世宗實錄)』(1454)에 부을무산(夫乙無山),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1469)에...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서 삼포 마을 뒤까지 솟은 산으로 정상에 ‘사화랑 봉수대’가 설치되었던 곳이다. ‘사화랑산(沙火郞山)’이라는 지명은 명동 앞바다를 ‘사화랑’이라고 한 데서 ‘사화랑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추정되고 있으나 이와 같은 단편적인 기록만으로 ‘사화랑산’이라는 명칭의 유래를 밝힐 수 없는 실정이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있는 산.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의 서북단에 위치한 산으로 장년 산지의 특색을 보이며 봉우리가 뾰족하고 사면이 급한 형세이다. 6·25 전쟁 때 2개월 동안 격전지가 된 산으로서 미군이 고전을 면치 못한데서 ‘갓데미산’이라고도 불린다. ‘서북산(西北山)’이라는 지명은 마산합포구 진북면의 서북단에 위치하는 데서 ‘서북산’으로...
-
경상남도 창원시 외동에 있는 산. 성산(城山)은 성(城)에 있는 산을 나타내는 한자말 지명으로 여겨진다. 성산마을을 일명 새터[新基]라고 하였는데 별개 지명일 것이다. 비음산에서 서쪽으로 낮게 뻗어내려 가음정 능선으로 이어져 남천 가장자리에 형성된 구릉이다. 창원시청에서 서남쪽으로 약 2㎞ 지점, 창원대로 가음정동 부근 서쪽에 있다. 창원...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산.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의 최북단에 있는 산으로 함안군과 경계를 이루는 여항산은 남쪽이 험준하고 북쪽이 완만한 남고북저의 산이다. ‘여항산(艅航山)’이라는 지명은 1588년(선조 16) 함주 도호부로 부임한 정구(鄭逑)[1543~1620]가 여항산의 지형은 풍수 지리적으로 반역의 기가 있으므로 남쪽을 ‘낮아서 배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에 있는 산.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의 옛 마산 상업 고등학교 바로 위에 자리 잡은 산으로 옛날에는 ‘오산’이라 부르던 산이다. ‘용마산(龍馬山)’이라는 지명은 전설에 따르면 임진왜란 당시 산에 있던 용마가 하늘을 날며 포효한 데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 산의 능선이 말안장을 닮아서 ‘말마봉’, ‘말마산’ 등으로도 불...
-
경상남도 창원시 불모산동과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에 걸쳐 있는 산. 북쪽으로는 대암산(大岩山)[669m]과 이어지고 남쪽은 상점령(上點嶺)을 지나 불모산(佛母山)[801.7m]과 이어지는 낙남정간의 갈림길이다. 용지봉의 원래 이름은 용제봉(龍祭峰)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 김해도호부 단묘에 “용제봉은 김해도호부의 서쪽 불모산에 있으며, 50리이다. 기우단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에 있는 산. 창원시 성산구와 진해구 경계에 있는 산으로 ‘곰산’, ‘시루봉’이라고도 한다. 산세가 가파르고 잡목림이 울창하다. ‘웅산(熊山)’이라는 지명은 일명 ‘곰메’ 즉 ‘곰산’으로 산 정상에 위치한 바위의 형상이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곰과 같다고 하여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곰실 바위’라고도 부른다. 멀리서...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에 있는 산.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의 뒷산으로 해안가에 자리 잡은 야트막한 야산이다. ‘육망산(陸望山)’이라는 지명은 “뭍을 바라보는 뫼”라 하여 ‘육망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이와 같은 단편적인 기록만으로는 ‘육망산’이라는 명칭의 정확한 유래를 밝힐 수 없는 실정이다. 육망산은 『안골 진지도』에 표기되어...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감계리·외감리와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에 걸쳐 있는 산. 작대산은 옛 칠원현의 동쪽에 있는 산이다. 이 산의 명칭에 대한 많은 혼란이 있다. 그것은 작대산이 근세의 자료로는 조선시대 후기의 『칠원지도』에만 나올 뿐 다른 지지에서는 이름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지에는 칠원현의 동쪽에 청룡산(靑龍山)이 있으며, 바로 칠원의 진산이라 전한다...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에 걸쳐 있는 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1961년 4월 22일 진해시 여좌동, 2002년 1월 5일 창원시 성주동의 장복산(582.2m)으로 고시하였다.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1425)에 장복산(長卜山),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 장복산(長福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장복산 자락에는 안민(安...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산.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과 경상남도 고성군 구만면의 경계에 우뚝 솟은 적석산은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산으로 기암괴석과 수려한 수목림이 형성되어 최근에는 산악인과 등산객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적석산(積石山)’의 지명은 큰 바위로 이루어진 산으로, 산세가 마치 돌을 쌓아 올린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
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퇴촌동 일원과 동읍 용정리·단계리 일원에 걸쳐 있는 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1961년 4월 22일 창원시 봉림동과 창원시 동읍 용정리의 정병산(566.7m)으로 고시하였다. 정병산은 1934년에 간행된 『영지요선』에 전단산과 함께 정병산(精屛山), 그 후 『창원 군지』(1962)에 정병산(精兵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창원 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에 있는 산.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정현리 근처에 꽃밭등, 풍산등, 똥뫼 등의 야산이 있는데 산의 위치가 솥의 다리처럼 삼각형 형상을 하고 있는 산이다. ‘정삼(鼎三)’이라는 지명은 산의 위치가 솥의 다리처럼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정삼’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정삼은 ‘鼎三’으로 생각된다. 위의 ‘솥의 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노산동에 있는 산. ‘제비산’ 지명은 제비가 많이 모여드는 산이라 하여 ‘제비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제비산의 또 다른 이름인 ‘노비산’의 지명은 말을 끄는 노비에 비유하여 ‘노비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제비산은 용마산과 더불어 창원시 마산 지역의 중앙에 동·서로 뻗어 있는 동산이다. 동쪽으로는 나지막한 용...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에 있는 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태평동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부엉등’ 혹은 ‘부엉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제황산 봉우리에 진해탑과 제황산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정상에 올라서면 진해 구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제황산의 원래 지명은 ‘부엉등’ 또는 ‘부엉산’이었다. 산세가 부엉이...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무동리 남쪽에 있는 산. 천지개벽 때 산이 조롱박만큼 남고 물이 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실제로 산의 정상 부근에 좁은 평탄지가 나타나 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보면 무릉산(武陵山)은 무동리의 진산(鎭山)이며, 조롱기산은 안산(案山)의 형국을 하고 있다. 무동마을과 조롱기산의 기슭은 산록완사면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는 형태를 하고 있다....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하천리와 신촌리에 걸쳐 있는 산. 천마산은 마금산온천의 배후 산지로서 높이는 낮으나 비탈의 기울기는 거칠다. 낙남정간의 기맥인 검산(첨산, 북산)→구룡산(염산, 테두리산)→백월산(사자암)→마금산→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줄기의 끝이다. 기반은 경상계 신라통 진동층의 쳐트(SiO₂)와 그 위를 덮은 주산안산암질암 및 불국사통의 화강섬록암으로 구성...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에 있는 산.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에 있는 산으로 시루봉[웅산] 줄기가 남으로 뻗어 이룬 줄기에 자리 잡고 있는 천자봉은 기반암이 노출하는 큰 암괴로 되어 있으며 성채처럼 보인다. 산록은 가파르고 곳에 따라 산정과 산릉에서 떨어져 나온 자갈들이 즐비하여 산 전체가 돌산처럼 보이기도 한다. ‘천자봉(天子峯)’이라는 지명은 천자가 이...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동과 북면 외감리에 걸쳐 있는 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1961년 4월 22일 창원시 의창동과 북면 외감리의 천주산(638.8m)으로 고시하였다. 관련 기록을 보면 천주산(天柱山)이라는 이름이 청룡산·첨산과 함께 『대동지지(大東地志)』(1864)에 나오며,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산 이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천주리(天柱里...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에 있는 산.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과 가포동 사이에 있는 산이다. ‘청량산(淸凉山)’이라는 지명에 관련된 자료는 알려져 있지 않다. 청량산은 갈마봉과 산맥이 이어져 해변에 바로 접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공기가 좋은 곳으로 유명한 산이다. 청량산 정상에 서면 톹섬 및 마창 대교가 한눈에 펼쳐져 있으며 남쪽으로는...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있는 산.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교동리와 인곡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현재는 수리봉으로 불린다. 서울 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된 1832년 경 간행된 것으로 보이는 『경상도 읍지(慶尙道邑誌)』에는 당시 ‘진해현’으로 현재는 마산합포구 진동면의 읍성이 자리하는 고을의 진산을 수리봉이라 부르고 있으며, 역시 규장각에 소...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과 마산회원구 봉암동·구암동에 걸쳐 있는 산. 국토 정보 지리원에서 1961년 4월 22일 마산시 회원구 봉암동의 팔룡산[해발 327.7m]으로 고시하였다. 팔룡산(八龍山)의 앞선 이름은 반룡산(盤龍山)이다. 반룡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 처음 기록이 보인다. 『창원 도호부 권역 지명 연구』[...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있는 산. 창원시와 김해시, 부산광역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북서쪽의 불모산과 화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가 진해구와 김해의 장유면, 부산광역시 강서구와의 경계를 이룬다. ‘팔판산’이라는 지명은 팔판산의 형국은 천귀낙지형(天龜落地形)의 명당이 있어서 3정승 8판서 4왕비 3현인이 나올 길지(吉地)여서 이름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석동에 있는 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민 고개 서쪽에 있는 평평한 산등으로 해마다 추석이 지난 음력 8월 17일에 창원과 진해 지역의 부녀자들이 모여 산놀이로 하루를 즐긴 곳이다. ‘회치산(會峙山)’이라는 지명은 예부터 음력 8월 17일에 창원과 진해 지역의 부녀자들이 평평한 산등에 모여 산놀이를 한다 하여 ‘회치산’이라 부르게 되...
고개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산등성이의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안부. 우리나라 최고의 고개는 함경산맥의 금패령으로 1,676m이다. 고개에 대한 한자 이름은 여러 가지인데, 영(嶺)은 대관령이나 진부령 같은 높은 큰 고개에 사용되었으며, 그 외에 아현·대현과 같은 현(峴)이나 팔량치·우금치처럼 치(峙)를 쓰기도 한다. 창원 지역은 분지에 위치하고 있고 마산 지...
-
경상남도 창원시 소답동과 북면 지개리를 연결하는 고개. 검산(檢山)[293m]과 천주산(天柱山)[638.8m] 사이의 안부에 개설된 고개이다. 풍수사상에 입각한 비보책에 따라 인공적인 굴착으로 만들어진 고개로서, 이러한 사실은 판고개[掘峴]라는 지명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이 고개는 낙동강 변의 주물연진(主勿淵津)까지 통하는 교통로로서 낙동강으로 통하는 주요...
