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칠곡 출신의 학생 독립운동가.

[개설]

1915년 1월 31일 칠곡군 인동면 금전동에서 태어났다. 1932년 칠곡군 왜관면에서 청년동지회를 결성하여 농촌계몽과 민족의식 교육에 주력하다가 체포되어 징역 1년 6월형을 받았다.

[활동사항]

1932년 4월에 항일 학생활동을 하다가 퇴학당한 이두석(李斗錫)·정행돈(鄭行敦)·이창기(李昌基) 등과 함께 왜관에서 청년동지회(靑年同志會)를 조직하고 독서회란 이름으로 성진회(惺進會)도 비밀 결사하였다. 농촌계몽과 소비조합 운동을 펴면서, 야간에는 문맹 퇴치를 위한 한글 강습과 민족의식 교육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었다. 미결수로 오랫동안 고문을 당하다가, 1942년 2월 23일에 대구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