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임진왜란 당시 대구 팔공산 일대에서 활약한 의병장.

[가계]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대보(大甫), 호는 문상제(汶上齊). 고조할아버지는 동평군(東平君) 정종(鄭種), 증조할아버지는 부사직(副司直) 정신운(鄭信耘), 할아버지는 정억수(鄭億壽), 아버지는 정이문(鄭爾文), 어머니는 김윤형(金允馨)의 딸 김해 김씨(金海金氏)이며, 부인은 순흥 안씨(順興安氏)이다.

[활동 사항]

정상구(鄭尙耉)[1557~?]는 임진왜란 때 의병을 모집, 의병장이 되어 창녕의 화왕산(火旺山)에서 진을 치고 있는 곽재우(郭再祐)를 도와 공을 세웠다. 팔공산(八公山)파계사(把溪寺)에서 복병하고 있다가 많은 왜군을 무찔렀다. 정상구는 학문으로 이름이 높았으며 힘이 강대하여 문무를 겸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묘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마천산에 묘소가 위치해 있다.

[상훈과 추모]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문양리에 정상구를 기리는 문상재(汶上齋)가 건립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