-
경상남도 창원시 토월동과 김해시 진례면 사이에 있는 고개. 나르미 혹은 날음재를 차자(借字) 표기한 비음산(飛音山)에서 기원하였다. 기반은 경상계 신라통의 진동층과 그 위를 덮은 주산안산암질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형적으로 볼 때 낙남정간의 구간 내에 형성된 안부에 발달해 있으며, 그 위치는 현재의 산명에 의한다면 비음산과 대암산의 경계부에 해당된다....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있는 고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와 김해시의 경계에 있는 굴암산 남동쪽으로 뻗은 산등성이의 고개로 웅동에서 부산광역시 지사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다. ‘너더리 고개’라는 지명은 아유타국의 허황옥 공주가 김해로 가면서 지사천을 건널 때 ‘널다리’를 놓고 건너서 ‘널다리’라고 부르던 땅 이름이 잘못 전하여 ‘너더리’가 되었다는 민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에 있는 고개. 창원시 진해구 서 진해에서 웅천 지역으로 오가던 고갯길이다. ‘대발령(大發嶺)’이라는 지명은 “서쪽에 있는 큰 고개”라 하여 ‘대발령’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중종 실록』에는 삼포 왜란 때, 관군이 왜구 평정을 하려고 서쪽으로 ‘대팔현(大八峴)’으로 쳐들어갔다 하여 ‘大八峴’이라 차자 표기하...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있는 고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동전리에서 밤밭 고개를 지나 경상남도 진주시, 통영시 방면으로 가는 국도상의 고개이다. ‘동전 고개[東田谷]’라는 지명은 동전리의 남서쪽에 있다 하여 ‘동전 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조선 지지 자료[마산]』의 진동면 동전리에 동전곡(東田谷)이 있고, 마산 도로와...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두동에 있는 고개. 창원시 진해구 두동에서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면과 부산광역시 녹산동으로 갈 수 있는 고갯길이다. ‘두동(頭洞) 고개’라는 지명은 ‘기티[機峴]’로 차자 표기하기도 하며, 허황옥 공주가 김수로왕에게 시집올 때 이 고개에서 비단 바지를 산신에게 바쳤다고 하는데서 ‘비단 고개’라고도 하고, ‘돌곳재’, ‘돌꼇재’라고 부르기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에 있는 고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남서쪽에 있는 고개로, 마산회원구와 마산합포구의 경계에 있는 대곡산 쌀재 고개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다. 매년 음력 8월 17일 경 각종 전통 놀이가 어우러지는 ‘만날제’가 열린다. ‘만날 고개’라는 지명은 이 고개에서 전해 내려오는 모녀간의 상봉 전설을 바탕으로 ‘만...
-
경상남도 창원시 양곡동과 진해시 여좌동을 연결하는 고개. 매락고개의 원래 이름은 사현(私峴)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창원부지지도」에 의하면 사현의 곁에 ‘소로회곡(小路回曲)’이라 병기하고 있어 사현을 통과하는 소로가 산의 기슭을 따라 꾸불꾸불하게 개설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기록 중 ‘소로회곡’이라고 한 구절에서 우리는 고갯길의 옛 형태를 추정할...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신촌리에 있는 고개. 물레재는 창원시 북면 신촌리 마금산(馬金山)[일명 마고산]과 북면 신리의 앞산인 옥녀봉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시어미인 마고와 며느리인 옥녀가 물레질을 하는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 북면 신촌리에는 마금산과 옥녀봉을 고부간으로 설정하고 고부가 함께 길쌈한다는 내용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물레재의...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고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서쪽에 있는 고개로, 예로부터 진양의 반성면으로 넘어가는 대통로의 역할을 한 교통로이다. ‘발산재’라는 지명은 전쟁이 일어나면 크게 발대를 막고 승패를 짓는 곳이라는 데서 ‘발산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발산재는 북쪽의 만수산과 남쪽의 깃대봉의 산줄기가 이어지면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있는 고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서 진동, 경상남도 고성군, 경상남도 진주시로 통하는 국도상의 고개로, 주변에 밤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밤밭 고개’라는 지명은 옛날 이 일대에 밤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밤밭 고개’로 부르게 된 데서 유래한다. 율전 고개(栗田고개)라고도 한다. 『여지도서[창원]』에는 월영대 북...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동전리 서쪽에 있는 고개. 고개라고 함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것이 일반적이나, 배낭골은 동전리에서 서쪽에 있는 무릉산(568m)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무동리까지 완만하긴 하나 오르막길만 있다. 그러나 무동리에서 동전리로 향하게 되면 계속해서 내리막길로만 내려가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면, 무동리의 북쪽에 있는 무곡리 사람들은 무릉산 동쪽 기슭을...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봉곡동과 의창구 동읍에 있는 고개. 창원시 성산구 봉곡동과 의창구 동읍의 덕산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고개의 남쪽 사면으로 창원 컨트리클럽이 위치한다. 부치 고개의 명칭과 관련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는다. 부치 고개는 창원시 성산구 봉곡동에서 창원시 의창구 동읍 덕산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동쪽으로 정병산 정상이 위치하고...
-
경상남도 창원시 삼정자동과 김해시 장유읍 대청리를 연결하는 고개. 상점령을 통해 삼정자동과 장유읍 대청리 사이에 인간과 물자의 이동이 잦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도 고개 마루에는 느티나무 당목이 있어 그 옛날 교통로로서 번창했던 시절을 대변해 주고 있다. 지금의 지명인 상점(上點)은 상점(上店)의 오기(誤記)로 보인다. 보통 지명에 붙는 ‘점’은 상업 행위를...
-
경상남도 창원시 사림동과 동읍 덕산리를 연결하는 고개. 덕산리의 옛 지명은 ‘소목[牛項]’이었다. 이 부근의 지형이 소가 누워 있는 모양이며, 마을이 소의 목쯤 되는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하여 유래한 명칭이다. 현재 사림동의 창원사격장에서 동읍의 덕산리에 이르는 소목고개는 창원분지에서 동읍으로 이르는 지름길이며, 안민역(安民驛)에서 신풍역(新豊驛)으로 빨리 갈...
-
경상남도 창원시 소답동과 동읍 용강리를 연결하는 고개. 신풍고개는 조선시대까지 창원도호부에서 자여도를 잇는 주요 교통로로 기능을 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지금의 국도 14호선인 신작로가 개설되면서 교통로의 기능이 쇠퇴되고, 도보 통행로로만 이용되었다. 그러다 1970년대에 이르러 남해고속도로가 개설되어 동서교통로의 기능을 회복하였다. 고개 동쪽에 있던 신풍역에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있는 고개.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과 마산합포구 현동을 이어주는 고개로 대곡산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쌀재 고개는 쌀이 쌓였다는 의미에서 지명이 유래된 것으로 짐작된다. 즉 조선 시대 조창이 인접하였고, 고개 북쪽에 위치한 무학산의 옛 지명이 두척산으로 ‘두척(斗尺)’은 조창에 쌀이 쌓인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
경상남도 창원시 안민동과 진해시 경화동·석동을 연결하는 고개. 안민령이라고도 부르는 안민고개는 장복산(長福山·長卜山)의 안부에 형성되어 있는 고개이다. 안민고개는 진해와 창원을 잇는 지름길이자 해안과 내륙을 잇는 육로상의 통로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즉 웅천현에서 창원부의 읍성으로 이르는 육로상의 지름길로서 매락고개에 비해 더욱 중시되었음을 알 수 있다....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신방리에 있는 고개. 엄나무고개는 구룡산의 끝자락에 발달한 고개로서 주변과의 고도 차이가 거의 없어 평지처럼 느껴진다. 엄나무의 잎이 무성한 성하의 계절에는 이곳을 지나는 길손에게 더없이 좋은 휴식처를 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 엄나무고개라는 이름은 이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엄나무(천연기념물 제164호)에서 유래했다. 엄나무는...
-
경상남도 창원시 용동과 김해시 진례면를 연결하는 고개. 용추골의 배후에 있다고 해서 용추고개라고 부른다. 기반은 경상계 신라통 진동층의 쳐트(SiO₂)로 구성되어 있다. 용동저수지-용추골을 거슬러 오르면, 비음산과 정병산(전단산) 사이에 발달한 고개이다. 용추고개는 용동과 김해시 진례면 사이에 있다. 창원에서 이 고개를 넘어오면 동읍 단계마을의 우...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고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남쪽 탑곡산 산록에 자리 잡고 있는 고갯길이다. ‘칼맞이 고개’라는 지명은 도사들이 칼을 꽂아 땅을 가르면서 만들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남쪽에는 탑곡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탑곡산을 가로지르며 칼맞이 고개가 나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두척동에 있는 고개. 창원시 마산회원구 두척동에서 평성리, 중리 쪽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다. ‘콘티 고개[末峴]’라는 지명은 “중심에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콘티 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콘티’는 곤치(昆峙) 고개라고 기록되기도 하는데, 중심 고개라는 뜻이다. 왜냐하면 곤(昆)의 뜻이 ‘맏’인데 ‘맏’은 중심을 뜻...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에 있는 고개. 창원시 진해구 웅천 지역과 웅동 지역을 연결하는 고개로 지금은 국도가 개설되어 있다. ‘평발(平發) 고개’라는 지명은 이름을 풀이하면 “서쪽에 있는 평평한 고갯길”이라는 점에서 ‘평발 고개’라고 부르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평발티라고도 하는데, 평발티의 한자 표기는 다양하다. 『중종실록』에 의하면 삼포 왜란 때...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있는 고개. 창원시 마산합포구 광려산과 봉화산 사이에 있는 고개로, 서쪽으로는 진동면과 경상남도 함안군을 오갈 수 있다. ‘한치’라는 지명은 “큰 고개”라는 뜻에서 ‘한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치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창원시의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함안군의 경계를 잇고 있는 광려산이 있으며 서쪽...
언덕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화양리 고양마을에 있는 언덕. 우리나라 지명은 여러 가지 인자에 의해 결정된다. 지형의 형태, 마을 전설, 크고 아름다운 나무와의 관계, 산지와 이웃 마을과의 관계적 위치, 또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물(産物)에 따라서 결정되는 경우가 있다. 꽃밭무래는 꽃이 많이 피는 마을 앞 언덕이란 뜻으로 붙인 이름인 듯하다. 북서쪽에 있는 백월산(428m)의...
-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유등리에 있는 언덕. 유등리 유청 앞들에 있는데, 산 모양이 조개 한쪽을 엎어 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또한 옛날에는 마을에 조개껍질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조개등은 유청마을 남쪽으로 펼쳐져 있는 넓은 평야지대에 있는 낮은 구릉지이다. 유청리는 낙동강 변의 자연제방상과 위치한 유등과 연속적으로 발...
