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대리와 지리 일대에 분포하는 습지.

[명칭 유래]

용흥지 생태습지(龍興池生態濕地)는 용이 승천한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하는 용흥지(龍興池)에 있는 습지라는 데에서 지명이 붙여졌다.

[자연환경]

용흥지 생태습지는 북서쪽 대니산으로 이어지는 산림 생태계와 낙동강 지류 하천인 차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생태계가 합쳐져 형성된 곳이다. 대니산에서 이어지는 생태계의 영향을 직접 받아 양서류 및 파충류의 서식과 먹이 사슬 구조가 자연적으로 잘 형성되어 생태적 보전 가치가 우수한 지역이다.

[현황]

용흥지 생태습지는 달성군 현풍읍 지리 1359번지 일대이며, 면적은 3만 4600㎡이다. 솔례 용흥지 수변 공원으로 지정되어 관찰 테크 1개소, 목교 1개소, 등의자 7개소를 설치하고 황토 및 자연석 판석으로 포장하였다. 주요 식생은 소나무 외 1종, 공조팝나무 외 2종, 금불초 외 7종, 꽃창포·노랑꽃창포·부들·부채붓꽃·부처꽃·상록패랭이·황매화·구절초·갯국화 등이다. 주변으로 연꽃 군락지 및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특히 환경부 생태 보전 사업에 공모하여 천연기념물 제453호이자 환경부 멸종 위기 야생 동물 2급으로 지정된 남생이[우리나라 민물 거북 중 유일한 토종]를 분양받아 용흥지에 풀어놓아 서식하고 있다. 용흥지 생태습지 서쪽으로는 현풍 곽씨 십이정려각(玄風郭氏十二旌閭閣)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