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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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Dalbigol |
이칭/별칭 | 달배골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대구광역시 대덕산 남쪽과 청룡산 북쪽에 위치한 달성군의 계곡.
[명칭 유래]
달비골은 927년(태조 10) 공산전투에서 왕건이 견훤에게 크게 패한 후 계곡에 위치한 '임휴사'에서 쉬는데, 그때 크고 둥근 달이 떠올라 왕건의 등 뒤를 비추어 그 계곡을 '달배골[月背]'이라고 부른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계곡의 골이 깊어 달이 뜨면 달빛이 계곡에 비춰진다' 하여 달비골로 불렀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달비골 임휴사 부근에는 참나무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다. 최근 앞산 터널의 한쪽 출입구가 달비골을 따라 조성되면서 주변 자연환경이 훼손되었다. 특히 터널 관통으로 지하수 수위가 낮아지면서 지하수가 고갈되어 평안 동산 약수터에는 더 이상 지하수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면적은 약 1.57㎢이다.
[현황]
고산골에서 달비골까지 이어지는 앞산 자락길[6코스]과 달비골에서 평안 동산과 달비 고개를 넘어 가창면 소재지를 지나 신천을 따라 고산골까지 이어지는 앞산 둘레길[약 22㎞]이 조성되어 있다. 달비골의 입구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 앞에서 달비골 300m라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이 표지판을 따라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대구 4차 순환 도로 앞산 터널 입구 도로 위 고가 육교가 있고, 이 고가 육교를 건너면 임휴사 입구 도로와 만나고 이 도로를 따라 조금 가면 좌측 임휴사 가는 길과 우측 월곡지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약 900m 월곡지 방향으로 걸으면 다시 좌측 원기사와 우측 달비골 고개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또 나온다. 이 길에서 원기사 방향으로 가면 달비골 기점인 앞산으로 갈 수 있고, 달비 고개 방향으로 가면 평안 동산[대구에 거주하는 고향이 평안남도인 사람들의 사유지인 공원]과 약수터가 있다. 주요 시설로는 임휴사와 원기사를 비롯하여 체육 시설 3개소와 석정 약수·황룡 샘·평안 동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