계곡
-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물이 흐르는 골짜기 또는 지리학적으로 지표면에 깊고 길게 파인 골짜기. 계곡은 지표면에 깊고 길게 파인 골짜기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너비보다 길이가 길다. 계곡은 크게 지표면을 침식하여 골짜기를 만든 에너지원 즉, 침식 영력(侵蝕營力)과 계곡이 형성되어 있는 지역의 기반암의 성질, 그리고 지형 발달과 관련하여 지형 윤회설이라는 학설에...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마산리에 있는 골짜기. 마산리와 북계리 사이에 위치한 연동의 좌편 골짜기로 갓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갓골이 속한 마산리는 『호구총수』에 마산동리(馬山洞里)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마산리는 마산동리의 또다른 표기일 것이다. 마산리는 당시 북면에 속하였다. 이 후 1910년 마산시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에 있는 계곡. 아홉 줄기의 내가 흐르는 골짜기이기에 우리말로 ‘아홉내골’이라고 하였고, 한자로는 ‘구천 계곡’이라 한다. 또는 워낙 골짜기가 많아 ‘아흔아홉내골’ 이라고 과장되게 표현되기도 하였다.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소사동,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경계에 위치한 불모산(佛母山)[801.7m]과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 김...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외감리 천주산 북쪽 기슭에 있는 계곡. 조선 숙종 때 우의정을 지낸 미수 허목(許穆)이 낙향하여 이곳에 기거하면서 계곡암반에 ‘달천동(達川洞)’이라 각자한 데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한편 외감리의 ‘감(甘)’은 북을 뜻하는 ‘’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라 할 수 있다. ‘甘’의 옛 훈은 ‘다’이다. 이 ‘’이 ‘달’로 변하고, 달이 한자...
-
경상남도 창원시 성주동 불모산 북서사면에 있는 성주사 주변 계곡. 성주사계곡은 사찰 성주사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성주사는 원래 불모산 북동쪽의 계곡에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전소되어 1682년(숙종 8) 현재의 위치에 중건된 것으로 추측된다. 높이 약 802m의 불모산 정상은 창원시, 김해시, 진해시와 경계를 이루는 지점이다. 산의 북서사면에 아름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있는 계곡.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있는 계곡으로 봉암동 북쪽의 팔룡산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승무지골’이라는 지명에 관련된 자료는 알려져 있지 않다. 봉암동의 북쪽으로 팔룡산 깊숙이 자리 잡은 승무지골은 팔룡산에서 발원하는 깊고 맑은 물이 봉암 저수지를 통해 승무지골을 타고 흘러 마산만으로 흘러들고...
-
경상남도 창원시 사림동과 용동에 걸쳐 있는 골짜기. 비음산에서 발원한 계곡이 골짜기를 벗어나기 전에 곳곳에 크고 작은 웅덩이를 만들었는데, 용추계곡은 골짜기 아래쪽에 이와 같은 웅덩이가 연속되는 구간을 일컫는다. 용추는 폭포가 떨어지는 바로 아래에 생긴 웅덩이를 이르며, 달리 용소(龍沼)라고도 한다. 이곳 용추골은 그 서쪽에 있었던 마을인 용동(龍洞)에서 파생...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인곡리에 있는 계곡.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인곡리의 의림사 옆에 자리한 계곡이다. ‘의림사 계곡(義林寺溪谷)’은 의림사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의림사는 원래 봉덕사, 혹은 봉국사라고 했는데 임진왜란 당시 사명 대사가 승병을 이끌고 이곳에 주둔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인근 각처에서 의병이 숲처럼 모여들었다 하여 의림사라...
-
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봉림산에 있는 골짜기. 신라 말 불교의 9산 선문의 하나였던 봉림사(鳳林寺)가 있었던 골 이름으로 전해져 온다. 봉림사지는 지금 창원시 봉림동 뒷산에 있다. 절골은 봉림사가 있는 골짜기라는 뜻으로 불러진 지명으로 생각된다. 절골의 절은 봉림사를 지칭한 것이라 하겠다. 봉림사라는 절 이름을 진경대사(眞鏡大師)가 지었다는 기록이 진경대사비에...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화천리 시화마을 남동쪽에 있는 골짜기. 옛날에 심한 한해를 당했을 때도 종재골이 있는 지역에서는 곡식의 종자를 유지할 정도로 생산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구룡산의 서쪽 끝 산릉이 낮아지는 남쪽 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주위의 산지는 가파르고 골짜기의 길이는 길지 않으나 그 폭이 인근의 골짜기에 비해서 넓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에 있는 계곡.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경계의 화산(花山)[799.2m]에서 뻗어 내린 계곡이다. 화산은 삼정승(三政丞), 팔판서(八判書)가 날 명당이 있다고 전해오기에 팔판산(八判山)이라고도 한다. 계곡물이 발원하는 팔판산의 이름을 따서 팔판산 계곡이라고 한다. 계곡 입구에 성흥사라는 절이 있어 성흥사 계곡이...
바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에 있는 바위. 창원시 진해구 웅산[곰메, 시루봉] 위에 솟아 있는 바위를 말한다. ‘곰메 바위[熊巖]’라는 지명은 바위의 형상이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곰과 같다고 하여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곰메 바위·곰실 바위·곰 바위’ 등 여러 가지로 불리며 한자로는 ‘웅산암(熊山巖)’으로 차자 표기하고 줄여서 ‘웅암(熊巖)...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화강암의 하나. 경상분지(慶尙盆地) 내에는 최후기 화강암이 창원 및 마산 지역뿐 아니라 부산, 양산, 경주 지역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마산암은 경상층을 관입하는 석영, 반암으로 반정(班晶)으로는 누대구조를 보이는 사장석과 석영, 드물게는 정장석을 함유하며, 석기는 징화강(徵花崗) 조직 내지 직문상 조직을 보이는 암석이...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있는 바위.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팔룡산 수원지 입구 안쪽에 있는 큰 바위로 삼각형 모양의 직벽이다. ‘상사 바위’라는 지명은 옛날에 서로 지극히 사랑하는 처녀 총각이 이 바위 위에서 부둥켜안고 죽었다고 하여 ‘상사 바우’ 또는 ‘상사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상사 바위가 자리 잡고 있는 팔룡산...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요장리에 있는 바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요장리에 있는 논밑과 왜꼬지 사이에 바다로 향하여 돌출한 큰 바위이다. ‘으릉 바우’라는 지명은 수우섬에서 보면 사자가 으르렁거리고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으릉 바우’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 이름의 어원을 살펴보면 ‘으릉’은 ‘’의 변이음이다. 따라서 중심...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외산리 오곡실마을에 있는 바위. 외산리는 현재 자연마을인 현도·내산·초소·명촌 등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내산마을과 오곡실마을 중간에 위치한 외산리 장사바위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주민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 장사바위는 옛날 힘이 센 장사 한 명이 바위에 앉아서 오줌을 누웠는데, 앉았던 부분은 엉덩이 모양으로 움푹 파이고, 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봉곡리에 있는 바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실안, 도산, 봉곡 세 동네에 있는 7개의 커다란 바위이다. ‘칠바우’라는 지명은 실안, 도산, 봉곡 마을에 분포되어 있는 바위를 “7개의 바위”라 하여 ‘칠바우’라 이름하여 전해지고 있다. 여기서 칠은 ‘桼[칠]’로 판단된다. ‘桼’에는 ‘검다’라는 뜻이 있다. ‘검다’는 중심을...
하천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육지 표면의 자연 수계를 따라 물이 흘러 형성된 물길과 계류. 지표면에 내린 강수는 일부는 증발되고, 일부는 지하로 스며들며, 일부는 지표면으로 흐른다. 이때 지형적으로 주변부보다 낮은 요지(凹地)인 곡지를 따라서 일정한 유로를 유지하며, 사면의 경사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하천이라고 한다. 구 창원 지역은 강수량에 비해 큰 하천이 부족하...
-
영남 지방 전역을 유역권으로 하여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대산면·북면 일대를 지나 남해로 흘러드는 강. 낙동강은 태백시 함백산 황지못에서 발원하여 태백산맥을 따라 남으로 흐르다가 경북 안동 부근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흐르고, 문경 부근에서 다시 남으로 흐르면서 동쪽으로 하천의 방향을 바꾼다. 부산광역시 강서구까지 흘러 온 낙동강은 남해로 유출된다....
-
경상남도 창원시 대암산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가음정동에서 남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가음정천 유역은 사파정동 대암산(669m) 북서쪽과 남산치 중간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다 대방동에서 북서류하는 대방천과 합류하여 가음정동에서 남천으로 유입하는 도시하천이다. 가음정동을 흘러 가음정천이라 한다. ‘가음정’이란 명칭은 두엄의 준말에서 생겨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감천리 대산에서 발원하여 신감리에서 광려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감천천이라는 명칭은 발원지인 감천리에서 유래되었는데, 감천리는 물맛이 단 샘이 있다고 하여 ‘감천(甘泉)’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감천천은 대산, 대곡산, 무학산 등지에서 흘러내린 물들이 각각 옥수골, 텃골, 감천마을을 흐르다 합쳐져서 창원시 마산회원...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구룡산 북사면에서 발원하여 대산리에서 지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고암리를 흐르는 하천이어서 고암천이라 한다. 고암(高岩)의 ‘고(高)’는 남을 뜻하는 ‘~’의 변이 형태 ‘고’를, ‘암(岩)’은 ‘바위’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高’의 자음이 ‘고’이고 ‘岩’의 훈이 ‘바위’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신감리 광려산에서 발원하여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면과 칠서면을 거쳐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하천. 광려천(匡廬川)은 발원지인 광려산(匡廬山)[720.1m]에서 그 명칭이 유래하였다. 광려산은 함안군 여항면 내곡리와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신감리,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정현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광려천은 광려산에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무학산에서 발원하여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성동에서 회원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교방천이 발원하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校坊洞)에서 그 명칭이 유래하였다. 교방동은 조선 시대 합포현 지역으로 회원현의 향교가 있었으므로 교방이라 하였다. 교방천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무학산의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곧장 흘러 창원...
-
경상남도 창원시 불모산 서사면에서 발원하여 남산동을 지나 공업단지 내에서 남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남산동을 지나 흐르기 때문에 그 명칭이 붙여진 것으로 생각된다. 남산동은 『영남읍지』에 남산리(南山里)란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다. 당시 남면(南面) 도상삼운(道上三運)에 속해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입석리(立石里), 삼정자리(三丁子里) 일부를 병합하...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 불모산에서 발원하여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남천(南川)은 창원 분지의 남쪽을 흐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 불모산에서 발원하지만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에서 바다로 흘러 들어가므로 봉암천이라고도 한다. 봉암동은 본래 합포현 지역으로 봉의 머리같이 생긴 봉바위[鳳頭岩]가 있으므로 봉...
