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북리(北里)라는 명칭은 북쪽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안인(安仁) 마을의 북쪽이 되므로 뒷마 또는 북리로 불렀다고 전해지며, 쌍산(雙山)[269m]의 북쪽 마을이라 붙여진 명칭이라는 설도 전해 내려온다.

[형성 및 변천]

본래 현풍군 논공면의 지역이었으나,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재편된 논공면에 소속되어 경상북도 달성군 논공면 북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동을 리로 개칭하면서 경상북도 달성군 논공면 북리가 되었다. 1995년 3월 1일 달성군 전역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어,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면 북리가 되었다. 1996년 9월 1일 논공면이 논공읍으로 승격되면서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북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북리는 북쪽, 남쪽, 동쪽의 삼면(三面)이 산지로 둘러싸인 용호천 분지의 가운데 마을로 북리의 북쪽은 잠용산[잠룡산]의 산줄기가 자리하고 있으며, 남쪽은 비슬산의 산줄기에 의해 가로막혀 있다. 북리 가운데는 용호천이 흐르고 있으며 북리의 서쪽과 동쪽은 산지가 없어 남리와 본리리와 바로 접한다.

[현황]

북리는 논공읍 남부의 용호천 변 분지에 있는 세 개의 마을들 중 가운데 마을로, 북 1리에서 북 7리까지 일곱 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2015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3.8k㎢이며, 총 4,136가구에 1만 382명[남자 5,480명, 여자 4,902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북리는 논공읍에서 가장 많은 주민이 살고 있는 곳으로 논공읍 전체 인구[외국인 제외]의 47.8%가 살고 있다. 북리는 동쪽으로는 달성군 논공읍 본리리, 서쪽으로는 남리, 남쪽으로는 현풍읍, 북쪽으로는 논공읍 하리와 이웃하고 있다.

북리의 서쪽에 위치한 남리를 지나면 낙동강 변으로 국도 5호선이 통과하여 멀리 북으로는 대구광역시 도심부와 경상북도 고령군, 남쪽으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경상남도 창녕군 등으로 연결된다. 마을 내 시가지를 동서로 관통하는 도로는 동쪽으로 달성군 옥포읍을 지나 화원읍과 대구광역시 도심부로 연결되며 이용하는 차량이 많다. 북리 남쪽 산지로는 중부 내륙 고속 국도 지선이 통과하고 있다.

북리가 위치한 용호천 변 분지는 달성 제1차 산업 단지와 배후 주거지가 조성된 곳으로, 북리는 그 중 서쪽의 배후 주거지와 동쪽의 달성 제1차 일반 산업 지구가 혼재한 지역이며 비교적 주거지 면적이 넓다. 그러므로 산업 지역인 본리리와 주거지인 남리 사이의 점이 지대 성격을 가지고 있어 주거 및 상업 시설이 섞여 있는 지역이다. 북리의 달성 군민 운동장 동쪽 시가지에는 논공읍사무소, 공단 출장소, 공단 파출소, 달성 공단 우체국, 논공 119 안전 센터 등 관공서가 밀집되어 행정 중심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학교 시설로는 대구 남동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