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칠곡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1861년 10월 4일 칠곡군 칠곡면 구암동에서 태어났다. 1913년부터 만주의 독립군 양성을 위해 동지들과 군자금을 모집하다가 1915년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활동사항]

1909년 이회영(李會榮), 이동녕(李東寧), 김구(金九), 안창호(安昌浩) 등이 비밀결사 신민회(新民會)를 조직하고 해외에 독립 기지를 만들기로 하여 1910년 7월 남만주(南滿洲) 유하현(柳河縣)에 군사 양성을 위한 신흥강습소(新興講習所)[신흥무관학교의 전신]를 설치하였다. 1913년에 자금 조달을 위해 안동의 이형국(李衡國)이 국내에 들어와 비밀조직 신흥사(新興社)를 만들고, 경기·충청·경상 지방에서 모금할 때 이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1914년에도 만주에서 군자금 모집을 위해 온 영덕 출신 박경종(朴慶鐘), 황종언(黃鐘彦) 등과 20만원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하였다. 1915년 2월 경찰에 체포되어, 같은 해 9월 20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7월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1982년에 대통령표창,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