-
경상남도 창원시 천선동 불모산에서 발원하여 서북측으로 흐르다 봉암하구로 흘러드는 하천. 비교적 경사가 급하고 경상계 지층인 화강암의 유실이 심하고 하구에 퇴적되어 범람이 잦았다. 동쪽에는 불모산 및 용지봉에 의해, 남쪽에는 안민고개와 장복산에 의해 분수령을 이루며 창원시와 진해시의 경계가 되고 있다. 북쪽으로 대암산과 비음산 및 정병산에 의해, 서쪽으로는 천주산과 춘산에...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무릉산에서 발원하여 마산리 장암마을에서 신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내곡천(乃谷川)의 이름이 유래한 내곡리(乃谷里)에 관한 처음 기록은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에 “창원도호부 북쪽 내곡리(內谷里)에 의장원(儀仗院)이 있다.”는 기록이다. 또한 『여지도서(輿地圖書)』에도 최윤덕 장군이 내곡인(乃谷人)이라는 기록이 나온다. 내곡리(...
-
경상남도 창원시와 마산시·함안군 경계에 있는 천주산에서 발원하여 내리동에서 창원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내동천은 내리동(內里洞)이라는 마을 이름에서 유래한 듯하다. 내리동 앞을 지나는 내이기에 내동천이라 하였다고 여겨지나 언제부터 내동천이라 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내동천은 천주산 남쪽 법당골에서 발원하여 소계동과 반계동으로 흐르고, 한편 천주산과...
-
경상남도 창원시 대암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남동류하는 가음정천과 합류하여 남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대방동을 흐르는 하천이라고 하여 마을 이름을 따 대방천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대방동에서 대방의 한자는 원래 ‘大舫(대방)’으로 썼다가 ‘大方(대방)’으로 고친 것인데, 마을이 ‘들 가운데 큰 배가 떠 있는 모양’과 비슷하게 생긴 데서 유래되었다고...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화산에서 발원하여 두동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대장천은 발원지인 대장동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대장동은 본래 웅천군 동면의 지역으로 대장개 또는 대장이라 하였는데, 현재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장천은 진해구 대장동 화산(花山)[799.2m]의 남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흐르다가 성흥사에 이르...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영학리 서북산에서 발원하여 진동면 사동리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진북면 영학리 서북산(西北山)[738.3m]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남서쪽으로 열린 큰 골짜기를 흐르는데, 이 골짜기를 큰 골짜기라는 뜻으로 덕실 또는 덕곡(德谷)이라 하였다. 덕곡 골짜기를 흐른다고 하여 덕곡천이라 이름 붙였다. 이 골짜기 상류에서 하류로 가면서...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무릉산 동사면에서 발원하여 동전리를 지나 신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동전리 앞을 흐른다고 하여 동전천이라 한다. 동전리는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북면에 속해 있었다. 동전리는 한자말 지명인지 우리말을 차자(借字)표기한 지명인지 알 수 없다. ‘동쪽에 있는 밭 부근에 형성된 마을’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무동리(茂銅里)[혹은 茂洞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북부동 645m 봉우리[창원시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소사동 경계의 웅산 남쪽 봉우리]에서 발원하여 남문동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웅산(熊山) 줄기에서 발원하므로 원래 곰내[熊川] 또는 웅천(熊川)이라 불렀으나 과거 ‘웅천현 관아가 있던 진해구 성내동 동쪽을 흐른다’고 하여 동천(東川)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웅천’이라는 명칭은 진해...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두동 마봉산에서 발원하여 두동 의곡 마을에서 대장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두동천이란 명칭은 발원하는 곳의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두동천의 발원지인 창원시 진해구 두동(頭洞)은 본래 웅천군 동면의 지역으로 띠골 또는 모곡(茅谷), 두동이라 하였다. 마봉산 동쪽 기슭에서 발원하는 물줄기와 두동과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리 사이의 두동...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의 백월산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마산리(馬山里) 앞을 흐르는 소규모 하천. 마산천은 높이 428m의 백월산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북서 방향으로 흐르면서 마산리 앞을 통과하여 마산교 부근에서 신천천에 합류한다. 이 신천천은 북류하다가 본포나루 부근에서 낙동강에 유입된다. 마산리 앞을 흐르는 하천이라고 하여 마산천으로 이름이 붙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 마재 고개에서 발원하여 호계리에서 광려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와 마산회원구 두척동 사이에 있는 마재 고개 부근에서 발원하므로 마재천이라 이름 하였다. 마재 고개는 무학산(舞鶴山)[761.1m] 기슭에 있는데, 무학산의 원래 이름은 두척산(斗尺山)이다. ‘두척’이란 쌀을 재는 말통을 뜻하는데,...
-
경상남도 창원시 명곡동 정병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창원 시가지를 남동 방향으로 흐르다 사화교 부근에서 창원천에 합류하는 하천. 명곡천(明谷川)에서 ‘명(明)’은 서(西)를 뜻하는 ‘~’의 변이형태 ‘발’을, ‘곡(谷)’은 골짜기를 뜻하는 ‘골’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명(明)’은 훈이 ‘밝다’이고, ‘곡(谷)’은 훈이 ‘골’이기...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무곡리에 있는 무릉산에서 발원하여 무곡리 신동마을에서 신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무곡천의 명칭 유래로 여겨지는 무곡리(茂谷里)의 ‘무(茂)’는 남쪽을 뜻하는 ‘·’의 차자(借字)로 생각되며, ‘곡(谷)’은 골짜기를 뜻하므로 무곡리는 ‘남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가 된다. 무곡천은 창원시와 함안군의 경계가 되는 무릉산(武陵...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도둑골에서 발원하여 이동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병암천의 발원지인 경화동은 법정동이고, 행정동인 병암동이 관할하기 때문에 병암동의 이름을 따서 병암천이 되었다. 병암동이란 명칭은 병암 마을에서 유래한 것인데, 마을 뒷산에 병풍 같은 바위가 있어 붙인 이름이다. 병암천은 옛 경화동 공동묘지의 동쪽 골짜기인 도둑골에서...
-
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일원에서 발원하여 창원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낙동강 남해권수계 남천의 제2지류로서 정병산의 연봉에 위치한 창원컨트리클럽의 경계인봉림동 일원에서 발원한다. 하천의 유래에 대한 내용은 전무하지만 봉림천 유역이 봉림동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봉림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봉림천 유역의 형상은 대체로 수지상(樹枝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안성 고개에서 발원하여 산호동에서 삼호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안성 고개에서 발원하나 산호동에서 삼호천으로 합류하여 마산만으로 유입하므로 산호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산호동은 본래 합포현의 지역으로 뒤에는 용마산, 앞에는 합호(合湖)의 바다가 있어 ‘산호’라고 하였다. 산호천은 창원시 의창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화개산에서 발원하여 삼계리 삼계 마을에서 광려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에서 발원하여 삼계리 삼계 마을에서 광려천으로 합류하므로 삼계천이라 하였다. 화개산(花蓋山)[454.5m]에서 발원한 삼계천은 남서 방향의 골짜기를 따라 흐르다가 중계 마을에서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삼계 마을에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두척동에서 발원하여 양덕동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삼호천의 정확한 명칭 유래에 대한 기록을 찾기는 어렵다. 다만 한글 학회에서 발행한 『한국 지명 총람』에 마산만을 ‘삼호(三湖)’라고 지칭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삼호로 흘러드는 하천이므로 삼호천이라고 이름한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두척동과 내서읍 안성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상곡리 화개산에서 발원하여 상곡리 바깥담 마을에서 광려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하천의 시점과 종점이 모두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상곡리에 속하므로 상곡천이라 하였다. 마산회원구 내서읍 화개산(華蓋山)[454.5m] 남사면에서 발원한 상곡천은 남서쪽으로 흘러 내서읍 상곡리 안담 마을을 지난 후 바깥담 마을에서 상곡 소류지에서 흘...
-
경상남도 창원시 상복동 장복산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며 성산동에서 남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상복천은 상복동을 흐르는 하천이다. 상복이란 명칭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상리(上里), 장복리(長福里), 정리(井里)의 일부를 통합하여 상복리가 되면서 생긴 마을이름이다. 상복천 유역의 지질은 주로 신생대 제4기와 중생대 백악기에 해당된다. 지질분포는...
-
경상남도 창원시 소계동 천주산에서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흐르다가 반계동에서 내동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소계천은 소계동을 흐르는 하천이다. ‘소계’란 명칭은 천주산 아래에 있는 마을로, 받치는 작대기의 뜻으로 ‘작대골’이라 하고 소계(召界)라 한 데서 연유한다. 지형은 북쪽으로 발원지인 천주산(638.8m)이 위치하고, 동남쪽으로는 내동천 유역과 경계를 이루고,...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 불모산에서 발원하여 마천동에서 대장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소사동에서 발원하여 흐르므로 소사천이라 한다. 소사동은 새[풀]가 많으므로 소새 또는 소사라 하였다. 불모산(佛母山)[801.7m]에서 발원한 소사천은 전체적으로 동남쪽으로 흐른다. 좁고 경사가 급한 골짜기를 따라 흐르다가 해발 100m 지점에 이르면 경사가 완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가주동 보배산에서 발원하여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의 경계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 명칭을 송정천이라 하였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은 본래 김해군 녹산면 지역으로 소나무 정자가 있어 송정(松亭)이라 하였다. 송정천은 보배산 남쪽에 위치한 활터 고개[弓峴] 동쪽에서 발원한 후 남서...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천주산의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지개리 신기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 신기마을 앞을 흐른다고 하여 신기천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신기리 혹은 신기, 새터, 새마을 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마을 이름의 하나일 것이다. 새터, 새마을 등은 ‘신기(新基)’의 순수 우리말 표현이다. 신기의 ‘신’은 ‘신(新)’을 뜻하는 ‘새’를, ‘...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웅산에서 발원하여 이동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신이천은 이동(泥洞)에서 바다로 유입한다. 이동은 진흙땅이 많아서 붙인 이름으로 처음 마을이 생기면서 ‘이동’이라 하였고, 그 후 동쪽에도 마을이 생기면서 기존 마을을 구이동(舊泥洞), 새로 생긴 마을을 신이동(新泥洞)이라고 하였다. 신이천은 웅산(熊山)[709m] 서쪽...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천주산에서 발원하여 동읍 본포리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신천(新川)’의 ‘신’은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새’를, ‘천’은 ‘내’를 뜻하는 차자(借字)로 생각된다. ‘신’의 뜻이 ‘새’이고, ‘천’의 뜻이 ‘내’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신천은 동쪽에서 흐르는 내’를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
경상남도 창원시 안민동 장복산 동쪽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다가 남지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안민천은 안민동을 흐르는 하천이다. ‘안민’이란 명칭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인근까지 침범하였는데도, 이곳은 역원이 있는 관계로 화를 면하여 편안하게 사는 마을이라고 한 데서 연유한다. 지질은 주로 신생대 제4기와 중생대 백악기에 해당된다. 지질분포는 하류부는 제4기에 속하는...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안성리 안성 고개에서 발원하여 호계리에서 광려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안성리에 있는 안성 고개에서 발원하여 흐르므로 안성천이라 하였다. 안성 고개에서 발원한 안성천은 서쪽으로 열린 골짜기인 골안골을 따라 흐르다가 안성 저수지를 이룬다. 안성 저수지 아래의 안성 마을에서부터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무곡리 양촌마을을 흘러 무곡천으로 흘러드는 소규모의 하천. 양촌(陽村)의 ‘양(陽)’이 어떤 말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로 사용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양(陽)’의 옛 훈에 ‘나’가 있는데, 혹 ‘남의’로서 ‘남쪽의’를 뜻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에 있는 마을 이름에 ‘양달’이라고 붙인 것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에서...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장복산에서 발원하여 충무동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여좌동의 중앙으로 흐르는 하천이기에 여좌천이라 하였다. 여좌동은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북가정(北街町)이라 부르던 곳으로, 1946년에 원래 지명인 여명곡(餘明谷)과 좌천리(左川里)의 머리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여좌천은 장복산 서쪽 골짜기인 안골에서...
