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1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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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瑜伽邑 寒亭里 玄風郭氏 集姓村 |
이칭/별칭 | 소례 곽씨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한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재영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한정리에 있는 현풍 곽씨 동성 마을.
[개설]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한정리는 현풍곽씨(玄風郭氏) 집성촌이다. 달창 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이 마을은 지금부터 약 450년 전에 현풍곽씨 곽여랑이 곽씨들의 영남 모촌인 현풍 소례에 살다가 이곳에 입향한 이래 곽씨들의 세거지이자 집성촌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한정 1, 2리를 합해 40여 가구가 문중을 이루어 살고 있다. 입향조 곽여랑은 황해도 관찰사를 지낸 정암공(定庵公) 곽월(郭越)[1518~1586]의 증손자이고, 곽재록(郭再祿)의 손자이며, 통덕랑(通德郞)을 지낸 곽례(郭澧)의 아들이다. 망우당(忘憂堂) 곽재우(郭再祐)가 종조할아버지이다.
[명칭 유래]
한정리는 마을에 찬 샘이 있다 하여 찬새미 또는 한정이라 하였다.
[자연환경]
비슬산의 서쪽 끝자락이 마을의 북쪽을 감싸 안고, 마을 앞은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차천이 흐르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자연 부락이다.
[현황]
마을에는 입향조 증조부 정암공 곽월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양모재가 있다. 입향조가 직계 선조의 사당을 건립함으로써 문중의 적통을 이어받으려 한 것이다. 정암공은 현풍곽씨 17세로 1556년(명종 11)에 별시 병과에 급제하여 동지사로서 명나라에 다녀왔다. 후에 호조참의를 거쳐 황해도 관찰사로 임명되었으나 사영하였고, 후에 제주 목사와 대구 부사를 역임하였다.
또한 마을에는 입향조 곽여랑이 심었다는 삼정자목(三亭子木)이 있다.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정자(亭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대구광역시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달창지와 일문삼강(一門三綱)으로 추앙받는 곽준과 임진왜란 의병장 곽재우의 위패를 모신 예연 사원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이 나무는 대구광역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