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0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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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烽火山 |
영어공식명칭 | Bonghwasan(Mountain) |
이칭/별칭 | 북봉대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에 위치한 산.
[명칭 유래]
봉화산(烽火山)은 산의 정상에 봉화를 올리던 봉수대가 있었다고 전해지면서 유래된 것이다. 봉수대의 명칭은 1872년 제작된 조선 후기 지방 지도에 북봉대(北烽臺)라고 기록되어 있다.
[자연환경]
봉화산[474m]은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와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팔조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지이며, 동쪽으로 상원산, 서쪽으로 삼성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산의 봉우리이다. 정상 주변으로 소나무가 울창한 산림을 이루고 있다. 정상의 위치는 위도 35.72, 경도 128.67이다.
[현황]
현재 안내 표지판은 보이지만 봉수대 건물은 보이지 않는다. 봉수대는 변방을 침범하는 적의 동태와 지방의 민정을 봉수로써 중앙에 알렸던 고대의 군사적 통신 방법이다. 봉화산의 봉수대는 북봉대라고 불렸고, 남으로 청도 남봉대(南烽臺)와 북으로 대구 법이산 봉수대와 호응하였다. 봉수대 형태는 산돌을 사방에 쌓고, 중앙에 화구를 설치하였다. 주변에는 봉군 집터와 주막이 있었고, 규모는 담 두께가 0.8m, 둘레 20m이다. 하지만 봉수대가 있던 자리에 있는 안내 표지판은 실제 봉화산보다 동쪽에 있는 419m 봉우리이다. 봉화산은 419m 고지에서 약 13분 더 산행을 해야 한다.
봉화산 정상에는 청도 산악회에서 건립한 정상석이 있으나 조망은 좋지 않다. 예전 영남대로를 통해 부산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팔조령을 넘어야 했고, 이곳을 넘는 사람들을 노리는 산적들이 봉화산에 많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팔조령에는 8명이 모여야 고개를 넘어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