-
경상남도 창원시 장복산 북서쪽에서 발원하여 완암동을 지나 웅남동에서 남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완암동을 흐르는 하천이라서 완암천이라 한다. ‘완암’이란 명칭은 바위가 많다는 데서 연유한다. 완암천 유역은 장복산 능선을 중심으로 펼쳐진 수계로서 동쪽은 상복천 유역과 경계를 이루고, 서쪽은 양곡천 유역과 경계를 이룬다. 지질은 상류의 산지는 주산안산암질류...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천주산 북쪽 달천계곡에서 발원하여 외감리를 지나 신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외감리를 흐르는 하천이어서 외감천이라 한다. 외감리의 ‘외(外)’는 ‘밖’ 혹은 ‘변두리’를 의미한다. ‘감(甘)’은 북쪽을 뜻하는 ‘’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외감천은 ‘북쪽 가에 있는 동네를 흐르는 하천’을 의미한다....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구룡산에서 발원하여 고암리를 지나 대산리에서 지개천에 합류하는 하천. 구룡산과 백월산에서 발원하는 수원(水源)이 고암리 앞에서 합류하여 외고암천이 된다. 외고암천은 서류하다가 지개천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신천천에 합류한다. 외고암천이 흐르는 고암리(高岩里)의 ‘고(高)’는 남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고’를, ‘암(岩)...
-
경상남도 창원시 성주사 배후의 불모산에서 발원하여 천선동을 흐르는 하천. 1859년 소산(小山) 김기호(金琦浩)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시회인 요천시사(樂川詩社)에서 유래하였다. 김기호는 완암의 정재건(鄭在建), 안촌의 송병정(宋秉正), 덕정의 김진헌(金振憲), 모산의 김정호(金廷浩) 등과 이곳에서 요천유계(樂川儒契)를 맺고 해마다 계제사(契祭祀)를 지내고 시사를 열었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용담리 화개산에서 발원하여 용담리 새주막 마을에서 수곡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발원지인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용담리에서 그 명칭이 유래하였다. 용담천은 화개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동쪽으로 흐르다가 새주막 마을에서 용담리 물골에서 발원한 수곡천으로 합류한다. 용담천 유역은 동쪽으로 열린 골짜기 형태로 서쪽의 함안천 유역과는 낮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예곡동 대곡산에서 발원하여 마산합포구 덕동동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대곡산에서 발원하여 마산합포구 우산동(牛山洞)을 거쳐 바다로 흘러가므로 우산천이라고 하였다. 우산동은 본래 합포현의 지역으로서 산이 소의 머리처럼 생겼으므로 소머리, 쇠머리 또는 우두, 우산이라 하였다. 우산천은 대곡산(大谷山)[516.4m]에서 발원하...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백월산 북쪽에서 발원하여 월계리를 지나 신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월계리를 흐르는 하천이어서 월계천이라 한다. 월계리는 본래 북계리(北溪里)이던 것이 1987년 월계리로 바뀌었다. 북계리의 ‘북(北)’은 북을 뜻하는 ‘’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임은 북계리를 월계리로 바꿨다는 사실이 입증해...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백월산에서 발원하여 월산마을에서 월촌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월산(月山)마을을 흐르는 하천이란 뜻에서 월산천이라고 명명되었을 것이다. ‘월산’의 ‘월’은 북을 뜻하는 ‘’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 ‘산’은 산을 뜻하는 ‘뫼’의 한자식 표기일 것이다. 그러므로 월산천은 ‘북쪽에 있는 산에 형성된 마을을 흐르는 하천’이란 뜻이 된다. 북...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무릉산 동쪽에서 발원하여 음지편마을을 지나 무곡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음지편은 음지 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의 지명에서 음지(음달), 양지(양달)는 쌍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곳에서도 음지편마을의 북동쪽에 양지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햇빛이 적게 비치는 마을이라는 뜻일 것이다. 음지천은 ‘햇빛이 적게 비치는 마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인곡리 인성산에서 발원하여 진동면 사동리에서 진동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인곡천은 발원지인 인곡리(仁谷里)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인곡리는 뒷산인 인성산(仁星山) 밑에 위치하므로 의실 또는 의곡, 인곡이라고 하였다. 인성산(仁星山)[648m]에서 발원한 인곡천은 곧장 동쪽으로 흐르다가 인곡 저수지를 지나 해발 100m...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동 무학산에서 발원하여 중앙동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고려 말 왜구가 쳐들어왔을 때 모든 군사가 도망치고 장 장군(張將軍)이란 사람이 혼자 남아 싸우다 전사하였다고 하는데, 그의 무덤으로 전하는 묘가 있어서 장군천이라고 하였다. 장군천은 무학산에서 발원하여 완월동과 중앙동을 거쳐 마산만으로 유입한다. 무학산 동쪽 사면에서 발원...
-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대산평야를 동류하며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주천강(注川江)의 ‘주(注)’는 ‘물을 대다’라는 뜻이다. 말하자면 대산평야에 ‘물을 대는’ 하천이라는 뜻으로 주남저수지와 동판저수지가 건설되면서 붙인 이름이라고 생각된다. 대산평야가 과거에 늪지였기 때문에 늪지를 흐르는 완만한 하천을 관개용수로 개발하게 되면서 붙인 이름이라고 생각된다....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구룡산과 정병산 사이에서 발원하여 동읍 월잠리 동판저수지로 흘러드는 하천. 중앙천은 여러 마을을 거쳐서 흐르는데 덕천리(德川里)를 지나면서 가장 넓은 유역을 형성한다. 덕천의 ‘덕(德)’은 동쪽을 뜻하는 ‘·’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덕’은 ‘득(得)’과도 뜻이 통한다. ‘득(得)’의 뜻은 ‘싣다’이고, ‘...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지개리 구룡산에서 발원하여 마산리에서 신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지개리(芝介里)를 흐르기 때문에 마을의 이름을 따서 지개천(芝介川)이라고 불렀을 것이다. 지개리의 지계(芝界)·지개(芝介)는 드나드는 문을 뜻하는 ‘지게’의 차자(借字) 표기일 것으로 생각된다. ‘지’의 자음이 ‘지’이고, 계(界)·개(介)의 자음이 ‘계’·‘개’이기 때문이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정현리 봉화산에서 발원하여 진동면 신기리에서 덕곡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진동천은 진동면에서 본류인 덕곡천에 합류하여 바다로 유입하므로 진동천이라 하였다. 진동면은 본래 진해군의 지역으로 진해 읍내 동쪽이 되므로 동면이라 하였는데 1908년에 창원군에 편입되어 진동면이 되고, 1910년에 마산부에 편입되었다. 이후 1914년 행...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여항산에서 발원하여 임곡리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진전면 각지를 두루 흘러 바다로 유입하므로 진전천이라 하였다. 진전면(鎭田面)이라는 명칭은 본래 진해부의 서면이라는 데서 비롯된다. 1908년 창원군에 편입되면서 진서면(鎭西面)이 되고, 1910년 마산부제 실시에 따라 마산부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통...
-
경상남도 창원시 비음산에서 발원하여 반송동, 반지동을 서류하다 남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창원천은 비음산(510m)에서 발원하여 서류하다 창원시 반지동 부근에서 남서 방향으로 유로를 바꾸면서 명곡천과 합류하고, 신창원역을 지나면서 내동천과 합류한 후, 본류인 남천으로 유입한다. 창원천은 창원시가지를 흐르는 하천이다. 창원이란 명칭은 조선 태종 때 의창...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동전리 대산에서 발원하여 요장리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대산(大山)의 남쪽 여러 골짜기에서 발원한 물줄기들이 태봉리에서 모여 큰 물을 이루어 흐르므로 태봉천이라 하였다. ‘태봉’이란 명칭은 고려 때 왕의 태(胎)를 봉한 곳이 있으므로 ‘태봉(胎封)’이라 하였는데, ‘태봉(台封)’으로 잘못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
경상남도 창원시 토월동 비음산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성산동에서 남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토월천은 토월동을 흐르는 하천이다. ‘토월(吐月)’이란 명칭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붙여진 이름이다. 이 때 신덕리와 고산리, 사파정리 일부와 두도미 시장을 통합하였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마을의 지형이 마치 ‘산 너머에서 달을 토하는 형태’라 하여 토월리라...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평암리 서북산에서 발원하여 고사리에서 진전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발원지인 서북산 남서쪽에 있는 평암리를 흐르며 유역 분지 대부분이 평암리에 속하므로 평암천이라 하였다. 서북산(西北山)에서 발원하여 평암리와 고사리 일대를 흐른다. 서북산 서쪽 사면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합쳐서 평암 저수지에 모였다가 서쪽으로 흘러 고사리 원산마을...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작대산 동쪽에서 발원하여 화천리에서 신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화천리의 중앙을 흐르는 하천이라고 하여 화천천으로 명명한 것으로 생각된다. 화천리(花川里)는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에 처음 등장한다. 대천리(大川里)와 화원리(花院里), 외감리(外甘里), 감호리(鑑湖里), 동전리(東田里) 일부가 합...
-
경상남도 창원시 소계동과 마산시 구암동의 경계를 흐르는 작은 하천. 황담은 창원시 내동천의 상류 일부(약 600m)를 지칭하며, 창원시 소계동과 마산시 구암동의 경계를 이루는 하천이다. 『창원시사』(1988년)에 따르면, 어느 때 황도사(黃道士)가 말을 하기를 창원도호부의 좌청룡 우백호 현무 주작의 지리설을 설명하면서 도호부 앞에 물이 흐르지 않으니...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무학산에서 발원하여 마산합포구 상남동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하천이 발원하는 마산회원구 회원동의 이름을 따서 회원천이 되었다. 회원동은 본래 합포현의 지역으로서 회원이라 하였다. 회원천은 무학산 동쪽 사면 앵기밭골에서 발원하여 북동쪽으로 흐르다가 동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회원동을 지나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성동에서 교방천을...
