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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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自然災害 |
영어공식명칭 | Natural Disaster |
이칭/별칭 | 천재지변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에서 발생한 기상, 지변, 생물 등 자연 현상으로 인한 피해.
[개설]
달성군은 한반도 남부 내륙의 경상 분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쓰나미 등과 같은 해안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없다. 그러나 서쪽으로 낙동강이 인접해 있어 여름철 집중 강수로 인한 풍수해와 겨울철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가뭄으로 인해 봄철에 모내기를 하지 못하는 피해를 겪기도 한다. 달성군의 낙동강 유역에서 홍수가 많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강수량이 계절적으로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편중되기 때문이다. 특히 집중 호우를 동반한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경우에는 홍수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다. 두 번째는 장기간 침식 작용을 받아 낙동강 유역의 지반 경사가 완만하여 다른 하천에 비해 유역 면적이 크고, 따라서 다른 하천에 비해 수량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류부의 식물 피복이 비교적 적은 것이 세 번째 이유이다. 산지를 덮는 수목이 적으면 침식력이 증가하고 토사가 왕성하게 유출한다. 그 토사는 중류와 하류에서 퇴적되어 하상을 높여 홍수를 발생시킨다.
[풍수해]
달성군 지역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의 대부분은 기상 재해로, 그중 풍수해가 가장 많다. 특히 여름철 장마나 태풍 등으로 인한 집중 호우로 인명 피해 및 농경지가 침수되고 주택이 파괴되는 등 재산상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달성군 지역의 2000년부터 현재까지 홍수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이재민은 2011년 70명, 2010년 8세대 25명, 2007년 3세대 11명, 2006년 1세대 1명, 2004년 1세대 9명, 2003년 216세대 672명, 2002년 2,003명, 2000년 28세대 102명이 발생하였고, 침수 면적은 2010년 0.22㎢, 2006년 1.99㎢, 2004년 2.23㎢, 2000년 1.75㎢에 달하였다.
피해액은 2012년 1556만 6000원[건물 1200만 원, 농경지 214만 7000원, 기타 141만 9000원], 2011년 1169만 4000원[건물 420만 원, 농경지 749만 4000원], 2010년 900만 원[건물 800만 원, 농경지 100만 원], 2007년 7943만 1000원[건물 7500만 원, 공공시설 443만 1000원], 2006년 8517만 1000원[건물 1500만 원, 농경지 212만 3000원, 공공시설 6048만 원, 기타 756만 8000원], 2004년 5822만 원[기타 5822만 원], 2003년 564억 7954만 원[건물 4억 6386만 6000원, 선박 603만 7000원, 농작물 3억 4310만 9000원, 공공시설 545억 3116만 원, 기타 11억 3536만 8000원], 2002년 1,179만 원[선박 44만 7000원, 농작물 277만 원, 기타 857만 3000원]의 물적 피해를 입었다. 달성군에서 가장 피해가 심했던 2003년도에는 태풍 매미로 인해 3명의 인명 피해를 포함해 비슬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한편 가뭄으로 인해 1995년에 달성군 가창면, 구지면, 유가면[현 유가읍]에서 제한 급수[지방 상수도]가 이루어졌다.
[지진]
한반도를 포함한 유라시아판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태에서 인도-호주판이 북상하면서 유라시아판을 더욱 동쪽으로 밀고 있으므로 이동하는 태평양판과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충돌 에너지는 1차적으로 일본이나 중국에서 해소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지진의 안전지대로 여겨지고 있다. 그럼에도 한반도에서 끊임없이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는 충돌의 힘이 100% 사라지지 않고 지각에 축적되어 있다가 약한 단층대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한반도 내륙에 위치한 달성군 일대는 지진의 안전지대이기는 하지만 2014년, 2011년에 지진이 발생하였고, 특히 활단층으로 알려져 있는 경상남도 진해시에서 경상북도 영덕군으로 이어지는 양산 단층과 울산에서 경주로 이어지는 울산 단층이 활동하면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2014년 3월 11일 11시 39분 43초에 대구광역시 달성군 서북서쪽 9㎞ 위도 35.86 N, 경도 128.47 E 지역에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2011년 4월 3일 1시 47분 39초 달성군 남남서쪽 7㎞ 위도 35.77 N, 경도 128.53 E 지역에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