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 지역에서 공과 막대기를 이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

[연원]

겨울철 논밭이나, 공터, 얼음판에서 공을 긴 막대기로 쳐서 상대편의 문안에 넣는 놀이로서 고려시대에 성하였다. 조선 세종 때는 무과시험 과목이 되었으나 효종 때 소멸하였다. 오늘날의 필드하키와 비슷한 놀이로 변형되었다.

[놀이도구 및 장소]

놀이는 주로 겨울철 얼음판이나 논밭 공터에서 공과 막대기를 이용하여 하는 놀이이다.

[놀이방법]

여러 사람이 편을 갈라 얼음판에서는 작은 막대, 땅에서는 새끼나 칡으로 얽은 공을 긴 막대기로 쳐서 상대편의 문안에 넣으면 골이 된다. 장치기 나무는 보통 자신의 키와 맞추어서 만들며 5~6명이 한 편을 이룬다.

[현황]

현재 장치기 놀이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