섬
-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바다로 둘러싸인 육지. 섬이란 그린란드[세계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이상의 큰 육지를 ‘대륙’이라 부르고 그린란드 이하의 육지를 ‘섬’이라고 부르고 있다] 보다 작은 규모의 육지로서 물에 둘러싸여 있다. 해저의 융기, 해안 산맥의 침수, 육지의 침강, 해저 화산의 분출, 침식에 의한 육지로부터의 분리 등으로 인하여 생성된다. 창원시의 마산과...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연도동에 있는 섬. 개머리 섬은 남북의 길이가 동서의 길이보다 길쭉하여 개머리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 개머리 섬이라고 부르고 있다. 또 물이 들면 섬으로 보이고, 물이 나면 갯길이 나서 걸어갈 수 있어서 개물독메라고도 한다. 개머리 섬은 면적이 3,174㎡이고, 최고봉이 12m로 규모가 작은 무인 도서이다. 유인도인 연도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섬. 옛날에 곰처럼 생긴 섬이 떠내려 오자 이것을 본 사람들이 곰섬이라 불렀고, 이후 곰섬이 되었다고 한다. 섬의 면적은 2만 7,489㎡이며, 최고봉이 해발 42m이다. 남북의 길이가 약 200m, 동서의 너비가 약 250m의 원형에 가깝다. 멀리서 바라보면 곰의 모양으로 보이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무인 도서이다. 곰섬의 대부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있는 섬. 궁도의 ‘弓’은 지모신을 뜻하는 ‘ᄀᆞᆷ~ᄀᆞᄆᆞ’의 변이형태 ‘궁’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궁도는 ‘지모신이 깃들어 있는 섬’을 뜻한다고 보고 있다. 진동면 사람들은 궁도를 ‘활섬’, ‘화섬’이라고도 한다. 섬의 면적은 6만 7000㎡이며, 섬의 최고봉은 해발 35m이다. 남북의 길이가 약 37...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섬. 섬이 남북에 비해 동서로 길게 뻗어 있어 긴 섬, 장도(長島), 진대라고 부른다. 섬의 면적은 9만 7,137㎡이며, 최고봉이 해발 28m이다. 남북의 길이가 약 150m, 동서의 너비가 약 1,000m로 남북의 길이에 비해 동서로 가늘고 매우 긴 무인 도서이다. 남쪽 해안에는 해식애와 해식동이 발달되어 있다. 동쪽 해안에는...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곡동에 있는 섬. 대율도는 밤과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밤섬이라고 하였고, 북쪽에 작은 밤섬은 소율도, 남쪽에 있는 큰 밤섬은 대율도라 명칭하고 있다. 섬의 면적은 4,463㎡이며, 최고봉이 해발 45m이다. 남북의 길이가 약 175m, 동서의 너비가 약 100m로 남북의 길이가 조금 더 긴 밤 모양의 무인 도서이다. 섬의 모...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에 있는 섬. 『경상도속찬지리지』와 그 이후의 문헌에 대죽도로 차자 표기된 것을 볼 수 있으나 ‘큰 대섬’으로 불려온 섬이다. 대나무가 있는 섬이라기보다 무인도여서 머리카락이 없는 대머리의 ‘대’자가 붙어서 ‘대섬’으로 이름하던 것이 ‘죽도’로 훈차가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까운 곳에 섬이 둘이 있어서 큰 섬을 ‘큰 대섬’,...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던 섬. 동매도는 높이 3m, 장축 40m, 단축 25m 정도의 작은 섬으로 모래로 덮여 있는 주변 파식대 위에 심층 풍화 작용으로 인하여 형성된 거대한 거력[화산암]들로 구성되어 있는 암석 섬이다. 그리고 저조시에는 신명 마을과 사주로 연결되는 소규모의 육계도이다. 주위의 파식대는 높이 30~40m, 길이 20m 정도의 암석이...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섬. 동섬은 ‘아이섬’의 차자 표기로서, 음지도에 비하여 규모가 작아서 ‘아우섬’으로 불리다가 ‘아이섬’으로 변한 것이 ‘동섬’으로 표기되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섬의 면적은 2,011㎡이며, 남북의 길이가 약 75m, 동서의 너비가 약 78m로 원형에 가까운 작은 섬이다. 동섬의 고도는 약 12m이고, 섬의 동쪽과 남쪽...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있는 섬. 돝섬의 ‘돝’은 북을 뜻하는 ‘ᄃᆞᆯ~ᄃᆞᄅᆞ’의 변이 형태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구산현에 속해 있던 가포리의 북쪽에 있는 섬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명명되었을 것이다. 한편, 돝섬의 모양이 돼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돼지의 옛말인 돝을 따서 돝섬이라고 부른다는 설도 있다. 섬의 면적은 11만 200...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곡동에 있는 섬. 지도에는 ‘부도’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통칭하는 것은 ‘가마섬’이다. 가마섬의 민간 어원설은 섬이 ‘가마’를 닮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긍기 교수는 옛 기록에 나오는 ‘감물도’와 ‘부도’를 같은 섬으로 보고 ‘감물도’라는 이름에서 파생된 이름이 ‘부도’라고 추정하고 있다. 섬의 면적은 84만 467㎡이며, 최고봉이 해발 97.8m...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있는 섬. 소수우도는 인근에 있는 수우도가 대수우도라고도 불리고 있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수우도는 육지와의 사이에 깊은 바닷물이 흐르고 있는 데서 붙인 이름이다. 그리고 수우도는 『경상도 속찬 지리지』에 대주도와 함께 소주도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소주도의 ‘酒’는 본래 ‘수불’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곡동에 있는 섬. 소율도는 밤과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밤섬이라고 하였고, 북쪽에 작은 밤섬은 소율도, 남쪽에 있는 큰 밤섬은 대율도라 부르고 있다. 섬의 면적은 2,479㎡이며, 최고봉이 해발 12m이다. 남북의 길이가 약 100m, 동서의 너비가 약 100m로 거의 원형에 가까운 밤 모양의 무인 도서이다. 섬의 모든 방향으...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에 있는 섬. 대나무가 있는 섬이라기보다 무인도여서 머리카락이 없는 대머리의 ‘대’자가 붙어 ‘대섬’으로 이름하였던 것이 ‘죽도’로 훈차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까운 곳에 섬이 둘이 있어서 큰 섬을 ‘큰 대섬’, 작은 섬을 ‘작은 대섬’으로 이름하였다고 본다. 섬의 면적은 6,248㎡이며, 최고봉이 해발 19m이다. 장축[북서-남동]이...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섬. 소쿠리 섬은 민간 어원설에서 소쿠리를 닮은 지형이라는 의미에서 나온 것으로, 한자로는 ‘궤도(簣島)’로 표기하고 있다. ‘소쿠리와 삼태기가 꼴이 비슷하여’ 삼태기 ‘궤(簣)’를 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섬의 면적은 10만 8612㎡이며, 남북의 길이가 약 250m, 동서의 너비가 약 500m로 남북보다 동서로 길게 뻗...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연도동에 있는 섬. 송도는 전체적으로 곰솔 군락이 분포하는 섬으로, 소나무가 무성하여 솔섬으로 불리다가 송도로 훈차 표기한 이후로 고유명이 잊혀지고 송도로 불리고 있다. 섬의 면적은 265,245㎡이며, 남북의 길이가 약 1.2㎞, 동서의 너비가 약 500m로 동서보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섬이다. 섬의 북단은 너비가 넓으나 남단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있는 섬. 송도라는 명칭은 섬 전체가 소나무 숲으로 덮인 데서 비롯되며, 일반적으로 ‘솔섬’으로 불리고 있다. 송도의 본래 이름은 소범의도이며, 범의도는 『세종 실록』에 등장한다. 또 『경상도 속찬 지리지』에도 소범의도가 등장한다. 소범의도의 ‘범의’는 버미 혹은 버매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즉 소범의도는...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섬. 지형이 소가 누워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쇠섬, 소도, 우도라고 부른다. 섬의 면적은 17만 9963㎡이며, 섬의 최고봉은 북쪽의 것과 남쪽의 것이 모두 약 해발 62m이다. 남북의 길이가 약 875m, 북쪽의 가장 넓은 부분은 520m, 섬의 중앙 부분의 가장 좁은 곳이 동서 175m, 남부의 가장 넓은 부분이 약 190m이...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에 있는 섬. 『고려사』 원종 4년 2월 조에는 ‘왜구가 물도에 침범하였다’고 하여서 ‘물섬’의 차자 표기를 ‘물도’로 하고 있다. 이로 미루어 ‘물섬’이 ‘勿島’로 차자 표기되었다가 『경상도 속찬 지리지』부터 ‘水島’로 훈차 표기된 것으로 보인다. 섬이라 하나 수질이 좋은 지하수가 나서 ‘물섬’으로 불렀던 것이 섬 이름이 되었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요장리에 있는 섬. 수우도라는 명칭은 육지와의 사이에 깊은 바닷물이 흐르고 있는 데서 붙인 이름으로 인근에 소수우도가 있어 상대적으로 대수우도라고도 불린다. 대수우도는 『경상도 속찬 지리지』에 대주도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대주도의 ‘酒’는 본래 ‘수불’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보이므로 대수우도는 ‘큰수불도’에서 파생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섬. 옛날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부부가 10년 동안 매일 나무를 심고 가꾸었고, 마침내 나무에 달린 여러 열매가 이 섬을 덮었다고 한다. 온갖 열매와 과실이 있다 하여 이 섬을 실리도라 불렀다. 그리고 지형상으로 보아 사람이 머리를 풀고 양 다리를 뻗어 애[兒]를 부르는 형상이라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아득한 옛날에 이 섬에...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에 있는 섬. 순조 때 읍지의 지도에 ‘고장도’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 이것은 ‘곶이안섬’이라고 하던 말을 줄여서 ‘고장섬’이라고 부르던 것을 차차 표기한 듯하다. 또 비변사의 지도에는 ‘대고장도’, ‘소고장도’라 표기하고 있는데 이것은 수도에 가까운 ‘곶이섬’은 큰 편이어서 ‘대고장도’라 하였고, 제덕동에 가까운 ‘곶이섬’은 작아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리에 있는 섬. 양도라는 명칭은 섬의 모양이 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였다고도 하고, 고려 시대 왕에게 진상할 양을 길렀다고 해서 붙였다고도 한다. 양도의 본래 이름은 대범의도로 ‘범의도’는 『세종 실록』에 등장한다. 또 『경상도 속찬 지리지』에는 대범의도가 등장한다. ‘대범의도’의 ‘범의’는 버미 혹은 버매를 표기하기 위한...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연도동에 있는 섬. 기록상 ‘연도’라는 이름은 『고려사』 1263년(원종 4)에 웅신현(熊神縣) 관내 섬 중에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이 섬의 주민들은 어업으로 소득이 높아서 ‘돈섬’ 또는 ‘쇠섬’으로 부르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ㅅ’음과 비슷한 ‘서까래 연’자를 써서 연도로 표기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수도에서 동남쪽으로 2.1㎞ 떨...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섬. 우도는 『경상도 속찬 지리지』에 ‘벌도’로 나오고 이후 ‘벌도’로 표기된 섬이었다. 그 이름이 ‘우도’로 차자 표기된 것은 일본인에 의해 지도가 만들어진 때부터이다. 