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1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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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停垈里 - 堂山 |
영어공식명칭 | Artificial Mound of Anmaenam-Maeul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
집필자 | 이창언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안매남마을에서 동제를 지내는 제당.
[개설]
정대리 안매남마을 당산은 마을의 입구에서 여러 그루의 활엽수에 둘러싸인 사다리꼴 형태의 돌탑이다. 정대리 안매남마을 당산에서 마을 여성들이 매년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돌탑의 상층부에 세운 할아버지당과 할머니당을 상징하는 2기의 입석에 대한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할아버지당은 원래부터 안매남마을에 있었으나, 할머니당은 안매남마을에서 용계천의 상류 방면으로 약 600m 떨어진 바깥매남 마을에서 옮겨온 것이다. 바깥매남 마을 할머니당의 당목이 고사하자 안매남마을의 당산에 머릿돌을 세워 이를 대신하였다.
[형태]
안매남마을 당산의 신체는 잡석을 쌓아 조성한 돌탑이다. 제의를 지내는 제단이 위치한 쪽에서 볼 때 사다리꼴 형태의 높이는 3m, 폭은 6m 정도의 비교적 규모가 큰 돌탑이다. 돌탑의 상층부에는 두 기의 머릿돌을 세우고 한지를 메어 둔 금줄을 둘렀다. 제단 쪽에서 바라볼 때 높이 약 60㎝ 크기의 왼쪽의 머릿돌이 할머니당이고, 오른쪽의 높이 약 90㎝ 크기의 머릿돌이 할아버지당이다.
[현황]
정대리 안매남마을 당산에서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마을의 여성 몇 명이 동제를 지내고 있다. 정대리 안매남마을 당산 부근에는 제수를 장만할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를 설치해 두었다. 현재 안매남마을 사람들이 고령화되면서 과거와는 달리 나이 든 여성들이 제의를 주재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