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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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奇世里 |
영어공식명칭 | Gise-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기세리(奇世里)는 이 지역의 기세·기세골이라는 명칭에서 나온 것이다.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옛날 차씨 성을 가진 사람이 모함을 받아 이곳에 은거하며 기이한 세상을 탄식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고, 다른 하나는 마을의 산과 바위 및 골짜기의 형태가 기이하게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대구부 생평곡면의 지역이었으나,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폐합으로 생평곡면이 옥포면으로 재편됨에 따라 경상북도 달성군 옥포면 기세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동을 리로 개칭하면서 경상북도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가 되었다. 1995년 3월 1일 달성군 전역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어,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가 되었다. 2018년 11월 1일 옥포면이 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옥포읍 기세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기세리는 지형적으로 기세곡천의 선상지(扇狀地) 선정(扇頂)에 해당된다. 기세리의 서부, 동부는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동부에는 비슬산[1,083m]의 산줄기가 가로막고 있으며 서부는 비슬산의 북서쪽 줄기인 당납산[400m]에서 대방산[378m], 금계산[489.3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자리하고 있다. 산간 계곡 주변의 산기슭에 취락이 있으며, 계곡으로는 기세곡천이 흐르고 계곡 가운데 저수지 옥연지(玉淵池)가 조성되어 있다.
[현황]
기세리는 인접한 간경리와 함께 달성군 화원읍에서 옥포읍으로 들어올 때 옥포읍의 동쪽 입구에 위치한 마을로, 기세리 하나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2015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6.2㎢이며, 총 152가구에 372명[남자 207명, 여자 165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기세리는 동쪽으로는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명곡리, 서쪽으로는 옥포읍 송촌리, 남쪽으로는 김흥리·반송리, 북쪽으로는 간경리와 이웃한다. 기세리의 자연 마을인 솔밭기세는 기세골의 남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로서, 마을 앞에 소나무가 무성히 우거져 있어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기세리 북쪽 끝은 간경리와 경계를 이루는 국도 5호선 남쪽으로 소규모의 시가지가 형성되었으며, 이 소규모의 시가지에는 중소 규모 산업 시설과 주택 및 상업 시설이 혼재하고 있다. 시가지에는 옥포 파출소와 옥포 우체국 등 관공서와 달성군 노인 복지관이 있다. 시가지 남쪽 산간 계곡 주변 농경지에서 농업이 이루어진다. 기세곡천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군도 3호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봄철에 벚꽃 길이 장관을 이룬다. 기세리에는 대구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31호로 지정된 문화 유적 소계정(小溪亭)이 있다. 소계정은 학당을 열어 교육에 헌신한 소계(小溪) 석재준(石載俊)[1866~1945]의 공을 기리기 위해 1923년 제자들이 건립한 것이다. 기세리 중앙의 옥연지는 옥포읍, 논공읍, 화원읍 일대의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