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유곡리에 있는 산.

[명칭 유래]

달성군 유가읍 금리 금산 마을과 유곡지·금곡지 주변의 산으로, 이 산 주변 다섯 마을에 걸쳐 있는 산이라 하여 오동산(五洞山)이라 부른다. 오동산이라는 이름은 2003년에 제정되었다.

[자연환경]

오동산[161.1m]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일반 산업 단지의 남쪽 달성군 유곡리에 있는 산이다. 비슬산에서 뻗어나온 여러 산줄기 중 서쪽 방향의 말단에 위치하고 있다. 산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고 삼각점과 몇 개의 시그널이 있다. 정상의 삼각점은 창녕 313이고, 위치는 경도 128.46, 위도 35.68이다. 기반암은 신라통 최상부에 있는 진동층으로, 하부의 함안층을 정합으로 피복하고, 주로 흑색-암회색의 혈암, 사질 셰일이 우세하고, 녹회색 혈암과 회색의 알코스 사암이 협재되고 사암, 처트로 구성된다. 그리고 본 층 상부에는 회백색에 가까운 규화된 흑색-흑회색 혈암의 분포를 볼 수 있다. 진동층은 층리가 경상계 모든 지층 중 가장 잘 발달되어 있으며, 비교적 풍화에도 강한 편이다. 한편 후기에 관입한 흑운모 화강암체에 의해 많은 변질을 받아 변성되어 있다.

[현황]

오동산 북쪽의 옥녀 공원에서 남쪽 방향으로 길을 따라 오르면 산의 정상으로 갈 수 있는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지는 않지만 잡목이 별로 없어 무리없이 산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