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 지은 일본식 가옥.

[위치]

왜관읍 왜관리에 있는 왜관 초등학교 운동장 동남쪽에 면해 위치하는데, 일제 강점기인 1910년대 일본인 별장으로 지은 것이라 전한다.

[형태]

건물은 시멘트 블록 담장으로 구획한 장방형 대지에 2층으로 지은 전형적인 일식 목조 주택이다. 평면은 장방형이며, 정면 중앙의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로 방을 겹으로 대칭하여 배치했다. 1987년에 현 소유자가 이사 온 뒤 내부 공간을 일부 개조하고 창호도 교체했다. 벽체는 콘크리트 줄기초 위에 놓은 토대에 각기둥을 세우고 토벽을 친 다음 외부에 비늘 판벽으로 덧마감한 전형적인 일본식 주거의 구조와 형태를 취하고 있다. 지붕 형태는 2단으로 상단은 우진각 지붕, 하단은 맞배지붕에 각기 일식 기와를 이었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에 지은 일본식 가옥으로 당시 주택의 평면과 구조를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이다. 하지만 실생활에 맞게 내부 공간 및 구조는 크게 개조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