민긍기 교수는 ‘벌도’의 ‘벌’은 서쪽을 뜻하는 ‘ᄇᆞᆯ~ᄇᆞᄅᆞ’의 변이형태 ‘벌’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곧 ‘서쪽에 있는 섬’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섬. 곰을 닮은 지형의 섬이어서 ‘웅도’로 차자 표기하였다는 민간 어원설이 있다. 섬의 동남간에 지네 발자국 같은 단구가 있어서 “지네가 용이 되어서 하늘로 올라갔다”는 속설도 있다. 토끼를 기른 적이 있어서 ‘토끼섬’이라고도 하여 교통부 수로국의 지도에는 ‘토끼섬’으로 표기되어 있다. ‘웅도’라는 섬 이름은 1872년(고종 9) 비변...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에 있는 섬. 순조 때 읍지의 지도에 ‘고장도’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것은 ‘곶이안섬’이라고 하던 말을 줄여서 ‘고장섬’이라고 부르던 것을 차자 표기한 듯하다. 또 비변사의 지도에는 ‘대고장도’, ‘소고장도’라 표기하고 있는데 이것은 수도에 가까운 ‘곶이섬’은 큰 편이어서 ‘대고장도’라 하였고, 제덕동에 가까운 ‘곶이섬’은 작아서 ‘...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에 있는 섬. 남북의 길이가 약 100m, 동서의 너비가 약 120m로 거의 원형에 가까운 섬으로 섬 주위가 수직급경사의 해식애로 이루어진 암석 해안으로 되어 있다. 해식애의 고도는 약 10m 정도이며, 해식애 아래에 파식대가 길게 뻗어 있다. 그리고 해식애 사이사이에 해식동이 발달해 있다. 처음에는 섬 전체가 암석 해안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섬. 음지도는 양을 방목한 적이 있어서 ‘양섬’이라고도 불린다. 『경상도 속찬 지리지』에 ‘오음지도’는 ‘수로로 3리이고 뭍의 관문과 4리’라고 하였고, 『신증 동국 여지 승람』에는 “현 서쪽에 있다”하였고, 순조 때 읍지에는 ’음지도‘로 나온다. 음지도는 ‘오음지도’가 축약된 말로 분석되고 있다. 음지도는 삼각형...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곡동에 있는 섬. 잠도라는 명칭은 ‘누에가 머리를 들고 뽕을 먹는 형상’이라고 하여 누에섬으로 명명하였다는 민간 어원설이 있으며 ‘잠도’로 차자 표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누에섬은 변형된 이름으로 『경상도 속찬 지리지』에 ‘서사의도’로 등장하고, 그 뒤 문헌에도 ‘사의도’로 기록되어 온 섬이다. 섬의 면적은 0.202㎢이며, 남북의 길...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섬. 지형이 마치 돼지가 누워 있는 형국과 같아 ‘돝 저(猪)’자를 써서 저도라 명명하였다. 그러나 최근 지도에는 ‘돗섬’으로 표기되어 있다. 돗섬은 ‘돝섬’의 오기일 것으로 보이지만, 마산만에 있는 돝섬과 구별하기 위한 배려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섬의 면적은 214만 70㎡이며, 남북의 길이가 약 1,750m, 동서의 너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섬. 지리도는 쥐가 많아서 ‘쥐들이 섬’이라고 한 이름을 지도리섬으로 차자 표기하였다는 민간 어원설을 제기하는 지역 인사가 있었다. 그런데 비변사의 웅천현 지도에는 벌질섬으로 표기되어 있는 바 그 어원은 알기 어렵다. 현재는 지도리섬이 지리섬으로 불리고 있다. 섬의 면적은 2만 331㎡이며, 남북의 길이가 약 170m, 동서...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섬. 초리도는 『신증 동국 여지 승람』에 ‘초리도(草里島)’로 나오고, 영조 때의 읍지에는 ‘초리도(草理島)’로 나오며, 「비변사지도」에는 ‘초립도’로 기록되어 있어 각기 다르게 표기되어 있다. ‘초리도’의 어원은 무엇이라고 밝히기 어려우나 ‘초립도’라고 한 것은 섬의 형상을 마치 삿갓 모양이라고 본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곡동에 있는 섬. 화도는 섬 모양이 둥근 반원형으로 꽃봉오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화도라 이름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섬의 면적은 2만 7769㎡이며, 최고봉이 해발 38m이다. 남북의 길이가 약 200m, 동서의 너비가 약 250m로 남북과 동서가 거의 비슷한 둥근 반원형으로 보이는 무인 도서이다. 북쪽 해안을 제외하고는 모든 해안이 해...
반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반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만의 만구 서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무학산지의 말단이 뻗어 내린 반도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구산(龜山)’이라는 지명은 3면이 바다에 접하고 해발 고도 100m 내외의 낮은 산세가 바다에 들어가는 거북이의 형국과 같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구산 반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에 있는 반도. 천자봉에서 남쪽으로 향한 줄기가 행암동의 동남쪽으로 뻗은 반도를 말한다. ‘대일 반도’라는 지명은 반도 내에 ‘대일산’, ‘대일 마을’, ‘대일 고개’, ‘대일곶’ 등 땅 이름이 있어 ‘대일 반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대일 반도를 가로질러 수치 마을에서 행암동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대일 고개...
평야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고도가 낮고 기복이 거의 없는 평탄한 지대가 펼쳐진 땅. 평야는 지각이 오랜 동안 안정된 지역이다. 침강한 지역에 침식이나 퇴적에 의해 형성된다. 지각운동의 파장(波長)이 큰 대륙에서는 넓은 평야가 형성되고, 새로운 조산대(造山帶)의 평야는 일반적으로 좁다. 평야는 크게 침식에 의하여 형성된 침식 평야와 퇴적에 의해 형성된 퇴적 평야[충적 평야]로...
-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낙동강 연안의 평야. 대산평야는 1912년 면적 약 20㎢의 무라이농장[村井農場]의 설립과 더불어 개발되기 시작했다. 일본인 지주가 설립한 이 농장에서는 충적층 위로 솟아 있는 일련의 작은 구릉을 이용하여 제방을 쌓고, 주천강에 갑문을 설치하여 낙동강의 역수를 막았다. 그리고 남서쪽 구릉지 밑의 늪을 주남저수지로 바꾸...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도만동에 있는 들. 창원시 진해구 도만동 서편에 있는 들이나 지금은 각종 시설물이 설치된 곳으로 변하였다. ‘도만이들’이라는 지명에 관련된 자료는 알려져 있지 않다. 도만이들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장복산[582m] 산맥이 진해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산 일대에 약 290만㎡의 넓은 녹지대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동쪽으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동에 있는 들판.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동 산호 정수장 북서쪽 일대의 들판으로 지금은 주택지로 개발되어 옛 모습은 남아있지 않다. ‘반내들’이라는 지명에 관련된 자료는 알려져 있지 않다. 반내들 북쪽으로 용마산[고도 85m]이 자리 잡고 있어 도심 속 공원이라 불릴 만큼 나지막한 산으로 도시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산...
만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만.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 반도의 남서단과 고성군 동해면의 동해 반도 동단 사이에 발달한 만이다. ‘고성만(固城灣)’이라는 지명 유래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고성만은 남서쪽으로 고성군 동해면, 동쪽으로는 구산 반도, 남쪽으로 거제도와 내만에 크고 작은 많은 섬들이 산재하여 외양(外洋)의 파도를 막아 주므로...
-
경상남도 창원시와 마산시 사이의 바다가 육지쪽으로 파고들어와 있는 지형. 마산(馬山)이란 지명이 처음으로 문헌에 등장하는 것은 『경상도지리지』로, 마산포(馬山浦)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여지도서(輿地圖書)』·『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 등 중요 문헌에도 빠짐없이 나오지만 조선시대 당시 마산포는 창원도호부 서쪽 20리에 있는...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만.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만으로 난포리, 반동리, 심리에 둘러싸여 있는 소규모 만이다. ‘반포만(盤浦灣)’이라는 지명에 관련된 자료는 알려져 있지 않다. 구산 반도의 동쪽 밑단에 자리 잡고 있는 반포만은 구산면 난포리, 반동리, 심리에 둘러싸여 있으며, 동쪽 정면에 부도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섬들...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 1동과 2동에 소재한 만. 창원시 진해구 웅천과 웅동 1동과 2동에 의해 둘러싸인 만이다. ‘웅동만(熊東灣)’이 있는 웅동은 조선 시대 웅천현에 속하였다. 1908년 창원부에 통합되고, 1914년 창원군 웅동면이 되었다. 1983년 진해시에 편입되면서 웅동동이 되었다. 2010년 창원시 진해구 웅동 1동과 2동이 되었다. 웅동은 웅...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에 소재한 만. 창원시 진해구 삼포 마을과 괴정 마을 사이에 있다. ‘웅천만(熊川灣)’ 지명은 옛날에 곰이 냇가에 내려와 물을 마시던 곳이라는 뜻에서 ‘웅계(熊溪)’라 부르다 ‘웅천’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명동 반도와 안골 반도 사이에 자리잡은 만입이 웅천만이다. 웅천만은 내만이 모래 또는 자갈로 이루어진 모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중평동에 소재한 만.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원에서 남쪽의 중평한들 끝에 맞닿아 있는 만이다. ‘중평만(中坪灣)’ 지명은 남쪽으로 바다가 쑥 들어간 곳이라 하여 ‘중평만’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중평만은 도만 반도와 안곡 반도 사이에 자리 잡은 만입으로 만구가 크고 작은 해식애와 파식대가 발달하는 암석 해안으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소재한 만.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있는 만으로 교동리, 진동리, 사동리, 신기리에 의해 둘러싸여 있는 소규모의 만이다. ‘진동만’이라는 지명은 만이 위치하고 있는 진동면에서 유래한 것이다. ‘진동’이라는 지명은 조선 시대 진해현에 속한 동면에서 유래하며, 조선 말 러시아 함대의 길목을 잡기 위해 일본이 군항지를 웅천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소재한 만. 거제도의 북서안과 한반도의 남동부 사이에 자리 잡은 비교적 규모가 큰 익곡만이다. ‘진해만(鎭海灣)’ 지명에 관련된 자료는 알려져 있지 않다. 진해만은 동쪽의 가덕도(加德島)와 남쪽의 만구를 제외하고는 높이 100m에서 300m의 소반도로 둘러싸여 있으며, 만내에는 부도(釜島)·저도(猪島)·가조도(加助島) 등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에 소재한 만. 안곡 반도와 대일 반도 사이의 만이다. ‘행암만(行巖灣)’ 지명과 관련된 자료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행암동에 위치한 해만으로 ‘행암만’으로 부르게 된 것으로 짐작된다. 행암만은 진해만 내에 분포하는 소만입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행암만은 만구가 크고 작은 해식애와 파식대가 발달하는 암석 해안으로 되어...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현동에 소재한 만. 창원시 진해구 현동의 서쪽인 현동 반도와 전양산[공설 운동장 앞에 있는 산] 사이에 위치하며 진해구 현동 앞에 있는 만이다. ‘현동만(縣洞灣)’ 지명은 현동이 ‘진해현’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하였고 현동에 위치한 만으로 ‘현동만’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현동만의 동쪽에는 남동 방향으로 뻗은 규모가...
