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1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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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木花 - |
영어공식명칭 | cotton song |
이칭/별칭 | 「목화 따는 노래」,「목화 따는 처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집필자 | 권현주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목화를 따며 부르는 노동요.
[개설]
「목화 따는 소리」는 여성들이 목화를 딸 때 부르는 채취 노동요이다. 이를 「목화 따는 노래」, 「목화 따는 처녀」라고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1990년 김무헌이 집필하고 집문당에서 출판한 『한국 노동 민요론』에 실려 있으나 정확한 채록 시기나 가창자는 알 수 없다.
[구성 및 형식]
「목화 따는 소리」는 짧은 두 마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목화 따는 모습이 작품의 전반에 나타난다. 즉 '사래'를 차고 목화밭에 가서 목화를 따 줄테니 '백년해로를 날과 하세'라고 노래하는 등 목화를 따는 상황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목화 따는 소리」에서는 힘든 노동을 하는 창자의 감정을 표출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내용]
사래 차고 질찬 밭에/ 목화 따는 저 큰애기/ 목화 국화 내 따줌세/ 백년해로를 날과 하세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목화는 예전에 의복이나 이부자리에 사용할 솜을 생산하기 위하여 가을 추분 무렵부터 초겨울까지 채취하였다.
[현황]
「목화 따는 소리」는 목화를 재배한 지역이면 어디에나 존재하는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지만, 목화 재배가 이루어지지 않는 지금은 거의 사라진 민요에 속한다. 목화 채취 활동이 사라진 지금 때로는 노동요로서의 기능을 떠나 유흥을 위한 가창 유희요로 불리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목화 따는 소리」는 근대 이후 사회상의 변화와 함께 노동요로서의 본질적 기능을 상실한 민요가 어떠한 변화를 거쳐 존재하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노래이다.