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0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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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院山 |
영어공식명칭 | Sangwonsan(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에 위치한 산.
[명칭 유래]
상원산(上院山)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의 지명에서 유래되었으며, 상원리(上院里)라는 마을 이름은 고려 시대 상원리 산지 방향으로 계곡에 위치한 내상원(內上院) 또는 안상원을 통해 상원산 인근의 고개를 넘어 남쪽인 동래(東萊)로 갈 수 있으며, 이곳에는 역졸들도 배치되었다는 기록처럼 이 일대에 교통과 숙박 기능을 가진 '원(院)'이 있어 불려졌다고 한다. 상원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통신 기지로 인해 주변 마을 사람들은 '상원동 통신대'라고 부르고 있다.
[자연환경]
상원산[673.4m]은 달성군 가창면과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으로 구분된다. 달성군 가창면에 남북 방향으로 연속으로 이어진 병풍 산맥 또는 용지 산괴에 있는 봉우리 중 하나인 상원산은 백악기 말의 화산 활동과 관련된 안산암질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산리 주민들에 따르면 상원산 일대는 소나무는 물론 희귀 나무와 중요 나무 등이 많은 청정 지역으로, 정상의 통신탑이 있는 넓은 지역에는 억새풀로 뒤덮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삼각점은 청도 314이고, 위치는 위도 35.74, 경도 128.69이다.
[현황]
상원산 정상에는 군사용 통신 설비와 부대 건물, 헬기장 등 통신 기지가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한미 상호 방위 조약에 따라 1954년 8월부터 제한 구역으로 설정되어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출입이 불가능하며 조망도 할 수 없다. 1990년대 초반까지 1개 소대 규모의 미군이 주둔하다 철수했으며, 최근에는 한 달에 3, 4회 정도 시설 점검을 하기 위해 미군들이 방문하고 있다. 철조망 왼쪽으로 올라가면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