포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덕곡리 어귀에 있던 포구. 거차포는 『경상도 속찬 지리지』에 등장한다. 거차포에 염분이 있다고 하였다. 『신증 동국 여지 승람』에는 “거차포가 진해현에서 서쪽으로 2리에 있는데, 함안군 읍산 남쪽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간다”고 하였다. 덕곡천 어귀에 있던 포구로 생각된다. 거차포의 ‘거차’는 ‘곶’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외성 마을과 사도 마을 사이에 있는 개. 임진왜란 때 갯벌이 깊어 왜의 수군이 우리 수군의 공격을 피하여 숨어들었던 곳으로 1593년 2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있었던 ‘웅포 해전’은 여기에 숨어 있던 왜의 수군을 무찌르기 위한 해전이었다. 곰개의 어원은 ‘메, 내’와 관련이 있는 이름으로 ‘내’의 물이 바다로...
-
경상남도 창원시 덕동동에 있는 포구. 구산포는 『신증 동국 여지 승람』에 “구산현에서 동남쪽으로 3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고, “대천(大天)이 창원 도호부 광산(匡山)의 남쪽에서 발원하여 구산포로 흘러 들어간다”고 하였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덕동동에 위치한 포구로 구산진이 설치되어 있던 곳으로 생각된다. 구산포는 구산진에서 연원하는 지명일 것이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남포리에 있는 개. 남포는 구산면 남포리에 있는 개이다. 『경상도 지리지』에 여포(餘浦)라는 표기로 등장한다. 여포 봉화가 북쪽으로 완포현(莞浦懸) 고산 봉화를 바라보는데 거리가 수로로 30리라고 하였다. 『세종 실록』에는 여포와 함께 여음포(餘音浦)라는 표기가 등장한다. 『창원 도호부』에 여포에 봉수가 있는데 북으로 완포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앞의 개. 『경상도 지리지』와 『경상도 속찬 지리지』에는 ‘내이포(乃而浦)’로 나오고, 『신증 동국 여지 승람』에는 ‘제포(薺浦)’로 나온다. 개 주위에 냉이가 많이 나 있어서 ‘냉이개’로 불렀다는 민간에서 전해져오는 어원설이 있다. 처음에는 ‘내이포’로 차자(借字) 표기하다가 뒤에는 ‘냉이 제(薺)’자를 써서 ‘제포’라는 한자어...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 앞에 있는 개. 『신증 동국 여지 승람』에 웅천현에서 서쪽으로 16리에 있다고 하였다. 덕산포의 덕(德)은 ‘~’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이다. 그러므로 덕산포는 ‘동쪽에 있는 산 부근에 있는 포구’를 뜻한다. 덕산개는 진해만 안에 있는 행암만 안쪽에 위치한 개이다. 만의 앞쪽에 여러 섬들과 곶...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다구리에 있던 포구. 도만포는 진동면 다구리에 있던 포구이다. 『태종 실록』의 1413년(태종 13) 7월 27일 기사에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바닷물이 붉어져 해괴제(駭怪祭)를 지내는 내용이 보인다. 전라도와 경상도 일대에 적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되는데 여기서 도만포가 언급되었는데 “창원부 도만포(都萬浦)에서는 7월 21...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동리 서촌 마을에 있던 포구. 마역포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진해현에서 서쪽으로 1리에 있다”고 하였다. 『증보문헌비고』에는 마적포(馬赤浦)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마적포는 『동국여지승람』과 『읍지』에는 마역포라고 하였다고 되어 있다. 진동면 진동리 서촌 마을에 있던 포구로 생각된다. 마역포의 ‘馬亦’은 중심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마전리에 있던 포구. 마전포는 구산면 마전리에 있던 포구이다. 마전포는 『태종 실록』에 등장한다. 경상도 진해현 마전포 등의 해수가 담황색으로 변하여 작은 고기가 죽어 떠올랐다고 하였다. 그러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마전포가 귀산현에 있다고 하였다. 마전포가 애초에 진해현에 속해 있다가 귀산현에 귀속되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 지역에 있던 포구. 『신증 동국 여지 승람』에 웅천현에서 동쪽으로 10리에 있다고 하였다. 부곡포의 ‘부곡(釜谷)’은 지모신을 뜻한다. 그러므로 ‘신이 깃들어 있는 골짜기에 있는 포구’를 뜻한다. 『진해 땅 이름』에 의하면 부곡포는 두동리 앞 개를 지칭했을 것이라고 한다. 두동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형성된 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이명리에 있는 포구. 소달포는 진전면 이명리에 있던 포구이다. 소달포는 『신증 동국 여지 승람』에 “진해현에서 서쪽으로 10리에 있으며, 여항산(餘航山) 남쪽에서 발원하여 바다로 흘러들어간다”고 기록되어 있다. 소달포의 ‘소달(所達)’은 서쪽을 뜻하는 ‘~’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所’의 훈...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시락리에 있는 포구. 시락포는 진전면 시락리에 있는 포구이다. 시락포는 『경상도속찬지리지』에 등장하는데, “시락포에 염분이 있다”고 하였다. 시락포의 ‘시락(時落)’은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시라’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時’의 자음이 ‘시’이고, ‘落’의 자음이 ‘락’이기 때문에...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앞의 개. 조선 시대 수군 만호진이 설치된 곳이고, 그 자취와 지방 문화재로 지정된 굴강이 있다. 안골포 해전이 있었던 임진왜란의 전적지이다. 바다에서 보았을 때 안쪽이 깊은 산골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안골포는 완벽한 원형으로 쑥 들어온 만을 지칭하는 코브(cove)라는 용어가 어울리는 해안이다. 만의 입구는 좁고 안...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에서 수치 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바다로 가면 나타나는 개. 1592년(선조 25) 5월 7일에 조선의 수군이 거제도 옥포만에서 왜의 수군을 격파하고 거제도 영등포에 정박하려고 하는데 지나가는 왜의 수군을 보고 좇아 ‘학개’ 앞 바다에서 무찌른 것을 ‘학개 해전’이라 전한다. 천자봉에서 내려다보면 학혈(鶴穴)이 있...
기타 지형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동과 산호동 사이의 바다. 옛날부터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동과 산호동 일대의 바닷가를 불러온 말이다. 옛날부터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동과 산호동 일대의 바닷가를 일컫는 말로 오동동 샛강과 대칭이 된다. ‘구강(舊江)’이라는 지명에 관련된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오래된[중심] 바다’를 뜻하는 말로 부르게 되었다고 짐작될 뿐이다. 조선 시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동전리에 있는 샘. 마산합포구 진동면 소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샘이다. ‘묵지’라는 지명은 동네 앞산에서 먹물이 솟아 흘렀다고 해서 ‘묵지’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낙남 정맥의 산자락 끝을 이루고 있는 광산과 봉화산 산자락 아래에 위치해 있다. 현재는 묵지 마을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 아래로...
-
경상남도 창원시 신촌동과 내리동 경계에 있는 하구. 봉암하구라는 명칭은 하구가 위치한 지역이 봉암리라고 불리었던 것에서 유래된다. 문헌 기록상 봉암리(鳳巖里)는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나온다. 봉암하구는 신촌동 뒷산과 내리동의 팔룡산 사이에 형성된 하구로, 창원시의 주요 하천인 남천·창원천·내동천·양곡천이 봉암하구로 유입되어 마산만으로...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마천동과 대장동의 경계에 있는 폭포.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용추 폭포는 약 10m 높이로, 굴암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수락암에서 세 줄기로 갈라져 떨어져 만들어졌으며, 아래쪽에 물웅덩이인 용추[용소]가 생성되어 있다. ‘용추(龍湫)’란 폭포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 생긴 웅덩이를 말하는데 용이 살고 있는 웅덩이를 뜻한다. 용소(龍沼...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에 있는 동굴. 창원시 진해구 장복산 최고봉의 남동쪽 아래 벼랑에 있는 굴로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자연 동굴이다. ‘장복산 동혈(長福山洞穴)’이라는 지명은 삼한 시대에 장복(長福)이라는 장군이 이곳에서 말 타기와 무예를 익혔다 하여 ‘장복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장복산 동혈이 위치한 장복산[582m]은 경상...
태풍
-
경상남도 창원 지역을 포함한 남해안 일대에서 비바람을 동반하여 큰 피해를 입힌 자연 현상. 열대 저기압인 태풍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며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열대 저기압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전향력이 적절히 크게 작용할 수 있는 위도[5~6°]와, 대기에 충분한 습기를 제공할 수 있는 해수면 온도[26.5℃ 이상], 대기가 불안정하거나 지면은 저기압이고 상층 대기는 고기...
-
1959년 9월 17일 경상남도 창원시 등 남해안 일대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태풍 사라는 1959년 9월 15일 서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 남부의 사이판 섬 해역에서 발생하여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1959년 9월 17일 한반도 남부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1959년 9월 18일 동해로 빠져나가 소멸하였다. 태풍의 명칭은 괌에 위치한 미국 태풍 합동 경보 센터에서...
-
1987년 7월 15일 경상남도 창원시 등 남해안 일대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1987년 7월 9일 남태평양 괌 부근에서 발생하여 계속 북서진하다가 1987년 7월 12일에는 필리핀 동쪽 약 550㎞ 해상에서 중심 기압 920㍱의 초A급 태풍으로 발달하면서 북상하였다. 이후 거의 90도로 급격하게 전향한 태풍 셀마는 계속 북진하면서 955㍱의 B급 태풍으로 약화되다가, 오키나와...
-
1991년 8월 23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1991년 8월 16일 북태평양 쓰시마 남동쪽 약 5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다소 약한 태풍으로 시속 10~15㎞의 느린 속도로 진행되었다. 1991년 8월 21일경 일본 규슈 남쪽에서 중심 기압이 965㍱, 최대 풍속이 31㎧ 정도의 세력으로 발달하였으며, 북동쪽으로 진행하는 정상 진로를 벗어나 북서쪽으로 방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