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칠곡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1898년 10월 5일 칠곡군 석적면 중동[현 석적읍 중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3·1운동이 전국으로 번진 4월 9일에 중동마을 청년들과 뒷산에서 독립만세 시위를 하였다가 체포되어 태형(笞刑) 90도(度)를 받았다.

[활동사항]

1919년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칠곡군에도 인동면 등지에서 만세시위가 일어나자, 석적면 중동에서 일가인 장영석(張永錫), 장영남(張永南), 장지희(張祉熙), 장영창(張永昌) 등과 함께 시위를 추진하였다. 같은 해 4월 9일 밤 9시쯤, 마을 사람 22명이 뒷산에 모이자 독립만세를 선창하며 시위했다. 경찰이 전원을 검거하고, 장두박을 주동자로 지목하여 재판에 회부하였다. 같은 해 5월 24일, 대구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태형 90도를 언도받았다.

[상훈과 추모]

1995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