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떼.

[위치]

대일리 고인돌은 크게 3개소로 분포하고 있다. 대일리 고인돌 Ⅰ군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 737-1번지에, 대일리 고인돌 Ⅱ군은 대일리 737-2번지에, 대일리 고인돌 Ⅲ군은 대일리 164번지에 위치한다. 대일리 고인돌 Ⅰ군은 9기로, 대일리 고인돌 Ⅱ군에서 신천을 따라 북쪽으로 200m 지점의 도하불들 밭에 있다. 대일리 고인돌 Ⅱ군은 도하불들에서 신천을 따라 북동 방향 1.1㎞ 지점의 가창 중학교 맞은편 버스 정류장 뒤쪽의 밭에 있다. 대일리 고인돌 Ⅲ군은 대일리 고인돌 떼 가운데 가장 남쪽에 위치하는데,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 다리목 마을의 북쪽 옛 대일 오일 뱅크 주유소 오른쪽 담장 아래에 1기가 있다. 기존의 보고서에서 대일리 고인돌로 표기된 것이다.

[형태]

대일리 고인돌 Ⅰ군의 덮개돌은 모두 9기인데, 1호·2호 고인돌은 남북으로 열 지어 있으나 나머지는 일정한 방향성 없이 다소 무질서한 양상을 보인다. 이중 3기[2호·6호·9호]는 굄돌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원위치로 판단되지만, 나머지 4기는 밭의 경작 시 이동하여 모아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대일리 고인돌 Ⅱ군은 2기로 남북 일렬로 유존한다. 2기 모두 1/3 이상이 지하에 매몰된 상태여서 굄돌의 유무 및 홈 구멍의 흔적은 확인할 수 없으나 고인돌의 덮개돌로 추정된다. 대일리 고인돌 Ⅲ군의 덮개돌 크기는 길이 220㎝, 너비 170㎝, 높이 120㎝이며, 형태는 괴석형이다. 길이 방향은 남북향이며, 굄돌 및 홈 구멍의 유무는 확인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