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주변으로 형성된 계곡.

[개설]

달성군 가창면 오리 가창 댐에서 남서쪽 비슬산 헐티재 방향으로 약 16㎞에 걸쳐 형성된 계곡으로, 심산유곡이라 불릴 정도로 골이 깊고 골짜기 양측으로 우뚝 솟은 바위가 있으며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을 자랑한다.

[명칭 유래]

가창 정대 숲 계곡은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느티나무 숲 인근에 위치한 계곡이라서 불려진 명칭이고, 정대(亭垈)는 정자나무 터가 있던 지역이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자연환경]

비슬산에서 발원하여 북동류하는 용계천이 산지를 침식하면서 V자형 계곡을 형성하였다. 계곡 주변은 1972년 12월 21일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청정함을 유지하여 바닥이 보일 정도로 깨끗한 하천이 계곡을 따라 흐른다.

[현황]

대구 도심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가창 정대 숲 계곡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동제 미술관, 대구 미술 광장, 달성 조길방 가옥(達城趙吉芳故居)[1984년 12월 24일 중요 민속 자료 제200호로 지정] 등 볼거리도 가득하다. 특히 1982년 10월 29일에 보호림으로 지정된 정대리 느티나무 숲은 하늘을 보기 힘들 만큼 수백 년 된 아름드리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계곡을 따라 헐티재 정상까지 지방도 30호선이 개설되어 있어 차량으로 접근하기 쉬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