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상리의 달성 문화원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문화 학교.

[연원 및 개최 경위]

달성 문화원은 사회 교육을 통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 및 전승하고,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여 일상생활에 활용하도록 하고, 여가를 선용하여 건전한 생활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기 위하여 2004년 달성충효문화학교를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상리 632번지[현풍동로 92] 달성 문화원 강의실에서 시작하였다.

[행사 내용]

달성충효문화학교 는 향토 문화 예술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 법인 단체인 달성 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문화 학교이다. 2004년 제8회 달성충효문화학교는 5월부터 11월 말까지, 2005년 달성충효문화학교는 4월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되었으나, 2006년부터 일 년 단위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2004년 운영 과목은 민요, 수지침, 댄스 스포츠, 영어, 꽃꽂이, 동양화, 서양화, 서예, 요가, 도예, 사물놀이, 노래, 무용, 발 건강 관리, 한지 공예의 15개였으며, 요일별로 배정해 운영하였다. 회를 거듭할수록 과목이 늘어나 제9회 달성충효문화학교와 제10회 달성충효문화학교는 19개 과목, 제11회 달성충효문화학교는 22개 과목, 제12회 달성충효문화학교는 23개 과목, 제13회 달성충효문화학교와 제14회 달성충효문화학교는 24개 과목, 제16회 달성충효문화학교는 26개 과목이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 추가된 과목은 시인 대학, 색소폰, 사진, 대체 의학, 바이올린, 차밍 댄스, 스포츠, 대금, 자연 치유학 등이다.

각 회 수료생은 440~680여 명으로 제8회 달성충효문화학교부터 제16회 달성충효문화학교까지 수료생은 모두 4,600여 명이다. 해마다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과목별로 발표회, 전시회, 시연회 등을 가졌다. 달성충효문화학교에서 사진을 수강하며 재질을 연마한 수강생들이 2006년 현대 사진 연구회와 폰 마운틴을 조직하였고, 민요를 배운 수강생들은 예술단을 만들어 2006년 11월 첫 정기 발표회를 가졌다. 그리고 사물놀이 수강생들은 2007년 풍물놀이패 높드리를 창단하였고, 2008년에는 한지 공예를 배운 수강생들이 한지 울타리회를 조직하였다.

이외에 2006년에 시인 대학 수강생들이 모여 동호회를 만들었다. 매년 달성 충효 예술제의 시화전을 비롯해 비슬산 참꽃 문화제 백일장, 시화전, 시 낭송 대회를 주관하면서 달성군 문학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파산의 두견화 소리』 동인지도 매년 발간한다. 색소폰 마운틴은 색소폰 수강생들이 모여 2006년 결성하였다.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비슬산 참꽃 축제·장애인 축제·라이온스 클럽 초청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예술단은 해마다 정기 발표회를 가질 뿐만 아니라 지역 행사에도 참여하고 가야 문화권 혁신 협의회가 주최하는 대가야 체험 축제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히 공연 활동을 벌여 왔다. 현대 사진 연구회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사진 강좌를 열기도 하였다. 한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달성 충효 여성 문화 학교는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주로 11월에 보름 단위로 열렸다.

[현황]

2017년 제21회 달성충효문화학교는 달성 문화원과 달성군, 문화 체육 관광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2017년 1월 2일부터 12월 15일까지 오전반, 오후반, 야간반으로 나누어 주 1회 수업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12개월에 8만 4000원이며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수시 모집하고 있다.

월요일에는 컴퓨터, 요가, 차밍댄스, 노래, 시인대학, 색소폰, 중국어, 화요일은 자연치유학, 포크아트, 바리스타, 대금, 컴퓨터(초,중급) , 수요일은 한국무용, 도예, 요가, 민요, 어린이 가야금병창, 댄스스포츠, 현공풍수학,사물놀이, 사진, 목요일은 사물놀이, 꽃꽂이, 한지공예, 한국화, 전통차예절, 기타, 바이올린, 금요일은 요가 등이 주요 운영 과목이다. 외국어 강좌는 없으며, 한국어반은 한국 이주 외국 여성을 위한 한국어 교육반이다. 또한 사물놀이, 가야금 외 모든 악기는 개인 지참을 원칙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