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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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靈橋 |
영어공식명칭 | Goryeong Brid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위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삼대리와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위천리를 연결하는 다리.
[명칭 유래]
대구에서 낙동강을 지나 고령군으로 진입하는 초입에 위치하여, 고령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므로 고령교(高靈橋)라고 부르게 되었다.
[건립 경위]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삼대리의 고령교 바로 옆에는 도자기를 실어 나르던 질나루가 있었다. 일명 멍덕미 나루, 도진(陶津) 또는 덕산진이라고 부르던 이 나루는 고령에서 대구 방면으로 건너가는 나루터였는데 이곳에 1935년 옛 고령교가 가설되었다. 그 후 6·25 전쟁으로 옛 고령교가 파괴되어 1953년 현대 건설이 회사 창립 최초로 교량 복구 공사에 뛰어들었다. 당시, 공사에 참여한 현대 건설은 열악한 장비, 낙동강 홍수와 수심 변화, 건축 자재값 상승 등으로 인해 참담한 실패를 거듭하였다. 신용을 지키기 위해 엄청난 적자를 감수하며 완공한 고령교 공사로 인해 빚을 갚는 데만 20여 년이 걸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금의 고령교는 1997년 준공되었다.
[변천]
국도 26호선의 고령-대구 간 노선 위에 낙동강을 가로 질러 왕복 2차선으로 건립되어 대구에서 고령으로 진입하는 관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제원]
옛 고령교는 총 길이 300m, 총 폭 7m의 교량이다. 현재의 고령교는 총 길이 721.6m, 총폭 11.5m, 유효 폭 10.0m, 높이 15.5m으로, 왕복 2차선이다. 경간 수는 20개, 최대 경간장은 50.4m에 달한다. 상부 구조는 PSCI형이고, 하부 구조는 T형 교각이며, 설계 하중은 DB-24이다.
[현황]
고령교 인근의 성산 대교 및 88 낙동강교가 가설됨에 따라 교통량을 분담하게 되었다. 특히 2004년 국도 26호선의 고령읍[현재의 대가야읍]~대구 간 새 노선이 신설되었으며, 이에 따라 낙동강 횡단 교량으로 길이 860m, 폭 20m, 왕복 4차선의 성산 대교가 새로 가설됨으로써 국도 이용객 중 성산 대교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다. 고령교 남동쪽 18m 지점에 과거 건립된 옛 고령교는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여 용도 폐기된 채 남아 있었는데, 노후화가 심각하여 2010년 철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