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6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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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삼문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초저녁에 우는 닭을 잡아먹는 풍속.
[개설]
칠곡 지역에서 연중 행하던 풍속의 하나로 저녁에 우는 닭은 마을이나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징조라고 생각하여 바로 잡아 먹었다.
[연원 및 변천]
특정한 날이 아니라 한 해 중 초저녁에 우는 닭은 먼저 잡아먹는데 초저녁에 우는 닭을 ‘어스름 닭’이라고 한다. 초저녁에 우는 닭을 잡아먹는 이유는 저녁에 닭이 울면 동네에 시끄러운 일이 생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새벽에 우는 닭은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에서 좋게 생각하지만 과거 남원 2리 남창마을의 경우 ‘저녁에 닭이 울면 동네에 시끄러운 일이 생긴다’하여 닭을 잡아먹었고, 율1리 안배미마을에서도 역시나 닭이 초저녁에 울면 집안에 변고가 생기거나 재수가 없다고 하여 바로 잡아 먹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