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박곡리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옛날 홍수로 금호강 강변이 모두 잠겼을 때 박산만 물에 잠기지 않고 박(朴)이 물에 둥둥 떠 있는 모습과 같았다고 하여 박산(朴山)이라 부르게 되었다.

[자연환경]

달성군 북부 지역에 위치한 박산[217.7m]은 달성군 하빈면 현내리에 걸쳐 있는 마천산(馬川山)[274.4m]과 무등리에 있는 용산(龍山)[244m]에서 이어져 금호강으로 사라지는 마천 산령(馬川山嶺)의 한 봉우리이다. 정상에는 산림이 우거져 있어 조망이 쉽지 않고, 정상석은 없지만 삼각점은 있다. 삼각점은 왜관 430이고, 정상의 위치는 위도 35.89, 경도 128.49이다. 기반암은 낙동통의 칠곡층[이암, 혈암, 사암]이다.

[현황]

박산은 대구 지하철 2호선의 문양역에서 시작하여 문양·서부실 둘레길 좌측 능선~다사 둘레길~하빈 고개~마천산 산림욕장~마천산 봉수대~마천산~용산~박산~박곡리로 이어지는 약 14㎞의 다사 둘레길 제2구간에 위치하고 있다. 달성군 다사읍을 한 바퀴 순환하는 코스인 다사 둘레길은 총 3구간으로 되어 있으며 도상 거리 약 32㎞ 정도이다. 제1구간은 강창교, 제2구간은 문양역에서 하차하여 서쪽 능선을 타고 오르다 보면 분기점이 나타나는 곳, 제3구간은 해량교가 출발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